"카드 됨?(ㅇㅋ) 오전 마실 나오셨구먼(설렁탕 먹으러 왕십리까지... 올래?) ㅋㅋ 수업해야 해 (그럴 줄 알았어... 그럼 목소리라도 한 번 들려줘! 아비 때깔 좋지? 40대... 50대?) ㅋㅋㅋ 50대... 40대까진 아니야... 내가 곧 40대 거든(51세) 욕심부리지 마 (헐, 설렁탕 한 그릇 먹고 컴백 고홈. 왕십리역이 시청처럼 사이즈가 커져서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코베 가게 생겼네) 모두 한 번 사는데 왜 두 번 살려고 하시나... 왕십리역 이제 용산역 같잖아(상왕십리도 완전 빅 사이즈야... 학원 간판 새로 달았다면서)(에스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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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해결하는 데 3시간 소비, 설렁탕 11.000, 교통비 5.000원이 들었지만 소풍을 다녀온 것 같아서 불만도 억울함도 없습니다. 에예공은 열공하고 있는데 속없는 아비만 신바람이 나서 미안합니다. 앞에 서 있는 기럭지 긴 군바리(803군사 경찰)는 EBC 몇 기일까요? 야호! 한강이 고향 같습니다. 어제 여의 나루터에서 불꽃 축제를 했을 것입니다. 성동구청에 종민이가 아직도 일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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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없는 성동 구청 건물에 전현희's 플래카드가 떡 하니 붙어 있는 것이 여기는 내 나와바리다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청년 적금 100% 가능" 거짓말 좀 하지 마시라! 예공! 넌 지금 이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된다고 생각하니?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 '불변'은 없다. 지금 말하는 이 순간 우주도 네 몸도 변하고 있다는 걸 가만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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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은 9.24일 이더라. 네가 27번째로 맞는 2026년 추석마저도 작년과 똑같은 추석이 아니란다. 흐르는 강물도 지속이며, 연속동작일 뿐이야. 예공! 너의 스물일곱은 스물여덟을, 그리고 서른여섯을 향해 움직일 것이고 언젠간 아비 나이가 되겠지. 결국 예주의 영원불멸도 없고, 우주든 천국이든 고정된 건 없어요. 사랑한다. 에예공.
2026.9.7.mon.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