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날이면 날마다 소나기가 한번씩 지나가니
날씨가 많이 후텁지근~ 해졌습니다
어르신들께서도 더운지는 잘 모르겠는데
확실히 끈적끈적한 것 같다고 하시는 요즘 날씨~
프로그램 시작 전부터 덥다는 분들이 많으시어
시원~하게 에어컨을 틀고 강사님을 기다리셨습니다 ^^
어르신들께 노래교실 시간을 기다리셨는지 여쭈어보자
어르신들께서 한마음 한목소리로 네!! 대답하시고
쿵짝쿵짝~ 음악을 깔고 이야기를 나누며 흥을 돋우니
어르신들께서도 어깨춤이 절로 나십니다
함께 손을 잡고 어깨를 들썩들썩~
이 노래에서는 저 동작~ 저 노래에서는 이 동작~
노래도 많이 알고 춤도 잘 추시는 박*세 어르신께서는
노래 가사에 맞춰 반사적으로 율동이 나오시나봅니다
신나게 노래를 불러보시기 전
강사님과 손유희 동작으로 몸과 뇌를 말랑하게 풀어보셨어요
양 손을 앞으로 쭉 뻗어 가위바위보~
양 팔을 위로 쭉 올려 한손은 바위 한손은 보재기~
평소에도 자주 하시는 건강박수도
신나는 노래와 맞추어 짝짝짝 쳐보시니 더욱 흥이 납니다~
오늘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아보신 분은~
한*희 어르신이셨답니다
어르신께서 노래를 불러보시니
다들 어르신의 숨은 끼를 발견하신 것 같다며
박수를 드렸어요~
서*태 어르신께서도 울고 넘는 박달재를 한번 불러보셨지만
제천에서 오래 사시던 분이 아니라 이 노래 가사는 잘 모르겠다고 하시네요~
박*옥 어르신은 가사가 잘 보이도록 앞으로 모셔봅니다~
제천실버홈과 제천데이케어센터의 명가수 정*수 어르신~
어르신께서 나오는 노래마다 잘 불러주시니
강사님께서 분명 이 노래도 알고 계실거 같다고 하시며 선곡을 하여드려봅니다
'서귀포를 아시나요'~
열심히 불러보시다가 차츰 소리가 줄어들고...
첫 부분은 알겠는데 뒷부분은 모르겠어~ 하십니다
그리하여~ 우리 어르신들 모두 잘 알고, 좋아하시는
섬마을 선생님으로 다시 선곡을 하여드렸어요~
정*순 어르신께서 대표로 불러보시고
다른 어르신들께서도 주변에서 함께 불러보셨답니다~
이*옥 어르신께서는 모두 잘 알고 계실 노래를 선곡해달라고 하셨어요
울고 넘는 박달재를 선곡하시어 안 선생님, 강사님과 함께 불러보셨답니다 ^^
박*세 어르신께서도 혼자서는 잘 못불러~ 하셔서
이*옥 어르신에 이어 선생님과 강사님, 어르신까지 세분이서
멋진 무대를 보여주셨습니다~
여기서도 혼자서 부르기엔 목청을 크게해야 해서
같이 불러야겠다는 분이 계시네요~
권*자 어르신과~
같은 생활실을 쓰시는 단짝 김*단 어르신께서
두 분 다 잘 불러보시는 노래를 골라 불러보셨어요
묻지마세요~ 물어보지 마세요~ 내 나이 묻지마세요~
평소에도 즐겨부르시는 노래를 다른 분들 앞에서 뽐내어보며
더욱 흥있게 불러보시고~ 자존감도 증진해보십니다 ^^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노래를 불렀더니
벌써 끝날 시간이 다되었다는 어르신들~
다음 시간에도 건강하고 흥이 넘치는
활기찬 모습으로 노래교실 프로그램 함께해요 ^^
첫댓글 오늘은 한*희어르신의 숨은 재능을 보았습니다...어르신이 노래를 너무 잘 하셔셔 다들 놀라고 노래가 끝나자 모두들 기립박수를 치며 환호 했답니다..
노래교실은 언제나 신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