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쩐쩐쩐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가기))
그 날의 학살 이후
남은 뇌안탈들의 씨를 말리기 위해 대사냥 중인 아스달의 전사들
살아남은 라가즈는 조용히 품에 안은 아기를 내려놓음
라가즈 등판
(잔인해서 생략...이라기 보다 캡쳐 불가)
전염병에 걸리지 않은 뇌안탈은 압도적임
아스달의 전사들은 속수무책
라가즈와 아사혼이 데리고 도망쳤던 애기들이 이렇게 큼.
라가즈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얼른 달려가는 애기1
이때 아사혼은 아기와 함께 자고 있었음
그런데...
"그 아이를 다오"
"이 아이는 안됩니다. 이 아이는 아파요"
"푸른 객성(초신성)이 나타나던 날 태어난 아이다. 재앙을 가져올거야. 내게 다오"
"싫습니다"
"그럼 그 아이의 형을 데려갈까?"
"안돼요! 도대체 아이들에게 무슨 죄가 있나요?"
"허면 아이들의 아버지를 데려갈 것이다"
"..."
"너 또한 나를 다시 만나는 날. 죽는다."
"살고싶다면 내게서 도망쳐라. 멀리."
꿈에서 깨어난 아사혼.
사람은 꿈을 꿀 수 없음. 잠은 잘 수 있지만 꿈은 꾸지 않음.
꿈을 만날 수 있는 건 뇌안탈의 영능.
라가즈와 아사혼은 아이를 낳았고 아까 라가즈가 내려놓았던 아이가 그들의 첫째아이였음
라가즈에게 가려는 아사혼
(이그트: 뇌안탈과 사람의 혼혈)
아사달에서 함부로 못하는 씨족 출신 아사혼...
하지만 아사혼은 아이를 버리지 않음
아스달의 전사들과 일당백으로 싸우던 라가즈
도구에 붙잡힘
곧 날아온 화살이 목을 관통함
괴물인 뇌안탈이 죽지 않을 것 같아 사정없이 달려들어 찌르는 아스달의 전사들
피를 토해내는 라가즈
아스달의 전사에게 저주를 퍼붓고
장렬하게 전사하는 라가즈
그리고 라가즈에게 화살을 쏜 건 타곤 (훗날 장동건)
타곤은 요즘 사람과 뇌안탈의 혼혈인 이그트를 죽이는 데 앞장서고 있음
라가즈를 죽이고 돌아서는데
?? 아이 ??
라가즈가 내려놓았던 아사혼과의 첫째 아이.
"이거 뇌안탈 새끼 아닙니까? 아까 그 놈 새끼같은데요? 뭐해 빨리 죽여!"
아스달의 전사는 라가즈의 아이라는 걸 알아차림
피를 내보니 뇌안탈이 아닌 이그트
라가즈와 첫째 아이를 찾으러 왔다 이 광경을 목격한 아사혼
이그트를 보면 나쁜 일이 생긴다던 타곤은
그 자리에서 부하들을 죽여버림
라가즈와 아사혼의 아이를 데리고 유유히 떠나는 타곤
아사혼을 찾아 숲 속을 걷는 뇌안탈 아이
뇌안탈은 밤에도 이렇게 볼 수 있는 눈을 가짐
그리고 발견한 라가즈
그리고 아사혼
푸른 객성과 함께 태어난 그들의 아이, 은섬 (훗날 송중기)
슬퍼하는 아이
아라문 해슬라는 아스달 연맹을 만든 시조.
뜬금없는 말에 되묻는 아이.
뇌안탈도 아니고 이그트도 아닌데 꿈을 만난 아사혼.
꿈에서 만난 자가 아라문 해슬라
하지만 아사혼은 단순한 꿈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음
아라문 해슬라가 원했던 아이 은섬은
푸른 객성이 뜨는 날 태어난 아이이기 때문.
아스달에서는 푸른 객성이 뜨는 날 태어난 아이가 재앙을 몰고온다는 전설이 있음
그 아이를 낳은 아사혼.
아사혼은 은섬을 지켜야함
꿈 속에서 아라문 해슬라가 한 말을 떠올림
"살고싶다면 내게서 도망쳐라. 멀리."
아이 은섬과 함께 살기 위해 떠나기를 결심하는 아사혼
첫댓글 다들 아라문의검 보세요 줜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