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 많이 가진 사람들만 할 수 있는 일인가요?
진정한 나눔이란 많이 가진 사람이 덜 가진 사람에게 시혜성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이라면 모두가 해야 할 당연한 역할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의 일부라도 돌려주려는 마음이 나눔의 시작이니까요. 꼭 부자가 아니더라도 평범한 시민들이 나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2010.10.02 08:00
사실.. 나눔.. <'나누다'는 '하나'를 '둘'이상으로 가르다>로 정의 되듯이,
꼭 많이 가진 사람들만이 베풀고, 나눠주고, 덜어줄 수 있는 일인것 만 같지는 않습니다.
부자이건 평범한 시민이건 모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제한된 자원을 아끼는 것도 후손들에게 더 좋은 환경 을 나눠 주는 것이 되고,
질서와 법규를 지키는 것도 많은 사람들에게 안전과 행복 을 나눠 주는 것이 되고,
약속을 지키는 것도 믿는 사람에게 신뢰를 나눠 주는 것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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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분의 글입니다
안철수님은 40대초인 제게 두말할 나위없는 멘토이십니다.
이제껏 살면서 금전적으로는 별로(?) 베풀지 못했지만, 회사생활과 회사 대표를 하면서
진정성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하며 배려하고, 제것이 생기면 하나라도 더 주며 살아왔습니다 .
그렇지만, 이 세상 수많은 사람들중에 보통의 인격이상을 가진이가 절반, 그 이하가 절반인지...
사람을 너무 좋게만 봐서 그런지... 개인과 거래처에 돈도 떼이고, 믿음을 저버리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사람을 일단 좋게 보고, 경계하지 않고 잘 대해주면... 좋은 반응만 올 줄 알았는데...
베푸는 자에게 따귀를 날리는 자들에 너무나 상처가 큽니다. 몇몇 악질(?) 인간들에게 당하고
그저 용서하고 살지만, 그런 인간들 덕분에 ... 오히려... 나만 생각하고 내식구만 위하는 그런 삶을
사는 것만이 정답이고... 저의 인생관과 인간관이 잘못되었나 싶어 많이 힘듭니다.
안철수님... 오히려 제가 여쭤보고 싶습니다.
사람을 믿고, 그 사람의 좋은 점만을 보려하며, 여러모로 배려하고 착하게 살고자하는 제가
모든이가 평화롭고 자유롭게 행복을 누리며 걱정없이 살 수 있는 세상을 바라는것은....
너무 비현실적이고, 바보같은 이상을 쫓는 인생관을 가진 것인가요 ?
정말 제 이득만을 쫓아 사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이익추구하는
이 사회에서... 나눔을 논하시는 안철수님은 정말... 너무 고귀하셔서...존재자체로 고마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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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
방법이라면 행복+사랑 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돈이 아닌 마음으로 말이죠.
감정이 말라있는 있는 시기에 힘이 될수 있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커다란 행복이 되어서
다른 사람에게도 나눌수 있는 행복....
아마.. 평생 잊지 못할 나눔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그리고, 작은 실천도 도움이 되겠죠.
누군가가 시켜서가 아닌,, 내 스스로 도와준다는게 나눔의 의미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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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
나눔이란 지금 평소에도 세심한곳에서도 실천되고있는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학교에서 연필을 빌려주는것,친구를 도와주는것...
보통 사람들은 돈으로 사회에 기부하는것이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나눔은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와 사회에 기부하며,도와주는것..그것이 나눔의 시작이며 마지막이 아닐까요?
그렇지만 부자보단 시민들이 나눔을 많이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이 주면 더 달콤하고 감동적인 나눔 왜일까요?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부자라면 노력도 안하고 그냥 주겠지,하지만 시민들은 한방울 땀방울..노력하면서 시작하는 나눔이기 때문에 더 달콤하면서 감동적인 그런 나눔이 나오지 않았나 싶네요...^^
안철수님이 나눔에 대해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나보네요^^
그런 나눔을 생각하는마음...그것도 나눔의 첫 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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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관악초등학교5학년2반 이승운입니다.
일단 기부는 돈이나 다른 물질로만 가능한게 아니에요.
제가 기부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니까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자선 사업이나 공공사업을 돕기 위하여 돈이나 물건 따위를 대가 없이 내놓음. '
이것도 완전히 맞는것은 아니에요.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지 어떻게든 할 수 있는거에요.
그리고 기부는 마음이에요. 돈을 기부해도 마음이 썩 좋지 않으면 그건.. 기부를 했지만,
완벽한 기부는 아니라고 봐야겠죠?
저도 노인정에가서 할머님들분과 이야기도 나누고
재롱도 부려드리니까 정말 재밌어 하시더라구요.
이렇게 기부는 꼭 돈을 많이 가진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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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들은 얘기인데요
생활이 너무 어려운 모녀가 살고있는데, 그분들에게 사회복지사분들이 도와주고있었대요. 생활비를말이죠.
근데 모녀중 어머니가, 500원짜리가 남으면 기부를, 100원,10원,50원짜리가 남으면 저축을 하려고 모으고 있었대요. 따로따로.
그 얘기를 들은 사회복지사가 보여줄 수 있냐고 했더니, 500원짜리가 가득 든 비닐봉지를 보여주더니, 이걸 더 살기 힘든 분들에게 주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 사회복지사분은 아마도 감동의 눈물을 쏟았겟죠?
이처럼, 아무리 가난하다 하더라도, 자신보다 더 가난한 사람을 위해 조금의 돈을 모아 기부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모든 일은 다시 나에게 돌아오듯이, 조금이라도 기부를 하면, 돈이 아닌 다른 좋은일로라도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용돈이나 월급 중 미리 기부할 돈을 빼놓고 사용해서, 기부문화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기부만큼은 선진국인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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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쁜미소를 짓는것도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렵고 힘든분들에게 밝고 환한 미소를 전하면 보는이는 기분이 좋습니다
바로 기분전환이며, 삶의 활력소이며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환경과사람들 여러분!! 우선 밝은 미소, 아니 그냥 한번 씨~잇 웃어보시죠!
http://cafe.daum.net/enp.or.kr 환경과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