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부터 4개월을 쉬다 2학기 시작과 함께 출근했는데 몸이 또 말썽이네요. ㅠㅠ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 더운 날씨에 땀이 줄줄 흐르고 금방 옷이 젖는데 일하다 결국 주저앉았습니다.
물을 아무리 먹어도 덥고 정신이 맹해지더니 몸에 힘이 쭉 빠지더라고요.
작년에는 이만큼 덥지않았는데 올해 더위는 살면서 가장 잔인한 여름이지 않나 싶네요.
음식이나 쓰레기를 들때 손목 통증은 버틸만한데 더위가 가장 무섭더군요.
월요일에 일하다 더위먹고 몸이 말을 안듣더니 어제는 종아리가 아프고 몸에 기운이 안들어가서 다들 점심먹고 일하라고 하시는데 밥을 넘기지 못하겠더라고요.
어제는 찬물에 밥말아서 점심 간단히 먹고 오늘은 음료수 하나 먹고 버텼는데 뭘 먹어도 몸이 안받고 구토까지 할거 같으니 너무 힘드네요. ㅠㅠ
애들이 말을 더 안들으니 하지 말아야할걸 짚어주는데 그런 악역을 제가 해야 이모님들이 다른걸로 신경을 안써서요. 오죽하면 그저께 정신과에 가서 애들이 너무 말을 안들어서 정말 힘들다고 했는데 의사선생님이 제가 땀이 많이 흐르니 미니선풍기까지 저에게 쐬주시면서 좋은 얘기를 해주셔서 위로가 되더군요. ㅠㅠ
더위 먹었을때 타이레놀이 효과가 있다고 해서 어제 자기 전에 먹고 몸이 너무 고단해 늦은 출근을 했는데 더위먹은 몸으로 어떻게 일했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네요.
비스게님들과 알럽느바 회원분들도 건강 조심하십시오.
특히 더위와 미끄러운 바닥은 더 조심하라고 얘기하게 되네요. 더위먹은 지금도 어떻게 글을 썼는지 모를 정도라 사설이 길어졌는데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첫댓글 저도 살면서 올해 더위가 가장 더웠다고 생각이 들어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다들 무리하지 말고 몸사리라는데 몸은 살살 해야지하는데 머리가 그렇게 안되더라고요.. ㅠㅠ
제발 이 더위가 얼른 끝났으면 좋겠어요..
더위 먹는거 가볍게 볼일이 아니죠
저도 몇년전 일하다 더위먹고
물만 먹어도 토한적이 있었는데
서있기도 힘들더군요
일단 수분섭취 잘하시고
밥이 안넘어가면 바나나 같은거라도
챙겨드세요
바나나를 사서 먹던가 해야할거 같네요..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일하면서도 물 1리터는 마시는거 같은데 더 마시면 몸이 안받아서 힘드네요..
몸에 힘이 없어지고 기운이 없는데 더위먹으니 그냥 볼게 아니었네요.. ㅠㅠ
포카리스웨트 이온음료 큰거 사셔서 수시로 드세요. 더위 가볍게 보시면 안됩니다. 잘 넘기시길요! 설상가상이네요
팔이 아픈건 견딜만한데 더위 앞에 장사없네요.
집에서 포카리스웨트를 1.5리터나 1.8리터로 페트병 12개씩 사서 시켜먹는데 일터에 가져가서 먹기에는 혼자 먹기 눈치보여서요.. ㅠㅠ
그래서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포카리스웨트부터 마시네요.. 이번 무더위가 무서운 더위같아요.. ㅠㅠ
@KGarnett 일터에서 쓰러지시는것보다 백번 나아요
내일 출근전에
하나 사가시구요 옷도 시원하게 입으시거나 싸가세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지금 상황이 배려를 받으셔야지 남을 배려하실때가 아니쟎아요. 지금 팔도 게다가 아프신걸요
@둠키 다들 저보다 나이도 많은 이모님들이나 누님인데 저 혼자 남자여서 눈치보이는게 있죠.. ㅠㅠ
그래도 많이 도와주시고 배려해주시는데 더위 앞에서는 장사가 없네요. ㅠㅠ
둠키님 말씀대로 내일 포카리 하나 가져가서 일하다 마셔야할거 같아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일 하시면서 체력등으로 더 힘드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잘 관리하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더위먹으니 체력도 고갈되는거 같더라고요.. ㅠㅠ
이번 더위는 사람잡고 몸이 고생하네요..
건강 잘 챙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