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에 살고 있다. 결혼 하고 아들은 낳고 계속하여 이곳에 산다.
아들에게 물어 봤다. 고향이 어디냐고~~
대답이 엉뚱하면서 정답이다.
“음 내 고향은 길동에 있는 000 산부인과”란다.ㅎㅎㅎㅎ
딱 한번 이사를 한다. 고덕1동에서 고덕2동으로 유치원 다닐 때 이사를 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성당이 있고, 성보라 유치원에 다녔다.
초등학교 2개 반 있었다. 원래는 10개 반이 넘었는데, 재건축하는 바람에 아이들이 확 줄어들었다. 동네아이들 2개 반에 다 안다. 까불고 축구하고, 놀러 간다.
60명이 다 졸업하고 중학교에 간다. 거의 다 고덕 중학교에 간다.
사연이 많다. 1학년 때 어떤 나쁜 아이들 때문에 심리적 고생을 한다.
다행이 잘 적응해 졸업한다. 중학교 6반이다. 여자 13명 남자 5명이다.
그래 봐자. 고덕 초, 중하여 남자가 40명이다. 참 다행이다. 요즘에는 재건축이 완료 되어 학생이 무척 많이 늘었다. 아들이 초. 중 때에는 재건축 바람에 학생 수가 적어 깊은 우정을 쌓는다.
이제 고등학교에 간다. 다 뿔뿔이 헤어지고, 아들은 서울 00학교에 다닌다.
고등학생이지만 초, 중학교 때 우정을 축구 경기장에 열기를 활활 불타오른다.
요즘 중간고사를 끝나고 축구 시합을 했다. 친구 저녁 같이 먹는다.
어제는 중학교 친구네 집에서 1박2일 잡고 논다. 요즘 친구들이 밖에서 논다고 했을 때 부모들이 쉽게 허락 안 하실 거다. 그만큼 친구들에 믿음이 생겨났다.
시간이 흘러 나 성인되고 취업하고 결혼식 올리고같이, 어울려 든든한 시민이 된다.
축구에~~그때 재미있었지.
나도 초등학교 다닐 때 57명이 한반 이었다. 1~6학년이 57명이었고, 우정을 쌓는다.
서울, 대도시에는 학교 다닐 때 숫자가 엄청 많아 누가 누구 인지 모른다.
15반~18반이 있다. 오전, 오후 반 따로 생겨났다. 거기에 우정이 없고 누가누구 인지 모른다.
다행인 것은 고덕 초, 중에 함께 한 친구들이 있고, 토요일 저녁에 축구 경기가 있다.
그건 돈 주고도 못 사는 끈끈한 우정, 사람들에 대한 믿음, 신뢰가 앞날이 친목회가 토대가 된다.
아들은 어젯밤에 신나게 게임도 하고, 노래방에도 가고 지금 옆방에
쿨쿨 잠을 잔다.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 장래에 밝은 꿈이다.
첫댓글 요즘 아이들 우리 클때 같이 친구 많이 없어요
집안에서 놀고 밖에선 그냥 공부 친구정도 친구 만들 새도 없고..
네 그냥 평범하게 삽니다
한 곳에서 오래 살면 이런 친구들도 남는데...
평생을 정착하지 못하고 살다보니 친구가 귀합니다.
아드님은 좋은 친구들과 평생토록 우정 나누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네 우정 .친구 들 잘놉니다
우리 애들은 이사 자주
하는 바람에 저희들 세대
처럼 BR 친구들이 없지요.
참 그점이 미안스럽더군요.
좋은 친구들이 있다는 그
자체가 행운 행복이라
생각 합니다.
네 아들 친구 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