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베다의 신들
리그 베다의 신들을 통털어서 데바(Deva)라고 한다. 光明이라는 뜻이다. 신이 광명을 준다는 뜻이다. 리그 베다 신들은 대부분이 아리안 족이 유목생활을 할 때 자연숭배를 하였던 것과 관련이 있다. 말하자면 자연숭배의 대상들이다.
숭배하였던 자연은 태양, 천둥, 번개, 불, 물 등으로, 자연을 신격화하여서 표현한 것이다. 최고의 신은 ‘인드라’로 천둥과 번개의 신이다. 베다의 신에서 중요한 신은 태양신 수리야이다. 힌두신은 비쉬누도 태양을 나타낸다. 리그 베다에서 기원한 신이다.
인드라의 시종인 루드라가 힌두교에서 시바 신이 된다. 이처럼 베다의 많은 신들이 힌두교에서 그대로 신의 역할을 한다.
의례를 올리는 방식은 기도를 올리고, 제물을 바쳤다. 이때 제물을 바치면서 가장 많이 기원한 것은 자식과 소이다. 아들을 바랐고, 딸을 바란다는 기원은 리그 베다에서 한 번도 보이지 않았다.
대체로 기원 전 9세기 경이 되면 베다 종교가 브라만교가 된다. 부라만 교는 후세에 가서 힌두교로 바뀐다.
(*데바가 光明이라는 것은 리그 베다를 갖고 남하한 아리안 족이 태양 즉 天神을 믿었다는 것을 말한다. 천신은 男神이다. 인더스 문명이 하늘이 아닌 땅의 신, 知母神을 신앙한 것과 대조적이다. 모계사회가 부계사회로의 교체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