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파나티나이코스와의 UEFA컵 조 예선 마지막경기에서 아틀레티코는 먼저 실점당했으나 리버풀에서 이적해온 루이스 가르시아, 그리고 벤피카에서 팀 최고가로 이적해온 시마우가 나란히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트리는 활약에 힘입어 파나티나이코스를 2대1로 물리치고 3승1무를 기록 B조 1위로 16개팀이 겨루는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수많은 그리스팬들이 칼데론에 입장해 파나티나이코스의 상징색깔인 녹색기를 흔드는 풍경이 연출되는 가운데 33분 파나티나이코스의 살핑기디스에게 아틀레티코는 먼저 실점당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시작한다.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는지 아기레감독은 후반전에 시마우, 그리고 레예스를 연거푸 투입하며 수비선수들 두명 줄이는 대신 득점력있는 선수들 두명 투입했는데, 74분 레예스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어느새 중앙으로 뛰어들어간 루이스 가르시아가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동점을 만든 아틀레티코, 80분에 라울가르시아가 퇴장당하면서 숫적열세에 놓이긴 했지만 경기종료직전이었던 94분 시마우가 날린 프리킥 직접슈팅은 파나티나이코스의 문전을 가르면서 결국 2대1, 멋진 아틀레티코의 역전승으로 경기는 마무리된다.
2 - 아틀레티코 : Abbiati; Perea, Zé Castro (Reyes, m. 60), Eller, Antonio López; Luis García, Raúl García, Cléber Santana (Simao, m. 46), Maxi Rodríguez; Forlán y 'Kun' Agüero.
1 - 파나티나이코스 : Malarz; Vintra, Morris, Sarriegui, Fissas; Simao (Dimoutsos, m. 84), Tziolis, De Mattos; Romero (Ivanschitz, m. 66), Salpingidis (Mantzios, m. 77) y Papadopoulos.
득점 : 0-1, m. 33: Salpingidis 1-1, m. 74: Luis García2-1, m. 94: Simao
순탄한 여정을 계속해가고 있던 비야레알은 아틀레티코와는 반대로 그리스원정경기에서 AEK 아테네를 2대1로 물리치면서 손 쉽게 조 1위로 UEFA컵 결승토너먼트 직행티켓을 따냈다. 아테네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UEFA컵에서 비야레알의 선발명단에는 오랜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로시가 들어와있어 눈길을 끌었는데 다소 지루한 공방전이 전개되었던 전반전에서 40분경 마티아스의 패스를 받은 마부바가 선제골을 올리면서 먼저 한골을 앞서나간다. 디에고 로페스가 세사르, 그리고 실바의 슛을 릴레이로 막아내면서 슈퍼세이브를 보여주었지만 67분 히바우두에게 실점당하면서 1대1를 허용하면서 경기는 알수없는 전개로 가는듯 했지만 곧바로 다음 공격상황에서 토마손은 상대수문장인 유르겐까지 제치며 비어있는 골문으로 차 넣으며 스코어를 2대1로 만들었고, 그렇게 스코어는 종료되면서 비야레알은 원정경기 승리를 챙긴다. 이로써 조 예선에 참가했던 3개의 스페인클럽, 헤타페, 아틀레티코, 비야레알은 모두 1위로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한셈이다.
1 - AEK 아테네 : Jurgen Macho, Arruabarrena, Silva, Geraldo, Papastathopoulos, Kone (Manduca, m.60), Nsaliwa (Kafes, m.46), Tozser, Julio César, Liberopoulos y Rivaldo (Pappas, m.82)..
2 - 비야레알 : Diego López, Josemi, Cygan, Fuentes, Javi Venta, Mavuba, Cazorla (Cani, m.46), Bruno, Matías, Tomasson (Angel, m.89) y Rossi (Guille Franco, m.71).
득점 : 0-1: Mavuba (min.40) 1-1: Rivaldo (min.67) 1-2: Tomasson (min. 68)
운명의 날 , 챔피언스리그 결승토너먼트 추첨일이 다가오다.
한국시간으로 오늘밤 스위스 니옹에서는 16개팀이 겨루는 챔피언스리그 결승토너먼트 및 UEFA컵 결승토너먼트 조 추첨식이 열린다. 발렌시아가 최하위로 탈락하긴 했지만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세비야가 조1위로 토너먼트진출티켓을 따냈기 때문에 그나마 수월한 상대를 만날수있을것이라고 생각된다. 적어도 AC밀란, 맨체스터, 첼시, 인테르밀란등 만났을 경우 승리를 장담할수없는팀들과의 대진은 피했다. 하지만 2위로 올라온 팀들도 만만치 않고 여기에는 아스날, 리버풀, AS로마같은 쟁쟁한 라이벌들도 포진되어 있어 방심은 절대 금물인데 어느새 리버풀의 간판골게터가 되어버린 "페르난도 토레스"는 "마드리드와 만나고싶다."라고 말하는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최악의 경우는 아까도 강조한대로 아스날, AS로마, 리버풀과 만나는것이며 최선의 경우는 셀틱, 샬케04, 올림피아코스와 만나는것이 좋을것이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5월 21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며 UEFA컵결승은 5월14일 맨체스터에서 열린다.
헤타페로 돌아온 가빌란 : " 푸른색만 생각하고 있었다."
시즌종료까지 임대이긴 하지만 어쨌든간게 자신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헤타페의 유니폼을 다시 입게된 발렌시아의 왼쪽윙어 "하이메 가빌란"은 발렌시아에 있었어도 언제나 푸른색(헤타페의 유니폼색)만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말하면서 이곳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스페인대표 감독인 아라고네스의 눈안에 들어 유로2008 엔트리에 포함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임대의 이유에 대하여 절대로 발렌시아와의 불화는 없었으며, 오로지 조금이라도 더 기회를 얻고싶었다라고 말해 역시나 가장 큰 이유는 뛸수있는 기회를 얻고싶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헤타페소속으로 뛰던 05/06시즌에 팀에서 7어시스트를 하는 활약으로 아라고네스의 관심을 산바 있다.
에메리 : "알메리아는 헤타페를 거울로 삼아야 할것이다."
알메리아의 "우나이 에메리"감독은 리그 다음경기상대인 헤타페에 대하여 "알메리아가 거울로 삼아야할팀"이라고 말하면서 극찬했다. 지금이야 UEFA컵에까지 진출할정도로 강해진 헤타페지만 스페인축구계에 등장한지 올해로 18년밖에 되지 않았으며, 지난시즌까지만해도 리그 강등후보였기에 더욱 놀랍기만한팀이 바로 헤타페인데 지금의 알베리아 역시 지난시즌 세군다리가 시절에 간신히 3위를 차지하면서 어렵게 프리메라리가에 올라왔고, 이번시즌 개막전만해도 유력한 강등후보였다는걸 생각하면 에메리감독의 말대로 헤타페와 알메리아는 상당히 닮은팀인지도 모르겠다.
앙리의 클라시코 데르비 출전여부는..?
부상을 당하면서 다섯번의 오피셜경기에서 이름조차 올리지 못하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골게터 "티에리 앙리"가 지난 수요일 바르셀로나의 자체 메디컬테스트에서 무난한 합격점을 받으면서 마드리드戰에 필드를 밟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위기시에 특급조우커로써의 역할을 수행할정도의 몸상태까지 올랐다고 한다. 참고로 앙리는 아스날시절 마드리드를 상대한 챔피언스리그에서 후반전 그가 아니면 누구도 할수없을것같은 슈퍼스피드에 이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베르나베우에서 마드리드를 물리친 경력이 있기도 한데, 물론 메시의 부상공백은 호나우딩요, 또는 지오반니가 메울것으로 보이지만 레이캬르트는 여차하면 깜짝투입으로 앙리를 선발로 올릴수있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한다.
미야토비치 : "클라시코 데르비는 언제나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온다."
마드리드의 단장인 "프레드라그 미야토비치"는 바르셀로나와의 클라시코 데르비는 마드리드선수들에게 언제나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면서 이 부담감을 털어버리는것이 마드리드선수들에게 가장 큰 숙제라고 강조했다. 현역시절 발칸폭격기라고 불리우면서 호나우두마저도 벌벌 떨게 만들었으며 그 자신 역시도 마드리드의 하얀셔츠를 입고 클라시코 데르비를 뛴바 있는 미야토비치, 이제는 단장으로써 바르셀로나를 맞이하게 되는 셈인데, 상대팀 에이스은 메시가 없는것에 대해서 그는 "메시가 있건 없건 바르셀로나는 위대하고 강한팀이며 에투라면 충분히 위협적인 선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마드리드 역시 바르셀로나에 뒤쳐지지 않은 멋진팀이며 선수들은 4점의 리드를 지키기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서 뛰어야할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적을 생각하는 알벨다 : " 어렵고 힘든 시간이다."
쿠만감독의 블랙리스트에 가장 먼저 알벨다, 카니사레스,앙굴로, 그리고 그 뒤를 이어서 비센테, 지키치, 페르난데스의 이름이 포함되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스페인전력을 휩싸이고 있는데 어제 발렌시아의 캡틴인 "다비드 알벨다
"는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리면서 "힘든 시간이 온것같다."라고 말해 멀지않은 미래에 발렌시아를 떠나 다른팀을 찾을것이라는 말을 했다. 그는 정들었던팀을 떠나야한다는 현실이 믿겨지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리지 않으려 했지만 많은 기자들앞에 서니 어쩔수가 없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기자들은 박수를 쳐주면서 알벨다를 격려하기도 했는데, 그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지라도 다른팀을 하루빨리 찾아서 내년에 있을 유로2008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겠다는 결의를 보여주기도 했다.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수비형미드필더 알벨다에게 유벤투스, 그리고 토텐햄이 러브콜을 날릴것으로 보이는데, 한편 어제 메스타야에 있는 발렌시아사무국에는 100여명의 발렌시아팬들이 피켓을 들고 나와 쿠만의 블랙리스트 철폐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
첫댓글 발렌시아 쿠만 사퇴하라... 팀의 레전드를 버리냐... 황금미드필더의 축인 알벨다를...
알벨다가 우는모습을보니깐 진짜 마음이아프네요 ㅠ
바라하를 내쫓아도 알벨다는 내쫓지 마라...
쿠만 죽여버릴꺼야
역시 모든 단체는 수장을 잘만나야 할듯.. ㅜ.ㅜ;; 국가도 회사도 스포츠 클럽도 ,가족까지도... 알벨다 선수 해외진출을 한다고하니 솔직히 이런말하긴 그렇지만 토토넘으로 가주면 안될까 싶네요.. 동료선수들을 적으로 돌릴수 없다는 그말 ㅜ.ㅜ;;
승리의 아틀레티코~ 루간지 한건해주는구나
오타 수정 부탁드립니다 알벨다 기사에서 스페인전력->스페인 전역
알벨다 만한 수미를 찾을수 있을지...실력뿐 아니라 알벨다는 팀의 상징이고 주장인데..
아틀레티코는 후반 연장 4분에 시망이 골 넣었어서 종료 직전에 골 넣었다 싶었더니 그 후로 3분은 더 한 듯...
아 쿠만 정말 .....
안되 알벨다만한 수미가 어딧다고......
쿠만...미친거같아...
오 아틀레티코...제대로 역전이구만......알벨다는...울었다니 가슴이 아프네
알벨다만한 수미가 또 어디있다고...
알벨다 ㅠㅠ 캐안습이네
웃으면안되지만.... 토텐햄.................................ㅠㅠ
-ㅁ- 쿠만의 만행이다................................진짜 지기치는 영입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