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길림성(지린)관광정보 / 연변 조선족 자치주
북동부에 있는 성으로 면적 18만 7000㎢이며, 인구는 2006년 기준 2,723만명으로 집계되었고, 성도는 장춘(長春)이며, 약칭은 지[吉]이다.
한반도와 가까우며, 남동부는 북한과 접한다.
동부는 창바이[長白] 산지로서 해발고도 1,000 m를 넘으며,
주봉 백두산의 화구호 천지에서 제2쑹화강[松花江]이 흘러나온다.
서부는 다싱안링[大興安嶺]으로서 해발고도는 1,000 m를 넘고,
성내의 최고봉은 라오터우산[老頭山:1,394m]이다.
2006년 전성 GDP는 4249.23조 위안이며, 2005년 대비 증가 : 15.0%.
그 중 제1산업 : 686.00조 위안,성장율 : 6.6%, 제2산업 : 1886.59조 위안,성장 17.1%,
제3산업 : 1676.64조위안,증가 : 16.3%.
길림성의 역사
청(淸) 말의 광서(光緖) 연간에 성제(省制)가 실시된 이후 헤이룽장[黑龍江]/
랴오닝[遼寧] 두 성과 함께 둥베이[東北] 3성이라고 하였다. 문화대혁명 후에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의 저리무맹[哲里木盟]과
후룬베이얼맹[呼倫貝爾盟]의 남부가 편입되어 성역(省域)이 넓어졌다 |
지형
중앙부는 둥베이 평원의 일부이며, 북부의 제2쑹화강 유역의 쑹넌[松嫩] 평원과
남부의 랴오허강[遼河]유역의 랴오허 평원 사이에 완만한 구릉이 있어 분수계를 이룬다.
이 구릉에 이어 평원과 창바이 산지 사이에 500 m 전후의 구릉이 있다. 제2쑹화강은 지린성 제1의 하천으로 넌장강[嫩江]과 합류하며,
상류에는 펑만[豊滿] 댐이 있고 인조호인 쑹화호(湖)가 있다.
남동부 국경에는 두만강(豆滿江:중국명 圖們江)과 압록강(鴨綠江)이 흐른다. 서부의 다싱안링에서 흘러나오는 하천은 넌장강 지류인 타오얼강[兒河]과
랴오허강의 서쪽 줄기인 서(西)랴오허강인데, 제2쑹화강에 비하여 유량이 적고,
물살도 빠르지 않으며, 유역에는 늪과 습지대가 많다 |
기후/농업/임업
성내의 전체적인 기후는 겨울철에 한랭건조하며 여름철에 덥고 습윤한 대륙성 기후이다. 강수량은 동부인 창바이 산지에 많고 서쪽으로 갈수록 적어진다 .
여름의 고온과 고위도의 특징인 일조시간이 적당하기 때문에 농업생산의 자연조건이 뛰어나다. 옥수수/수수/조 등의 밭작물 외에 옌볜[延邊]의 한족(韓族) 자치주, 퉁화[通化],
지린 등에서 벼 농사도 활발하다. 그 밖에 콩/사탕무/아마의 산출량도 많다.
삼림은 동부의 창바이 산지와 서부의 다싱안링에 많은데 중국의 주요 임업지대의 하나이다. 목재 외에 왕머루/목이버섯 등과 모피를 얻는 동물도 많으며, 당근/녹용/담비털 등은
‘지린 3보(三寶)’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
길림성의 주요 지하자원 및 공업 발전
주요 지하자원으로는 철(通化/渾江)/석탄(遼源/通化)/동(天寶山) 등이 풍부하다. 공업으로는 창춘[長春]의 자동차/철도차량/트랙터를 중심으로 하는 기계공업, 지린/쓰핑[四平]의 화학, 둥화의 제철을 중심으로 야금/화학/기계/제지/제재
/방적/식품가공 등의 공업 |
성도소개 : 장춘(長春) : 자동차의 도시
자동차의 도시 이외에도 '삼림의 도시','영화의 도시' 그리고 '과학기술문화의 도시'라 불릴 정도로 200여 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길림성의 성도로서 길림성의 정치,경제,문화와 교통의 중심이며, 중국에서는 '자동차의 도시' , '삼림의 도시','영화의 도시' 그리고 '과학기술문화의 도시'로
알려진 곳이다.
또한, 장춘이 자리잡고 있는 평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황금옥미(黃金玉米)가 자라는 지대로 중국의 중요한 곡창지대 중 하나이다. 무엇보다 장춘시는 중국 자동차공업의 요람으로 자동차 생산량이 중국 전국 자동차 생산량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고급 신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과학기술의 발원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역사적으로 장춘은 일찌기 만주국의 수도로 청조의 마지막 황제인 푸이가 일본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며 만주국의 황제로써 이곳에 머물렀었고 아직까지 그때의 수많은 유적들이 남아있다.
위황궁, 위만국무원, 팔대부(위외교부,위군공부, 위사법부, 위경제부, 위흥농부, 위교통부,
위문교부, 관동군사령부), 위만중앙은행 등은 아직까지 남아있는 만주국의 유적들이다.
장춘은 동북 송요평원의 내륙에 위치하여 평균기온이 4.8도로, 최고기온이 39.5도,
최저기온이 영하 39.8도이다. 여름은 기후가 시원하면서 초록 나무들이 무성하며, 겨울은 새하얀 눈이 쌓여있어 북국(北國)의 풍광이라 불리기도 한다.
'삼림의 도시'라는 말에 걸맞게 이곳은 도심에도 수풀이 우거진 많은 공원들이 있다
여름에는 녹음이 짙은 이곳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고,
겨울에는 공원 내 꽁꽁 언 호수에서 스케이트나 썰매를 타며 즐길 수 있다 |
길림성의 평균적인 기후 : 성도인 장춘 기준
(구분)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평균기온(°C) |
-16.2 |
-12.3 |
-3.4 |
6.9 |
14.7 |
20.2 |
23.4 |
21.9 |
15.4 |
7.3 |
-3.7 |
-12.8 |
최고기온(°C) |
-10.5 |
-6.1 |
2.5 |
13.5 |
21.4 |
26.1 |
28.2 |
26.9 |
21.5 |
13.3 |
1.5 |
-7.5 |
최저기온(°C) |
-21.9 |
-18.5 |
-9.4 |
0.4 |
8.0 |
14.4 |
18.6 |
16.9 |
9.2 |
1.2 |
-9.0 |
-18.1 |
평균강수(㎜) |
4.8 |
4.9 |
12.8 |
22.3 |
47.5 |
100.2 |
176.5 |
134.2 |
56.7 |
34.1 |
13.8 |
5.0 |
길림시 소개
송화강(松花江)을 끼고 있는, 길림성 제 2의 도시로 성도인 장춘에서 동쪽으로 90㎞ 떨어진 곳에 있다. 1907년 이후 길림은 길림성의 성도였으나 1953년 장춘으로 성도가 이전했으며 약 1백 20만 명의 조선족이 살고 있는 추산되고 있다.
길림이라는 지명은 만주어로 '강변' 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길림은 도시로는 이미 300여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명(明)/청(淸)이래
동북/중부지방의 정치/경제/교통의 중심지였다. 길림은 명승고적이 많으며 다수민족(한족, 회족, 조선족, 만주족 등)이 같이 생활하는 곳이기
때문에 여러 민족의 문화가 섞어 있다고 할 수 있다. |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소개
면적이 4만 3547㎢, 인구가 219만 5000명 정도로 11개 민족이 거주하고 있는데 그중 40%가
조선족이다. 조선 말기부터 한국인이 이주하여 이곳을 개척하였고 이전에는 북간도라고 불렀다.
1952년 9월 3일에 자치구가 설립되어 1955년에는 자치주로 승격되었다.
한반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6개의 시와 2개의 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하천으로는 도문강/송화강(松花江)/
목단강(牡丹江)/소분강[綏芬江] 등이 있다.
조선 말기 우리 민족에 이주하면서부터 연변은 한반도와 역사를 같이 하며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의 근거지로서 독립운동가들이 활약했으며 그 때문에 청산리항일전승지
(靑山里抗日戰勝地)· 봉오동 (鳳梧洞) 항일전승지/일송정 (一松亭) 등 유적지가 많다 |
==========연변조선족자치주 주도 ( 州都 ) 연길
2,0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이지만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0여년 전부터이다. 중국 조선족 문화의 중심지로 백두산과 가까워 매년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연길은 중온대 반습윤기후에 속해, 여름에는 무덥고 비가 많이 내리며 겨울이 길고 춥고
뚜렷한 대륙성 계절풍 기후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연평균 기온은 5.7℃, 최저 -32.7℃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연길의 면적은 390㎢, 인구는 약 25만 8000명(1993)에 달하며 주변 농업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집산지이다. 이곳은 청(淸)나라 말기에 간무국(墾務局)이 설치된 뒤 발달하였기 때문에 국자가(局子街)라고도 불렀다. 1902년 옌지청[延吉廳]이 설치되고 1909년 부(府)가 되었으며, 1913년 중화민국 수립 후 현(縣)이 되었다.
1909년 간도협약(間島協約:젠다오협약) 이후에 교역주로서 개방되자 많은 한국인 이민이 이주하여 시의 주변지역을 개척하였다. 부근에 석탄/금 등의 광산이 있고 광공업이 발달해 있다. 한국어방송국과 신문사가 있으며, 의과대학/연변대학 등이 있다.
연변자치주 내의정부기관이나 신문 광고 등에 조선족 자체의 문자를 우선적으로 쓰고 있고, 그 때문에 연변의 거의 모든 옥의광고가 한글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글이 공용어로 되어 있다. |
여행 코스
송화강 (松花江) |
송화강은 길림대교 부근부터 전망이 빼어난다. 신기하게도 송화강은 겨울에도 얼지 않는 대신 수증기가 피어올라 나뭇가지 에 얼어붙어 장관을 이룬다. 매년 정월에는 빙등제가 열려 관광객들이 눈과 얼음의 축제에 발길을 돌릴 줄 모르고 구름같이 몰려든다.
송화호는 송화강을 막은 풍만댐에 의해 생긴 거대한 인공호수로 시내에서 24㎞ 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호수면의 면적은 약 500㎢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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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산 (龍潭山) |
동부에 있는 용담산은 산세가 험하며 고적이 많은 유서깊은 산이 다. 산 위에는 길이 52m, 너비 25m, 깊이 9m의 용담이 있는데 얼룡(孼龍(이 갇혀 있다는 전설이 있는 맑은 연못이다.
산마루에는 기원전 37년 고구려가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았다는 옛 성터가 남아 있는데 지금도 허물어진 옛 성터의 자취가 또렷이 남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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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시박물관 (吉林市博物館) |
이 곳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1천 7백 70㎏의 운석이 전시되어 있다. 이 외에도 공룡화석, 동물표본도 전시되어 있으며, 역사 진열실에는 석기시대의 유물 과 고구려 산성도 전시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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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산공원 (北山公園) |
북서쪽에 위치한 북산(北山)의 자연적인 지형을 이용해 조성된 것으로, 공원에는 동봉, 서봉이라는 두 봉우리가 있다.
두봉우리 사이에는 아취형의 돌다리가 세워져 있으며 , 산 정상에는 200여년 전의 고대건축(옥 황각, 곤리궁, 관제육약왕묘) 등이 있으며, 서봉에는 광관정(曠觀亭), 동봉 에는 람월정(攬月亭)이 있다.
이 중에서 람월정은 높이 28m로 동북지역에서 가장 높은 전망 좋은 정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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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白頭山) |
한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은 길림성 연변 조선족자치주에 자리잡고 있는 산으로 해발 2,744m인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산 중의 하나이다. 산정에는 거대한 화산호인 천지(天池)가 있는데, 천지의 5분의 3은 북한, 5분의 2는 중국 소유이며 주변 봉우리들은 그 경계에 따라 나누어져 있다. 1986년에 외국인의 백두산 관광이 자유롭게 되어 이제는 여행허가증 없이도 관광이 가능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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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폭포 (長白瀑布) |
천지에서 흘러내려온 은하강은 200m 남짓 흐른 뒤 수직으로 된 절벽에 이르면 높이 68m가 되는 폭포로 되어 하늘까지도 퍼질 듯한 굉음과 함께 물이 떨어지는 폭포를 만날 수 있다.
새파란 하늘 아래로 하얗게 뿜어내는 장백폭포 물줄기가 시원하기 그지없으며, 옆으로는 검회색 돌산이 솟아 있고 주변에는 울창한 푸른 미인송 숲이 우거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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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온천 (白頭山溫泉) |
백두산의 온천은 장소에 따 차이가 있지만 최고 82℃나 되기 때문에 이 온천에서 계란을 삶아 파는 사람도 있다.
또한 이 온천은 다량의 무기질과 유화수소를 함유하고 있어 피부병과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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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의 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