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보이즈 2기 시절부터 디트로이트 팬이되었습니다.
배드보이즈 2기라는 명칭에 걸맞게 디트로이트 나름의 전성기 중 한 구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구간에서 내려오면서 크고 작은 변화들이 있었죠.
순서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기억나는대로 읊어본다면
천시가 이적했었던 순간, 전성기는 지났지만 팬덤이 엄청났던 아이버슨이 디트로이트로 왔을때
립의 편지? 라고 날조된 글로 인해서 조용하던 우리 팀 포럼이 시끌시끌해 졌던 생각,
제가 제일 좋아했던 빅벤이 시카고로 떠나던 순간, 그리고 모두 전성기는 지났지만 쉬드,씨웹,맥다이스가 한팀에서 뛰던 시절
(이 시절에 아마 르브론에게 디트침공을 당했었더라죠?... 그때 르질라도 르질라지만 깁슨이 그렇게 미웠습니다.)
무튼 그 좋아했던 배드보이즈 2기가 해체되면서 디트로이트가 떨어 질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2017년 지금이 될때까지 이렇게 애매한팀이 되어있을줄은 몰랐습니다.
나름 기대를 했던게
그땐 우리 벤치영건들이 Zoo Crew라고 별명이 붙어서 참 재밌게 봤었거든요. 그 멤버들이 배드보이즈2기와는 다른방식으로
디트를 이어가줄거라 생각했는데, 주크루의 수장격이라고 생각되던 스터키가 듀마스의 무한 신임아래 폭망해버리면서
참 꼬여버렸네요.
(사실 이 이후 nba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었었고 다시 nba를 보는데
그 당시 우리의 최고의 기대주였던 아미르 존슨이 나름 준수하게 NBA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그렇게 꼬이고난 이후, 몇몇의 악성계약들이 떠오릅니다.
벤고든, 조쉬스미스와 제닝스, 가장 최근의 레지까지
이 세 선수의 계약은 디트로이트가 애매해지는데에 많은 일조를 했죠
이 계약 모두 다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특히나 제닝스의 경우는 참 특별한데요
브랜든나잇 + 미들턴을 줬죠.......
지금 미들턴이있었더라면 하
게다가 여기서 또 하나의 변곡점을 제닝스가 만들어 냅니다.
엄청난 부진을 이어가던 디트로이트가 조쉬를 웨이버시키고 갑자기 9승 1패의 성적을 거두게 됩니다.
나름 제닝스가 선봉장역할을 해줬지만 그 순간 ..!
제닝스가 부상을 당하게 되고
레지잭슨 in detroit의 초석이 되었다 생각합니다.
참 아쉽습니다.
그리고 드랩을 보면 나름 주어진 픽에서 선수들은 잘 뽑았다고 봐요
앞서 말했던 나잇, 미들턴, 먼로, kcp, 드러먼드, 스탠리 등등
그치만 트레이드, 선수의 한계등을 이유로 결국 디트로이트의 코어는 되지 못했죠
드러먼드가 여기에 끼기는 아쉬운 입장이겠지만
제가 보는 드러먼드는 좀 아쉽습니다. 분명 이만한 보드장악을 가진 젊은 친구가 없다고 보는데요
디트로이트를 이 친구가 이끌어갈수있겠다. 에는 의문이 듭니다 분명.
공격력이 약하기도 하구요. 치명적인 자유투도 가지고있죠.
나머지 신인들중에서 드러먼드 + 알파의 알파가 되어 줄 수있는 선수가 없는게 가장 큰 아쉬움입니다.
미들턴은... 말을 아끼고,
야심차게 픽했던 스탠리가 왜이럴까요 ㅜㅜ 윈슬로우보다는 잘해주길 바랬는데
지금은 가치가 많이 다를듯합니다.
사실 이 모든 드래프트의 문제도 디트로이트가 애매했기떄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픽 순위가 애매~ 하죠
분명 거기서 혹은 더 밑에서도 터지는 선수들이 있기에 우리가 아쉬워하는거지만
최소 로터리픽의 신인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애매한 디트로이트에게 남습니다.
분명 이번 시즌도 애매할것이라 봐요.
플옵 간당간당한 정도가 되지 않을까요?
차라리 탱킹이라도 해서 마포쥬를 뽑아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무튼 항상 우리 디트로이트르 보면 들었던 생각이지만
이번 클블과 보스턴의 트레이드를 보면서
상위권팀들이 오히려 리빌딩까지 더 잘하고있는 모습에 배가 아파서
예전기억을 추가한 주절주절주절의 글을 써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슈퍼코어들이 즐비했던 드랩에 밀리시치 ㅎㅎ....... 그래도 그당시엔 뽑을만한 명분이있었다고 자위하곤했지만 아쉬운건 분명합니다
하... 디트로이트가 FA들이 오길 좋아하는 동네도 아니다보니... 그냥 탱킹이 답인거 같은데 솔직히 스탠 밴 건디 실망입니다...
하워드의 올랜도 버젼2를 생각하는거같기도 한데 그 버젼이 딱히 최신버전같진않네요.. 드러먼드도 당시 하워드급엔 못미치고
그래도 농구는 ?
그거 외칠때가 참 좋았습니다 ㅠㅠㅠ
맥다이스 영입 이후로 뭘 잘했는지 모르겠네요. 답답하지만 언젠가 좋은 날이 오겠죠. 한화팬 + 디트팬 하기 힘드네요.
전 삼성 디트입니다 ㅎㅎ.. 휴 보드진의 선택하나하나가 아쉬워집니다
기복 좀 없었으면..
수비 좀 잘했으면..
농구 좀 잘했으면...
요즘 트렌드가 상위권 팀으로 모이는것이 트렌드인거같네요 ..
머 .. 상위권팀들은 점점쌔지고 어떤 슈퍼스타가 디트를 오려고 할까요 .. ㅠ
하.. 점점 힘들어지는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그죠.. 트렌드가 슈퍼팀이다보니 상위권으로 모이는거같아요. 사실상 슈퍼팀,슈퍼스타와는 영 어울리지않는 디트로이트입니다만 요즘은 끈적하지도, 그렇다고 재능농구를 하는것도 아닌 애매한팀...
@KCP#5 아이디 바꾸셔야겠네요 ~ ㅋㅋㅋㅋ
레이커스팬으루 바꾸시면 안되요
먼로하다가 먼로 나가고 케씨피하다가 케씨피 나가고... 제가하면 다 나가는거같아서 레지 하려다가 제가 좋아하고 떠날일없는 쉬드로 바꿨습니다 ㅠㅠ
@sheed 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능력입니다
대단하시네요ㅋㅋㄱㄲ
레지로바꾸세요
그래도 저는 이번시즌에 쉬는 날엔 챙겨보려고요ㅎ 지난 시즌은 거의 시즌아웃 수준으로 못봐서요ㅋ
저도 이번에 뉴욕에 와있는중에 그래도 우리팀이라고 디트로이트 올때 한번 보러갈려규요
먹힐땐 많이먹혀도 많이넣는 팀이었으면 합니다 ㅜ
하도 답닺해서 ㅜㅜ
팀컬러가 없졍... 수비가... 그렇다고 공격이....
에구 ㅜㅜ 애매하죠 ㅜㅜ 오 뉴욕이신가요?? 나중에 시간되시면 직관한번같이가요 ㅋㅋㅋㅋ
좋습니다 ㅎㅎ 저는 미국 처음이라서 아직 잘 모르는게 많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