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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류 장난감을 학용품으로' |
인천 새순교회, 평화사랑캠페인 펼쳐 |
출처:CBS TV보도부 고석표기자 |
'총기류 장난감을 학용품으로'한국전쟁을 상기하면서 다양한 기도회와 집회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어려서부터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교육시키기 위해총기류 장난감을 학용품으로 바꿔주는 이색 캠페인을 열고 있는 교회가 있어 찾아가 봤습니다. 취재에 고석표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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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새싹공원.
어린이 수십명이 줄을 서서 뭔가를 바꿔가고 있습니다.
< 김예림 / 인천시 연수구 옥련초등학교 >“뭐 갖고 왔어” “아 뭐 총이랑 뭐 그런 거 갖고 왔어요”
< 조소연 / 인천시 연수구 옥련초등학교 > "카드 가지고 이거(책) 바꿨어요...전쟁 그거 때문에 하는 거예요."
인천시 옥련동에 위치한 새순교회가 한국전쟁 58주년을 맞이해 평화사랑 캠페인을 연 것입니다.
전쟁의 아픔이 아직도 남아 있는 우리 사회에서 전쟁놀이와 폭력 문화에 익숙해 있는 어린이들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총과 칼 등의 장난감을 책과 학용품으로 바꿔주는 캠페인을 열게 된 것입니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 강남철 목사 / 새순성결교회(인천시 옥련동) 담임 > “놀이문화를 바꿔보자. 전쟁CD, 특히 여름에는 물총을 많이 갖고 노는데 일상생활에서부터 바꿔보기 위해 캠페인 시작했다”
또 평화를 사랑하고 평화를 지키며 평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부모 서약서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제 2연평해전 당시 상황을 담은 사진전과 한국전쟁 당시 먹던 음식 등도 마련돼 전쟁의 고통과 슬픔을 어린이들이 느끼도록 했습니다.
< 김선희 주일학교 교사 / 새순성결교회 > “총과 칼을 많이 갖고 논다.전쟁문화를 없애는 일 중요하다”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는 일이 없도록 어린이들에게 특히 교회에서 전쟁문화를 없애고 평화교육을 실시하는 일은 무엇보다 소중해 보입니다.
현수막사진
추모본부에서 준비한 사진들
총과 칼등을 문구류로 교환 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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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저런 무조건 적인 평화를 외치는거보다 현실을 가르쳐 주는것이 어떨까요? 또한 폭력성의 긍정적인 방향으로 표출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제가 저 아이들이라면 학용품으로 안바꿨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