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결과,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복지공약 후퇴 및 불통 논란으로 추석연휴후 7%포인트나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3~26일 나흘간 전국 성인 1천208명에게 박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60%로, 추석전 조사때보다 7%포인트나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29%로, 종전 조사때보다 10%포인트나 급증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7%).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자들에서는 박 대통령 지지율에 큰 변화가 없었지만 민주당 지지자들과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에서는 1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 40대, 50대에서 부정 평가 비율이 10%포인트 이상 늘었다.
부정 평가자(349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공약 실천 미흡/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25%)을 가장 많이 들었고, 그 외 '국민 소통 미흡/너무 비공개/투명하지 않다'(13%), '복지/서민 위한 정책 미흡'(8%) 등을 지적해, 부정 평가 급상승에는 기초연금안 등 복지 공약 후퇴 논란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종전 조사에 비해 공약 실천 미흡이 8%에서 25%로 17%포인트 늘었고, 복지/서민 정책 미흡 역시 4%에서 8%로 늘었다.
<한국갤럽>은 "박 대통령 지지율(긍정 평가 비율)은 8월 하순부터 4주 연속 상승해 러시아·베트남 방문 직후 최고치에 달했으나 추석 연휴를 지나며 하락했다"며 "특히 부정 평가 비율이 30%에 육박하는 수준에 이른 것은 인사 문제로 난항을 겪던 지난 3월과 4월 이후 처음"이라며 박 대통령이 취임초 인사 파동때와 같은 위기에 직면했음을 시사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5%, 민주당 19%, 통합진보당 1%, 정의당 1%, 지지정당 없음 34%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번보다 1%포인트 올랐고, 민주당 지지도는 그대로다.
첫댓글 그래도 60%가 지지한다잖아요. 앞으로 한참을 더 마음껏 나아가실 수 있겠네.
Keep on running!
60%는 공갈이고 23%가 정답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