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농구카페니 300넘는 분들도 여럿 계시겠지만 이정도만 되어도 온갖 애로사항이 꽃핍니다.
제가 30여년 전 고1때 이미 280을 신었고 군제대하고 나니 290이 되었습니다.
사실 고등학교 아니 중학생 때(275신었음) 조차도 맘에드는 신발을 산 적이 없었습니다. 그때도 에어조던 아니 에어 플라이트조차도 비싸서 그림의 떡이었고 고만고만한 신발들은 큰 사이즈가 거의 없어서 매장 여러개를 전전해서야 겨우 하나 살수있을 정도였습니다. 대학교때나 10여년 전까지도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제가 발이 크지 발볼이 넓은건 아니었는데 매장만 가면 하는 소리가 "손님 발볼이 워낙 넓으셔서..." 였고, 10여년전에 헤리티지 리갈 로퍼하나가 맘에 들어서 선택했더니 대놓고 작아서(발가락 앞쪽이 끼어서) 더 큰 사이즈로 주문해 달라고 했더니 그건 손님 발볼 문제라서 제골기로 늘려서 준다고 했습니다. 애시당초 길이가 짧은데 볼만 늘린다고 맞을리도 없고 나중에 하는말이 더 큰 사이즈 주문이 안된다고 (자기가 귀찮아서) 해서 결국 다른사람한테 넘겼던 일도 있었네요.
발볼이 d인데 뉴발란스는 거의 2e만 팔아서(993) 신었더니 발만 덜렁거리거나 신발이 대놓고 작게 나와서 어쩔수없이 (295가 안나와서) 300을(초창기 부스트) 신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구매도 많이하지만 직접 신어는 봐아하기에 매장을 가서 사이즈 말하면 직원이 발볼 운운하면서 억지로 발볼 넓은걸로 유도하면 그냥 나와 버립니다. 발볼 안 넓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신기고 (헐거운데도) 맞다고 우기는 경우가 많아서 피곤합니다.
첫댓글 주문넣는게 귀찮으면
신발가게 점원은 도대체 거기서
하는일이 뭘까요?
지금도 빡칩니다.
그때 생각하면
285. 사이즈 정말 없어요..전 290이 부럽습니다 ㅠㅠ
제 군대전 사이즈가 285였는데...
285, 290은 신발사기 안좋은건 비슷하더군요.
아예 280이면 훨씬 낫더군요.
@ASSA 전 아울렛을 자주가는데요 꼭 280다음부턴 10단위로 있더라구요ㅠㅠ
295 300 왔다갔다하는데 런닝화를 봐도 사이즈 있는게 별로 없네요. 어릴땐 맨날 프로스펙스만 신다가 중학교때인가? 더이상 프로스펙스에서 제 사이즈가 없어 그때 처음으로 나이키를 신었네요. 오히려 좋은건가?
좋은 구실은 맞네요 ㅎㅎ
우리에겐 이태원이 있습니다!!! ㅋㅋ 290여기도 추가요~~
저 대구출신에 이태원 갈일이 없다보니 소문은 많이 들었는데 아쉽네요.
295..나이키 농구화 요즘엔 ep는 95사이즈 아예 안나옵니다 ㅠㅠ
나이키 농구화는 미친 칼발에 납작발이라 참 난감하죠.
직구가 답이다!!!! ㅠㅠ
요즘은 핫딜 나올때 사이즈 있으면 무조건 사고 봅니다 ㅎㅎ
에로사항이 많은게 좋은뎀
신발 사기가 힘들어서...
전 발사이즈가 270 발볼이 넓어서 280신습니다.
칼발 미쿡운동화 너무도 미워요.
전 그런감정을 전마협에 느꼈습니다.
길이는 짧고 볼은 태평양...
저 발사이즈 295에서 300신는데 패션만 포기하면 좋습니다.. 사이즈 떨이 많이해서 ㅋㅋ
패션이 뭔가요?
ㅎㅎ
오 저랑 사이즈 똑같으시네요 ㅋㅋ 키는 어떻게 되세요?
역시 농구카페라 발큰 분들 많네요 ^^
저는 280인데 문득 드는 생각은 300이면 차라리 낫겠다 싶을때가
예전에 나이키 아울렛 가면 300부터는 추가로 2-30%세일하더라구요.
저도 그거보고 차라리 300이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ASSA ㅎㅎㅎ 둘다 신발 좋아해서 그런듯요
개인적으로 이졔껏 인생신발이다!
어떤 신발 이셨나요?
저는 아직 못찾은것 같아요^^
@둠키 테스토니 블랙라벨 구두요^^
아웃렛에서 샀는데 착화감이 압도적이네요.
운동화는 잘 모르겠네요 😂
@ASSA 오호!! 감사합니다
그래도 최근엔 사이트 마다 원사이즈 특가라는게 가끔 있는데.. 거기 보시면 득템 꽤나 하실듯합니다.ㅋ
지난주에 푸마 런닝화 하나 그렇게 득템했습니다 ㅎㅎ
발이 크시면 수영 하시면 좋겠네요. 펠프스처럼 자연 오리발 효과가 나겠네요.
수영을 무척 싫어합니다 ㅜㅠ
나이키 300입니다. 족형은 일반적이라 사이즈만 맞으면 신을 수 있어서 그리 불편함을 못느꼈지만 동계스포츠를 하게 되니 에로 사항이 아주 폭발을 하더군요. 그냥 아예 안팔아요 ㅋㅋㅋ
샵에다 물어보니 들여 놓는 순간 재고라고 합니다. 그래서 장비부터 시작해서 부츠까지 그냥 발큰 사람은 하지말란 스포츠인줄 알았습니다. 양키 스포츠인데 말이죠
외국을 가셔야될거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발큰 사람들에게 너무 가혹한 곳입니다.
@ASSA 이외로 보드 타기 전까지 발크기 때문에 불편한지 잘 몰랐습니다. 나이키 농구화는 큰 거 많이 팔았고 지금도 금방 구하거든요 족형차이가 있어서 불편하신가 봅니다
@키는없고근성만있는센터~* 족형이라기보다,
직장때는 지방이라서 그랬던것도 있었고 더 어릴때는 돈이 없어서 못산게 더 큽니다 ㅜㅠ
이제는 몸도 안되서 농구 자체가 안되네요.
운동화 305는 웁니다.
괜히 죄송합니다
오히려 270~275는 많이 신어서 그런지 재고 없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큰 사이즈는 한번 없어지면 그대로 끝입니다.
키조 엄청크시겠죠??
발크기대비 많이 작아서 슬픈 인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