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빈하고 검소한 인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았습니다. 정홍순은 10년간 호조판서를 지내면서 재정문제에 특히 재능을 발휘하여 나라의 재정이 풍족해질 정도로 당대 제일의 재정관으로 명성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정홍순은 항상 검소와 절약으로 일관하였으며, 매사에 치밀한 자세를 보였습니다. 그가 공직에 임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하루는 정홍순이 가지고 있던 엽전이 두 동강 나버려 못쓰게 되자 사람을 시켜 엽전을 대장간에 가서 다시 붙여오라 했습니다. 엽전 한 닢을 고치는데 엽전 두 닢의 비용이 들게 되었는데 대장간에 다녀온 사람이 궁금하여 물었습니다. "엽전 한 닢을 땜질하는데 두 닢 들었습니다. 그러니 손해가 아닌가요?" 그러자 정홍순은 고개를 저으며 하인에게 말했습니다. "나 개인은 한 푼을 잃었어도, 나라에는 한 푼의 이익이 생기게 되었고 또한, 그 돈을 오래 쓸 수 있게 되니 어찌 손해라 할 수 있겠느냐?"
옛날부터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이 전해집니다 책임 있는 자리에 올라서면 그만큼의 책임감과 중압감으로 성장하게 되고
그 자리에 맞는 인물로 거듭난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화가 여럿 있습니다 특히, 나랏일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작은 행동 하나가
나라의 큰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명심하고 올바르게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요즘 국회에 입성한 사람들 언행을 가만히 살피면 그 그릇을 짐작할수 있습니다
일천한 지식으로 전문가인 척하고, 짧은 경륜으로 마치 도통한 것처럼 으시댑니다
선거에서 이겨 배지를 달았다고 지은 죄가 사라지고, 기록이 지워지는 게 아닌데...
민의의 대변자일 뿐이니 임기 동안 국민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게
가장 중요한 책무일 것입니다
의표(儀表)가 되어야 다름 선거에서 다시 배지를 달 수 있을 테고
더 나은 자리, 더 높은 자리도 꿈꿀 수 있겠지요^*^
다시 맞은 토요일 하룻길도 천천히 걸으며 자주 웃으시기를 빕니다^*^
# 오늘의 명언 한 나라의 정승이라면 모범을 보이고 백성과 나라를 사랑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 정홍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