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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시기에 주님의 속도로 (계2-8) 2023년 11월11일(토요일)
찬양 :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본문 : 계2장1-3절
☞ https://youtu.be/dkmYO5ruX-c?si=TC_HHCPDsgCdqMfK
몸이 하나가 아니고 둘이면 좋을 듯하다. 다리와 통로가 되고, 비빌언덕이 되어야 할 라마나욧선교회가 해야 할 사역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이것을 내가 해야 할 일인지 분별하는 일이 쉽지 않다. 주님, 분별력을 주소서.
어제 작지만 강한 교회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김기승목사님의 교회론 강의가 마지막 시간 제자를 세우는 소그룹 강의를 하며 4주 만에 끝났다. 넘 소중한 강의로 더 많은 분이 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웨이브리즈 플랫폼은 지금부터는 방향을 유지하면서 속도를 내는 것이 관권이 되었다. 홀로 작업하느라 집중력을 가지기 힘든 구조속에 방향을 신경쓰다 보면 속도를 낼 수 없고, 속도를 내다보면 방향이 흐트러질 가능성이 있다. 어제는 일단 앞으로 방향을 유지하는 것에 중심을 두고 속도를 내는 것으로 결정했다. 주님의 힘주심에 따라 한 걸음씩 나아가기로 ~
주일을 준비하는 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은 일곱교회를 향한 편지의 첫 번째로 에베소 교회를 향해 말씀하시며 주님이 그들을 아신다고 하시는 표현이 울림을 갖고 나를 멈추게 한다. 1-3절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에베소 교회를 향한 사도 요한을 통해 보내는 주님의 편지 서론이다. 서론의 핵심은 보내시는 주님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 주님이 에베소 교회가 그동안 달려온 길을 아신다는 것이다. 아멘.
먼저 묵상해 볼 것은 에베소 교회가 어떤 교회인가?
에베소 교회는 바울이 3년간이나 체류하면서 전도한 결과 세워졌다. 사도행전 20장에서 이 교회를 사역하고 난 뒤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면서 에베소 장로들을 청하여 이별하며 고백하는 바울의 고백이 생각난다. 행20:31절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이 구절을 통해 에배소 교회가 세워지는 과정에 있었던 바울의 헌신이 느껴진다. 바울의 이런 헌신과 모범을 따라 세워진 에베소교회는 바울 이후에 디모데가 이 교회를 관할하는 최초의 감독이 되었고 후에는 사도 요한이 에베소를 중심으로 활동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은 약 40여년이 흐른 시점으로 변질이 시작되어 주님으로부터 편지를 받게 된 것이다.
먼저 이 편지를 보내시는 주님은 <오른손에 일곱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분>으로 계시하신다.
이 말씀의 핵심은 주님이 교회를 돌보고 계시며 그 종들을 붙잡고 있다는 사실이다. 2가지의 모습으로 소개됩니다.
예수님께서 오른 손에 일곱별을 붙잡고 계십니다. 일곱별은 일곱교회의 사자들입니다. 즉 주의 종들을 말합니다. 교회의 사자들을 주님이 친히 붙잡고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 말씀을 통해 느껴지는 주님의 마음은 교회가 가진 중요한 지점이다. 주님은 세상 가운데서 무엇보다도 교회를 통해서 일하신다는 사실이다. 왜 주님이 오늘도 교회 사이를 거니시며 그 종들을 붙잡으시는가?
그것은 교회가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세워가는 통로이기 때문임을 깊이 묵상케 된다. 아멘.
그리고 두 번째로 오늘 본문이 주는 울림은 주님이 에베소 교회의 지나온 삶을 너무도 잘 아신다는 사실이다. 주님은 본문에서 7가지로 그들의 헌신을 알고 있다고 말씀한다.
<행위, 수고, 인내,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 이단을 시험하여 거짓된 것을 드러낸 것, 참아 견디고, 게으르지 않은 것>
이것을 다시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하나는 수고와 인내가 있는 교회이고, 두 번째는 이단을 분별하고 진리를 지켜낸 교회이며, 세 번째는 핍박을 견디어 낸 교회였다.
이들이 한 이런 멋진 헌신을 주님은 알고 아신다고 주님은 말씀하셨다. 주님은 어떤 분이신가? 우리의 중심을 아시는 분이시다. 우리가 한 수고의 장점을 아시는 분이시다. 세상은 결과만 가지고 이야기하고, 오늘만 볼 수 있지만 주님은 그들의 처음부터 지금까지 아니 끝까지 아시는 분이시다. 아멘.
웨이브리즈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세 개의 콘텐츠밖에 출지 하지 못했고, 그것도 아주 단순한 기능밖에 출시하지 못했다. 이것 가지고 무엇을 하느냐 말하면 솔직히 할 말이 없다. 그러나 주님은 오늘 우리를 아신다고 하시는 이 말씀이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드러난 것은 아주 단순하고 얄팍하며 미미하다. 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이 단순한 것을 찾기 위해 2년의 씨름을 거쳤고, 수없이 싸웠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세상과 경쟁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제대로 전하는 플랫폼이 되고, 세상에 살아남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 ~
이것을 누가 알랴 ~ 그러기에 누가 알아주기를 바라지 않지만, 때론 절망이 되기도 하고, 우리 자신도 이렇게 해서 될까? 라는 질문 앞에 얼마나 떨리는지 모른다. 우리가 버틸 수 있을까? 아무런 소득도 없이 이렇게 나가도 될까? 하루하루를 버티는 일이 때론 천 날이 지나는 것 같은 날도 수없이 지낸다.
그때마다 우리를 아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우리는 경험하고 있다. 금번에도 뜬금없이 아시는 지인을 통해 변호사를 소개받아 만나기로 했다.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법적인 장치들을 세밀하게 준비해야 하는데 돈이 없어 맡길 수 없어 고민하는데 정말 신기하게 믿음의 변호사를 소개받아 만난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이런 과정 하나하나를 경험하며 우리는 우리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잡으시고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더욱 신났던 것은 금번 첫 전시회를 라마나욧선교회 공간에 마련해서 2주간 진행하였다. 강화에 있는 한 교회 학생들이 방문했었다. 놀라운 것은 우리의 웨이브리즈 플랫폼을 보고 설명을 들으면서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이런 고백을 했다.
<저는 강화에 살면서 농부이신 아버지를 이어서 농부가 되려고 하는데 이것이 과연 맞는지 불안했는데 웨이브리즈 플랫폼에 나온 농부의 이야기를 통해 이렇게 멋지게 그리스도인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했다.
이 소리가 내겐 얼마나 큰 울림을 주고 감동이 되었는지 모른다. 이렇게 주님은 우리의 모든 과정을 아시며 격려해 주시기에 오늘도 힘을 낸다. 그래서 조급하라고 외치는 사단의 음성을 뒤로하고 주님의 속도에 맞추어 오직 주님이 그리신 그림을 구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련다. 주님, 감사드립니다. 오직 주님이 보여지는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출시된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주님 뜻을 이루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이 세워지게 하소서.
3. 라마나욧선교회를 통해 진짜목사가 세워지고 다음 세대가 일어나게 하소서
4.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5.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이 성령이 충만하게 하소서.
6. 왓이프 개척학교 3기를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가 일어나게 하소서.
7. 땡스기브가 이전을 통해 다음 세대를 세우는 하나님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