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샤넬
출생-사망 : 1883.8.19 ~ 1971.1.10
별칭 : 코코
국적 : 프랑스
활동분야 : 예술
출생지 : 프랑스 소뮈르
20세기의 여성 패션의 혁신을 선도한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 간단하고 입기 편한 옷을 모토로 하는 디자인 활동을 시작하여 답답한 속옷이나 장식성이 많은 옷으로부터 여성을 해방하는 실마리를 만들었다. 간단하고 입기 편하며 활동적이고 여성미가 넘치는 샤넬 스타일은, 유행의 변천 속에서도 별로 변함이 없이 오늘날에도 애용된다.
생애 및 활동사항
별칭은 코코(Coco)이다. 소도시 소뮈르에서 태어났으며,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보육원에서 보내며 바느질 등 의복에 관한 기술을 익혔다. 18세 이후 가수로 활동하기도 하였으나, 1910년 파리에 여성 모자를 파는 작은 의상실을 열면서 디자이너로서의 인생을 시작하였다.
1913년 휴양도시인 도빌에 의상실을 연 샤넬은,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운동복용 옷감 '저지(jersey)'를 이용한 여성 의상을 처음으로 디자인 하여 활동성과 우아함을 동시에 지닌 의상들을 디자인하며 점차 유명세를 탔다. 간단하고 입기 편한 옷을 모토로 하는 디자인 활동을 시작하여 코르셋 등 답답한 속옷이나 장식성이 많은 옷으로부터 여성을 해방하는 실마리를 만들었다는 평을 듣는다.
오늘날 샤넬 슈트라고 불리는 카디건 스타일의 슈트를 발표하여 패션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장식이 생략된 옷의 본체에 브레드나 코드의 테두리를 붙이고, 당시에는 보기 드문 크고 작은 색유리나 크리스털 글라스의 액세서리를 붙이기도 하였다. 간단하고 입기 편하며 활동적이고 여성미가 넘치는 샤넬 스타일은, 유행의 변천 속에서도 별로 변함이 없이 오늘날에도 애용된다. 또, 그녀가 만든 향수 ‘샤넬 No.5’도 유명하며, 검정색 가죽 퀼팅 가방은 샤넬을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꼽힌다. 2차 대전 중 활동을 중단하였지만, 1954년 패션계로 복귀해 '샤넬 스타일' 디자인에 힘을 쏟았다. '내가 곧 스타일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샤넬 사후 20여년 후인 1995년, 그녀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는 '나치 첩보원 활동'에 관한 것 이었다. 1939년 제 2차 세계대전이 발발 후 샤넬은 약 15년간 의상실 '쿠튀르하우스'를 닫고 프랑스 남부로 피신했다. 이 시기에 샤넬은 독일군 장교 한스 귄터 폰 딩크라게(Hans Gunther Von Dinklage)와 교제 하였고, 독일군 방첩부대 압베어의 요원으로서 스파이로 활동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첩보 암호명은 ‘모델의 모자’, '모자 견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