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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새로운 총리로 ‘쎗타 타위씬’ 선출
8월 22일 태국 의회에서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투표가 진행되어, 프어타이당 쎗타 타위씬(เศรษฐา ทวีสิน)이 제 30대 총리로 선출되었다. ‘쎗타’는 1962년 2월 15일 출생해 61세로 부동산 대기업 쎈씨히 전 CEO였다.총선거는 5월에 실시되었지만, 지금까지 총리가 선출되지 못해 제2당이 된 프어타이당은 친군정 정당 등과 손을 잡고 연립정권 수립해 드디어 총리가 결정되었다.
한편, 같은 날 지난 쿠데타로 정권의 자리에서 밀려나 해외에서 도망을 하고 있던 탁씬 전 총리가 돈무앙 공항을 통해서 15년 만에 태국으로 귀국했다.
태국 현지 여성과 '음란방송' 한국인 유튜버 구속
태국에서 여행 유튜브를 가장하고 음란방송을 배송한 것으로 한국인 유튜버가 '한국의 수치'로 한국에서 체포되었다.
한국에서 정보통신망법위반(음란물 유포) 혐의로 체포된 사람은 동남아 여행 유튜버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27세 한국인 남성이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은 올해 3월에 태국인 여성에게 성적 행위를 연상시키는 자세와 행동을 시키는 영상을 5회에 걸쳐 배송했으며, 이것으로 1130만원의 후원금을 챙겼다.
한국 경찰은 “한국 유튜버가 태국에서 헌팅을 하면서 나라에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여론이 솟아오른 것으로 수사를 시작해 체포에 이르렀다고 한다.
태국 인플루엔자 감염자수 97,052명, 1명이 사망
태국 보건부에 따르면, 2023년 태국 인플루엔자 감염자 수는 97,052명이었다고 한다. 그중 남부 쏭크라도에서 1명이 사망했다.
2023년 인플루엔자 환자 수는 2022년의 3배이며, 1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감염자 수는 97,052명이 되었다. 사망한 39세 남성은 간과 신장에 질병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질병관리국 쏘폰 박사는 인플루엔자를 막기 위해 자주 손을 씻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노인과 같은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가장 가까운 의료 시설에서 예방접종을 받도록 조언했다.
세계 보건기구에 따르면, 계절성 독감의 현저한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두통, 근육통과 관절통, 심한 불쾌감, 목통증, 콧물 등이라고 한다.
자금세탁 등으로 대만인을 체포, 엘리트 비자도 취소
태국 입국관리국은 8월 18일 자금세탁, 사기 콜센터, 아시아와 유럽 각지에서 온라인 도박 그룹을 조직한 혐의로 대만인 남성(39)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태국 타이페이 경제 문화 사무소는 여러 범죄 조직과 자금세탁 활동에 관여한 혐의로 지명 수배중인 대만인 남성에 대해 태국 경찰에 통보했고, 이후 8월 18일이 되어 방콕 짜오프라야 강변의 고급 콘도미니엄에서 남성을 체포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인 남성은 엘리트 비자로 태국에 입국했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체포되어 비자가 취소되었다.
라차쁘라차누커 재단 60주년을 기면하기 위해 20바트 기념주화 발행
태국 재무부는 왕실 후원 라차쁘라타누커 재단(The Rajaprajanugroh Foundation) 창립 60년을 기념하기 위해 20바트 기념주화를 발행한다. 8월 23일 오전 8시 30분부터 교환을 시작한다.
이 기념주화는 고 프미폰 전 국왕과 와치라롱꼰 국왕의 자비심과 국민에 대한 공헌을 기리는 것으로 동전 표면에는 양 국왕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으며, 뒷면에는 쁘라타누커 재단 문장이 그려져 있다.
태국에 귀국한 탁씬 전 총리, 건강이 좋지 않아 교도소에서 경찰병원으로
해외에서 도망생활을 하다가 8월 22일 15년 만에 태국에 귀국한 탁씬 전 총리가 귀국 후 교도소에 수감되었으나 건강이 좋지 않아 경찰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탁씬은 싱가포르에서 개인제트기를 이용해 돈무앙 공항에 도착한 후 대법원으로 이송된 후 방콕 특별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하지만 같은 날 23시 59분 탁씬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보고를 받은 교정국이 23일 미명에 그를 경찰 병원으로 이송했다.
탁씬이 머무는 방은 고급 특별병동인 로얄스위트룸이며, 이미 기저질환이 있었기 때문에 항응고제, 항고혈압제, 항우울제를 투여했다고 한다.
지병을 앓고 있는 탁씬 전 총리, 교도소에서 방콕 도심 경찰병원으로 이송
8월 22일에 15년 만에 귀국한 후 권력 남용 등으로 금고 8년을 선고되어 방콕 교도소에 수감된 탁씬 전 총리(74)가 같은 날 심야 방콕 도심의 경찰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법무부가 밝힌 바에 따르면, 탁씬은 가슴 통증, 고혈압 등의 증상이 있었기 때문에 의사 조언을 받아 이송했다고 한다. 탁씬은 심근허혈 고혈압, 폐섬유증, 척추변성 등의 지병을 앓고 있다.
탁씬은 22일 오전 9시경 전용기로 방콕 교외 돈무앙 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가족, 지지자들의 마중을 받고, 터미널 출입구에 있는 와치라롱꼰 국왕 부부 초상화에 절을 한 후 경찰에 의해 인도되어 수감됐다. 귀국 당시 모습은 건강한 것으로 보였다.
한편, 하원 제2당으로 탁씬이 사실상 당을 지휘하는 것으로 보이는 프어타이당은 오랜 세월 대립 관계에 있던 왕실지지파와 손을 잡고 정권을 수립하는 것으로 합의하고, 22일 상하 양원 합동 회의에서 프어타이당의 쎗타 타위씬(60)을 총리 자리에 올렸다. 탁씬의 귀국은 숙적이었던 왕실지지파와 손을 잡고 연립정권 수립하는 조건 중에 포함된 하나의 거래로 보이고 있다.
탁씬은 향후 경찰 병원 개인실에서 VIP 대우를 받고 지내다가 와치라롱꼰국왕(71)에게 특사를 요청하는 청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스 유니버스 타일랜드 2023’에 안토니아 포시우
‘미스 유니버스 타일랜드 2023(Miss Universe Thailand 2023)’ 최종 전형이 8월 20일 밤 방콕에서 개최되어, 안토니아 포시우(แอนโทเนีย โพซิ้ว, 26)가 우승을 차지했다.
안토니아 포시우는 덴마크인 아버지와 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인도 뉴델리에서 태어났으며, 스텐포드 국제대학에서 마케팅 및 홍보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9년에는 세계 5대 미스 콘테스트 중 하나로 불리는 ‘미스 스프라나셔널(Miss Supranational)’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안토니아 포시우는 11월 엘살바도르에서 개최될 예정인 '미스 유니버스 2023'에 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죽을 뻔 했다" 방콕 교외에서 경비원 남성과 3미터 비단뱀과 사투
현지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8월 21일 오후 10시경 방콕 남부 싸뭍쁘라깐 경찰서에 경비원 태국인 남성(68)이 길이 약 3미터에 이르는 비단뱀(งูเหลือม)을 가지고 와서 “습격당했다 "죽을 뻔했다"며 이 뱀의 처리를 요구했다고 한다. 남성은 발목에는 물린 상처가 있었던 경찰이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남성 말에 따르면, 뱀은 근무지 공장 숙소에서 자고 있던 남성의 발목을 물었고, 이어서 남성의 목과 몸통을 감았다고 한다. 남성은 소리를 치며 주변에 도움을 청했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기 때문에 뱀 꼬리를 잡고 물어뜯으며 겨우 빠져나왔다고 한다. 그후 도망치려고 하는 뱀을 잡아 오토바이로 경찰서까지 끌어왔다.
방콕 수도권에는 대형 비단뱀이 서식하고 있어, 도심부에서도 길이 3~5미터에 이르는 뱀이 종종 포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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