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어린 자매들이 고아원에 맡겨졌습니다 둘은 거기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를 나왔지요
이 세상에서 오직 서로만이 전부였고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 애틋했고 항상 함께였었다고
합니다 둘은 대구의 한 고시원에 자리잡고 ~같은 곳에 일하면서 생활했는데 동생은 대학이
다니고 싶었던지 의논했고 잠깐의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를 더했고 언니는 직장 생활을 이
어갔지요 그해 동생은 경북 대학교를 입학하고 졸업하는 동안 둘은 서로 도우고 의지하며 고시원에서
살다가 졸업한 동생은 대구 mbc방송국에 취직되어 아나운서가 되었고 언니는대리석 붙이는 직업을
가진 남자를 만나 아이를 가졌고 자매의 삶은 괜찮은듯 했습니다 동생이 병에 걸리기까지~~
비극은 동생이 아프면서 언니에게 부담 줄까봐 사실을 숨겼었고 ~몸이 약해지니 마음도 나약해져갔고 그러다
교회 전도하던 사람에게 포착되어 걸린것이 진짜 비극의 시작이자 함정이 된것이었죠
동생은 진작 병원에 입원하고 진단한 후 치료를 했어야 했는데 교회 목사의 권유로 사퇴를 쓰고
교회에서 별도로 외곽에 둔 작은 기도원 목사의 별처에서 해괴한 비밀 안수치료라는 것을 받게 됩니다 모았던 돈의
상당을 목사에게 주었고 그녀는 목사에게 몸과 마음을 전부 맡기게 되었지만 병은 반대로 점점 깊어졌습니다 그녀를 농락
하다가 부산에서 교회가 운영하던 한 시설로 그녀를 보내 버립니다 이미 병은 깊어졌고 목사
에게 몸까지 주었던 그녀는 외로움과 상실감으로 그곳에 있다가 일본에 가면 안수치료 잘하는
한국 교인이 운영하는 곳이 있다며 꼬드겼고 치료 조건비로 그녀는 조금 남은 돈을 전부 건
네 주고 일본으로 건너갔는데 결국 그곳에서 뼛가루만 남은채 언니의 손에 안기게 되었죠
동생의 죽음과 함께 뼛가루 항아리를 쥐게된 언니의 그 충격으로 간장을 녹이는 절규를 했
었는데 저도 그 사실을 아내에게 들었습니다 이때부터 언니는 술을 입에 대었고 그저 취하기
위해 마셨습니다 그러다 점점 독한 술을 마시며 술이 아니면 울고 술을 마시다 자고 깨어나면
또 술 마시고 남편도 무거운 돌일이 직업이어서 무릅이 다 나간 상태였지만 그런 아내와
어린 아들을 성실히 돌보던 어진 사람이었죠
저도 노가다 하는 사람이라 신앙을 떠나서 술도 하는 사람입니다 그 분의 아내와 저의
집사람도 잘 아는 사이였고 우리 둘째 딸애와 그 분의 아들이 같은 초등학교 동기고 한때는
같은 반이었고 같은 동네 분이라 술을 한잔 하게 되었는데 ~~ 이 덩치가 우직하고 착한 남자
가 우는 모습이란 !! 아내가 오랜동안 술을 마시는 동안 갖은 방법으로 끊게 하고 싶었지만~
이미 아내는 죽기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이 되었더란 것입니다 - 그러다 그분이 제가 올봄에
병원에 수술해있는 동안 문병왔는데 지금 자기 아내는 눈이 안보이게 되었다 했습니다 노가다
일이 그렇듯 비오고 눈오면 일을 못하는 것이죠 자신도 아픈 몸으로 돈을 번것은 거의 아내 치료를
위해 썼고 올해 고졸한 아들은 엄마를 돌보고 있다고 하더니~ 두달전에 그 아내분도
저 세상 너머로 갔다는 소식이 왔습니다 그분은 대구 길건너 성당동으로 이사갔지만 멀지는 않아
그 소식을 들을수 있었고 저도 아내와 장례식에 갔었습니다 그 남편분도 아내는 어쩌면
죽는것을 원했고 죽기위해 술을 마신 사람이었다며 슬픔없는 곳에서 두 자매가 만나기를 바란
다며 눈물을 훔치더군요 !!
얼마전 병원에서 집으로 오다가 그분을 만났는데 이런말 하더군요 술을 마시던 아내였어도
아내가 있을때가 행복했고 좋았다 아내가 없는 지금은 공허하고 무엇으로 살까 ? ? 허망하다며
자신의 심정을 전하더군요 !! 아들은 취직했느냐 ? ? 물어니 취직은 않고 피시방에서
거의 보낸다며 전하더군요 !! 제가 몸이 완쾌되면 그 아들녀석을 달래어 기계나 전기- 용접
또는 철공업중 하나를 가르키고 일 좀시켜 볼려고 합니다 그분과도 그렇게 이야기 했고~
남자들만 사니 뭔들 집에 먹을게 있겠습니까 저번주에 그 분과 연락되어 겨울에 담군 김치
가 하도 잘익어서 큰거 한통 주었더니 ~ 이런거 주시고 신경쓰지 마시라며 미안해 하더
군요 ~~ 올해도 김장하면 좀 주어야겠습니다
병이들어 아픈 사람을 두고 제대로 진단부터받고 치료를 받게함이 우선이고 정상이거늘~
그런 아프고 순진한 여자를 포섭하여 돈을 갈취하고 아픈 사람을 안수치료란 목적으로 성욕을
채우고 이젠 목적이 충족되자 다른 곳으로 보내어 갈곳없는 그녀를 더욱 좌절케 하고 더 이상
의지할곳 없던 그녀의 마지막 재산을 갈취하여 살아서 돌아올수 없는 땅으로 보내버린 그들~
그 충격으로 절규하던 언니도 그녀가 사랑했던 남편과 아들을 두고 저 너머 동생을 만나러 간
지금 !! 이 세상이 잿빛으로 보인다던 남편과 엄마를 잃고 피씨방에 하릴없이 박혀있는 아들
은 방황하고 있고 ~~ 그 언니가 살아있을때 ~입 버릇처럼 했던말이 진작 나한테 오지 ~
병원치료라도 원없이 해주고 내 품안에서라도 고이 저 세상을 보냈더라면 ~ 내가 이렇게 가슴
에 응어리가 지지 않았을것을 어디 그 짐승만도 못한 종교 사기꾼 악질들을 만나서 그 외로운 땅에
가서 홀로 떨며 죽어갔더란 말이냐 ~~ 어디 있냐고 물어도 그 악질들에게 어떤 세뇌를
받았기에 있는곳을 숨기고 그저 잘 있다고 하더니 그 꼴을 나한테 보였느냐며~~ 8년을 넘게
비관하다 결국은 동생을 따라 저 너머 갔지요
올 해는 우리 가족들 딸아이 둘과 아내와 힘들더라도 김장 150 포기를 담아보자고 약속
했습니다 이쪽 저쪽 좀 나눌곳이 많네요 !!
매년 연말이 오면 우리 가족들은 교회 문턱을 바쁘게 오갔습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교회
가기를 거부한 우리 가족들은 올 해 연말엔 동해에 있는 평해를 지나 조그만 산골의 폐교에
기거하며 조용한 신앙의 삶을 사는 부부가 있는곳에 이분들과 같은 교회는 가지 않으나 신앙을
가진 몇몇 가정이 소박하게 모여 2박3일을 함께 보내며 촛불도 켜고 조용한 신앙담론도 하며
보내자고 했습니다 ~~ 예전 조그만 교회와그곳에서 조그만 종을 울리던 소박하고 가난
했지만 난로에 모여 웃던 그런 교회가 늘 그립습니다 이젠 더는 볼수없지만 ~~~
첫댓글아프고 순진한 쳐녀의 나약해진 마음을 파고들어 "안수치료"라는 명목으로 돈을 갈취하고 성욕을 채우며 머나먼 이방의 땅으로 보내져 죽은 후 ~ 하얀 뻣가루만 남긴채 돌아온 동생과 그것을 비관하다 얼마전 동생을 따라간 언니의 사연인데 우리동네 한 자매와 가정의 이야기입니다
leave님이 쓰신 실화인가요? 이단 사이비의 집단적인 폐해는 물론 신앙과 기도라는 이름으로 악을 행하는 저주받을 이리도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것을 하나님이 보시고 무어라 말하실까요? 주님, 이 땅을 고쳐 주시고 새롭게 하소서. 가난하고 연약한 자도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주님의 손으로 만지시고 인도하시고 살려 주소서. ~~~
예전에 여동생의 죽음에 대해서는 이미 한번 올린 글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그 언니인 분이 최근에 고인이 되셨구요 ~ 동생의 죽음이 술 중독을 만든것은 부정할수 없습니다 치료한번 제대로 못받게 한것 .병이 깊어진걸 몰랐던것. 자기품에서 가게하지 못한것에 대한 이야기를 평소에도 하셨습니다 . 저의 어머니도 작년에 돌아가신 그분 할머니를 잘 알아요 저의집 사람도 그 언니인분을 잘 알고요~ 앞전엔 인천에 어린 남매와 이사가신 아저씨 사연도 한번 올렸습니다 . 세상에 의지할데라곤 달랑 언니 동생인데 그 애틋함은 말해서 뭐할까요 ~~ 그런데 어느날 그 하나가 없어지면 ~~
저도 한때는 목사라면 열혈 충성자로 맹종했었고 부산에 있을때 교회를 짓는곳에 제가 직접 굴삭기 공육짜리 몰면서 기초 배수작업과 토류판 설치부터 전기 배전 마무리까지 댓가없이 일하고 돈까지~~ 쯥 !! 저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나름 똑똑하다는 사람들도 그렇게 푹 빠져 있을때는 간 쓸개 다 빼주어도 인지못할 한때란게 있더라구요 ~~그러니 나름 똑똑한 여자임에도 판단이 흐려졌을때는~~인정사정없이 털리는 여자들을 지금도 흔하게 목격하는 것이지요 !! 저 역시 백백교처럼 제가 광적으로 목사 숭배하던때 그 시기에 저보고 누굴 죽여라 라고 했다면 아마 그 당시로써는 실행했을 것인가 ? ?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돋습니다
첫댓글 아프고 순진한 쳐녀의 나약해진 마음을 파고들어 "안수치료"라는 명목으로 돈을 갈취하고 성욕을 채우며 머나먼 이방의 땅으로
보내져 죽은 후 ~ 하얀 뻣가루만 남긴채 돌아온 동생과 그것을 비관하다 얼마전 동생을 따라간 언니의 사연인데 우리동네
한 자매와 가정의 이야기입니다
leave님이 쓰신 실화인가요?
이단 사이비의 집단적인 폐해는 물론 신앙과 기도라는 이름으로 악을 행하는 저주받을 이리도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것을 하나님이 보시고 무어라 말하실까요?
주님, 이 땅을 고쳐 주시고 새롭게 하소서. 가난하고 연약한 자도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주님의 손으로 만지시고 인도하시고 살려 주소서. ~~~
예전에 여동생의 죽음에 대해서는 이미 한번 올린 글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그 언니인 분이
최근에 고인이 되셨구요 ~ 동생의 죽음이 술 중독을 만든것은 부정할수 없습니다
치료한번 제대로 못받게 한것 .병이 깊어진걸 몰랐던것. 자기품에서 가게하지 못한것에
대한 이야기를 평소에도 하셨습니다 . 저의 어머니도 작년에 돌아가신 그분 할머니를 잘
알아요 저의집 사람도 그 언니인분을 잘 알고요~ 앞전엔 인천에 어린 남매와 이사가신
아저씨 사연도 한번 올렸습니다 . 세상에 의지할데라곤 달랑 언니 동생인데 그 애틋함은
말해서 뭐할까요 ~~ 그런데 어느날 그 하나가 없어지면 ~~
안수치료를 만병통치약으로 선전하는 행위 . 그리고 교회에서 의료행위를 하는 하거나.
의료행위를 전도의 수단으로 삼는 행위들은 정말 해서는 안됩니다 . 교회 건축물에
인간을 끌어넣는것이 전도라고 가르치고 받아들인 현실에서 이제는 처음부터 되짚어 보아야
할 점이 많습니다 피씨방에 있는 녀석도 이제 군대갈 시기가 왔는데 엄마가 없는 충격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살아서 남은 사람들도 고통이지요
옛날에 방송했던 TV문학관 같은 흐름이네요.
좀 더 현명한 선택을 할 기회는 없었던걸까요?
상처와 고통뿐인 남겨진 인생들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저도 한때는 목사라면 열혈 충성자로 맹종했었고 부산에 있을때 교회를 짓는곳에 제가 직접 굴삭기 공육짜리 몰면서 기초 배수작업과
토류판 설치부터 전기 배전 마무리까지 댓가없이 일하고 돈까지~~ 쯥 !! 저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나름 똑똑하다는 사람들도 그렇게 푹 빠져
있을때는 간 쓸개 다 빼주어도 인지못할 한때란게 있더라구요 ~~그러니 나름 똑똑한 여자임에도 판단이 흐려졌을때는~~인정사정없이
털리는 여자들을 지금도 흔하게 목격하는 것이지요 !! 저 역시 백백교처럼 제가 광적으로 목사 숭배하던때 그 시기에 저보고 누굴 죽여라 라고
했다면 아마 그 당시로써는 실행했을 것인가 ? ?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돋습니다
@leave 목사님을 섬기고 순종하며 절대 복종되어야 한다라는 신념이 충만 백배일때니까요 그래서 배우고 못배우고를 떠나서
저 처럼 맹목적이고 기본이 어리석은 자가 신념을 가지면 답이 안나오는 것이죠 !! 이거 정말 위험합니다 저는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