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 이승만 동상과 460억 원짜리 이승만기념관을 짓겠다는 당신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헌법에 충성하고 있는가"
윤 대통령 화환 보내 "자유민주주의와 한미동맹의 표상" 축하...
시민단체, 8가지 죄악 열거 동상 건립 반대
▲ 독재자 논란에도 지난 6월 16일 기습적으로 세워진 이승만트루먼 동상 제막식이 27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열렸다.
▲ 27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이승만트루먼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지난 2017년 제작된 후 건립 부지를 찾지 못해 방치되다시피 했던 이승만·트루먼 동상이 백선엽 예비역 장군 동상이 세워진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 세워졌다. 동상을 세운 주최 측은 두 동상이 호국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칭송했지만, 반대 단체들은 역사의 반동을 멈추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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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화환을 보내 축하하고 강승규 사회수석을 통해 메시지도 전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승규 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6.25 전쟁 당시 한미 두 나라 정상의 동상은 바로 자유민주주의와 한미동맹의 표상"이라며
"이승만 대통령은 자유야말로 역사의 원동력이라 확신하였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초하여 이 나라가 나아갈 비전과 전략을 마련한 선각자이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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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세계 각국을 돌아봤을 때 선진국일수록 영웅들의 동상이 우후죽순 많이 서 있다"면서 "그분들이 다 공만 있고 과가 없느냐? 공과가 다 있다. 그런데 공이 크고 과가 작으면 공을 위주로 그렇게 동상을 많이 세운다"
정경희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오늘은 두 분의 동상을 다부동에 모셨지만 앞으로 건국 대통령이신 이승만 대통령의 동상은 반드시 서울 한복판에 모셔야 한다"
이승만의 죄악은 ▲헌정을 유힌하고 언론을 탄압하여 민주주의를 압살한 죄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학살을 조장·비호한 죄
▲친일파를 등용하고 반민특위를 해체하여 민족정통성을 훼손한 죄
▲분단을 초래하고 북진통일을 외쳐 국민을 기만한 죄
▲정치군인을 양산하고 쿠데타의 토양을 마련한 죄
▲정부수립 뒤 독립운동세력을 탄압한 죄
▲정적을 죽이는 등 정치보복을 자행한 죄
▲부정부패를 만연시키고 매판경제를 구조화한 죄 등이다.
그러면서 "헌법에 충성하라는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여당에 묻는다"며
"독재자 이승만 동상과 460억 원짜리 이승만기념관을 짓겠다는 당신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헌법에 충성하고 있는가"
첫댓글 아…. 나 진짜 홧병날 것 같아
미쳤네 미쳤어
저혈압이 고혈압 되는중
예 오갈데 없이 굴었잖아요
2023년도에 내가 지금 뭘 보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