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덕 노비츠키 : 첫 경기는 출장하지 않았고 오늘 경기는 나왔는데, 솔직히 민폐였습니다. 사기샷은 모두 체포되었고 수비에선 박스아웃을 안해서 오펜리바를 헌납했네요. 키드의 사면룰 드립이 그냥 농담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클래스가 완벽하게 다른 선수이니만큼 얼른 제 컨디션을 회복하여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본래의 위력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 제이슨 키드 : 역시 첫 경기 출장 않고 오늘 경기 18분 뛰아서 3점 3어시 2리바 찍어주었습니다. 키드 옹 정도의 경험치면 프리시즌에서 좀 안 좋아도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득점하지 않아도 경기를 지배하는 포스를 올 시즌에도 보여주리라 믿습니다.
3. 숀 매리언 : 첫 경기는 좀 아니었는데 오늘 경기에선 정상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설렁설렁 뛰는 것 같아도 집중해야할 때엔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는 선수이니 큰 걱정은 안 됩니다. 다만, 설렁설렁 뛸 때 너무 넋놓는 플레이는 하지 말았으면 하네요.
4. 라마 오돔 : 두 경기 모두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만, 팀에서 원한 것인지 3점을 쏘는 빈도수가 좀 많습니다. 골밑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히 있는 오돔인데 너무 외각으로 돌리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네요. 그리고 전투적인 건 좋은데 욱하는 성질 이후 하는 하드 파울은 팬 입장에서도 그닥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성질 좀 죽였으면.
5. 브라이언 카디널 : 그저 코트 위에서 보여주는 허슬만으로도 데리고 갈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입니다.
6. 제이슨 테리 : 첫 경기만 뛰었고 오늘 경기는 결장했습니다. 제대로 보질 못해서 판단 보류하겠습니다.
7. 빈스 카터 : 첫 경기 뛰고 오늘은 결장했습니다. 버틀러의 역할이던 팀의 제2옵션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는데, 역시나 오래 보지 못해서 판단은 보류하겠습니다만, 다이어트는 정말 어떻게 안 될까 싶네요.
8. 브랜든 롸이트 : 첫 경기 결장하고 오늘 뛰었는데 합격!이라고 외치겠습니다. 공격에서 정말 간결하게 메이드 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이즈는 좀 부족하지만 일단 높이는 되는 선수라 잘하면 마히미 밀어낼 지도 모르겠네요.
이제부터 까겠습니다.
9. 브랜든 헤이우드 : 챈들러가 나갔으면 자신에게 기회가 올 것이고, 그걸 살려서 보란듯이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켜주어야 하는데...이건 뭐 너무 시망이라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벤치에 앉아있을 때 챈들러 플레이 보지 않고 딴 짓했나요? 득점은 다른 선수들이 떠먹여주는 거 받아먹기만 하면 됩니다. 왜 자신이 수비를 달고 미들 점퍼를 날리는지 도통 이해불가네요. 작년 챈들러도 미들 점퍼 날리긴 했으나 작전에 의해 발생하는 오픈 찬스에서만 던졌습니다. 근데 이봐나무는 챈들러보다 훨씬 굼뜬 몸으로 수비를 달고 공격을 시도하니 들어갈 리 만무하죠. 장점이라면 오로지 몸빵...딱 하나였습니다. 나머진 모두 낙제.
10. 딜론테 웨스트 : 오늘 경기에는 나오지 않았고 첫 경기에만 나왔습니다. 한 경기로 판단하긴 그렇지만 일단 대실망이었습니다. 슛셀렉션 최악에 파울은 폭풍 파울...키드 다음의 포가가 웨스트인데 파울 이런 식으로 하면 키드 옹이 쉴 수가 없을 것 같네요. 수비도 파울을 많이 하니 잘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슛도 오픈찬스에서 꽤 던졌는데 참 안들어가더군요.
11. 도미닉 존스 : 첫 경기에서 너무나 인상적인 활약을 하여 발전했나 싶어 기뻐했는데, 오늘 경기에서 또 한계를 보이네요. 일단 경기 운영 능력은 아직도 너무나 미숙하고, 마무리 능력도 지금보다 훨씬 발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점퍼는...여전히 답답하네요.
12. 로드릭 보브아 : 공격력은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이 자동문 수비는 대체...도조는 먹더라도 끈적한 디펜스를 보여주는데 보브아는 너무나 부드럽게 상대를 놔주더군요. 그리고 여전히 자신의 마크맨 혹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3. 이안 마히미 : 국대 참가로 실력이 큰 폭으로 향상했을 줄 알았는데, 여전했습니다. 말도 안되는 드라이브인 훅 샷은 왜 이리 자주 던지는 건지? 션윌 계약 소식 듣고 마음이 동요하나요? 댈라스 센터는 다른 거 필요없고 받아먹기 잘하면서 수비는 기본만 해주면 됩니다. 그런데 헤이우드도 그렇고 마히미도 그렇고 왜 자기가 공격을 못해서 안달인지 모르겠네요.
14. 제롬 랜들 : 바레아를 기대했는데 보고 느낀 점은 바레아가 참 잘하는 선수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레아의 최대 장점이 돌파 시 컨텍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랜들은 컨텍을 두려워하고 또 컨텍하면 밸런스가 확 무너져버리네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오픈찬스가 생기면 과감히 던져야 하는데...이런 점도 부족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랜들의 막판 활약으로 4점 차까지 쫓아갔지만 이미 양 팀다 승패가 결정되었다고 생각하고 대충 뛰는 상태였기에 의미가 없었죠. 아마 살아남기가 힘들지 싶습니다만, 웨스트도 상태가 좋지 못한 상황이라 칼라일이 다시금 기회를 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5. 드류 나이즐 : 안정감은 있어보였습니다만, NBA에서 어느 정도의 출장시간을 받을 레벨은 아니었습니다.
결론...당장 크리스마스에 벌어지는 VS 마이애미 전이 걱정입니다. 진짜 괴물같은 빅3가 복수의 칼날을 제댜로 갈고 있을 텐데...홈경기에서 대망신을 당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네요. 키드-카터-노비-테리-매리언-오돔 6인은 베테랑이라 걱정이 안 되는데 헤이우드-마히미 센터진하고 보브아-도조 등의 영건은 정말 제대로 된 각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첫댓글 정말 센터는 어떻게 안되는건가요??달렘이는 어떻게 됐나요?
달렘이는...아무 소식이 없네요. 지금 여기저기서 들어오는 오퍼가 장난 아닐 거라 짐작가는데, 오퍼들 즐기면서 유유자적 지내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달렘이 입장에선 급할 것이 없죠. 아쉬운 팀이 한방 크게 지르길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달렘이는 포기해야죠. 션윌리암스를 기대해봅시다. 맵스는 올 한해 원없이 풀어져서 몸이 안만들어진데다가 새로 섞인 선수들과의 케미스트리도 재구성해야하니까 좀 지켜보아야죠.적어도 이 짧은 시즌가운데서도 올스타브레이크 이후에야 모든 라인업에 대한 실험이 끝날겁니다^^
정말 코앞으로 다가온 25일 파이널 리매치각 걱정이되네요...센터는 상대편도 조엘 앤써니라 마음이 놓이지만....
항상 시즌초에는 삐걱대는 우리 팀.. 지난 시즌 완벽히 시스템이 만들어졌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챈들러가 나가고 바레아도 없고 하니 다시 또 실험하고 시스템 짜야겠습니다. 칼라일 감독 머리 진짜 아플듯 ㅋ
루디와 브루어는 덴버에서 둘이 합쳐 35분동안 10점, 7리바,3스틸, 2범실의 성적이았습니다 필드골은 26% 3점도 25% 한편 션윌과 랜들 니젤은 내일 D리그경기를 뛴다는군요 마지막 기회입니다
흠.. 시범경기라 확신하긴 힘들지만 그렇게 눈에 들어오는 성적은 아니네요. 브루어는 그렇다치고 루디가 어떤 경기를 했을지 궁금하네요.
이전과 같습니다 루디는 코트위의 누구보다 넘치는 센스를 보였지만 슛이 하나도 안들어갔습니다 멋진 A패스나 슈팅이후 팀에포트적인 리바운드나 수비대응은 별로였고요 브루어는 수비와 허슬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리바운드를 보여줬지만 점퍼가 없는 모습이죠
헤이우드가 이봐나무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