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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공개한 김정은(오른쪽) 국무위원장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 참관 현장. (자료사진)
북한이 최근 연이은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미국 본토를 사정권 안에 둔 미사일 시험 성과를 과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8일 성명에서 “미국 본토를 사정권 안에 두고 거대한 진폭으로 세계를 진감시키는 나라는 이 지구상에 우리 국가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새해 정초부터 우리 국가의 전쟁 억제력을 비상해 강화하기 위한 역사적 성업에서 괄목한 성과를 이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올해 들어 총 7차례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과 관련해 “인민의 존엄을 털끝만큼이라도 건드리는 자들에게는 추호의 용서나 자비도 없을 것이라는 김정은 동지의 확고부동한 의지를 세계 앞에 다시 한번 과시하는 역사적 쾌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세계에는 200여개 나라들이 있지만 수소탄 대륙간탄도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불과 몇 개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을) 억제하고, 도발 또는 무력 사용으로부터 방어하거나, 가장 위험한 무기들에 손을 뻗는 것을 제한하는 일은 미국의 핵심 이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미국민과 파병된 부대들, 그리고 우리의 동맹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출처: https://news.v.daum.net/v/20220209122320795?f=o
북한 외무성 "美 본토 사정권 미사일 시험 우리뿐..주체의 핵 보검"
정유진 입력 2022. 02. 09. 12:23 수정 2022. 02. 09. 12:36
https://tv.kakao.com/v/426206167
[앵커]
북한이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두고 미사일 시험을 하는 나라는 자신들밖에 없다며 최근의 미사일 시험 발사가 위대한 승리라고 자평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재개 검토까지 시사하며 연일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외무성이 연초에 진행한 극초음속미사일과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화성-12형 발사 등에 대해 "위대한 담력과 배짱이 불러온 승리"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미사일 시험발사는 "인민의 존엄을 건드리는 자들에게 용서나 자비가 없을 것이라는 김정은 동지의 의지를 과시한 쾌거"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특히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두고 미사일 시험까지 한 나라는 지구상에 자신들밖에 없다며, 많은 나라들이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있지만 자신들은 미국에 할 소리를 다하며 당당히 맞서는 나라라고 자평했습니다.
최근의 미사일 시험 등이 미국을 의식한 도발이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겁니다.
북한 외무성은 또 "세계에는 200여 개의 나라들이 있지만 수소탄과 대륙간탄도미사일, 극초음속미사일까지 보유한 나라는 몇 개 되지 않는다"고 군사력을 과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승리는 주체의 핵 보검으로 위대한 역사를 써나가는 김정은 동지의 업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포함해 모두 일곱 차례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또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재개 검토까지 시사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저작권자ⓒ KBS(news.kbs.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출처: https://news.v.daum.net/v/20220209080454467?f=o
북한 외무성 "美 본토 사정권 미사일 시험 우리뿐..주체의 핵 보검"
김채린 입력 2022. 02. 09. 08:04 수정 2022. 02. 09. 08:12
북한이 미국 본토를 사정권 안에 두고 미사일 시험을 하는 나라는 자신들밖에 없다면서, 최근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대한 담력과 배짱이 불러온 승리”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어제(8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위대한 담력과 배짱이 불러온 승리의 통장훈(외통장군·장기에서 상대편의 궁이 피할 수 없는 수를 보고 부르는 장군)’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자신들이 연초에 진행했다고 주장한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와 지난달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 발사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외무성은 자신들의 미사일 시험발사가 “인민의 존엄을 털끝만큼이라도 건드리는 자들에게는 추호의 용서나 자비도 없을 것이라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확고부동한 의지를 세계 앞에 다시 한번 과시한 역사적 쾌거”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특히 “미국 본토를 사정권 안에 두고 미사일 시험까지 진행해 거대한 진폭으로 세계를 진감시키는 나라는 이 지구상에 오직 우리 국가밖에 없다”며, 최근 미사일 시험 발사가 미국을 의식한 행보임을 우회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이어 “많은 나라들이 미국의 눈치를 보며 굴종과 맹종으로 세월을 허송하고 있는 오늘의 세계에서 미국에 제 할 소리를 다하며 당당히 맞서나가는 나라”라고 자평하기도 했습니다.
외무성은 또 “세계에는 200여 개의 나라들이 있지만 수소탄과 대륙간탄도미사일, 극초음속미사일까지 보유한 나라는 불과 몇 개 되지 않는다”고 군사력을 과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승리는 주체의 핵 보검으로 진정한 정의와 평화수호의 위대한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지니고 계시는 무비의 담력과 강인 담대한 배짱만이 안아올 수 있는 불멸의 업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IRBM을 비롯해 모두 일곱 차례 미사일을 발사했고, 핵실험·ICBM 재개 모라토리엄(유예) 철회 검토를 시사하면서 한반도 정세에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북한 외무성 홈페이지]
김채린 기자 (dig@kbs.co.kr)
저작권자ⓒ KBS(news.kbs.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20208047500504?input=1179m
북한 외무성 "미국, 있지도 않은 우리의 사이버공격설 퍼뜨려"
송고시간2022-02-08 09:53
정래원 기자기자 페이지
"좌시하지 않을 것…미국은 해킹왕초·도청제국·비밀절취국"
북한 사이버공격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북한은 거짓 사이버 공격설을 퍼뜨리고 있다고 미국을 맹비난했다.
외무성은 8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도청제국, 해킹 왕초, 비밀 절취국으로 악명높은 미국'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미국이 새해 벽두부터 우리의 가상화폐 절취와 다른 나라들에 대한 사이버 공격설을 여론화하면서 부산을 피우고 있다"면서 "이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체질적 거부감이 골수에 찬 미국만이 고안해낼 수 있는 창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래전부터 사이버공간을 저들의 독점적 지배권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무대로 확정한 미국은 방대한 사이버 역량과 수단들을 갖추어놓고 자기의 적수들은 물론 동맹국들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거리낌 없이 감행하여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 국가안보국이 감시 프로그램을 이용해 민간 정보를 수집했다고 증언한 전 미국 정보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와 미국이 유럽 지도층 정치인들의 통화와 메시지를 감청했다는 의혹 등을 언급했다.
외무성은 "사실 자료들은 미국이야말로 인류 공동의 사이버공간을 저들의 패권 실현에 악용하고 있는 '도청제국', '해킹 제국', '비밀 절취국'이라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계 최대의 사이버범죄 국가로서의 반성은커녕 오히려 '사이버경찰관' 행세를 하면서 다른 나라들에 제멋대로 '사이버 범죄국' 딱지를 붙이려 드는 것은 도적이 매를 드는 후안무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외무성은 "우리는 있지도 않은 우리의 사이버공격, 가상화폐 절취설을 내돌리는 미국의 비열한 행위를 우리 국가의 영상 훼손으로, 주권에 대한 심각한 위협과 도전으로 보고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는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작년 해킹을 통해 3억9천500만달러(한화 약 4천68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해킹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지난 5일 로이터통신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의 연례 보고서 초안을 인용해 북한이 2020년부터 2021년 중반까지 가상화폐거래소에서 5천만달러(약 600억원) 이상을 훔쳤다고 보도했다.
one@yna.co.kr
출처: https://cafe.daum.net/sisa-1/dqMu/44454
출처: https://www.khan.co.kr/article/202201061722001
베네수엘라 '한 지붕 두 대통령' 체제 연장 ... 미국, '임시 대통령' 과이도 지지 선언
입력 : 2022.01.06 17:22 수정 : 2022.01.06 17:30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후안 과이도(왼쪽)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오른쪽). AP연합뉴스
3년간 이어온 베네수엘라의 ‘한 지붕 두 대통령’ 체제가 1년 더 연장된다. 야권이 ‘임시 대통령’ 후안 과이도의 임기를 1년 연장하기로 한 데 대해 미국 국무부가 지지의 뜻을 재확인하면서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베네수엘라 내 야권이 과이도의 국회의장직 임기를 1년 연장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베네수엘라 야권은 지난 3일 과이도의 국회의장 임기를 1년 연장하고 이를 근거로 그의 ‘임시 대통령’ 임기도 늘리기로 했다.
과이도의 ‘임시 대통령’ 지위는 상징적 의미만 있고 권한은 전혀 없다. 과이도는 2018년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마두로 대통령이 부정 선거를 했다고 주장하며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어 2019년 1월23일 국회의장에 취임하면서 헌법 정신에 따라 자신이 임시 대통령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베네수엘라는 한때 부유한 산유 국가로 거듭났지만 지난 2013년 마두로 정권 출범 후 경제난과 독재 정권의 부패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서방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는 과이도를 베네수엘라 지도자로 인정했고 국제사회를 등에 업은 과이도는 마두로 퇴진 운동을 주도했다. 그러나 2019년 4월 과이도의 야권은 쿠데타를 시도했다가 실패하면서 동력을 잃었다. 이후 야권은 2020년 총선과 지난해 지방선거 모두 여당에 참패했다. 야권이 임기를 1년 연장한 과이도의 국회의장직도 법적 정당성은 없는 상태다.
야권은 3년 동안 과이도의 마두로 퇴진 운동에 성과가 없자 분열하기 시작했다. 블룸버그통신이 현지 여론조사를 인용한 보도를 보면 과이도에 대한 지지율은 2019년 초 61%에서 지난해 10월 기준 16%로 추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지지 재확인은 과이도에게는 정치적 생명을 연명하게 해준 심폐소생술과 같다. 정치학자 파블로 킨테로는 AFP통신에 “비록 실권이 없다고 해도 미국이 과이도를 지지한다는 건 무의미하지 않다”며 “미국의 지지를 잃는 건 과이도에겐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정부와 야권은 노르웨이의 중재 속에 지난해 멕시코에서 협상을 시작했지만 마두로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자신의 측근이 미국으로 인도된 데 반발해 대화를 일방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두 대통령이 올해 베네수엘라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시 타협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처: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1/12/1211086/
베네수엘라 석유산업에 구원투수 된 이란…끈끈해지는 반미동맹내리막이던 베네수엘라 석유 생산, 이란과의 계약 힘입어 반등
출처: http://www.e-platform.net/news/articleView.html?idxno=52014
세계 최대 원유 보유하고도 팔 수 없는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 밀고 있는 미국, 석유 제재 본격 가동
자국내 원유 수입 대금·매출 수익 강제 예치 조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미국이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중인 베네수엘라에 대한 석유 부문 제재를 발동했다.
연임에 성공한 니콜라스 마두로 (Nicolas Maduro)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야당 당수인 후안 과이도(Juan Guaido)를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고 결국 석유 제재에 나섰다.
지난 28일 미국은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기업인 PDVSA사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고 미국 걸프만 정유사들은 베네수엘라 원유 약 50만 b/d의 수입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미국 정부는 자국 정유사들의 베네수엘라 원유 수입 대금과 베네수엘라 국영 PDVSA의 미국 소재 자회사인 Citgo의 매출 수익을 미국 은행에 예치하도록 강제하는 조치도 취했다.
이번 조치로 베네수엘라 정부는 원유 수출 감소에 따른 충격에 더해 수출 대금도 회수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사우디 칼리드 알 팔리(Khalid al-Falih) 에너지부 장관은 베네수엘라 위기가 현재 석유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석유정보망에 따르면 알 팔리 에너지부 장관은 러시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 위기가 아직 석유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바가 없다고 밝혔고 ‘석유시장이 매우 안정적이며 현재로서는 베네수엘라로 인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치 않다’고 분석했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2017년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 매장량을 보유중이다.
BP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베네수엘라의 석유 매장량은 3032억 배럴로 전 세계 매장량의 17.9%를 차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베네수엘라의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은 211만 배럴에 그치며 생산량 기준 세계 상위 10대 국가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당시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은 미국으로 하루 평균 1305만 배럴에 달했고 사우디로 2위로 1195만 배럴을 생산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유를 보유하고도 정작 생산량은 미국의 16% 수준에 그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경제에서 원유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점을 감안하면 이번 미국의 석유 부문 제재로 원유 생산과 해외 판매는 더욱 위축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신 기자 eoilgas@gnetimes.co.kr
출처: https://www.kita.net/cmmrcInfo/cmmrcNews/cmmrcNews/cmmrcNewsDetail.do?nIndex=60214&recommendId=0
국내뉴스
美 제재에도 이란·베네수엘라 석유 동맹 지속…이란 유조선 입항
#석유동맹,# 이란
2020-09-292,223
美 제재에도 이란·베네수엘라 석유 동맹 지속…이란 유조선 입항
미국의 제재에도 이란과 베네수엘라 간 석유 교역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이란산 원유 27만배럴을 실은 이란 국적 유조선 포레스트호가 28일(현지시간) 오전 8시 베네수엘라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진입했다고 이란 국영방송이 보도했다. 포레스트호는 이란을 출발해 대서양을 횡단했다.
이란 국적 유조선 팩슨호와 포천호도 현재 대서양을 횡단 중으로 다음달초 베네수엘라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란 유조선 3척은 모두 82만배럴 규모 휘발유 등을 싣고 있다. 이란 국영방송은 소식통과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 선적 일정 등을 인용해 이란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이 이번주 베네수엘라 호세항에서 베네수엘라산 중유 190만배럴을 선적한 뒤 이란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중유는 이란 국영석유회사(NIOC)에 납품된다.
이란은 지난 5~6월 4550만달러(약 660억원) 규모 휘발유를 실은 유조선 5척을 베네수엘라에 급파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돕기 위해서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원유 매장국이지만 정국 혼란과 미국의 제재 등으로 노후화된 정유시설을 정비하지 못해 극심한 연료난을 겪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이란과 베네수엘라간 석유 교역을 차단하기 위해 앞서 베네수엘라에 휘발유를 운송한 유조선 선장 5명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지난 8월에는 베네수엘라로 향하던 이란 유조선 4척을 나포해 석유 111만6000배럴을 압수하기도 했다.
이란은 당시 미국이 제재를 하더라도 자국과 베네수엘라간 교역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마두로 대통령이 유조선을 보내준 이란에 감사를 전하면서 베네수엘라의 연료 운송을 방해한 미국을 비난했다고 했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하메네이도 유조선 승무원들을 칭찬했다고 했다.
한편, 이란은 베네수엘라로부터 금괴를 원유 수출대금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전문매체인 미들이스트모니터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인 야히야 라힘 사파비는 "불의의 사고를 막기 위해 항공기 편으로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테헤란으로 금괴를 옮겼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제공]
출처: https://overseas.mofa.go.kr/ve-ko/brd/m_5997/view.do?seq=1346489&page=1
미국, 베네수엘라 행 이란 유조선 선박(연료) 압수
작성자주 베네수엘라 대사관작성일2021-12-13
2021.12.9. 미국정부는 가솔린을 선적한 베네수엘라 행 이란 유조선 4척을 압수하였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한 바, 상세내용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1. 미국, 베네수엘라 향발 연료 선적 이란 원유선(4척) 압류
ㅇ (언론 보도내용) 미국 법무부는 이란에 대한 압박을 최대한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란산 연료를 1백만 배럴 선적하고 베네수엘라로 향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이란 선박 4척(제3국 국기 게양)을 적발, 아리비아 해(El mar arabigo)에서 나포하고 연료를 압수하였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함.
- 금번 나포된 4척의 이란 선박 압류시 미국은 군사력 등 물리적 대응 대신 선주와 보험업자 및 선박의 선장에게 화물을 넘기라고 요구하였고, 동 선박의 선장들은 과격한 반응 없이 순순히 미국의 요구에 응했다고 전함. 이번 아리바아 해상에서 나포된 4척의 이란 선박은 2020.8월 나포된 4척의 이란 선박과 같이 미국 정부의 안내에 미국 휴스턴 및 텍사스로 향할 것이라고 함.
* 2020.8월 나포된 4척의 이란 유조선은 미국정부가 테러단체로 지정한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이란 사업가 마흐무드 마다니푸르 주도로 베네수엘라로 연료를 운송 중 미국 정부에 의해 유조선에 실린 가솔린 약 110만톤(약 880만 배럴)를 압수당한바 있음.
- 한편, 이번 미국 법무부가 주도한 대규모 작전에서 미국은 유조선 4척 이외에 이란에서 예멘으로 향하던 지대공 미사일 171기 및 대전차 미사일 8기를 선적한 이란 선박 2척도 같이 나포하였다고 발표함.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양이 선박과 연료, 무기를 동시에 나포한 성과라고 언급함.
ㅇ (미국 반응) 미국 국무부는 테러 및 반인류 행위를 이유로 미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는 국가 간의 거래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란의 불법 무기밀매 및 연료거래를 지속 차단할 것이라고 밝힘.
- 2020.9월 이후 이번 4척의 이란선박 추가 나포로 인해 향후 다국적 해운회사들이 이란 및 베네수엘라 선박업자들과 거래하는 행위를 일절 금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미국정부 고위관료는 언급함.
* 2020년 미국정부는 이란과 베네수엘라 간 불법 연료를 운송한 협의로 다국적 선사 선장 5명에 대해 자산을 동결하는 제재를 가한바 있음. 또한 선박과 선박 간 물품 교환, 국제해사기구에서 정한 의무사항인 선박 추정장치(GPS)를 끄고 항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하는 등 글로벌 해운업계를 강력하게 압박하고 있음.
ㅇ (베네수엘라 반응) 현재까지 베네수엘라 정부는 2020년과 다르게 즉각적인 공식성명을 발표하지 않고 있으나,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정부관계자들은 미국의 경제 제재로 인해 주재국 국민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미국의 불법적인 행동에 대해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함. 또한 이란과 베네수엘라는 독립 주권국가로서 양국 간 교역에 대해 어느 나라도 간섭할 수 없다고 주장함.
- 한편, 현재 미국의 對PDVSA 경제 제재로 인해 베네수엘라는 △원유생산량 급감, △정제유 수입 봉쇄에 따른 정유공장 가동 중단, △생필품 및 의약품 수입부족, △전기 및 물 부족현상 지속, △가솔린 부족 현상으로 인해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참담한 상황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고, 미국은 對베네수엘라 제재라는 명분으로 국제사회의 인권보호 정책에 역행하고 있는 바, UN 등 국제사회가 중재해 줄 것을 요청함.
2. 베네수엘라와 이란 양국 국영석유공사 석유산업분야 협력증진 협정서 체결
ㅇ (협정서 이행) 2021.9월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공사(PDVSA)와 이란 국영석유공사(NIOC)는 미국의 경제제재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 중질유와 이란의 정제유(컨덴세이트) 상호교환 및 석유산업 협력증진을 위한 협정서에 서명하고, 2021.9월부터 6개월로 기간을 한정하고 상호간 연료를 교환하고 있음.
- 2021.9월 및 10월 각각 이란산 정제유 2.1백만 배럴 총 4.2백만 배럴이 주재국 Anzoatequi주 Jose항에 도착하였고, 이란은 동 선박들을 이용 이에 상응하는 4백만 배럴의 주재국 원유를 선적한 이후 이란으로 보낸바 있음. 이후 이번에 3번째로 4척의 선박을 주재국으로 보내던 중 나포됨.
ㅇ (양국협력 지속) 미국의 양국 간 석유분야 협력중단 경고에도 불구하고, 양국은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면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주재국 연료난을 어느 정도 해소한바 있음.
- 베네수엘라가 이란으로부터 수입한 연료물량은 △2020.5월 150만 배럴, △2020.9월 84만 배럴, △2021.1월 40만 배럴, △2021.2월 27만 배럴, △2021.9월 200만 배럴, △2021.10월 200만 배럴 등 총 701만 배럴이고, 양국은 미국의 통제와 감시를 의식 이란 석유공사(NIOC) 소유 선박대신 소유권이 불부명한 제3국 국기를 게양한 선박(선박명 Dorena)를 이용 연료운송을 진행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미국정부에 이해 나포됨.
ㅇ (연료부족 사태 재발) 2021.2월부터 9월까지 국내시장 연료부족 문제가 심각해져 수도인 카라카스에서도 주유를 위한 차량행렬이 길게 늘어져 있었으나, 지난 2021.9월 및 10월 2차례에 걸쳐 이란이 지원한 정제유 덕분에 정유공장들이 국내시장에 필요한 가솔린 및 경유 생산을 재개 어느 정도 해소된 상태임.
- 또한, 정제유 부족으로 주재국 원유(대부분 초중질유) 생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국내 최대 유전지대인 오리노코 유전벨트로 동 정제유를 보내 원유 생산활동을 재개하였고, 특히 오리노코 밸트 PDVSA가 독자적으로 원유생산 활동을 하고 있는 △Sinovensa, △Petropiar, △ Petrocedeno 광구에서 증산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함.
- 그러나 이번 주재국에 제공 예정이었던 이란산 정제유 및 가솔린 선적 선박이 미국에 의해 나포되어 주재국 정유공장 및 원유생산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고, 이는 결국 주재국 연료부족 현상으로 이어져 주유를 위한 긴 차량행렬이 재발될 것으로 보임.
3. 평가 및 향후 전망
ㅇ (평가) 이번 미국정부의 이란 유조선 4척을 압류조치 보도에 대해 미국 바이든 정부의 제재대상국에 대한 제재강도를 예측할 수 있는 척도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고, 좀 더 시차를 두고 사실여부 파악에 주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평가함.
- 한편, 국내외 언론 및 경제전문가들은 이란 정부가 베네수엘라에 연료를 공급하는 것은 마두로 정권 지원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련의 정치적인 결과로 인해 국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 해소를 위한 조치라고 평가하고, 인권사각지대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국제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평론함.
* 2018년부터 미국이 對PDVSA에 대해 강력한 경제 제재로 베네수엘라 연료문제는 당분간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로 전락하였으며, 향후 미국의 제3국 기업에 대한 제재가 더욱 강화될 경우 베네수엘라 석유산업 회복에 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국민들의 생활을 더욱 피폐해 질것으로 평가함.
ㅇ (전망) 석유산업 분야 전문가들은 최근 親베네수엘라 국가인 러시아, 중국 등이 미국의 경제 제재 및 수익성 문제로 주재국 석유산업 시장에서 협력을 대부분 중단한 상태로, 이러한 와중에 베네수엘라는 이란정부의 도움으로 가솔린 수입 및 정유공장 재가동을 통해 국내시장이 겪고 있는 연료(가솔린, 경유) 부족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향후에도 미국의 對베네수엘라 봉쇄조치가 가속화 될 경우 또 다른 문제점을 유발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음.
- 경제전문가들은 이란정부가 미국의 봉쇄조치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에 연료(가솔린, 경유)를 당초 계획대로 원활히 공급할 것인가 여부에 대해 사실여부 파악에 주력하면서, 국제사회가 지속적으로 미국 측에 요청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의 생활고 해소를 위한 연료공급 문제 및 생필품 구매 등 예외조건을 미국측이 수용할지에 대해 관심을 표하고 있음. 끝.
출처: http://www.energy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5444
[해외뉴스]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아시아로 집중되고 있다”
작년 11월 10억3700만 배럴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 인도 ‘최대 고객’
미국 세컨더리 보이콧 피하기 위해 로스네프 통해 베네수엘라 원유 수입
최대 수입국 중국, 미-중 무역협상 부정적 영향 우려 수입 중단 결정
미국, 경제 제재 강화 가능성… 베네수엘라 석유산업 어려움 지속 전망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이 아시아로 집중되고 있다.
주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에 보고서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공사(이하 PDVSA) 및 Refinitiv Eikon은 지난해 11월 총 10억3700만 배럴의 원유를 인도, 싱가폴, 말레이시아 및 기타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했다. 이 수치는 전월과 비교할 때 약 25%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 물량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가한 포괄적 경제 제재 이후 아시아시장으로 수출한 물량 중 3번째로 많은 양이다. PDVSA는 제3국 선박들이 미국의 제재를 우려해 베네수엘라 원유 선적을 기피하고 있는 점을 감안, 자신들의 선박 37척을 이용해 원유를 아시아시장으로 수출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PDVSA의 최대 고객인 인도는 지난해 초 베네수엘라 원유 약 60%(40만bpd)를 수입하는 최대 거래국으로 부상했으나 지난해 4월 3차례에 걸친 미국의 행정명령으로 인한 세컨더리 보이콧을 우려, 수입 물량을 대폭 줄였다. 하지만 지난해 11월말 현재 다시 베네수엘라 원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로 등극했다.
특히 인도 최대 민간 정유회사인 Reliance Industries(인도+러시아 합작사)는 PDVSA를 제외하고 러시아 국영석유공사인 로스네프와 직접 거래를 통해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면서 원유를 수입하고 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제재 이후 로스네프는 PDVSA를 대신해서 베네수엘라 원유의 약 36%를 제3국에 판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도가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을 우려, 지난해 5월부터 베네수엘라 원유를 수입을 중단 이후 지난해 11월 물량을 확대한 것은 베네수엘라가 인도 측에 원유 가격 할인 등 상당한 인센티브를 제공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향후 제3국 국가들도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을 피하기 위해 원유거래 계약 당사자로 PDVSA를 대행해 베네수엘라 원유를 판매하고 있는 러시아 로스네프와 진행하는 방식을 통해 베네수엘라 원유를 수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유럽 및 중국 수출 물량은 감소했다. 지난해 11월말 기준 유럽으로의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물량은 10월말 8만9000bpd에서 약 76% 감소한 2만1000bpd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21일 미국 재무부가 자국 5개사에 대한 베네수엘라 석유광구 탐사 및 생산 라이센스 기간을 2020년 1월 22일까지 3개월간 연장하면서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수입하는 제3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언급한 이후 핀란드 Nynas AB사는 베네수엘라 원유 수입 중단을 결정했다.
중국은 지난해 1월 미국이 PDVSA에 대한 자산 동결 등 경제 제재를 취한 이후에도 베네수엘라 원유 최대 수입국 역할을 수행해 왔었으나 지난해 8월 미국의 베네수엘라 포괄적 경제제재 이후 중국 국영석유공사 자회사 페트로 차이나는 지난해 8월부터 약 500만 배럴의 베네수엘라 원유를 수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PDVSA에 통보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말 PDVSA의 선박을 한 척을 통해 총 180만 배럴을 수입하는 것에 그쳤다. 이 수입물량은 중국이 베네수엘라에 제공한 차관(약 500억∼600억 달러) 담보물로 그동안 페트로 차이나를 포함한 중국 업체들은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량(약80만bpd)의 절반인 33만9000bpd의 원유를10년 넘게 지속적으로 수입하고 있었다.
최근 OPEC이 발표한 향후 베네수엘라 석유 생산량 전망 자료에 따르면 2019년말 기준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량은 미국의 제재와 노후화된 시설물 및 장비로 인해 60만bpd 이하로 줄고 2020년에는 원유 생산량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7월 및 10월 미국 정부의 미국 정유사들에 대한 베네수엘라 석유산업 참여를 위한 라이센스 연장 결정 조치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가 마두로 정권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강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베네수엘라 석유산업의 어려움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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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베네수엘라 석유산업 평가 및 2021년 전망
작성자주 베네수엘라 대사관작성일2021-01-05
국내외 경제기구 및 언론이 평가한 2020년 베네수엘라 석유산업 현황을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로이터 통신 보도자료 및 OPEC·Refinitiv Eikon 발표자료 참조)
1. 베네수엘라 PDVSA 원유생산 및 수출량 급감
ㅇ (원유 수출물량) 2020년 베네수엘라 원유수출물량은 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Nicolas Madro 행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제제재로 PDVSA와 베네수엘라 원유를 운송하는 다국적 기업들의 경제활동을 크게 위축시켰는바, 베네수엘라 석유산업 역사상 가장 낮은 376,500bd를 수출하는데 그쳤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함. (지난해와 비교시 37.5% 감소된 수치임)
- 원유수출물량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은 지난해 5월 미국 재무부가 베네수엘라 원유를 운송한 협의로 마셸제도를 소재지로 한 업체 3곳과 그리스 업체 1곳 등 외국 해운사 4곳에 대해 세컨더리 보이콧을 단행한바 있고,
- 이후,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베네수엘라와 이란 등 제3국 간 석유교역을 차단하기 위해 약 50척에 달하는 다국적기업 소유 유조선을 제재 명단에 추가하고, 베네수엘라와 교역을 금지할 것을 다국적 회사에 경고함.
* 유조선사 국제은행 계좌 봉쇄, 선박보험 가입 금지, 미국 내에서 활동 제한 등 세컨데리 보이콧을 시행함.
ㅇ (원유 생산량) 2020년 베네수엘라 원유생산량은 미국의 경제제재 및 COV-19로 인한 국제유가 수요 급감 등으로 인해 2020년 약 400,000b/d 기록 1943년 주재국 석유산업 시작 후 최저의 원유생산량을 기록중에 있는 바, 석유산업 붕괴 상태가 상당히 심각한 상태라고 OPEC은 정기총회에서 언급함.
- 생산량 중단의 주요원인은 미국의 제재로 인한 원유 수출량 감소 → 국내 저유소 원유 저장용량 한계치 초과 → 생산량 중단 등 연쇄적인 구조적 문제점으로, 베네수엘라 석유산업 붕괴에 따른 것이라고 언급.
* (원유보관 능력) 베네수엘라 원유보관 능력은 70백만 배럴이나, 절반인 약 35백만 저장 장소가 유지보수 및 관리소홀로 사용이 불가한 상태이고, 현재 베네수엘라 원유는 수출물량 급감으로 육상지역 저유소나 베네수엘라 연안인근 선박에서 보관중에 있음.
** (원유생산 현황) 베네수엘라 원유생산량 현황은 △1999년 3,5백만bd, △2012년 3.1백만bd, △ 2017년 1.6백만bd, △2018년 1.5백만bd, △2019년 712천bd, △2020년 400천bd 기록중에 있음.
ㅇ (수입물량 감소) 국내 정유공장이 유지관리소홀 및 노후화로 국내소비에 필요한 가솔린 공급이 부족한 데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 가솔린(정제유 포함) 수입물량은 지난해와 비교시 약 51% 감소하였음.
* 미국의 제재로 親우방국인 러시아·중국·인도 등이 PDVSA와 협력을 회피함에도 불구하고, 이란정부의 도움으로 지난 5월 150만 배럴의 가솔린을 수입한 이후, 9월에도 약 832천 배럴의 가솔린과 정제유를 수입하였으나, 주재국 국내소비에 충족되지 못한 물량임.
- 국내소비에 필요한 가솔린 생산을 위해 마두로 행정부는 이란정부가 지원한 기술자·부속품·정제유 등으로 주재국의 정유공장 재가동을 시작한바 있으나, 오랫동안 방치된 정유공장 상태를 감안시, 국내 정유공장에서 단기간내 안정적인 가솔린 생산량 확대에 어려움이 예상됨.
* 국내 5개의 주요 정유공장중 현재 가동이 가능한 El Palito 정유공장은 총 정유능력 14만bpd의 15%인 20천b/d 가량을 생산하고, Cardon 정유공장은 총 정제능력 310,000bpd)에서 30,000b/d의 가솔린을 생산하고 있음.
** 정상적인 베네수엘라 경제활동에 필요한 가솔린 수요량은 약 1백만b/d이나, 미국의 제재로 경제상황이 어려워진 COV-19 상황 하에 주재국 연료수요는 약 40만b/d로 감소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정유공장 생산량이 약 5만b/d에 그쳐 산업 및 일상생활에 필요한 수치에 절대적으로 미치지 못하고 있음.
2. 베네수엘라 석유산업 문제점
ㅇ (석유산업 어려움 지속) 트럼프 행정부의 지속된 경제제재로 △원유생산 및 수출의 어려움, △정유시설 가동을 위한 정제유 부족 현상, △국내시장 가솔린 부족문제 상존 등 베네수엘라 석유산업은 상당히 붕괴되었고, 상기 문제점이 계속해서 주재국 경제를 압박할 경우 석유산업 활성화 전망이 소원해질 것으로 예상됨.
ㅇ (우방국과 협력관계) 현재 마두로 정권은 주재국 원유 최대 수입처인 중국 국영석유공사 자회사 (PetroChina), 러시아 국영석유공사(Rosneft), 필란드 Nynas AB사의 수입중단 조치 이후, 일부 원유물량을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으로 대체하고 있으나, 바이어 확보에 한계가 있는 바, 우방국과 협력관계 복원을 통해 수출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함.
ㅇ (가솔린 확보 어려움 증대) 미국의 對베네수엘라 경제 제재조치에도 불구하고, 이란정부의 지원으로 주재국의 정유공장 재가동을 시작한바 있으나, 2차에 걸친 이란의 지원이후 신규 이란산 유조선의 베네수엘라 지원일정이 요원한 現상황에서, 정제유 부족으로 국내 정유공장에서 안정적인 가솔린 생산량 확대가 수일 내에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베네수엘라 석유산업 평가) OPEC 및 非OPEC 회원국 중 베네수엘라 석유산업 상황은 최악의 상태로 치닫고 있고, 주요 원인으로 미국의 對PDVSA 경제 제재 및 국제유가 급락 등을 들 수 있으나, 이에 따른 여파로 원유 구매자를 확보하지 못한 것이 더욱 큰 문제점이라고 석유산업 전문가들은 현 상태의 심각성을 지적함.
- 또한, 석유산업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 원유생산량 급감에 대해 △마두로 정부의 상식을 벗어난 비효율적인 석유산업 정책, △석유산업 분야 투자 미흡, △석유산업 시설 유지관리 미흡, △석유산업 분야에 만연한 부실경영 및 부정부패 등을 지적함.
3. 평가 및 전망
ㅇ (평가) 석유산업분야 전문가들은 금년초 親베네수엘라 국가인 러시아, 중국 등이 미국의 경제 제재 및 수익성 문제로 주재국 석유산업 시장에서 협력을 대부분 중단한바 있으나, 지난해 말 미국 대선이후 對베네수엘라 경제제재 해제 등을 기대하면서 세계 최대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와 석유산업 재 협력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보임.
- 반대로, 미국의 對베네수엘라 봉쇄조치가 앞으로 가속화 될 경우 베네수엘라는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상당한 문제점이 유발될 것으로 예측함.
ㅇ (향후 전망) 2018년부터 미국이 對PDVSA에 대해 강력한 경제 제재로 인해 베네수엘라는 상당한 타격을 입었고,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베네수엘라 석유산업 회복에 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생활은 더욱 피폐해 질것으로 전망함.
- 특히, 미국의 경제제재 이외에 베네수엘라가 가지고 있는 석유산업 분야 투자미흡 및 유지관리 소홀로 원유 생산량 급감 및 정유공장 가동중단 등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마두로 정부의 특단의 조치가 더욱 절실한 것으로 전망됨.
- 현편, 마두로 정부가 지난 10월 베네수엘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한 反봉쇄법안(Ley Antibloqueo)을 통해 미국의 對베네수엘라 경제제재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경제적 조치들의 법적기반을 마련하고,
- 석유산업을 포함한 전 경제 분야 부흥 및 국내외 민관 투자 촉진방안을 구체적으로 수립, 새로운 대외정책 방향 설정 및 관계 재설정을 통해 제재를 완화시키는 것이 경제회복의 핵심 포인트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 反봉쇄법은 미국 제재 아래 원유 생산량 증대방안 모색, 국내외 정유사에 △광구 독점 운영권 부여, △원유 판매권한 부여, △헌법 및 관련법령 개정을 통한 지분소유 상한규정 폐지 등 석유산업 경쟁력 도모방안 모색 등이 포함되어 있음.
** 지난 4월 마두로 정부는 석유협회 등 관련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 석유·가스 개발 및 운영 등 계획수립(정책) 및 예산편성 계획(집행) 등을 독립적으로 수립하여 운영하도록 석유부와 PDVSA를 분리하여 양 기관 담당업무를 분리한 것은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으로 평가됨. 끝.
출처: http://www.newsfreezo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3810
정말로 허접한 야권·언론의 기승전 '베네수엘라' 타령, 한심한 '가짜뉴스' 그만 좀 하지?
시민들 무시하며 한심한 혹세무민, 국가모독죄라도 적용시켜야 할 판!
석유에만 90% 의존하는 베네수엘라, 반대로 '한 방울'도 안나는 대한민국
미국의 '셰일가스' 도입 이후, 국제유가 대폭 하락으로 추락한 베네수엘라
한국의 복지비중은 언제나 'OECD 최하위권', 제대로 복지 해 본 적이나 있어?
[ 서울 = 뉴스프리존 ] 고승은 기자 =
중략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은 문재인 정부를 비난할 때, 툭하면 '베네수엘라'를 들고 나온다. 지난해에는 베네수엘라 리포트위원회 보고대회까지 했었다. /ⓒ 연합뉴스
"이재명식 국정운영은 베네수엘라 급행열차로 많은 국민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 망한 그리스의 파판드레우나 베네수엘라의 차베스를 베낀 이재명식 포퓰리즘 정책은 그 나라들처럼 우리나라를 망하게 할 것이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 9월 23일 페이스북)
"정권 임기 안에는 덮을 수 있겠지만 문제는 쌓이고 있다. 그리스나 베네수엘라 꼴이 된다. 이대로 가면 정말 망한다고 국민에게 계속 알려야 하는데 그런 정치 세력이 없었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6월 8일 조선일보 인터뷰 중)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은 말만 그럴싸할 뿐 그냥 세금을 갖다 쓰는 것, 정책이 아니다. 많은 전문가들의 반대에도 문 정권이 베네수엘라에서 실패한 정책을 지속하고 있는 와중에 코로나 사태까지 터져 경제가 이 지경에 다다랐다." (정미경 당시 미통당 최고위원, 3월 29일 아시아타임즈 인터뷰 중)
"베네수엘라행 급행열차를 탄 것이 아닌가 걱정이 많다. 한국은 더 일해야 한다." (황교안 당시 자한당 대표, 지난해 12월 6일 서울대 특강 중)
"소득주도성장과 반기업, 포퓰리즘에 우리 경제가 중병을 앓게 된다. 문재인 정권 2주년의 중간 성적표는 낙제점이다. 한국이 동북아의 그리스, 동북아의 베네수엘라가 되는 것이 시간문제 아닌가 걱정이 매우 깊어진다." (나경원 당시 자한당 원내대표, 지난해 5월 8일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 중)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은 문재인 정부를 비난할 때, 툭하면 '베네수엘라'를 들고 나온다. 총선 전 황교안 당시 대표도 그런 말을 했다. /ⓒ 중앙일보
"경제가 파탄나고 민생이 도탄에 빠지고 국가가 혼란스러운데도 정권에 바뀌지 않는 나라가 지구상에 두 개 있다. 북한과 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가 망해가는 과정과 문재인정권의 정책이 정말 놀라울만큼 일치했다." (정용기 당시 자한당 정책위의장, 지난해 9월 20일 베네수엘라 리포트위원회 보고대회 중)
"지금처럼 국가 예산을 갖고 포퓰리즘 정책을 쓰면 베네수엘라나 그리스처럼 국가 경제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 현 정권의 모든 정책은 사회주의를 지향하고 있으며 이대로 가면 우리 경제는 후진국 수준으로 몰락할 것이다." (여상규 당시 자한당 의원, 1월 2일 조선일보 인터뷰 중)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으로 몰락한 국가에는 파국의 드라이브를 건 인물들이 있다. 아르헨티나의 페론,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그리스의 파판드로우 등이 권력을 위해 미래 세대의 삶과 국가를 처절하게 파괴했다. 한국에서는 2011년 무상급식 시민투표가 포퓰리즘의 신호탄에 해당한다. 훗날 사학자들은 포퓰리즘의 도화선에 불을 붙인 인물로 문재인 대통령을 꼽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공병호 전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1월 28일 신동아 기고 글 중에서)
이처럼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이나 수구·경제매체에서 입만 열면 떠드는 얘기 중 하나는 기승전 '베네수엘라'다. 대한민국과 베네수엘라 산업구조나 상황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저 습관적으로 막무가내로 내뱉기 일쑤다. 대다수 언론들은 이런 '허접한' 가짜뉴스 살포를, 아무 검증이나 비판도 없이 따옴표 표시를 하며 그저 받아쓰기 바쁘다.
라틴아메리카 국가 대부분은 제조업(2차 산업), 서비스업(3차 산업)보다 해당 지역의 자원을 바탕으로 한 1차산업에 치중해 있다.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이 발달해있는 한국과는 국가경제 구조가 정반대인 것이다.
베네수엘라도 중동에 있는 국가들처럼 엄청난 석유부국으로서, 석유 매장량 세계 1위 국가다. 베네수엘라의 경제는 석유관련 산업에 무려 90% 이상을 의존하는 '기형적'인 구조다. /ⓒ 채널A
아르헨티나의 팜파스(나무가 없는 초원) 면적은 전체 면적의 20%에 달하며, 남한 영토의 6배나 달한다. 해당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농사가 잘 되는 지역 중 하나로서 소와 같은 가축을 방목하기에도 매우 적절하다. 그러니 인구수보다 소 숫자가 월등히 많다. 그래서 아르헨티나는 여분의 농산물이 많아, 밀가루와 소고기의 상당부분을 수출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선 아무리 가난하더라도, 소고기나 빵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칠레도 경제의 상당부분을 '구리'에 의존하고 있으며, 국가경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이런 1차산업에 의존하는 국가들은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면, 경제 규모가 상당히 쪼그라들 수밖에 없는 구조다. 중동에 있는 석유 부국들이 국제 원유값에 따라 국가경제가 좌우되듯 말이다. 베네수엘라도 중동에 있는 국가들처럼 엄청난 석유부국으로서, 석유 매장량 세계 1위 국가다. 베네수엘라의 경제는 석유관련 산업에 무려 90% 이상을 의존하는 '기형적'인 구조다.
라틴아메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빈부격차가 큰 지역으로, 소수의 부유층과 절대 다수의 빈민층이 존재한다. 국가에서 자원으로 벌어들이는 돈은 소수 부유층에게만 돌아간다. (예전엔 툭하면 군사쿠데타가 일어나 군부 세력이 정권을 잡는 등, 정치적으로도 매우 혼란한 특징도 갖고 있다.) 베네수엘라 역시 세계에서 가장 흔하게 나는 석유를 가지고 소수 부유층의 배만 불렸던 것이다. 70년대 중동 지역에서 벌어진 두 차례의 오일쇼크로 인해 유가가 급등했으나, 그로부터 20여년간 유가는 꾸준히 하락세였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의 경제도 상당히 곤경에 빠졌으며 극빈층은 더 늘어만 갔다.
99년 집권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는 2천년대 중반 유가 급등으로 인해 엄청난 돈을 쓸어담을 수 있었다. 우고 차베스 정권은 이런 돈으로 빈민층을 위한 무상교육, 무상의료, 저가주택 등 적극적인 사회복지 사업을 단행했다. 실제 차베스 집권기간 베네수엘라의 총생산량도 대폭 늘었고, 빈부격차도 크게 완화됐다. 그러나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유가 하락이 이어졌으며 베네수엘라 경제는 나락에 빠진다. /ⓒ 엠빅뉴스
99년 집권한 우고 차베스는 민영화됐던 석유산업을 다시 국영화시켰다. 이를 통해 베네수엘라는 2천년대 중반 벌어진 유가 급등으로 인해 엄청난 돈을 쓸어담을 수 있었다. 이런 돈으로 빈민층을 위한 무상교육, 무상의료, 저가주택 등 적극적인 사회복지 사업을 단행했다. 그러면서 99년 국내총생산 대비 13% 수준이던 사회적 지출 비용이 2006년 40%까지 늘어날 정도였다.
실제 차베스 집권기간 베네수엘라의 총생산량도 대폭 늘었고, 빈부격차도 크게 완화됐다. 1999년부터 2013년까지 베네수엘라의 국내총생산(GDP)은 3.4배 이상 늘어났고, 최소한의 의식주를 해결하기 힘든 빈곤가구의 비율도 25%, 극빈가구 비율은 7%로 줄었다. 물론 유가 급등이라는 호재가 없었다면, 사실상 불가능했을 일이다.
그러나 석유산업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를 바꾸지 못한 것은 이후 경제붕괴를 가져온 결정적 원인이 됐다. 차베스 정부도 이를 파악하고 제조업 등을 발전시키기 위한 산업화 정책을 펼쳤으나, 석유산업이 절대적 우위를 갖고 있었기에 발전하기가 어려웠다. 당장 국내 생산가보다 해외 수입품이 저렴하고 품질까지 월등히 좋은데, 누가 내수품에 관심을 갖겠나. 그러니 베네수엘라의 다른 산업은 발전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이런 것을 자원이 풍부한 국가들이 흔히 겪는 '자원의 저주'라고도 하겠다. 특히 아프리카의 상당수 국가가 해당한다.)
2010년대 들어 미국이 '셰일가스' 개발에 성공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 추세로 접어든다. 여기에 가장 직격탄을 맞은 것은 '석유 몰빵' 구조인 베네수엘라일수밖에 없었고, 경제는 급격히 몰락에 접어들 수밖에 없었다. /ⓒ 엠빅뉴스
2010년대 들어 미국이 '셰일가스' 개발에 성공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 추세로 접어든다. 그 이전에 미국은 막대한 양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수입했었으나(석유 수입국 중엔 베네수엘라도 포함됐다), 셰일가스 개발 이후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수출까지 하게 됐다. 그러면서 입지가 좁아진 다른 석유 수출국(OPEC 회원)들은 석유 생산을 늘리는 것으로 대응했다. 그러면서 국제유가는 급격히 떨어졌다.
여기에 가장 직격탄을 맞은 것은 '석유 몰빵' 구조인 베네수엘라일수밖에 없었고, 경제는 급격히 몰락에 접어들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차베스 사후, 니콜라스 마두로 집권 기간에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현 베네수엘라 정권은 경제위기를 타개하겠다며 돈을 마구잡이로 찍어내, 결국 돈의 가치를 그냥 종이조각 이하로 떨어뜨렸다.
현재 대다수의 베네수엘라 사람들이 생필품 부족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중이며, 마두로 정부와 국회가 구성한 과도 정부(임시 대통령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 둘로 쪼개져 있는 극심한 혼란 상황에 놓여 있다.
베네수엘라는 돈을 마구잡이로 찍어냈다가 초인플레이션 상황에 놓였다. 그러니 돈의 가치는 휴지조각 수준만도 못한 상황이다. /ⓒ MBC
현재 대다수의 베네수엘라 사람들이 생필품 부족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중이며, 마두로 정부와 국회가 구성한 과도 정부(임시 대통령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 둘로 쪼개져 있는 극심한 혼란 상황에 놓여 있다. /ⓒ MBC
한국은 베네수엘라와 반대로 석유가 단 '한 방울'도 나지 않는 국가다. 그래서 자원이 부족한 한국은 다른 산업을 발전시킬 수밖에 없었으며, 결국 제조업을 중심으로 국가경제를 일으켰다. 현재 한국의 제조업 기반은 매우 탄탄한 수준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기아차만 하더라도 세계적으로 꽤 유명하지 않은가? 한국의 빈부격차가 IMF 구제금융 이후 커진 편이긴 하지만, 베네수엘라 등 라틴아메리카 국가들과 비교할 만한 수준은 결코 아니다.
그리고 베네수엘라와 같은 수천, 수만% 대의 초인플레이션은 화폐발행권을 한국은행이 갖고 있는 한국에선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그렇게 인플레이션이 심했던 박정희 유신정권 때도 20% 내외였다.) 그리고 한국은 코로나 재난에도 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지 않던가?
한국을 베네수엘라와 비교하는 것은 정말로 어이없는 일이며, 허접하기 짝이 없는 가짜뉴스 살포다. 현 대한민국 정부와 시민들의 저력을 심각할 정도로 비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허접한 혹세무민을 일삼는 자들에게는 박정희 유신정권과 전두환 군사정권 때 존재했던 '국가모독죄'라도 적용시켜야 하지 않을까?
언제나 수구세력들은 늘 '복지망국론'이라 외치며 사회복지를 조금만 강화하려 해도 '포퓰리즘'이라고 외친다. 그러나 한국의 복지수준은 여전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최하위권 수준이란 것은 절대 얘기하지 않는 듯하다.
지난 2018년 OECD의 사회지출(Social Expenditure)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사회지출 비중은 11.1%로 OECD국가 평균인 20%에 절반 수준에 불과하며, 멕시코(7.5%)와 칠레(10.9%)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국가에 해당한다. /ⓒ 서형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도자료 중
지난 2018년 OECD의 사회지출(Social Expenditure)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사회지출 비중은 11.1%로 OECD국가 평균인 20%에 절반 수준에 불과하며, 멕시코(7.5%)와 칠레(10.9%)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국가에 해당한다. (두 국가 모두 빈부격차가 극심한 라틴아메리카 국가다.) OECD에 가입 무렵인 90년대 중반의 3%대에 비하면 많이 오른 것이지만, 여전히 OECD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언제 한국에서 복지를 제대로 해 본 적이라도 있느냐?
수구언론이나 국민의힘은 당연히 이렇게 얘기해야 한다. 한국보다 사회지출이 높은 국가들은 죄다 '포퓰리즘' 국가로 규정해야만 할 것이다. 수구언론의 시비는 정말 어처구니없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문재인 정부가 최저임금 공약대로 최저임금 인상을 하려 하자, 이를 비난하겠다고 낸 기사가 이러했다.
[단독] 명동상인 30명 중 29명 "8350원 감당 못합니다" (중앙일보, 2018년 12월 27일자 기사)
엄청난 임대료를 지불하는 명동상인들을 지극히도 걱정하는 중앙일보의 기사 내용 중. 최저임금 때문에 명동상인도 어렵다는 황당한 기사다. /ⓒ 다음
당시 기사를 찾아보면, 한국에서 가장 임대료가 비싼 명동의 1평당 월세는 80~90만원 가량이었다. 그러니 30평 규모의 웬만한 가게를 운영하려면 월 임대료가 2천만원대 중후반이었다. (별도의 보증금이나 권리금은 넣지도 않았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올라가는 월 임금은 10~20만원 안팎으로 임대료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준도 안 되거늘, 어떻게 이런 황당한 기사를 대놓고 쓰며 혹세무민을 대놓고 할 수 있던 것일까? 이들은 시민들을 그렇게 '우습게' 보고 있다는 거다.
이런 허접하기 짝이 없는 기승전 '베네수엘라' 타령, 가짜뉴스의 표본이라 하겠다. 이것은 시민들을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라고 할 수 있으니, 또 기승전 '베네수엘라'를 들고 나오는 정치인이나 언론이 있다면 앞장서서 꾸짖어야 하며, 다시는 그런 허접한 '유언비어'를 퍼뜨리지 못하도록 틀어막아야 한다.
출처: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7&wr_id=1493329
작성일 : 16-10-05 11:13 베네수엘라의 문제는 결국 반미입니다 |
글쓴이 : 루루리 조회 : 1,285
베네수엘라요 ? 차베스부터 계속 반미하던거 보복당하는겁니다 .
제가 제목에 반미라고 썼는데요 반미하니 나라가 무조건 망한다 라는 의미보다
잘못된 국제정세파악과 오판과 어리석은 정치를 의미합니다
미국이란 나라는 필요하면 적도 친구로 삼는 놈들이고
친구라는 놈이 적과 놀아나면 엄청나게 혼내고
적에게는 관대하지 않지요 반드시 잔혹하게 보복하죠
우린 그런 미국을 이해하지 못하고 미국을 비난하곤 하는데
사실 알고 보면 단순한거에요
미국에게 친구도 적도 없고 오직 국익만 있다
국제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룰을 충실히 지키는 것이지
국제사회는 결코 도덕 윤리가 아닙니다
미국이 일본과 친하게 지내는걸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미국이 일본과 친하게 지내는 이유는 철저히 국익 때문입니다
일본도 국익 때문에 미국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구요
일본이 히로시마를 잊은게 아니고 미국이 진주만을 잊은게 아니죠
그러니 일본이 히로시마 공원에 오바마를 끌고가고
그러니 미국이 미국 최신폭격기에 일본을 폭격한 부대 이름 "레이더" 를 붙였지요
그로 인해 일본인들이 굉장히 불쾌했던걸로 아는데
반대로 미국인들도 히로시마에 오바마 끌고 갔던 일에 겉으로 표현을 안할뿐 불쾌해 했었습니다
일본이 원하니 현재 전략적으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이 반드시 필요하니
일본의 요구를 들어주긴 했지만 사실 미국도 히로시마 원폭의 이유는 일본의 비겁한 기습 공격 때문이라는걸 모를리가 없죠
그 사람들도 역사에 대해 가르치는데
서로 알고 속에서 칼을 품으며 웃음으로 외교를 하는겁니다 동맹인데도
다른 나라들은 다 그런식으로 한다구요
오히려 미국 일본 입장에서 한국이 현재를 중시하지 않고 과거사를 가지고 감정적으로 나오는 것을 더 이해하지 못할껄요 ?
그나마 미국이 한국편을 들어주고 일본에 압력을 넣은 이유는 위안부가 "인권 문제" 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게 인권 문제 아니였다면 아마 한국이 이렇게까지 일본을 상대로 외교전하지 못했을겁니다
현 정부가 그래도 일본을 상대로 외교전을 잘해왔던겁니다 일본에 치명상을 입히니까
일본이 매스컴을 총 동원해 혐한하는 것이구요
국제 사회에 한국의 외교가 그동안 먹혀든 측면이 있습니다 왜냐면
인권 문제라 그렇습니다 안그랬음 엔화때문에 싸움도 못했을 겁니다
그러나 이제 한국이 북핵때문에 핀치에 몰려 더 이상 일본과 싸울수가 없는겁니다
통일 전까지 일본과 싸우면 안된다니까요
그게 위안부 문제를 서둘러 덮은 이유입니다 우리가 너무 위기라서 그렇습니다
어떤 분들은 현정부가 선거 때문에 북한이 도발해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데
북한이 5차 핵실험 하지 않았다면 그 말에 저도 동의할지 모릅니다만
5차 핵실험이란 핵무기의 완성을 의미하기 때문에 북한이 도발시
우리가 대응할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대응할 방법이 없으니 역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무능한 정부가 될테고 그러면 선거에서 대패할껄요 ?
너무 위험한 도박이란 소리지요 이길수 있는 선거도 잘못하면 집니다 실제로 저번 총선에서도
집단 탈북한 여성들 문제가 나왔지만 선거에는 패했지요 ? 더 이상 국민들이 그런거에 놀아나지 않습니다
안보를 선거에 잘못 이용했다가 드러난다면 진짜 만고의 역적이 될지도 모르는 판국에 쉽지 않은 도박입니다
북핵은 위안부 문제도 덮을수 밖에 없는 큰 위기란 소리입니다 하여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미국이 해외에 적극적으로 군사력을 사용해 간섭하고 통제하는 이유가
사실 따지고 보면 원유 때문이지요
사실 원유는 미국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미국은 원유 사용을 금지하고 (미래를 대비해)
해외에 자국의 군사력을 이용해 원유 가격을 마음대로 상승하지 못하게 에너지 가격을 통제한 겁니다
그 덕에 가장 많은 혜택을 입은 나라가 한국과 일본입니다
미국이 그런 통제 안했으면 우리 OPEC에 맨날 시달렸을겁니다
미국의 그런 정책에 그나마 협력한 나라가 바로 사우디이구요
사우디가 그래서 미국의 가장 중요한 지역이였고 미군이 지켜주고 항모가 지켜주던 나라였습니다
그런 미국의 통제에 반대하던 원유 국가들이
러시아 이란 이라크 베네수엘라 였고 미국에 저항했지만 결과
이라크 - 다들 아시죠 ?
이란 - 항복 했죠 ?
러시아 - 경제가 풍지 박살났죠 ?
베네스엘라 - 네 지금과 같은 상황입니다
사실 미국이 원유 국가들을 풍지 박살낸건 셰일가스의 등장과
그 셰일가스를 죽이기 위한 사우디의 치킨 게임의 결과물인데요
셰일가스란 간단히 말해 땅속에 물을 넣어 모래속에서 뽑아낸 원유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셰일가스 보유국은 중국이지만
근데 신장 위구르에 분포되어있어 원래 신장위구르가 물이 없는 사막인지라
사막으로 물을 가지고가 거기 땅속에 물을 집어넣어 원유를 끄집어 낸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 사막에서는 석유보다 물이 더 귀하자나요 ? 사우디도 그러하고 근데 그 귀한 물을 땅속에 넣어
원유를 끄집어낸다 ? 단가가 안맞죠 게다가 셰일가스 채취 기술은 미국의 극비 비밀입니다 국가에서 관리하는
해외로 절대 나가지 못하게 틀어막습니다
기술도 없는데 단가도 안맞고 중국이 세계 최고 셰일가스 보유국인데도 채취를 못하는 이유지요
중국이 셰일가스를 뽑아낼수 있으면 신장 위구르에서 채취하지
뭐하러 남중국해에서 그 개난리를 치겠습니까 ?
그러나 미래는 모르는거니까 만에 하나 신장 위구르에서 셰일가스를 마음대로 뽑아낼수 있는 날이 온다면
중국은 신장 위구르 점령하고 독립을 저지하기 위해 핵전쟁이라도 할테고
(실제로 중국의 핵무기는 신장 위구르에 있는)
동트르카스탄이라는 이름의 신장 위구르에 대해
미국이 뒤에서 무슬림을 선동해 군사 쿠테타를 지원할지도 모르죠
신장 위구르라는 지역은 당나라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고구려 유민들을 끌고가 그 유민들을 전쟁에 동원시켜 복속시킨걸로 유명한데요
그때 싱장 위구르를 정복한 장군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선지 장군입니다
하여튼 셰일가스는 전 세계에 있는 숨겨진 가스(gas)의 일종입니다
세계는 50년 안에 석유가 고갈되 종말을 맞이할 것이다 그랬는데 그때 누가 그랬지요 ? 아니다 새로운 석유 지대가 나타나 석유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
후자의 예언이 맞은것이죠
전 세계에 있는 것이지만 미국밖에 채취할수 없는 기술
전 세계에 있지만 미국이란 지형에서 채취하기 용이한 기술
USA란 유나이티드 사우디 아메리카의 줄임말이 되었다는 농담이
현실화 된 것이지요 미국이 사우디보다 원유 생산량이 더 늘어난
원유 수출 대국이 된 것입니다 .
그 동안은 사우디가 원유 채취 1위 국가로 사우디가 원유 가격을 주도했는데
이제 그 자리를 미국이 차지하게 된겁니다
제가 언젠가 미국이 세계 1등을 할수밖에 없는 이유를 말하자면 너무 많은 이유가 있다고 말씀드린적 있는데 이 이유도 바로 그중 하나입니다
미국은 이제 에너지 통제국가에서 통제를 풀고 판매국가로 돌변한 겁니다
그런 미국의 셰일 가스를 죽이자고 사우디가 치칸게임을 시작한 것이구요
예를 들어 미국이 셰일 가스를 채취하는데 70달러의 원가가 든다면
사우디는 30달러가 든다고 하네요
그럼 사우디가 미국의 가스업체를 죽이기 위해서는 원유를 70달러 이하로 만들어
이익을 남기지 않게 해 망하게 하는거 그거 말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치킨게임을 시작한겁니다
그 여파는 실로 어마어마했지요
사우디가 아무리 치킨게임을 한다고 해도 미국의 석유업체가 고사에 몰린다고 해도
미국은 끄떡없습니다 .. 생각해보세요 석유가 도망이라도 간답니까 ? 기술이 없답니까 ? 미국이 돈이 없답니까 ? 세계 최고 부자국가인데 ? 아쉬울꺼 하나도 없습니다 사우디가 석유를 싸게파네 ? 오라 그럼 우리가 채취 안하고 사우디 석유 수입하지 이러면 되는겁니다
사우디의 그런 행동 덕분에
가장 노가난 나라는 친미국가 대한민국과 일본이고 제일 피본 국가가 반미국가 베네수엘라입니다
왜냐면 베네수엘라는 원유 보유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채취하는게 비싸다고 합니다 지형때문에
사우디가 30달러 정도 들면 미국 셰일이 70달러 베네수엘라가 120달러 정도 든다고 하네요 정확한 수치는 아니고 비교수치입니다
원유 가격이 베럴당 200달러일때야 베네수엘라도 많은 이익을 남기고 그 돈으로 온갖 복지를 다하며 반미까지 했지요 ? 네 돈이 많아서 그랬습니다
그러나 중국발 세계 호황이 끝나 석유가 40달러까지 떨어진 지금
베네수엘라는 아무리 석유가 많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왜냐면 채취를 해도 단가가 맞지 않기 때문에 채취를 할수가 없게 된것이죠 원유를 팔아도 돈이 안된다는 겁니다
바로 사우디의 치킨게임에 반미국가 베네수엘라는 북조선 고난의 행군을 맞이한 겁니다
진짜 쓰레기통 뒤져서 사는 나라 범죄세계 최고 국가가 된겁니다
통제가 안되요 치안도 안되고 초고도 인플레이션 경제가 마비됬고
완전 무정부 상태 백약이 무효 낮은 시민의식으로 인한 극심한 혼란
회복 불능입니다 시민의식이라도 높으면 피해를 최소화할수 있는데
굶어죽는 마당에 시민의식이 나올리 없죠
북칸은 진짜 지독한 국가입니다
보통은 베네수엘라처럼 되는게 정상임 고난의 행군을 버티는 악독한
경제 전쟁에서 한국이 북한에 질리는 없지만 그래도 한국이 적화통일 될 가능성이 아직도 높은게
북한이 독종들이기 때문이죠 반면 한국은 조금만 혼란이와도 극도로 패닉
사실 베네수엘라가 저렇게 된 이유는 베네수엘라 정부의 잘못이 가장 큽니다
베네수엘라 수출의 90%는 원유고 생필품은 80%를 수입에 의존합니다
즉 해외에서 수입이 없으면 생활이 안됩니다
그리고 베네수엘라가 해외에서 생필품을 수입할수 밖에 없는 이유는
베네수엘라가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힘든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정책 때문에 자국에서 물건이 생산되질 않는겁니다
석유 수츨은 못하고 생필품 수입 떄문에 계속 물건은 수입해야 하는데
그동안 번돈 노르웨이는 철저히 펀드 적립할때
베네수엘라는 펑펑 다 썼지요 . 복지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베네수엘라는 정치 파퓰리즘 무상 복지 시리즈를 남발한 겁니다
만약 그때 그 돈으로 무상복지가 아닌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고 기업과 일자리 생산에 투자했더라면
지금 베네수엘라는 절대 위기를 겪고 있지 않을겁니다
베네수엘라는 딱 그정도 장치수준에 딱 그정도 국민이였던겁니다
반미가 자존심이 밥먹여 줍니까 ? 국민들 잘살게 하는게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게 국가의 제1 목표인데
차베스의 반미 정책에 그리고 그 계속되는 그 후임들의 잘못된 정책에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지금도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습니다
물건이 수입이 안되니 가계에 생필품이 없으니
돈의 가치가 자꾸 폭락하니 물가가 미친듯이 오르니
쓰레기통을 뒤질수 밖에요
상상이 안되겠지만 우리도 그러지 말라는 법 없습니다
미국과 사우디의 치킨 게임의 결과 반미 석유 대국들만 피본게 아니라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들 석유로 먹고사는 나라들도 피를 봤는데요
아프리카의 원유 대국 나이지리아도 예외는 아니였지요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나이지리아에 가서 자기들 때문에 피해봐서 미안하다 사과하고
지원을 약속했지요
반면 베네수엘라는 ?
그리고 군사적으로도 변한게 있습니다
그 동안은 중동에 항모전단을 2개나 배치해 중동을 엄격히 통제했는데요
더 이상 미국은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런말 하기 뭐하지만 더 이상 미국에게 중동은 쓸모 없는 땅이 된겁니다
왜 ? 이제 미국은 중동과 석유 수출을 경쟁하는 나라가 되었지
굳이 군사력을 동원해 지켜줄 ? 감시할 ?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죠
그나마 이스라엘 때문에 1개 전단은 남겨놨는데 나머지 항모전단이 중국 때문에 아시아로 옴겨졌죠
그로 인해 이스라엘은 불만을 표했지만 미국입장에서 당장 시급하고 중요한게 중국이니까요
바로 피봇투아시아
그동안은 중동이 워낙 중요하고 시급해 북한이 뭔 난리를 쳐도 무시했던게 사실입니다
근데 5차 핵실험하고 중국이 미국을 위협하고 미국 입장에서 중국은 이제 반드시 꺾어놔야할 대상이 된겁니다
그 동안 북한이 뭔짓을 해도 미국은 그냥 무시했는데 이제는 북한이 도발하면 이야기가 다르다고 봅니다
그 동안은 중동이 화약고 였는데 이제는 한반도가 화약고입니다
북한이 계속 핵실험하면 우리 진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미국이 중동에서 이탈하는 바람에 IS 시리아 그리고 난민 그로 인한 모든 피해는 EU가 감당해야할 일이 되버렸습니다 .
미국이 자기돈 써가며 지켜줄때는 미국 욕을 하다가
막상 미국이 손을때고 자기들이 책임을 떠 안게 되니 피똥을 싸는 거죠
주한미군 철수도 그런의미입니다 앞으로 안보 때문에 우리가 피똥싸야 한다는
사실 한반도 분단의 이유는 소련과 미국 탓이고 IS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 때문 아니냐
라고 미국을 욕해봤자 소용없는 일입니다
미국 욕한다고 바뀌는건 없기 때문이죠
미국의 행동이 결코 윤리 도덕적으로 옳은게 아닙니다
그러나 어느 국가든 윤리 도덕적으로 움직이진 않으며 그나마 가장
합리적인 국가가 미국임은 부정할수 없고
또 나토 일본 한국은 미국의 정책 덕에 가장 많은 수혜를 입은겁니다
공산권과의 냉전 때문에 나토 한국 일본에 엄청나게 미국이 많은 지원을 한게 맞고
그 덕에 부자 나라가 된거니까요
그래서 미국의 패망은 나토 한국 일본의 패망과 연결되는 겁니다
물론 그때가면 또 각자 살아남기 위해 합종 연횡을 하겠지만서도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했습니다
바로 병자호란
즉 지금의 미국이 명나라고 지금의 중국이 청나라가 아닐까 ?
근데 말이죠 .. 누가 그러더군요
패권을 쥐려면 반드시 전쟁에서 이겨야 패권을 쥘수 있다고 그 전까지 대립은 해도 전쟁하지 않으면 패권을 쥘수 없다고
결국 중국이 패권을 쥐려면 미국과 전쟁을 해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겁니다
미국이 패권 쥐고 소련이 경쟁했다지만 그건 냉전이지 전쟁 자체는 안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무너져 패한거죠
지금의 중국이 미국을 상대로 이길수 있을까 ?
미국 VS 전세계 전쟁 시물레이션을 했는데 8:2로 미국 완승이였는데 ?
전 세계를 상대로 이기는 나라를 중국이 이길수 있을까 ?
미국은 혼자만 쎈게 아니라 나토 일본 한국 호주 같은 동맹과 인도 같은 친구가 있는 반면
도대체 중국은 어떤 친구가 있는거지 ? 파키스탄 ? 거긴 미군기지가 있는데 ?
러시아 ? 지금은 사이좋은걸로 보이지만 중국이 쎄지면 쎄질수록 가장 긴 국경을 마주한 러시아가 제일 피해입을꺼 같은데 ?
아 북조선 그래서 중국이 북조선에 매달리는구나 친구가 거기 밖에 없어서
그럼 중국 + 북조선 VS 미국 + 나토 + 일본 + 한국 + 호주 + 인도 이렇게 싸워서 누가 이길까 ?
어그제 한반도에 영국 공군이와서 훈련하던데
미국 혼자서 전세계를 상대로 싸워도 이기는데
그런 미국이 그 등신같은 명나라고 지금의 중국이 날렵하고 강인한 청나라인가 말이다
(명나라 ? 임진왜란때 이이제이 실컷즐기다 왜군이 평양을 넘어서니 그때 보급도 없이 군대를 파견해 조선 백성들을 수탈해 조선 백성들이 왜군편에 서서 조명 연합군을 상대로 싸우게 만들고 자기들이 도와줬으니 고마워 해야한다 강요하는 나라 6.25때도 한미 연합군이 평양을 넘어서니 민병대를 투입한 나라 즉 자국을 지키기 위해 한반도 전쟁에 관여한거지 결코 우리를 지켜준게 아닙니다 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
전 세계에 24시간 안에 어디든 군대를 투입해 타격할수 있는 유일한 나라인데 ?
기습과 재빠름에 있어서 세계 제일인데 ?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의 미국이 망해가는 명나라로 안보이는데
미국이 빚이 많다고 하지만 기술력 지력 군사력 경제력 (애플 하나가 다른나라 국가 경제보다 큼)
게다가 달러 패권까지 쥐고 있는데 그런 나라가 빚때문에 망한다고 ?
빚이야 달러 찍어내면 되지 .. 어짜피 달러를 그렇게 많이 찍어내도 다른 나라에서는 그 이상으로 달러를 필요로 하니까 .. 자국 화폐보다 달러를 더 좋아하는 나라가 얼마나 많은데
당장 반미 국가들도 달러라면 환장을 하는구만 그중 1등이 북조선이지
하여튼 베네수엘라는 인구의 90%가 빈곤층인 나라입니다
그런 나라에서 성공하는 유일한 길은 특히 여성들이 성공하는 유일한 길은 미녀대회에서 수상하는 거라고 하네요
그래서 필사적이랍니다 실제로 미녀도 많으니까 그런거겠지만
미녀 대회에 모든걸 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래서 베네수엘라는 미녀대회에서 우승을 많이한 미인대국으로도 유명합니다만
아무리 미인대국이라고 할지라도
가난때문에 외모에 올인한다는 사실이 기쁜일인지 슬픈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미국은 환경 기준을 강화할 겁니다
그 이유는 분명 세계 기후에 큰 이상이 있기 때문도 있겠고 지구 온난화 문제도 있겠지만
사실 미국의 국익이 중요한 이유라 봅니다
바로 셰일가스지요
다른 석유에 비해 셰일 가스가 환경 오염 물질이 적다고 하네요
즉 세계가 환경을 강화할수록 셰일가스의 인기는 올라갈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은 세계의 룰을 만들어가는 나라입니다
다른 나라들은 그 룰이 정말 비합리적이지 않는한 따라가구요
예를 들어 중국의 남해9단선 같은 룰은 다른 나라가 절대로 안따르지만
미국이 지구 보호 환경 오염 강화 라는 룰을 만들면 다른 나라가 안따를까요 ?
지구에 이상 기후가 계속 되는데 ?
미국이 환경 오염을 강화하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나라에 많은 불이익을 주면
가장 타격을 받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
네 아실겁니다 미국은 스스로 룰을 만드는 나라이고 중국은 그 룰을 따라야 하는 입장이지요
거부할수 있겠지만 그럴러면 미국만큼 힘이 있거나 대의명분이 있어야겠죠 ?
저도 TPP의 의미를 잘몰랐습니다
뭐 이미 다 우리가 FTA한 나라들인데 굳이 귀찮게 거기 가입해야해 ?
아닙니다 미국 주도의 경제 질서를 만들겠고 거기에 필요한 동맹들을 모으는겁니다
그리고 그 동맹에게 많은 이익을 주겠지요
중국이 거기에 대항해 RCEP을 한다고 하네요
근데 중국의 RCEP은 성공할수가 없습니다 왜냐 ?
간단합니다 미국은 TPP를 하면 그 나라들에게 미국이 희생할 양보할 마음이 있는데
중국은 RCEP을 한다고 해도 희생하거나 양보할 마음이 없거든요
쉽게 말해 미국은 무역적자를 볼 의향이 있지만 중국은 RCEP회원국에게 무역적자를 볼 의향이 없죠
실제로 중국 자체적으로 다른 나라에 무역 적자를 볼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다른 나라에 베풀어야 그 동맹이 유지되는데 중국은 동맹이 아니라 중화주의죠
RCEP맺고 중국에 충성하라 누가 따른답니까 ?
RCEP을 하면 중국이 많은 무역 적자를 내고 다른 나라들이 중국때문에 먹고 살수 있어야 중국을 따르는데
중국이 그런 의지도 능력도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물론 현재 미국의 차기 대선주자들이 다 TPP는 안하겠다고 했으니 TPP도 역시 현재 상태에서 희망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힐러리 트럼프가 왜 TPP를 다 반대하고 (그건 미국이 계속 적자를 보겠다는 의미니까요 미국손해를 의미)
왜 트럼프가 고립주의를 선택하고 (그건 미국이 에너지마저 자급자족 가능해진 유일한 강대국이라 다른 나라 일에 관여해 천문학적 돈써가며 군사력 낭비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 쉽게 말해 우리 더 이상 남의 나라 일에 관여 안해도 됨요 니들끼리 알아서 하세요 이런 의미)
이런 의미들을 내포하고 있다고 봅니다 베네수엘라 이야기하다 또 미국 중국 이야기로 변질됬네요
어쩔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그 일이 우리나라 생존이 걸린 일이기 때문이지요
이번 미국 대선은 우리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일인게 오늘날의 국제사회라 생각합니다
※ 충분히 설명드린다고 한거 같은데 글을 꼼꼼히 읽고 한번 깊게 생각해보시고 판단해주셨으면 합니다
팩트만 말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 않은 말을 하거나 반론이 아니라 그냥 싫어서 하는 말은 패스하겠습니다
출처: https://risingeco.tistory.com/318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raw_pg.aspx?CNTN_CD=A0002353250&isPc=true
출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466698#home
[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트럼프 압박에 이란·리비아·베네수엘라 석유 공급 동시에 막히면?
중앙일보
입력 2019.05.14 12:15
업데이트 2019.05.17 02:13
채인택 기자 구독
주요 원유 산지인 세 나라가 ‘사고지구’로 변하고 있다. 중동의 이란과 북아프리카의 리비아, 그리고 남미의 베네수엘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결정 때문이다. 이란은 트럼프가 핵 합의를 폐기하면서, 리비아는 서부 지역을 장악하려는 동부 군벌을 트럼프가 지지하면서, 베네수엘라는 경제정책 실패로 가뜩이나 어려운 나라에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제재에 이어 쿠데타까지 지지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에 대한 한시적 제재 예외를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국제유가가 불안한 상황이다. 주유소의 소비자 기름값도 고공 행진 중이다. [뉴스1]
2019년 하루 수백만 배럴 공급 비상
결과적으로 주요 산유국인 이란, 리비아, 베네수엘라 3개국의 석유 수출이 막히거나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글로벌 석유 수급에 비상이 결렸다. 이란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2017년 통계로 470만 배럴로 세계 5위(전 세계 생산의 5.1%)에 이르며 베네수엘라가 213만 배럴(세계 12위), 리비아가 87만 배럴(세계 20위)에 이른다. 공급이 막힐 수 있는 원유 물량이 수백만 배럴에 이른다. 특히 이란산 물량이 만만치 않다. 이렇게 공급이 줄어들면 가격이 올라간다는 것이 경제학의 기본인 수요-공급의 법칙이다.
하지만 특히 셰일 가스 개발 등으로 사실상 석유를 자급하게 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강 건너 불 보듯 하고 있다. 이란산 석유 없이도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UAE)가 증산하면 글로벌 원유의 수급과 가격 유지에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달 26일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에게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전화해 ‘유가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위터에선 “사우디와 다른 국가들에 공급 확대를 얘기했으며 모두 동의했다”라고 적었다. 이란 석유 수출의 감소분을 다른 산유국의 증산으로 보충한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글로벌 원유 공급 부족을 ‘전화 한 통’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정말 믿고 있는 것일까. 트럼프의 이 발언은 그날 국제유가를 하루에 3%나 떨어뜨렸지만, 정치적 레토릭으로 수요-공급의 법칙을 언제까지 무시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란 원유 생산 및 수출 기지인 하르그 섬. [중앙포토]
원유 가벼울수록 고급 성분 많아 ‘고품질’
게다가 석유 공급은 단순히 물량만으로 계산이 어렵다. 이란산이 비교적 고품질 원유인 데 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산은 품질이 이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원유를 분류하는 기준과 산지별 품질 비율을 살펴보면 이를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다.
원유의 품질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중요한 것이 ‘API도’와 ‘유황 함유량’이다. 대한석유협회의 ‘석유 바로알기’에 따르면 API도는 미국석유협회(API)가 원유 비중을 바탕으로 정한 기준으로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다. 비중이란 국어사전에서 “어떤 물질의 질량과 동일한 체적의 표준물질의 질량과의 비율”을 가리킨다. API도는 섭씨 15.6도의 물과 비중이 같은 원유를 10으로 보고, 비중과 반비례해서 정한 수치다. 비중이 작을수록, 즉 단위당 무게가 가벼울수록 API도는 높아진다. Eni 사이트에 따르면 통상 API도 50도 이상을 초경질유(超輕質油, Ultra Light)로, 35도 이상 50도 미만을 경질유(輕質油, Light)로, 26도 이상 35도 미만을 중질유(中質油, Medium), 10도 이상 26도 미만을 중질유(重質油, Heavy)로 각각 분류한다. 경질유는 휘발유나 나프타 같은 고가의 성분을 뽑기 유리한 고품질 원유여서 가격이 비교적 비싸다.
유황 함량 높으면 탈황 비용 부담
이와 함께 유황 함량도 중요하다. Eni에 따르면 유황 함량이 0.5%미만이면 저유황유(Sweet)로, 0.5% 이상 1% 미만이면 중(中)유황유(Medium Sour)로, 1% 이상이련 고(高)유황유(Sour)로 각각 분류한다. 초경질유는 유황 함량도 낮다.
석유 발전소나 자동차, 산업시설 등에서 유황 성분이 많이 든 석유를 태우면 유독성 자극가스인 이산화황이 대기 중으로 대량 배출된다. 이를 줄이려면 비용을 들여 탈황 과정을 거쳐야 한다. 정유 과정에서 원유에 포함된 유황 성분을 촉매를 이용해 제거하는 것을 가리킨다. 유황 함량이 많은 원유는 정유 과정에서 탈황 비용이 더 많이 들게 된다. 국제 원유시장에서 저유황 원유는 그만큼 비싼 값, 반대로 고유황 원유는 더 낮은 가격에 팔리는 이유다.
이 두 가지 기준을 동시에 적용하면 원유는 대체로 10개 등급으로 나눌 수 있다. 초경질유, 경질 저유황, 경질 중유황, 경질 고유황, 중(中)질 저유황, 중질 중유황, 중질 고유황, 중(重)질 저유황, 중질 중유황, 중질 중유황이다. 원유 가격은 산지, 시기 등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대개 위의 순서로 가격이 떨어진다. 즉, 원유는 유황 함량이 낮고 API도가 높을수록 고급으로 친다는 이야기다. 가치와 정유 비용을 고려한 결과다.
리바아에서 한 석유업체 직원이 송유관을 살펴 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리비아와 이란산 원유, 고품질 대명사
그런데 공교롭게도 트럼프가 이번에 수출을 아예 가로막은 이란과 트럼프의 개입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리비아가 고품질 석유의 비중이 비교적 높은 산유국이다. 이탈리아의 글로벌 석유 메이저 기업인 Eni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리비아산의 경우 하루 생산 원유 중 ‘경질 고유황’이 74만 배럴(89.8%), ‘경질 중유황’이 1만5000배럴(1.8%), ‘중(中)질 고유황’이 7만 배럴(8.4%)로 각각 나타났다. 2017년 이란산은 하루 평균 ‘경질 고유황’을 10만 배럴(2.7%), ‘중(中)질 고유황’을 357만 배럴(94%), ‘중(重)질 고유황’을 12만 배럴(3.3%)을 각각 생산했다. 두 나라 생산 원유는 고품질 중심이다.
반면 미국이 대체 수입국으로 거론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생산하는 원유는 저품질 중심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하루 생산 원유 중 ‘중(中)질 고유황’이 839만 배럴(84.3%)로 압도적이다. ‘경질 고유황’은 145만 배럴(14.7%), ‘경질 저유황’은 10만 배럴(1.1%) 생산에 그쳤다. UAE는 ‘경질 중유황’이 150만 배럴(51.5%), 중(中)질 고유황’ 75만 배럴(25.8%), ‘경질 고유황’ 66만 배럴(22.7%)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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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미시시피강 하구부터 리오그란데강 하구 사이의 멕시코만 유전 지대.[중앙포토]
생산 물량이 많고 증산 여력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생산원유 품질 비율을 보면 경질유 중심의 이란산과 상당히 비교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하면 이란의 원유 수출금지에 따른 물량 부족은 당분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지 몰라도, 품질을 고려한 대체는 힘들다는 이야기다. 더구나 정유소 등 석유화학 생산시설이 밀집한 한국은 석유화학 제품 생산에서 다른 나라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원유 물량과 품질 모두 확보한 미국만 느긋
2017년 미국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1319만 배럴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세계 원유 생산량의 14.2%를 차지한다. 미국산 원유에서 유심히 살펴볼 점은 고품질이 주류라는 사실이다. 초경질유가 5.5%와 ‘경질 저유황’이 61.2%로 핵심이다. 나머지를 ‘중(中)질 저유황’(3.9%), ‘중(中)질 중유황’(7.6%), ‘중(中)질 고유황’(14.3%), ‘중(重)질 고유황’(5.3)이 각각 차지한다. 미국은 원유 생산량은 물론 품질에서도 가장 유리한 산유국이다. 미국은 현재 이란산 석유 없이도 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거의 유일한 국가다. 이는 이란을 마음 놓고 압박할 수 있는 배경이다. 하지만 미국을 제외한 국제사회는 사정이 다르다. 특히 지리적인 이점으로 이란산을 많이 수입해온 한국, 중국, 인도,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은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 중에서도 석유화학산업이 발달한 한국이 직격탄을 맞게 된다.
공급 부족으로 국제유가가 오를 경우 전 세계 모든 석유 소비국은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 자동차를 몰아야 하는 소비자가 가장 큰 피해자다. 그럴 경우 석유 소 비가 감소해 산유국도 결과적으로는 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 미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가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이란 원유 생산량 5위, 매장량 4위
전 세계 원유 매장과 생산에서 이 나라들이 차지하는 비율을 살펴보자. 이탈리아의 다국적 에너지 업체 에니(Eni)가 2018년 6월에 펴낸 ‘세계 석유 리뷰 2018’에 따르면 2017년 12월 31일 현재 확인 매장량 순위는 베네수엘라(3028억 배럴, 세계 18.0%), 사우디아라비아(2662억 배럴, 15.8%), 캐나다(1979억 배럴, 11.8%), 이란(1556억 배럴, 9.3%), 이라크(1472억 배럴, 8.8%), 쿠웨이트(1015억 배럴, 6.0%), 아랍에미리트(UAE, 978억 배럴, 5.8%), 러시아(800억 배럴, 4.8%), 리비아(483억 배럴, 2.9%), 나이지리아(374억 배럴, 2.3%) 순이다.
하루 원유 생산량은 미국(1319만 배럴, 세계 14.2%), 사우디아라비아(1196만 배럴, 12.9%), 러시아(1135만 배럴,12.3%), 캐나다(481만 배럴, 5.2%), 이란(470만 배럴, 5.1%), 이라크(456만 배럴, 4.9%), 중국(387만 배럴, 4.2%), 아랍에미리트(UAE, 377만 배럴, 4.1%), 쿠웨이트(301만 배럴, 3.3%), 브라질(273만 배럴, 3.0%) 순이다. 매장량 세계 1위 베네수엘라는 원유 생산량은 하루 213만 배럴로 멕시코(223만 배럴) 다음인 세계 12위다. 베네수엘라는 2000년 하루 322만 배럴을 기록한 뒤 생산량에 계속 줄어왔으며, 현재는 생산이 거의 3분의 2로 감소했다. 리비아는 87만 배럴로 20위 정도다.
Eni는 전 세계 79개국에서 3만 명의 직원을 고용해 원유와 천연가스의 탐사·채굴·판매와 이를 이용한 전력·화학산업을 운영하며 2018년 769억 유로에 매출을 올린 에너지 메이저로 이 회사가 펴낸 자료는 신빙성이 높다.
이란의 유전과 이란 국기.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이란 핵합의 파기 이어 석유수출 ‘0’ 시도
미국은 지난 6개월간 이란산 석유 수입 금지조치를 면제하던 8개국에 대한 예외 조치를 지난 4월 2일까지만 적용하고 중단하면서 이란의 석유 수출길을 막았다. 그리스·이탈리아·대만은 이미 이란산 석유 수입을 중단했고, 4월 3일 이후엔 한국·중국·인도·일본·터키가 수입을 중단했다. 미국은 이란 경제의 핵심인 원유 수출을 사실상 ‘0’로 만드는 봉쇄 작업에 들어갔다.
이란산 석유의 수출길이 막히면서 2015년 7월의 이란 핵합의, 즉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의 합의로 시작됐던 대이란 경제제재 완화조치는 일단 끝났다. JCPOA는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 등 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이 이란과 합의한 것으로 이란은 핵개발을 포기하고,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경제제재를 푸는 것이 골자다.
이를 뒤집은 것이 2017년 집권한 도널드 트럼프다. 트럼프의 미국은 2018년 5월 8일 핵 합의에서 이탈했다. 1979년 이슬람 혁명에 이은 테헤란 주재 미국 대사관 점거와 인질 사건의 원한을 기억하는 미국 보수층, 이란에 적대적인 이스라엘, 친이스라엘 정책을 주도하는 트럼프의 사위 저래드 쿠슈너와 장녀 이방카가 트럼프의 귀를 잡은 결과로 볼 수 있다.
미국의 핵 합의 탈퇴로 2018년 8월 금융과 금속 등에 대한 1차 제재에 이어 11월엔 석유 등에 대한 2차 제재가 각각 시작됐다. 8개국의 수입금지는 2차 제재의 유예조치가 끝났기 때문이다. 미국은 국내법으로 대이란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국가에 보복할 수 있는데 국제사회는 경제적 피해를 우려해 이를 따를 수밖에 없다. 이란으로선 이번 조치로 수출품의 55~60%를 차지하는 원유 수출이 ‘0’에 수렴할 처리라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란산 석유 수출을 금지할 수밖에 없게 된 8개 국가는 이란의 석유 수출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통계와 미국 중앙정보국(CIA) 월드 팩트북 등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란은 2017년 1107억 달러를 수출하고 973억 달러에 수입한 무역 대국이다. 이란의 주요 수출 대상국은 중국(27.5%), 인도(15.1%), 대한민국(11.4%), 터키(11.1%), 이탈리아(5.7%), 일본(5.3%) 순이다. 이란의 주요 수입국은 아랍에미리트(UAE·27.4%), 중국(13.2%), 터키(7.8%), 독일(4%) 순이다. 이란도 문제지만 이란산 석유를 수입할 수 없게 된 이들 나라는 경제적으로 골병이 들게 생겼다. 원유 물량과 가격도 문제지만. 고품질 이란산 원유의 대체품을 찾기도 쉽지 않다.
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다른 기사
트럼프, 내란 중인 리비아에 군벌 편들기
아프리카 대륙 최대의 산유국 리비아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한 마디에 내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리비아 동부의 대표자의회(HoR) 정권을 따르는 ‘리비아 국민군(LNA)’이 4월 4일부터 ‘존엄성의 홍수’라는 작전명으로 서부 중심지인 트리폴리로 진군을 시작하자 트럼프가 노골적으로 이들을 편든 것이 계기다. 리비아엔 동부와 서부를 대표하는 양대 정치·군사 세력은 물론 1700여 개의 무장정파와 이슬람주의자 지하드와 이슬람국가(IS)에 이르는 테러 세력이 각 지역을 분할하고 있다.
동부 트리폴리에는 통합정부(GNA)라는 이름의 정부가 있다. 유엔 중재의 협상을 통해 2015년 12월 각 정파가 합의안에 서명하고 2016년 구성한 정부다. GNA는 국가원수인 대통령위원회 위원장이자 총리인 파예즈 알사라즈가 대표한다. 하지만 동부를 지배하는 HoR과 LNA는 합의안에만 서명했을 뿐 GNA의 구성과 운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어 나라가 여전히 동부와 서부로 나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4월 15일 하프타르 사령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테러 방지 노력과 리비아 평화·안정의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4월 19일 냈다.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성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에서 하프타르가 대테러전과 석유자원 확보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인정했으며, 두 사람은 리비아가 안정되고 민주적인 정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노골적으로 GNA의 알사라즈 총리 대신 하프타르 편을 드는 상황이다. 동부를 지배하는 하프타르의 무장세력이 서부의 GNA 공격하는 것을 지지하거나, 최소한 방관한 셈이다. 리비아가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쌍방의 교전이 계속되면서 석유 수출도 더뎌질 수밖에 없다.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도 하프타르를 지지한다. 석유와 관련한 이권 때문이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차원에서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내려고 해도 비토권을 쥐고 있는 미국과 러시아가 반대하면 진행될 수 없다.
베네수엘라 정부군 장갑차가 4월 30일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CNN 캡쳐]
미국, 혼란의 베네수엘라 쿠데타 지지
베네수엘라는 2010년 무렵부터 현재까지 경제 사회적 위기와 정치적 혼란이 겹치면서 국정 마비 상태를 겪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2018년 인플레이션은 국제통화기금(IMF)이 100만% 이상으로 추산했고, 베네수엘라 국회는 229만5981%로 추정했다. 경제는 사실상 붕괴 수준이다. 도탄에 빠진 국민의 10%는 국외로 떠났다.
베네수엘라에선 4월 30일 임시대통령을 자처하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군중과 군인과 함께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전복하려고 시도했다가 실패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를 비롯한 미국 고위 정치인들은 노골적으로 과이도를 지지했다. 미국은 과이도를 지지하지만, 쿠데타가 실패한 상황에서 베네수엘라의 정치 위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마두로 대통령을 지지하는 러시아도 베네수엘라에 군대를 보내 영향력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이 막히거나 대폭 줄어들면 전 세계는 물량 부족과 유가 상승의 고통이 가중될 수 있다.
결국 이란, 리비아, 베네수엘라는 2019년 21세기 첫 석유 파동의 방아쇠라고 할 수 있다. 트럼프는 그 방아쇠를 감싸 쥐고 있는 커다란 손일 것이다. 그 손이 올해 지구촌을 위기로 몰고 가지 않기를 기대할 뿐이다.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출처: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63109
너무나 편파적인 베네수엘라 사태 보도
미국 등에 업은 '과이도 쿠테타' 편드는 언론... 외신 입맛대로 인용·왜곡
▲ 4월3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한 반정부 시위 남성이 시위대와 국가방위군 간 충돌이 발생한 가운데 불에 타는 버스 앞을 지나고 있다.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이날 야권 정치인 레오폴도 로페즈와 중무장한 소규모 군인들과 함께 “군대 무장봉기로 마두로를 축출하자”라며 거리로 나섰다. ⓒAP/뉴시스
[PD저널=김상준 독립PD] 지난달 베네수엘라를 찾은 이유는 2002년 우익 쿠데타가 발생했을 때 시위 도중 경찰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총탄에 남편을 잃은 우르따도 다마리스 씨를 만나 지지부진 했던 다큐멘터리 제작에 관해 의논하기 위해서였고, 두번째는 한국당이 정부 공격에 활용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사태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필자가 베네수엘라로 출발하기 이틀 전인 4월 1일에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에서 베네수엘라의 국유화 망령을 볼 수 있고 민족끼리의 대북정책에서 베네수엘라의 반미좌파연합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뉴스 소비자에게 ‘베네수엘라는 반미와 공짜 복지로 망해 가고, 복지정책을 펴며 남북의 평화를 안착하려는 정부 때문에 한국도 베네수엘라 꼴이 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목적이다.
실제 필자가 단골로 다니는 동네 중국식당 주인 아주머니도 늘 틀어 놓는 종편TV 뉴스의 국제 소식에 어쩌다 베네수엘라 뉴스가 나오면 혀를 끌끌 차다가 식료품가게의 휑한 선반 그림에서는 아예 사람이 못 살 곳이라고 단정을 내려버렸다.
“물론 베네수엘라의 경제 상황이 안 좋지만, 저 뉴스 화면은 경제 상황이 가장 심각한 2017년에서 2018년 가을쯤까지의 뉴스”라며 “미국이 베네수엘라가 석유 판매를 거의 못 하도록 제재를 가하고 있어, 부자들이 생필품을 사재기 해놨다가 비싼 값에 파는 것”이라고 말해도 아니라고 했다. 종편TV 뉴스의 원색적인 빨간 자막과 한층 높인 앵커의 목소리, 편향적인 영상 이미지를 식당 주인은 신뢰한 것이다.
AP, 로이터, AFP 통신 카라카스 지국과 그곳의 베네수엘라인 취재기자와 사진기자를 현지에서 만나 보기로 했다. 연합뉴스라는 '외국뉴스 수입업체'이자 제일 큰 한국 총판대리점이 뉴스를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필아 먹는지 알고 싶었다.
미국정부가 중남미 노선을 제일 많이 보유한 아메리칸 항공(AA)의 베네수엘라 취항을 금지하는 바람에 택한 고단한 노선이 오히려 작은 사실 확인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인천–멕시코시티–파나마시티–카라카스를 경유하는 여정은 비행시간과 대기시간 통틀어 36여 시간에 달했다.
파나마에서 카라카스로 출발하는 코파항공의 출발시간은 새벽 2시였다. 게이트 앞에는 동양인인 필자를 제외하고 대다수 베네수엘라인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어떤 뉴스에서는 지난 3년여 간 300여만 명의 베네수엘라인이 국외로 ‘탈출’했다던데 이게 무슨 일일까. 옆자리의 36세 레이첼씨에게 물었다. 자신은 요식업 매니저이고 파나마에 일자리가 생겨 3개월 취업 후 부활절 휴가를 가족들과 보내려고 베네수엘라로 돌아가는 길이란다. 휴가 후에는 다시 3개월 더 파나마에서 일 할 거라고도 했다.
‘탈출’한 수백만 명 또는 300여만 명의 사람들은 뭘까. 그녀는 대부분 ‘취업’ 목적이라고 했다. ‘탈출’하더라도 먹고는 살아야 하니 ‘해외 취업’이 정확한 단어 아니냐며 웃는다. ‘탈출’한 사람들의 상당수는 같은 스페인어를 쓰고 경비가 적게 드는 중남미로 출국하는데, 그들은 여권이 없어도 베네수엘라 신분증만 있으면 도보나 합승 택시, 버스로 갈 수 있다며 유렵연합 내 국경을 지나는 것보다 쉬울 거란다. 덧붙여 자신은 현 마두로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이런데도 ‘탈출’이라는 단어가 정확한 표현일까. 나중에 진보주의자 우르따도 다마리스씨의 아들을 만났을 때 그의 누나 소식을 물었는데 그녀도 스페인에 취업해서 가 있다고 했다.
원활한 취재 동선을 위해 카라카스 중심 알 타미라 역 앞의 별 3개짜리 호텔에 묵기로 했다. 마지막 날까지 자가발전기가 없는 곳임에도 전기 중단은 없었고, 온수도 10분쯤은 계속 나왔다. 와이파이는 로비와 2층까지만 되는 곳의 하루 숙박비가 12달러. 미국의 무법적이고 잔인한 경재제재 덕분이라고 생각하니 괜히 베네수엘라인들에게 미안하기까지 했다.
▲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을 자임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마라카이보에서 열린 대중집회에 참석해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과이도 의장은 근 한 달에 걸친 정전사태로 자국민의 고통과 사회 불안이 깊어지는 가운데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축출을 위한 국제적인 캠페인에 돌입했다. ⓒAP/뉴시스
베네수엘라에 체류한 동안에도 베네수엘라 사태를 왜곡, 짜깁기하는 뉴스는 계속 나오고 있었다. 연합뉴스가 지난달 6일 보도한 <베네수 친·반정부세력 세 과시…과이도 "최고 수위 압박할 것">은 ‘미국 장학생’으로 불리우는 과이도 의장 지지자들의 전력공사 앞 집회와 그로부터 3시간 후 택시로 40여분 거리에 있는 마두로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열린 집회 소식이었다.
주로 백인계 중년층이 많았던 과이도 의장 집회 현장은 순조롭지 않았다. 필자를 중국인으로 오해한 시위대는 필자를 치노라고 욕하며 위협적으로 대했다. “프렌사 데 꼬레아 델 수르”(Prensa de Corea del Sur, 한국 언론)라고 외치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 서민들은 베네수엘라 정부의 값싸고 질 좋은 아파트 300만호 지원 정책에서 시공을 맡았던 중국 건설 업체에 호감을 나타낸 반면, 보수세력은 악감정이 있을 수밖에 없던 거였다. 나중에 방문한 그 아파트는 큰 방 2개, 화장실, 주방, 널찍한 거실이 있는 약 30평 규모로, 문화‧놀이시설과 공동체센터 등을 갖춘 곳이었다. 베네수엘라 정부가 우리 돈 100만원가량에 판매했다고 한다.
양쪽 집회를 모두 취재한 후 호텔로 돌아온 뒤 연합뉴스 기사를 검색하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날 연합뉴스 기사 4장의 사진 중 위로부터 아래로 2장의 사진은 과이도 의장 집회 사진이고 로이터 통신이 촬영한 것이었다. 그 아래에 있는 2장의 사진은 마두로 대통령 집회 사진인데 AFP 통신이 촬영한 것으로, 본문 기사는 AP 통신이 작성한 것이었다.
기사는 과이도 의장의 발언에는 지지자 코멘트까지 함께 실었지만, 마두로 대통령은 그의 발언만 게재했다. AP 통신 카라카스지국의 취재기자가 마두로 대통령 지지자의 코멘트는 받지 않은 건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다른 통신사 기사에는 마두로 대통령 지지자의 코멘트가 있었다. 국제뉴스 한국 총판인 연합뉴스의 장사꾼 속성으로 이해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기사 하단 마두로 대통령 사진 위의 ‘현지 매체는 정부 방위군이 반정부시위에 나선 참가자들을 향해 최루탄을 발포해 시위대 일부가 다쳤다고 밝혔다’라는 내용에는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지역을 특정하지 않으니 헛갈렸지만 과이도 의장 지지 집회는 필자가 끝까지 있었고 최루탄의 최자도 보지 못했으므로 아니겠지만 남은 한곳은 그 윗줄에 있는 마라카이보 집회 현장에서였을까. 마라카이보 집회 현장을 취재한 다른 통신사 기자도 그곳에서도 집회가 평화롭게 끝났다고 했다. 사실 확인을 하고 싶었으나 사진을 보면서 포기를 했다.
사진이 더 심각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맨 위의 과이도 의장 지지 집회 사진은 고층건물에서 촬영한 것으로 시위대가 많아 보였다. 맨 아래 네번째의 마두로 대통령 집회 사진은 촬영기자 눈보다 약간 높은 위치에서 찍어 시위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어보였다.
공교롭게도 필자는 마두로 대통령 집회 현장을 취재한 AFP 사진기자의 바로 옆에서 촬영하고 있었고, 휴대폰으로도 촬영했는데도 AFP 사진기자보다 시위대가 많게 나왔다.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와 거리 인터뷰를 하면서 시민들에게 보여주니, 필자의 사진의 시위대가 더 많아 보인다고 했다. 필자의 어림짐작으로도 마두로 대통령의 집회 참가자가 더 많았다.
로이터와 AFP의 의도가 담긴 사진일 수 있다. 로이터와 AFP의 사진기자를 만나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 수소문 한 끝에 어렵게 찾아 낸 로이터 통신 카라카스지국은 원칙이라며 기자들에 대한 짧은 취재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틀만에 찾아 낸 AFP 지국, 당시 촬영을 했던 페데리코 파라 기자를 만났다. 프랑스인 지국장은 자신의 인터뷰는 가능하지만 소속 기자의 인터뷰는 안 된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궁금함은 간단하게 풀렸다. 파라 기자의 말은 이랬다. 본인은 때에 따라 다르지만 그 당시 50여 장의 사진 중 본인이 잘 나왔다고 판단한 30여 장의 사진을 온라인에 올린 거고 연합뉴스를 포함한 각국의 고객사들이 선택해서 구매한 것이라고. 그날 찍은 사진을 좀 보여달라고 했다. 다양한 사진들이었는데 연합뉴스가 구매한 그 앵글과 비슷한 사진도 몇 장 보였다. 유심히 살펴보니 최소한 필자의 눈에 집회 참가자가 더 많아 보이는 사진이 있었다.
몇 달 전 연합뉴스 멕시코 특파원의 베네수엘라 현지 취재기사에서 파나마인가에 거주하는 한국동포가 몇 시간 가량 카라카스 공항을 경유하는 것뿐인데도, 정전사태로 항공권 수기 발급에 대한 코멘트를 받는다든지 베네수엘라 거주 익명의 한국동포 인터뷰를 주요하게 다루는 것을 읽으면서 ‘기자가 정말 현장에는 들어가지를 않는구나’라는 생각에 적잖이 실망한 적이 있다.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 3월 23일(현지시간) 카라카스에서 열린 평화를 위한 반제국주의 집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카라카스=AP/뉴시스
한국으로 돌아와 거리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령과 정치 성향을 가르지 않고 시민 인터뷰를 했는데 공통된 답변이 돌아왔다.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고 사진을 보여줬는데, 연합뉴스가 편향된 의도를 갖고 사진을 구매했다는 지적이었다.
지난 3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마두로, 군 앞에서 건재과시…가택연금 탈출 野 지도자 체포영장'도 비슷한 문제의식을 갖게 한다. 이 기사는 워싱턴포스트(WP)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를 인용해 “베네수엘라 야권이 1일을 군사 봉기 시점으로 잡고 사전에 물밑작업을 벌였으나 지난달 29일에 관련 정보가 누설됐다는 전언에 따라 30일로 서둘러 거사 시점을 앞당겼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특파원이 봉기와 쿠데타, 거사와 쿠데타의 차이를 모르는 것일까 의문이 드는 기사다. 미국의 지지에 힘입어 수십명의 군인들을 동원해 합법적인 현 정부를 무너뜨리려 한 행위를 봉기, 거사라고 한다면 박정희 전 대통령의 5‧16 쿠데타도 봉기, 거사라고 해야 하지 않은가 말이다.
외신은 크게 잘못한 것이 없다는 게 필자의 이번 베네수엘라 취재의 결론이었다. 다른 나라 뉴스 중 의도적으로 왜곡·편파 기사와 사진을 골라 구매·수입하는 연합뉴스와 그것을 악용해 자신의 이익으로 삼는 일부 정치인들이 문제다. 여기에서 결국 피해를 보는 건 뉴스 소비자들이다. 베네수엘라 복지 정책에 한참 못 미치는 문재인 정부의 복지정책을 공격하면 누가 피해를 입는가.
과이도 의장 지지 집회에서 위협 받을 때 보호해 주던 과이도 지지자 레오폴도씨의 말이 인상적이었다. 베네수엘라 뉴스의 상당수가 부정적이고 심지어 사람이 못 살 곳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하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마두로 때문에 힘든 생활을 하는 건 맞지만 그를 쫓아내는 것도 결국 우리가 한다. 마두로와 그 일당들을 제외하면 다른 많은 베네수엘라 사람들은 한국인들과 비슷하다. 나쁜 사람도 있고 좋은 사람도 있으며 부자도 있고 가난한 사람이 있다. 여기는 천국도 아니고 지옥도 아니다.” 레오폴도 씨의 말처럼 베네수엘라 사태를 다루는 보도가 최소한의 불편부당함을 갖췄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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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2022-01-19 10:28:18
Shale Gas[1]
퇴적암인 셰일이 형성하는 지층에 포함되어 있는 천연가스나 석유를 말한다. 퇴적물이 탄화물을 많이 함유하면 석유, 천연가스 등이 포함되는 것이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아메리카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등 남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터키, 카자흐스탄, 카타르, 알제리, 리비아, 수단 공화국, 나이지리아 등에 주로 매장되어 있으며 미국을 시작으로 각 국이 개발하고 있다. 미국 내 산지는 유전으로 유명한 텍사스 주와 역시 애팔래치아 유정이 있는 동부의 애팔래치아 산맥 일대이다.
석유를 품은 셰일을 '오일 셰일 (oil shale)'이라고 부르고, 이것에서 추출한 석유를 '타이트 오일(tight oil)'이라고 부른다.[2] 천연가스를 품은 셰일은 딱히 그것을 지칭하는 고정된 보통명사가 없는 것 같지만 '가스가 풍부한 셰일(gas-rich shale)'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셰일에서 추출한 천연 가스와 석유를 가리켜 각각 '셰일 가스'와 '셰일 오일'이라고 한다. 참고로 석유를 머금은 셰일에서 열분해 방식으로 추출한 합성 가스를 '셰일 오일 가스'라고 부르는데 간혹가다 줄여서 '셰일 가스'라고 부르기도 하기 때문에 이 경우 앞서 언급한 천연 가스인 '셰일 가스'와 이름이 같아 헷갈릴 수도 있다. 어쨌든 셰일 가스라는 이름은 캐내는 방법에서 기인할 뿐, 이 가스의 성분은 일반적인 천연가스와 거의 비슷하다.
이 셰일에서 추출한 연료는 2014년 이후 전세계의 힘의 균형을 다시 만들고 있는 마법의 자원.
셰일 가스/오일 추출이 아직은 공정에 드는 단가가 높아서 경제적인 효용이 전통적인 천연 가스/원유에 비하면 낮지만, 가격 상승 및 자원 고갈 등의 화두에 대비해 연구 및 상업적 채취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에서는 이미 꽤 오래전부터 셰일 가스 추출이 무척 활발하게 진행된터라 이로 인해 천연 가스 가격까지 셰일 가스 붐이 일기 전의 절반 이상으로 떨어졌을 정도이고, 근래 몇년 간은 셰일 오일 붐도 일어서, 노스다코타 주와 텍사스 주 등에서 각 주 경제의 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2008년을 기점으로 미국내 셰일 오일 굴착기가 셰일 가스 굴착기보다 많아졌다는 보고도 있다.
석유값의 영향을 받는 산업에도 대거 영향을 주고 있다. 자동차산업의 경우 셰일가스 혁명 이전에는 고유가의 영향으로 연비가 좋고 실용적인 중소형 차량과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각광을 받았으나, 셰일가스 혁명으로 석유값이 폭락하면서 SUV처럼 연비가 떨어지는 차종들도 다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또한 정부가 전기차 및 수소차 사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게 만든 것도 셰일 가스다. 기름값이 싸진다는 것 자체가 전기차나 수소차의 개발이 위축될 수 있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조선업, 정확히는 해양플랜트 산업의 쇠퇴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높은 석유가격이 채굴원가가 비싼 해양석유 시추, 발굴에 대한 수요를 끌어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는 셰일 가스로 인해 해양시추에 대한 채산성이 급감하면서 해양플랜트 및 드릴쉽의 발주가 싹 끊겨버린 것이다. 그 대신, LNG 운반선 대호황의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3]
현인류의 에너지 고갈문제에도 쉼표를 찍었다. 2000년대까지는 앞으로 석유가 3, 40년이면 고갈된다며 대체에너지를 찾는데 노력해야 한다는 얘기가 자주 나왔으나, 인류가 2백년 넘게 쓸 수 있는 걸로 추산되는 새로운 에너지원이 등장해버린 것.기사 물론 무한한 에너지는 아니니 고갈되겠으나, 적어도 현 세대 인간들이 살아있는 동안은 그럴 리가 없다. 단, 아직 환경문제와 지구온난화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에 대체에너지 개발의 중요성이 낮아지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대한민국 같은 셰일가스도 나지 않는 자원 빈국의 경우에는 에너지 자립이 곧 강대국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에 핵융합, 원전 기술, 수소인프라 및 재생에너지 등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4]
모래+물+화학용품의 혼합물을 강한 기압으로 분사해서 채취해야 한다. 화학약품과 물을 섞어 고압으로 지층을 파쇄시켜 가스를 캐내는 공법을 프래킹 공법이라 하는데 그 특성상 채굴 후 폐수로 심각한 지하수 오염 및 지반의 침식으로 인한 지반 침하 우려가 있어 셰일가스 개발 반대운동이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중이다.[5]
3.1. 산유국 지위 변경[편집]3.1.1. 미국의 의도다?[편집]
일부에선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가 석유를 팔아서 군비를 확충하고 있으니 석유값을 폭락시켜서 ISIL의 군비를 줄이는 효과와 우크라이나에서 서방과 충돌한 러시아에게 직격탄을 먹이는 효과가 동시에 있기 때문에 이런 셰일 가스로 인한 저유가 사태가 미국의 큰 그림이라는 주장을 한다. 그러나 IS의 석유판매는 이라크 유정을 불법으로 점령하여 터키에 밀매하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그 양이 아주 많지도 않다. 많아야 월 3천만 달러에 불과한데, 이런 자금이 얼마나 된다고 월 수백억 달러에 이르는 국제 석유 매출가에 장난을 치겠는가? 게다가 저유가 여파로 미국의 셰일 업체들도 줄줄이 쓰러지고 있는 상황이기에, 일부 밀덕들의 주장처럼 적국을 손보기 위해 미국이 저유가를 조장했다는 말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일단 미국에서는 일자리를 만들어야 정권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자국 셰일 가스 업체를 도산시켜 일자리를 줄이는 정책은 아무리 대외 관계에서 미국에 이득을 가져다줘도 실시하기 힘들다.
다만 미국의 의도가 아니라 하더라도 반미 노선의 베네수엘라가 석유값 폭락으로 휘청거리고[9] 이란이 반미 노선을 접고 핵 협상에 나서고, 러시아가 간신히 모라토리움을 피하는 등[10] 미국에게 기분이 좋은 일이 벌어진 것도 사실이다. 근데 우방국인 캐나다나 사우디의 상황을 보았을 때 미국의 우방도 피해를 보고 있는데... 요컨대 미국이 의도했다기엔 팀킬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여기에 거의 미국의 지원을 받고있는 현 이라크 정부나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과 싸우는 리비아 신정부도 무능하고 부패하다보니 휘청대고 있다. 그러니까 저유가가 IS에 어느 정도는 타격을 가할 수 있겠지만, 이와 싸우는 이라크, 리비아 정부도 저유가 때문에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 산유국 나이지리아도 현재 재정 위기로 휘청대고 있으며, 이런 혼란을 틈타 이슬람 근본주의를 신봉하는 보코 하람이 날뛰고 있다. 저유가가 미국이 원하는 국제 정세를 만들어주지 못한다는 점에서 미국이 의도했다는 것은 지나친 반응이고 그냥 미국이 자국 경제 부흥책으로 내놓은 정책이 나비효과로 돌아왔다고 보는 게 바람직하다. 산유국들 입장에선 미국 잡을려다가 엉뚱한 베네수엘라만 개잡듯이 잡고 자기들도 한방 먹었다. 다만 셰일가스 때문에 미국이 (반미성향의) 산유국들을 견제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은 분명하다.
거기에 현재 저유가 때문에 한때 호황이던 미국의 유전지대 텍사스 주 경제도 박살나고 있다. UPI기사 일부 논객들이 셰일 혁명 이라면서 미국이 유가 주도권을 잡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미국 또한 대규모 유전을 가지고 있고, 저유가가 되면 미국의 석유산업도 마찬가지로 타격을 입게 된다. 사실 유정사업보다는 셰일 가스 산업은 저유가에 더 큰 타격을 입는다. 이미 전통적인 유정에서 석유를 추출하는 기업들은 초기 투자비용은 뽑아먹은지 오래고, 초기투자비용에 비해 생산비용이 크지 않아서 저유가기조가 지속되면 수익은 좀 줄겠지만 적자는 안보는데 셰일가스는 상기했다시피 초기투자비용 뿐만 아니라 생산비용도 굉장히 비싸서 저유가가 지속되면 적자를 본다. 장기적으로 봤을때 순수익이 줄어드는 것과 적자가 지속된다는 건 천지차이다.[11]
또한 미국은 이라크 전쟁 이후로 중동에서의 영향력을 크게 강화했기 때문에[12] 미국이 휘청거릴 만큼의 오일 쇼크 사태가 재발하는 건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전혀 없는데다[13] 중장기적인 충격은 무시할 만한게 아니여서 정치적으로도 미국 내 산업구조를 통째로 재편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일을 벌릴 필요가 전혀 없다. 이 때문에 음모론자들이나 미국만능론자들의 주장처럼 미국이 큰 그림으로 저유가를 만들었다는 음모론을 신봉하는 것은 매우 무리가 있다.
위의 논리들에 대해서 반박을 하자면
OPEC 국가들이 치킨 게임을 하면서 국제유가가 이렇게까지 하락하는 큰그림을 그리지는 않았더라도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이하로 폭락해도 다른 산유국처럼 자국내 오일 산업의 교통정리를 딱히 하지 않은 것은 미국 정부가 이런 기조를 용인하고 이용했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소련 시절의 강대국으로 회귀를 바라는 러시아를 견제하는 것으로 미국이 얻는 전략적인 이득이 크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도 나오는 것. 다만 환경규제 여론이 커지는 등 비용증가가 예상되는만큼 저유가에선 셰일오일채굴도 지속가능하지 않으므로 더 이상 40달러 밑으로의 하락은 바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내려갈만큼 내려간 현재는 셰일채굴보다 세계경기추세가 유가변화에 더 큰 요인이 되는 상황.
2020년에 마이너스 유가를 찍고 엄청난 위기를 맞이하는듯 싶었으나, 미국이 달러 발권력을 동원하여 엄청난 돈을 양적완화로 뿌렸고 사우디 왕세자의 후견인 역할을 하는 UAE를 정치/외교적으로 압박을 하여 러시아와 빠른 감산합의를 하도록 만들어 유가를 회복시켰다. 위에서 설명한 돈(양적완화), 지정학적 영향력(미국의 중동 군사력), 정보력(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협상 과정을 알고 UAE와 사우디의 관계이용) 이 유가를 통제하게 만들었다.
일부 논자들이 셰일 가스와 오일을 채취할 수 있게 됨으로서 2008년 9월 세계금융위기로 추락하던 미국이 살아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저유가 덕에 살아나는 건 꼭 미국뿐만이 아니기 때문에[15], 딱히 미국에만 유리한 것은 아니다.
셰일 가스와 오일때문에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석유 생산량에서 1위에 오를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미국이 에너지에 대해 자립함으로써 더 이상 중동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2015년 9월 들어서 저유가가 장기화되면서 셰일업계가 도저히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OPEC 국가들이 점유율 사수전략을 계속해서 쓰기 때문에[16] 셰일가스가 생각보다 별로 돈이 되지 않게 되면서 중소유전이 줄줄이 문을 닫았기 때문에 셰일가스 채취량은 줄어든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그렇게까지 많이 줄지는 않았고 대형셰일업체는 생산량을 줄이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파산한 업체가 적은데다가 유가가 좀 올라댔다싶으면 셰일업체가 생산을 재개할것이라는 두려움때문에 사우디와 이란, 러시아에서 손해를 메꾼다는 명목으로 증산을 감행했기에 여전히 유가는 배럴당 40-50달러선에 머물렀다.
결국 2016년에 와서는 산업 자체가 후퇴하는 경향까지 몰렸다. 위에서 파산한 업체가 적었다고 했지만 알고보니 예상보다 많은 기업들이 좀비상태에서 그냥 맹목적으로 생산만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파산위기에 몰린 업체들이 생존전략이랍시고 오히려 증산을 택하는 바람에 산업전체의 수익성을 더 악화시켰고, 그 결과 1위 기업조차 자금 조달이 안돼서 자금난에 허덕이는 상황에 상위 5위 기업 중 3개사가 파산보호 신청을 하는 등 정크본드 및 파산 상태인 업체들이 너무 많아졌다. 그나마 연말 OPEC 감산 결정으로 몇몇 회사들은 겨우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으나 이미 파산이 진행 중인 업체들은 채권단과 전쟁 중인 상황으로 사실상 재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미국의 셰일가스전 분포
그러나 2015년 당시 위 예측은 현재(2018년)시점에서 완전히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애초 유가가 6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미국 셰일가스 업계가 고사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미국 셰일가스 생산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로선 환경 규제 또한 셰일 증산을 막을 크리티컬한 요인도 아니다. 최신 장공수평정 시추와 다중수압파쇄 기술 개발로 현재 제2의 셰일붐이 일어나고 있는데 미국의 에너지 컨설팅 기업인 리스타드 에너지(Rystad Energy)는 미국 셰일가스 평균 손익분기유가로 2016년 35달러, 2017년 36.15달러를 예상했다. 한국석유공사가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셰일업계의 엄청난 기술혁명으로 셰일가스의 손익분기유가가 2014년 70~80달러에서 2017년 30~40달러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미국 공공정책 싱크탱크인 맨해튼연구소가 2016년 5월에 발표한 '빅데이터 이즈 더 뉴 오일(Big data is the new oil)' 보고서에 따르면 셰일 개발에 고지능 DOF(Digital Oil Field) 기술이 도입돼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이 셰일 2.0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현재의 생산성을 2배 이상 높여 손익분기유가를 25달러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단,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기술개발에 들어간 원가가 너무 커서 개별 채굴기업들의 재정상태는 많이 나쁜 상황이라 하며, 따라서 셰일오일이 국제유가상승을 억제시키는 요인이긴 해도 2015년처럼 유가하락을 이끄는 요인까진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5월 시점에서, 국제 유가가 70달러을 돌파하며 미국 셰일 업계가 그야말로 활황을 하고있다. 텍사스에 주로 분포했던 셰일 유전이 점차 북상하면서 영역을 넓혀, 생산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혹자는 이를 위해 트럼프가 중동을 흔든 것이 아니냐고 하기도 한다. 이러한 폭발적 증산을 통해 국제유가가 머지않아 하락하리라는 전망도 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5&aid=0002820946 다만 위에도 언급했듯이 원가 문제도 있고 지난 위기를 계기로 업계가 과점 상태로 변하고 있기에 유가 급락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것은 아직 어렵다.
셰일가스의 수출 중가를 저해하는 인프라 병목 현상이 몇 년 내 해소된다면 셰일가스의 위력은 상상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셰일가스의 힘으로 미국이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45년 만에 세계 1위 산유국의 위치를 탈환했다고 한다. 기사 다만 환경규제나 기술원가 등으로 인해 유가에는 더 이상 영향을 주지 못하고 박스권을 만들고 있다.
장기적으로 큰 변수가 있는데 미국에너지정보관리국에 의하면 셰일오일의 생산피크는 의외로 빨라서 2025년이면 도달한다고 한다. 석유와 달리 셰일오일은 미국내에 개발할 곳이 더 이상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피크점 이후로는 생산량이 계속 감소할 수밖에 없다. 생산량감소분을 감안할 때 2035년이면 미국내의 셰일오일은 더 이상 생산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18년 12월,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기존 미국 석유 매장량보다 더 많은 463억배럴짜리 신규 거대 유전이 발견됨에 따라 미래의 셰일오일 생산 불능만으로 인한 미국 에너지자립에 대한 걱정은 기우에 불과한 것으로 결론났다. 기사
2019년 9월에는 최초로 석유류 무역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석유 자급자족이 예상된다.
그러나 미국 셰일업계의 선구자격 기업인 체셔피크 에너지[17]가 끝내 파산신청을 하고 말았다. 지난 4월 화이팅페트롤리엄이 파산한 것에 이어 또다시 대형 셰일가스 생산기업이 파산한 것이다. 게다가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체셔피크 에너지의 주가는 183.4달러였지만 6월 26일에는 11.85달러로 주가가 93.5% 폭락했다. 결국 뉴욕증권거래소가 상장폐지에 착수했다. 설상가상으로 많은 수(200개 이상)의 셰일가스 생산기업의 재무구조가 크게 취약해졌고, 채권만기일이 도래하고 있는데다가 이자를 낼 여력도 없어지고 있으며,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가능성으로 인한 석유수요 저하 예상, 고질적인 저유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유가가 한번 마이너스 37.63달러를 찍은 바가 있다. 한편, 체셔피크 에너지는 1분기에만 83억 달러의 순손실[18]을 입었다.
2021년 1월 20일에 트럼프와 달리 친환경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운 조 바이든이 취임하며, 수압파쇄법을 규제하기로 하였다.
중국의 매장량은 미국의 1.5배에서 세 배에 달한다고 추정되지만, 위치상의 문제로 인해 여러가지 어려움이 크다. 셰일가스 추출은 엄청난 양의 물을 필요로 하는데 주요 매장지역이 안그래도 물이 부족한 몽골 고원이나 동북 3성, 신장 일대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의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료
기사 세계 최대의 매장량을 가진 중국도 2010년대 부랴부랴 관련 기술을 개발하여 대규모로 채취를 서두르고 있다.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셰일 가스를 상업적으로 퍼내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가격경쟁력을 갖춘 셰일 가스를 뽑아내지는 못하고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인프라 역시 부족한 편.
위의 기사에는 중국은 물이 부족하다거나 혹은 채취가 쉽지 않은 곳에 매장되어 있기 때문에 기술력이 있어도 캐내지 못한다는 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냥 그려려니 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아래 지도를 참고하여 서부나 내몽골 뿐만 아니라 황해와 맞닿은 대규모 하천 하류지역(창장, 황허 등등)에 대규모 셰일 가스전이 있기 때문에 물 부족으로 캐내지 못 할 것이라는 것은 기우라고 하는 주장도 있으나 중국의 물부족 지대는 서부와 내몽골만이 아니다. 동부도 심각한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산둥성, 허베이성, 베이징, 톈진은 국제 공인 기준에 따르면 극도의 수자원 부족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는 처지. 또한 황하의 많은 줄기들이 황해로 이어지지 못한 채 끊어져 있는 수준이다. 이는 중국의 많은 인구를 부양하기 위해서 수자원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결과로, 중국의 환경파괴 문제를 언급할때 많이 나오는 이야기이다.
중국 물 부족 상황을 나타내는 자료와 기사.기사, 자료
중국 셰일가스(页岩气 ; 혈암가스) 분포
중국의 셰일가스는 3,500m이상의 깊은 위치의 셰일가스가 전체의 65% 이상을 차지하고있다. 일반적으로 대륙셰일보다 해양셰일이 질이 좋다고 하는데, 쓰촨성의 양쯔강 유역, 위구르 남쪽의 타림 분지 등의 지역등은 해양셰일이고, 오르도스 분지, 위구르 북쪽의 준가르 분지, 만주의 송랴오 분지등은 대륙셰일로 알려져있다. 현재는 시노펙, 페트로차이나등의 중국 기업이 주로 쓰촨, 충칭이나 구이저우 등에서 탐사, 생산하고 있는데 생산량은 2012년 2억 m^{3}m3에서 2017년 100억 m^{3}m3로 생산능력을 급격히 늘리고 있다.
한편으론 중국의 대규모 셰일가스 대규모 채취는 한국에 더욱 더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 즉, 러시아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산업 못지 않게 한국의 석유 가공산업이나 조선 산업, 거기에 철강 산업까지도 완전히 박살날 우려가 있다. 기사 중국이 석유가공품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2000년대에는 한국측이 정유로 중국에 석유가공품을 수출하여 쏠쏠히 재미를 봤는데, 2010년대 들어 중국 측의 석유플랜트가 충분히 갖춰진데다 중국이 셰일 가스-오일을 자체 가공하기 때문에, 더이상 한국에서 가공품을 수입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 더욱이 셰일 가스의 활황은 유조선 수요나 시추선과 같은 해양플랜트 수요를 더욱 감소시키기 때문에, 이미 저유가로 직격탄을 맞은 조선업 경기는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많다.
다만 위에서도 언급한 중국의 물 부족 문제와 기술력 문제, 그리고 아래에서 언급할 셰일가스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 문제[19][20]는 생각보다 그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에 중국 역시 셰일가스를 대대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선 많은 난제들을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겠다.
2019년 3월 쓰촨성 네이장(內江)과 즈공(自貢) 일대에서 셰일가스 1,247억㎥가 매장된 가스전이 발견되었다. 100만명이 거주하는 도시에서 100년 이상 쓸 수 있는 양이라고 추산된다.#
한편 광둥성 앞바다는 유전 지대로 이쪽에도 셰일가스가 풍요로울 가능성이 높은데 아직 언급이 없다.[21]
전망이야 현재 어떻게 되었든, 2015년 12월 셰일가스로 인한 유가하락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배럴당 2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까지도 나오는 상황이라 OPEC에서 감산을 통한 석유가격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경제 제제가 풀린 이란과 전쟁으로 돈이 부족한 러시아가 주요 수입원인 원유 판매를 포기할 리가 없는 데다, 사우디도 원유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감산을 할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관측이 있어 저유가 행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란은 아예 생산량을 더 늘리겠다고 대놓고 선언하기도 했고.
2015년 러시아와 중동의 국내정세에 전쟁이나 외교적 압박보다도 더 큰 위협수단으로 다가오고 있고 실제로 중동의 경우 석유수입으로 의존해오던 왕실들의 권력이 위험해질 것이란 분석까지 조금씩 나오고 있다. 게다가 원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전세계적 규모의 디플레이션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는 중. 2016년 들어서는 석유값이 오르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특히 트럼프가 당선되는 일까지 벌어지는데다가 석유값 하락의 여파가 쿠웨이트에까지 미쳐서 총선에서 야당이 약진하는 일이 벌어지는 바람에 사우디와 이란도 좌불안석인 상태가 되었고 종국에는 공멸하고 말것이라는 두려움이 퍼지면서 일단 석유감산이 성사되었다.
2018년 3월 국제유가는 20달러가 아닌 60달러대 초반에 형성되어있다. 그리고 세계적인 LNG 수요폭발로 조선업계에서는 수익이 큰 LNG선 수요 폭발로 다시 호황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러나 6월 국제 유가가 70달러대를 찍고 서서히 하강하고 있다. 셰일가스의 폭발적 증산으로 인한 영향이 서서히 보이는 듯하다. 유가예상에 따르면 큰 경기변동이 없는 한 장기적으로는 셰일가스의 가격경쟁력에 한계가 되는 가격선을 최저로 해서 50달러~60달러대 선에서 박스권을 그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3월 놀랍게도 유가는 20.8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러시아와 사우디의 미국 셰일 가스 견제를 위한 의도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2019년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펜더믹의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되어 WTI 선물가격은 -37.63 (2020년4월20일) 까지 내려가는 사상 초유의 사태까지 일어났고, 4월말 현재 10달러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1월의 경우 유가는 55달러 선에서 유지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상황에서 생산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경우는 물가보다는 조선업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메이저 조선사[22] 대다수가 2015년 각각 1조에서 수천억원에 이르는 적자를 냈는데, 이는 고유가 시절 산유국들이 주문한 채유시설에 관련된 해양플랜트들을 셰일 가스의 영향으로 인한 유가 하락 및 채산성 감소로 무더기로 취소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어떻게든 가동률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의 선박 건조와는 성격이 전혀 다르고 그렇기에 기술 및 경험이 부족한 해양플랜트 사업에 무모하게 저가 수주로 뛰어들었다가 잦은 설계 변경으로 인한 일정 지연 및 위약금 지불 등이 발생해서 타격이 더 커졌다.
그러나 오히려 셰일가스로 인해 미국은 LNG의 공급과잉 상태가 되었으며 중국은 환경오염 해결을 위한 LNG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제 2 의 LNG 소비국이 되었다. 결국 LNG의 국가간 거대한 이송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이는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고부가가치 LNG선박의 세계적인 발주 러쉬를 이끌어내어 지금 한국 3대 조선소의 전성기 부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해가 바뀌어 2019년이 되자 이는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23]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한국 조선업이 활황으로 돌아선 것은 아직 아닌데, LNG선 수요의 특성상 건조 가능한 조선소가 한정되기 때문.
결론적으로 조선업을 기반으로 하는 부울경 지역과 일부 전라도 지역(군산, 영암 등)에 매우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2020년대 현재까지 부울경권의 인구감소가 심각하며 대한민국 조선업은 언론의 희망적인 기사와는 달리 빅3에서도 희망퇴직을 받고 있거나 근로자들이 조선업에 대한 희망이 없어 조선소를 이탈하는 등 불황을 전혀 타개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고용을 창출하려면 해양플랜트가 수주되어야 하는데 계속되는 저유가 시대에서 발주 자체가 거의 없어졌고 LNG선은 그 부족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한계가 있음을 드러냈다.
셰일 가스는 채취 특성상 공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수압파쇄법으로 지하수가 오염된다. 또한, 셰일이 포함된 지층을 완전히 균열시켜 가스를 얻는 것이기 때문에 지진을 유발할 가능성도 많다. 이미 미국의 셰일 유정 근처 지대에서 과거와는 다르게 지진이 빈발하면서 셰일퀘이크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상태이다. 관련기사 셰일가스를 비판하는 다큐멘터리에서는 셰일가스 추출중인 곳 옆에 살고 있는 가정에서 물에 불을 붙이면 타오르는(...) 현상을 보여주었다. 지하수에 가스가 새어들어가서 불이 붙는 것. 그나마 트럼프 대통령이 환경문제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아직은 연방차원의 규제가 소극적인 편에 머무르고 있으나 이후 정세에 따라서 비용을 크게 늘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프랑스[24]는 이미 셰일 가스 채취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고, 미국의 각 주에서는 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셰일 가스 채취비용을 높일 수 있으며, 고로 셰일 가스로 인한 저유가는 계속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현재 셰일 가스 때문에 재래 유전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2020년대 재래유전발 고유가 시대가 올 것을 예측하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해 이 예측이 완전히 빗나가고 유가는 배럴당 40$까지 하락하는 등 저유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셰일 오일 업계에 있어서는 악몽과도 같은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출처:https://m.blog.naver.com/knoc3/222107288246
첫댓글 맞는 주장이지요
분단후 부터 미제를 주적으로 규정하고
반드시 한번은 결판을 내야 한다는게
조선의 의지였고
모든것을 완벽하게 준비하여 온 조선,
미제침략자들을 소멸하라ㅡ
이것은 조선인민군의 전투적 구호입니다
인민군이 생활하고 훈련하는 그 어디에서나
볼수있지요
전략군 지휘소 벽면에 걸려있는
미국본토타격 도해표를 그대로 보여주는
나라가 바로 조선,
전략군의 주타격대상이 미본토임을
세계에 당당히 보여주는 나라
미제와 직접 싸우겠다고 선언한 나라가
조선이 유일하지요
중국도, 러샤도
미제와는 직접적으로 싸울려고 하지않았지요
조선은 백두산을 중심으로 일제의 100만대군을 쓸어버린 혁명전통이 있고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에서 미제를
무릎을 끓리게한 승리의 전통이 있지요
강대한 두 제국주의침략군과 싸워 승리한
유일한 나라이기도 하지요
20세기의 기적이였지요
21세기에도
미제를 제압하고 패퇴 굴복시키는
기적이 멀지 않아 반드시 일어날것으로
확신합니다
좋은 글 잘보앗읍니다.....미제가 미사일 기술에서 뒤처저 군사패권 국가가 아니라고 거대 자본가의 이익을 대변하는 wst에서 고백햇지요......그날이 이제 멀지 않은 것 같군요.....첨단 미사일이 날면 겁에 질려 징징대는 그 나라는 이제 역사의 뒤안길 준비하고 잇지요...
북조선의 서슬 시퍼런 선언은 과시가 아니라
패권주의로 부터 우리 한반도의 운명을 지키려는 당위성이자 방어이다
"많은 나라들이 미국의 눈치를 보며 굴종과 맹종으로 세월을 허송하고 있는 오늘의 세계에서 미국에 제 할 소리를 다하며 당당히 맞서나가는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