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남고속버스 터미널
송이도 따고 연어도 잡으러 양양으로~~~ㅎㅎ
▲2. 영동선 대합실
▲3. 차표한장 손에들고 대간하러 양양으로~~
양양까지 205.3km 거리인데 차비가 21,500원이 들었으니
1km당 요금이 104.72원이 되는 셈이다.
▲4. 양양행 23시30분 동부고속 소속의
기아자동차에서 생산된 Grandbird Sunshine 우등 Diesel 28인승
▲5. 버스는 낡아서 그런지 소음과 승차감이 좋지 않아서 실망이었다..
▲6.Grandbird Sunshine 우등 Diesel28인승 뒷태
패션그룹 [형지] 의 버스 광고, 패션그룹 [형지]는
스위스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 로즈’의 글로벌 상표권을 인수했다.
▲7. 속초를 경유하여 양양까지 달리는데는 힘이철철넘쳐
그 속도가 통제가 안될판이다.
맨앞쪽 제일 전망이 좋은 3번 싱글좌석에
승차하여 밤풍경을 감상하는데,
무서운속도로 질주하는 버스의 스피드에
안전밸트를 허리에 쪼이게 단딩이 채웠다.
▲8.잠잘때 머리가 땅에 떨어지지 않게 머리받이가 양쪽에 ....ㅎㅎ
어디쯤 부터 잠이들었는지 모른다.
어느 휴계소에 정차했는데...
꿈속에서 휴계소에 정차
했는 줄 알고 계속 꿈을꾸었다.
▲9. 조종석
지금으로 부터 약 9년전인 2006년 2월에 서울 강남터미널에서 양양까지
버스요금이 21,600원 (오늘21,500원)이었고,
서울서 양양까지는 03시간10분(오늘 2시간25분) 정도 걸렸다.
그때 당시에는 서울 강남터미널을 출발한 버스는 영동고속도로를 달려
동해고속도로를 타고 북진하다가
다시 국도 7호선으로 바꿔타고 양양까지 가는 코스였고..
양양에 승객을 내려주고 속초까지 가는 고속버스였지만,
그동안 강산이 바뀌어 요즘에는 서울 -춘천고속도로를 타고
동홍천에서 국도46호선으로 바꿔타고 미시령 터널-속초를 경유하여
양양으로 운행하는 노선으로 변했고 거리는 205.3km로 나온다.
9년전과는 완전 뒤바뀐 세상이 되었다..
그것도 잠시 후면 서울 -양양간 고속도로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니,
올 연말쯤에는 더욱 빠른 시간에 양양까지 다닐 수 있을 것으로 본다.
▲10. 좌석위에 에어컨과 조명등...
▲ 11. 지난주 유명산 휴양림에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맑고 신선한
공기를 많이 마셔서 그런지 감기가 달라붙어서
아직까지 떨어지지 않고 백두대간 점봉산 꼭떼기에서 동해바다로 확~~ 날려버릴려고
감기를 데리고 간다.
잠결에 연신 기침을 콜록거리는데 주변 승객들에게 전염될까봐 걱정이다.
비몽사몽 잠에서 깨어나보니 속초였다.
많은 승객들이 속초에서 하차하고 버스는 다시
국도7호선을 타고 남쪽으로 달려 양양에 무사히 도착한다.
▲12. 미리예약해둔 택시를 타고 조침령으로 가는데
10년단골 택시기사님과 연락이 두절되어
이번에 새로운 택시를 인터넷트에서 검색하여 대간 접근 파트너쉽계약을 맺었다 ㅎ..
10년 단골인 백두대간 전문 택시기사님은 왜 전화번호가 없어졌을까?
▲13.이번 새로운 택시기사는 10년단골 기사님보다는
훨씬 젊고 패기넘치는 베스트 드라이버였고,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국도 56호선을 달리는데 시속100km는 우습게 밟는다.
참고로 본좌는 이 도로를 자차로 운행시 평속40km정도이다.
그렇게 조침령 터널 입구까지 약 20여분만에 도착한다.
▲14.
요금은 미터요금이었고 28,000원 가까이 찍혔는데,
기분 좋게 25,000원만 달라고 하신다.
서울에서 양양까지 타고온 고속버스 요금 보다 양양에서 조침령 터널 입구까지
20분 정도 타고온 택시요금이 훨씬 비싼게 먹힌다.
고속버스는 1분 운행요금이 148.3원이었고,
택시는 1분 운행요금이 1250원이었다.
약8.4배정도 택시요금이 버스요금보다 비싸다..
▲15. 터널입구에는 대낮같이 가로등이 밝히고 있고
산행준비를 하고 지난번 쏘낙비를 맞으며 내려왔던
옛조침령 도로를 이번에는 환한 달빛을 맞으며 올라간다.
비포장도로인 옛도로는 사륜구동 차량과 운전을 잘하는 드라이버라면 통행할수 있을 정도지만
썩 상태가좋은 도로는 아니다.
한구비 휘감아도는 길목에서 멧돼지들이 식사중이었는데
본좌의 출몰로 맛있는 식사시간을
방훼를 놓게되고 화가났는지 씩씩거리며 주변을 서성거린다.
멧돼지들의 불만을 못들은척 하고 조침령으로 향하는데,
숲속 사이로 강렬한 불빛이 보이길래 깜작 놀라서 유심히 관찰을 하니
둥그스럼한 보름달이 범인이었다..
▲16.조침령 터널 입구에서 조침령 정상석까지는 약 29분 정도 걸렸다..
시간이 너무 이른듯 하여 사진놀이를 해볼려고 시도를 해보지만,
이제 사진 실력도 어디로 숨어버렸는지 원하는 작품이 나오지 않아,
장비를 챙겨 산속으로 들어갔다.
▲17. 새벽 03시 08분에 조침령을 출발 했으니,
너무 이른 시간에 산으로 들어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약 1시간 뒤에 포토포인트 (943m봉에 도착하였다.
동쪽하늘이 푸르스럼하게 밝아오고 있었다..
▲ 18. 이른 새벽 바람이 부는 숲속의 모습을 카메라에 찍어보고 싶었다..
그런데 숲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숲이 나타나지 않아
대충 찍었다..
▲19. 나뭇가지 사이로 동쪽으로 시야가 확보된다..
▲20.그러나 아직 일출을 볼려면 아직 시간이 많아 남아있다..
▲21. 해가 떠오를 때까지 기다릴까?
하다가 그냥 진행 하기로 했다..
▲22. 하늘은 점점 용광로 처럼 빨갛게 닳아오른다..
낮에는 날씨가 덤청 더울 것 같은 예감이 들고
저 시뻘건 열기가 내 몸에 살짝만 닿기라도 한다면 나는
껌딩이가 될 것이 확실하다....ㅎㅎ
▲23.양수발전소 상부댐 순찰로를 개방해 두었다고 자랑을 한다.
뒤를 돌아보니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24. 다행히 나뭇가지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
일출을 담는데 엄청 힘들었다..
▲25.대간 길에서 상부댐 까지는 몇 걸음 되지 않았다..
대간종주자를 위해 댐에 풀장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수원은 돈이 많은 회사이니까?
쉽게 수영장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이왕 하는김에 남녀 따로~~
대국민 써비스 차원에서~~~~ ㅎㅎ
▲26. 풍력발전기도 2대나 설치 되어 있었다..
1대는 대간 종주자를 위해 기증 하면 안돨까?
마루금에 대피소를 한동 지어 하룻 밤 따뜻하게 쉬었다 갈 수있게
해주면 안될까?....ㅎㅎㅎ
뜨끈뜨끈한 온수도 콸콸 나오게 하고 보일러도 뜨끈뜨끈하게 틀어서~~
ㅎㅎㅎㅎ
▲27.대간길에서 상부댐까지의 등로 모습이다..
이것도 저것도 안된다면 식수용으로
0.5마력짜리 중고 한일자동펌퍼 한대 마루금에 설치해 주면 안될까?
대간꾼들 물 보충 하고 갈 수있게끔......ㅎㅎㅎ
▲28.아침햇살에 빛나는 신갈나무 껍딱.
▲29.
▲30.
▲31. 숲속에 햇빛이 스며들었다..
▲ 32.
▲33. 봄은 여름에게 한대 얻어맞고 어디론가 쫓겨났다..
하얀 여름 꽃이 똘망똘망하게 피었다...
▲ 34. 양양의 어느 해안가...
▲35.
▲36.
▲37.마지막 철쭉 한 송이 바람에 흔들리니...
▲ 38. 눈개승마 축제장...ㅎㅎ
▲39. 북암령 가는 길목은 온통 돼지들이 밭을 일구어 놓았다..
돼지들이 밭에 고추,옥수수, 고구마,콩 등을 심을려고 산 하나를 개간해 놓았으니...
멧돼지의 근면 성실함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
▲40. 북암령 인근 오르막 길에서
등로를 막고 쓰러져 있는 나무와 박치기를 했다..
다행히 비니 모자를 쓰고 있어서 부상을 당하지 않았지만,
아쉽게도 저 쓰러진 나무를 경찰에 고발 할려고 사진을 찍으면서 비니 모자를 떨어트려버렸다..
한참 후에 모자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다시 모자를 줏으러 내려갔다 올려니 힘들어서 못가겠다..
모자와 본좌와의 인연을 북암령 인근 까지로만 이어가기로 하고
인연을 끊었다....ㅎㅎㅎ
소백산 연화봉 인근에서 만났던 검은 비니모자는 북암령 인근에서
헤어지게 되었다...다시 찿으러 갈려니 왕복 차비비 하고 왔다갔다 시간 까지 합하면
비니모자 싱싱한 최고급 신품 외제 메이커 있는 것으로 1개는 충분 히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아 포기...ㅎㅎㅎ
▲41. 조침령-한계령 구간에는 지금 조릿대꽃 페스티발이 한창 열리고 있다..
물론 입장료는 꽁짜.!!!
꽃말은 [지조,인내]
▲42. 생애처음으로 거대한 물푸레나무를 발견
▲43. 이름하여 대왕 물푸레로 명명함...ㅎㅎ
▲44. 숲속풍경
▲45. 현재까지는 귀한 바위
▲46. 단목령이 가까워 지면서 처음 나타난 금강송
▲47. 결론을 말하자면 저 능선을 타고 내려가야 한다는 것...ㅎㅎ
▲48.대간하고 상관없는 안산
▲ 49.대간하고 상관 없는 귀떼기
▲50. 대간하고 관계 있는 잠시 후 만날 능선
▲51. 삼츈
▲52. 한강 가는 이정표
▲53. 한강...ㅎㅎ
▲54.한강에 풍덩~~~~~ㅎㅎ
▲55.멀리 칠레 안데스산맥에서 코리아의 백두대간까지 원정온 포도 ㅎㅎㅎ
▲ 56.단목령의 100년만에 피는 조릿대꽃 페스티발 ㅎㅎㅎ
▲ 57.오후 18시부터 다으날 오전 08시까지는 임시 통나무집으로 개방하면 안되까?
국공은 대국민 써비스 차원에서....ㅎㅎ
▲58. 산에다가 불법 주차를 하는 사람도 있나봐?
▲59.박달나무가 많이 서식한다는 단목령
그래서 단목령의 [단]자는 박달나무 檀 나무 木 재 嶺
혹자는 고려때 몽고군을 김시려 장군이 추격하면서 이곳 에서 몽고군을 격퇴하면서
목을 몽땅 잘랐다고 해서 단목령이라고도 하는데 어떤것이 맞는지 헷갈림...
▲ 60.조침령에서 점봉산 까지 왕복 산행중인 아자씨......
새벽 01시에 조침령을 출발하여 점봉산까지 갔다가 오면서 단목령~오색삼거리 중간 위치에서 만남...
▲61. 우산나물의 꽃대
▲62. 아직 꽃은 피지 않고...
▲ 63. 속 상한 사람은 저렇게 속을 비워버리고 살면 ...ㅎㅎㅎ
▲64.
▲65.오랜만에 하늘 구경을 한다...
▲66. 그냥 죽기는 억울한가봐...
넓고넓은 산중에 등로쪽으로 넘어져서 죽어서도
등산객을 괴롭혀야 속이 풀리는 고사목...
▲67. 점봉산-단목령 의 중간지점
▲68. 오색지구..
▲ 69. 물귀신 작전으로 등산로방향으로 넘어져 등산객을 잡아갈려는 고사목.
▲70. 이 나무귀신 역시..
▲71.하늘과 나무..
▲72. 초록단풍 페스티발..
▲73. 눈개승마 (=산양의수염)페스티발..
▲74. 미안하지만 철쭉 축제는 끝났다.....ㅎㅎ
▲75.점봉산 가는길은 오르막이 꽤~~길어서 지루함...
▲76. 풀솜대 축제도 막을 내리고..
▲77.풀솜대
절간에서 쓰는 향과 비슷한 향기가 난다하여 지장보살이라 하고
꽃말은[ 나는 당신을 믿습니다]라고 함...
▲78. 요강나물의 꽃말은 [ 깨끗한마음]이러고 하는데,
이름과는 반대로 지었다...[더러운 심보]가 더 어울린듯....ㅎㅎ
선종덩굴이라고도 한다...
▲79. 미인꽃(=금마타리)가 벌써 올라온다...
▲80. 비워야 산다...
너무 많이 먹고 몸이 두꺼운 사람들은 벤체마킹을 해야할 듯...ㅎㅎ
▲81.속을 비워도 튼튼하게 잘 살고 있는데...
▲82. 아직까지는 싱싱한 모습을 간직한 철쭉..
▲83. 정상쪽에서 사람소리가 났다 안났다하고...
귀를 귀울여 보지만 바람소리에 사람소리가 들렸다...안들렸다를 반복하는데...
아참시간이라 국공은 아닐테고....
그래도 안심할 수 없으니...
만약 국공이라면
뺑소니칠 준비를 하면서 점봉산으로 한발작 ~~한 걸음 씩~~~오른다..
▲84. 점봉의 코앞에 앵초 축제장...의 마지막 앵초.....
잠시후 부스럭 거리며 갖자기 사람들이 내려오는데...
4인조 남성 산행팀이다...
그들도 놀라고 본좌도 놀라고....
서로 범죄자라 말한마디 섞지 않고 그들은 하행선 ..
본좌는 상행선......ㅎㅎㅎ
▲ 85. 점봉산의 병꽃(=전설꽃) 축제도 지난주 막을 내리고...
▲86. 하늘이 갑자기 열린다..
▲87. 이등변 삼각형의 귀떼기...
지금까지 살면서 딱 한번 가봤다..
▲88. 지나온 방향
양수발전소 댐과 북암령이 잘록하게 보인다..
▲89. 점봉이도...ㅎ
▲90. 대청봉과 그 똘만이들...
▲ 91.점봉의 정상부...
▲92. 점봉
▲93. 곰배령쪽...
▲94. 다시 지나왔던 방향...
▲95. 귀둔빌리지...
▲96. 점봉
▲ 97. 점봉에서 졸음 샷~~~ ㅎㅎ
▲98. 배낭은 35L급으로 ...
▲99. 점봉에서 활쏘기 샷~~~~~~~~~~~ㅎㅎ
▲100. 곰배령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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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박2일로 가야겠죠.하루에 걷기엔 쫌 무리일것 같네요.
새벽에 출발하셔서 아름다운 일출도 담아 오시고 푸르름이 너무 좋습니다.
상부댐은 보고 와야겠네요~
점봉의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길 희망하며...
조용하시길래 점봉으로 출발했는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