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오피니언) 포모증후군(FOMO Syndrome)의 나라
▲김흥순 / 글로벌인간경영연구원 원장
흐름을 놓치거나, 소외되는 것에 대한 불안 증상을 포모증후군이라 한다.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세계 각국이 돈을 풀어 시중 유동자금이 넘쳐난다.
이 유동자금은 주식과 부동산, 비트코인, 원자재 등 모든 자산 가격을 떠받쳐 올리고 있다. 이런 흐름에 잘 편승해 자산 증식에 성공한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주변의 성공에 나만 소외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는 ‘포모(FOMO : Fear Of Missing Out)증후군’을 앓는 사람이 많다. 한쪽으로 쏠리고 허풍이 중국인 못지않은 한국에선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
원래 포모(FOMO)는 제품의 공급량을 줄여 소비자를 조급하게 만드는 마케팅 기법이었다. 우리말로 ‘소외 공포증’ 이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조급하게 만들어 상품 판매를 촉진하는 방법으로, ‘매진 임박’, ‘마지막 세일’, ‘한정 판매’ 등의 광고 문구로, 지금 바로 구입하지 않으면 더는 기회가 없을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상술이다.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다.
포모가 질병으로 취급되기 시작한 것은 2004년 이후의 일이다.
하버드와 옥스퍼드대학에서 포모를 사회병리 현상의 하나로 주목하며, 수많은 논문이 나왔다. 미국에서 50%가 넘는 성인이 포모 증세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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