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어이가 없습니다!
3학년 1학기 총무를 했던 저로서는 이해를 할 수 가 없습니다.
3학년 편입생으로서 학기초에 여러번 총무가 바뀌어 이어받은 자리라
너무도 모르던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드리고자 하는 마음에 했습니다.
다시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새로운 배움의 기대를 가지고,
더구나 학생회 일을 조금이라도 할 수 있게된 데에
더 없이 좋아했고 또하나의 혜택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대는 1학기 감사자료를 준비하며 뼈아픈 후회를 했습니다.
총무라는 일에 대해 무지했고 제 직장생활로, 대표님의 잘 보필하지 못해
대표님을 더욱 힘들게 하고 버벅거리느라 질책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1학기를 겨우 마무리 하고,
많은 반성과 부족한 저 때문에 고생하신 대표님을 위해서
2학기 때에는 자진 사퇴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1학기 총무를 하면서 그리고 사퇴한 지금까지도
국문과 학생회는 같은 울타리를 가진 가족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임대료 횡령 및 유용, 발전기금 이월금 누락이라뇨?
총무를 했던 저로서는 그 어떤 돈도 "횡령? 유용?" 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1학기 감사자료를 준비하면서 임대료는 3학년을 비롯한
전학년이 집행부 총무 계좌로 입금완료 되었습니다.
8월 12일 감사때에 미지급금 보고 되었던 것은
2학기 시작전에 마무리 지어 2학기 이월금에 적용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런 것이 어떻게 11월에 1학기를 3월부터 2학기까지 임대료 독촉이라는 사실이 있을 수 있는지요?
2학기 것도 아닌 1학기 임대료까지 독촉이라는 건 납득이 안갑니다.
학우들이 보충수업비로 낸 수업료에는 임대료도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된건지 명확한 진상을 밝혀 이러한 부끄러운 일을 조속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