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776년 7월 4일 13개 지역 대표자가 필라델피아에서 모여 연방을 선언할 날을 독립기념일로 봅니다. 그러니 348년 전입니다. 독립기념일에는 미국 곳곳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벌어집니다. 한국 여의도 축제보다는 작아도 가 볼만 합니다. 위 사진은 2017년 7월 4일 워싱턴주 북서부 애너코티스 항구에서 해가 지기 직전찍은 사진입니다.
해가 지니 더 화려한 모양이 나옵니다. 물가 바로 앞에서 찍는 사진 찍는 사람도 있지만 약간 위 안전한 곳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서울 같으면 이런 자리 차지하자고 그러면 낮에 나와 고생을 해야 하는데 당시는 불꽃놀이 시작하기 2시간 전 와서 주차 해결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피날레로 가면서 더 모양은 화려하여 집니다. 물론 한국 수준은 못 미치지요.
위 사진은 2019년 7월 4일 담은 사진입니다. 그 이후 코로나 사태로 사람들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 쉬다가 지금은 다시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오늘 밤은 그냥 집에 있으면서 쉴 것 같습니다. 아마 그 시간에 한국 주식 거래하고 있을 것입니다.
40년전인 1984년 버클리에서 대학원생일 때 운이 좋아 버클리 힐의 주차 공간을 원룸으로 개조한 곳에서 3년을 살은 적이 있습니다. 평생 살아 본 곳에서 전망이 가장 좋은 곳이었습니다. 84년 7월 4일 금문교 위로 벌어지는 불꽃놀이를 잘 즐기고 방에 들어 오니 온 몸에 모기 물린 자국으로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위 사진은 2005년 삼남매를 데리고 가족 여행으로 그 곳을 다시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위 곳에서 40년전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를 즐긴 것입니다.
20년전 꼬맹이던 삼남매 이제 다 아빠 엄마가 되었습니다.
세월은 빠릅니다. ㅎㅎ
오늘 밤 미국에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가는 분 들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불꽃놀이하면 모니모니 해도
한화에서 주관하는 한강불꽃놀이가 압권이지.
그런데 난 한번도 구경 못해 봤으니. .흐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