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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리산에서 엄광산..승학산 억새...
*일 시:2010.11.03
코 스:만리산입구(범천고개)-만리산-안창마을-엄광산-꽃동네-승학산
-동아대
내 용:날씨가 가을을 나타내는 프르름이 마음 설레게 하는 날씨다.
하늘 바라 보다 문득 생각나는 산이 있기 때문 불현듯이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가고 싶은 곳이 계절마다 있지만
집근처에 있는 좋은 곳도 많이 있는 것이다.
다른 지방에 산도 찿아가면 그 동네분들에게는 동네뒤산인
경우가 많은 것이다.
승학산도 대표적인 동네뒷산이건만 다른지역 산꾼들이
가을만 되면 억새 찿아 머나먼 길을 오기도 한다.
부산에는 좋은 산도 많이 있지만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데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86번 버스를 타고 서면을 지나 신암을 지나면 성북초등학교를
지나면 약수터 다음 고개에 내리면 범천고개가 나온다.
좌측에 보이는 낮은 산이 만리산이다.
만리산은 공원이 조성 되어 있다.
만리산이란 이유는 무슨 까닭이 있지만 6.25때 피난민이 이지역에
많은 판자촌을 형성하고 만리 타향에 와있다고 고향떠나 만리 길
에 살고 있다고 만리산이라 했다는데..믿지마시고......
입구에 올라가면 시비가 나오고 정상까지 계단이 조성 되어 있고
나이 드신분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내려다 보면 멀리 황령산과 서면.시내로는 부산항이 바라보인다.
부산의 대표적인 서민지역이라 부산에도 이런 곳이 있나 싶다.
주변에는 경작지로 보이는 곳이 무성한 잡초만 가득하다.
이곳에 살든 분들은 지금 반송이나 반여동으로 이주하고
집터만이 보인다.
주위분들 말로는 피난민 시절에는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살았다고 한다.
일명 무허가 난민촌이 수십년 살다가 이주 했다는 말씀이다.
멀리 보이는 것이 황령산이다.
밑에 보이는 아파트 단지가 옛날 삼화고무자리다.
지금은 범냇골 로타리 옆에 있는 곳이다.
만리산 정상에는 이런 체육시설이 있다.
연세 많어신 분들이 운동이 한창이다
인사를 하니 이곳에 등산 왔다고 하니 이상하게 보신다.
주위에 관해서 이야기 나누니 설명이 상세하다.
공원 올라가는 계단이다.
나무로 조성 되어 있어서 동사무소에서 관리를 한다.
이 계단으로 올라 갔다.다시 내려와서 안창마을 까지
도로를 따라 걸어 가야한다. 걸어가면서 주위를 보면 마치
시간을 거슬러 60년대로 돌아온 느낌이 든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마치 옛날 어린시절에 만나든 분들이
생각 난다.
부산의 대표적인 무허가촌인 안창마을 버스 종점이다.
이곳도 관광명소가 되어 휴일이면 외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구경삼아 온다. 옛날에는 부산의3대 우범지역이다.
한때는 오리고기가 유명하던 곳이다.
종점에서 도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오면 마을 안으로
들어 오는데 양옆으로는 가개가 하나씩 보인다.
뒤에 보이는 건물은 동의대 건물이다.
이길을 따라 계속 가면 마을을 벗어나고 산으로 계속
가면 가야공원에서 올라오는 길과 수정동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마을 벽에는 그림 동호회가 예쁜 벽화를 그려 놓았다.
벽마다 그린 그림들도 하나 하나 정성이 깃들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따금 등산객들이 보인다.억새 구경을 하고 산행코스를
이곳으로 잡는 분들이 많다.
벽화 구경을 하면서 마을 지나간다.
마을에는 개 짓는 소리만 가득하고 조용하다.
옛날 이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았다는데...
아직도 동네는 60년대를 지키고 있다.
뒤쪽으로 보이는 동의대 건물과 대조를 이룬다.
한참을 바라보다 옛날 어릴때 생각이 눈앞을 가린다.
어릴때 좋아했든 이쁜이가 동네어귀에서 튀어나오고
코흘리게 친구들의 노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가다가 뒤 돌아다 보니 동네가 한눈에 들어온다.
어릴때 뛰어 놀던 동네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 모든 사람들이 어디 갔나...
산 지도를 보면 옛날에는 이산이 부산의 중심일때가 60년대
인가보다.대청공원에서 엄광산 까지 지도가 한눈에 보인다.
길따라 가면 이런 안내판이 꽃동네 쪽으로 나있다.
가야공원에서 올라 오면 보이는 곳이 나온다.
제법 많은 분들이 보인다.
베낭을 메고 지나가는 모습을 자세히 보는 분들이 있다.
동네 근처에 이런 복장을 자주 볼텐데....
멀리 서면 롯데백화잠 건물이 보이고 동의대 도 보인다.
가야일원과 당감동 일부가 보인다.
엄광산 정상에서 주위를 바라 보면 모두 보인다.
백양산 이 바라보인다.
백양산에서 냉정고개를 올라 이곳으로 오는 길이 낙동정맥
길이다. 낙동정맥길은 유별나게 표고차가 많다.
아스팔트길을 얼마나 많이 지나는지 대간길보다 힘든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엄광산 정상에 있는 국토표지석안내판이다.
엄광산 정상 표지석이다.
모든 측량의 구심점이다.
요사인 인터넷으로 좌표를 찿기도 한다.
멀리 낙동강쪽으로 사상공단이 보인다.
그리고 주례삼거리와 동서 고가도로도 보인다.
엄광산 정상에는 안테나 중계시설이 자리 잡고잇다.
멀리 보이는 구덕산 레이다 기지가 보인다.
부산항인근 모든 입출항 하는 배의 전파를 감시한다는
말이있는데...국가비밀인가???
엄광산 정상석입니다.
몇몇분이 보이는데 여자분들도 보이고 사진찰영 거부
하고 하는 분들이 많아서 사진기 조심했읍니다.
뭐 못생긴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모델수준도 아닌데
가다가 설명도 하고 승학산 까지 간다고 해서 같이
안내도 하고 찐한이야기도 많이 합니다. 옆에 일행이
많아서 인지 아니면 부산사람이라 그런지???
정자도 있는데 이름이 무심정입니다.
마음이 없이 이곳에서 한잠 자고 갈까?? 하다가 여자분
들이 가자고 해서 그냥 따라 갔읍니다.
갑자기 안내원이되고 불모가 되는 기분입니다.
저능선 너머로 승학산이 보입니다.
억새도 하나둘씩 보이는 것 같다고 하면 미친놈이라
하겠지만 옆애 가는 여자분들이 보인다 합니다.
미친?? 이라 하면 맞아죽겠죠...목숨이 겁나서 보인다
하고 따라 갓읍니다. 여자도 많이 있어니 겁나네.....
내려가는 길에 꽃동네와 구덕공원과 학장쪽이 보입니다.
유명한 꽃동네가 다가옵니다.
한참을 내려 오면 구덕공원에서 오는 길과 만난다.
이곳 부터 꽃동네 가 보이기 시작한다.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꽃동네 골프장 입니다.
꽤 오래 되었읍니다.
70년대인가 부터 만들어 졌읍니다.
이길로 곧장 내려가면 꽃동네 중앙길로 접어듭니다.
올라오는 분들이 나 보고 행복하다 합니다..
옆에 있는 여자분들 때문이가 본데..저는 불안한데...
꽃동네 중앙길에는 음식점이 많읍니다.
없는 것이 없을 정도 인데 이곳에서 술을 먹어면 승학산
올라가기가 힘이 듭니다.라고 이야기 했드니 안가면 된다고
가볍게 한잔하고 가자고 해서 술을 못한다하니 가르쳐준다고
합니다. 할수 없이(마음이 있었겠지만...) 1시간 동안 기생아닌
기생노릇햇읍니다. 뭐 옆에서 술 시중 들면 기생이죠!!!
모두 3 병이나 먹고 입을 딱드니 아무일 없는 듯이 여자분들이
다시 승학산으로 올라 갔읍니다.
승학산 가기전 구덕산 올라 가다 내려다 본 대신동입니다.
이 동네에서 초등 학교 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를 다녔어니
참 오래시간 보낸곳입니다.야구장에서 롯데 우승도 보고
어릴때 생각이 납니다. 멀리 부산항도 보이고. 민주공원도
보입니다...옛날 이쁜이 얼굴도 보이는데...
옆에 올라오던 여자분들 뱀을 만나서 혼비백산 했읍니다.
이럴줄 알았어면 진작 뱀을 보여 주는 것인데....
건너편 시약정 바위가 보입니다.
계곡을 건너 저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읍니다.
아직 멀었느냐 하는 소리에 아까 먹은 술들이 올라
오고 숨이 목구멍을 넘는다 합니다...
시약정에서 바라본 구덕산입니다.
옛날에는 레이다 기지가 있어서 학교 다날때는 얼씬도
못하고 식목일 행사때 몇본 온적이 있었는데....
정자에는 벌써 먼저온 등산객이 자리 잡고 있읍니다.
주위에는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있고 여자분들이 나 보고
빨리 자리 잡아라고 합니다. 오늘 이상하게 되어버린 느낌인데..
근처 조용한 곳에 바람이 안부는 곳에 자리 잡고 식사 준비끝..
그런데..여자분들 가방에서 술이 나오기 시잣하는데.ㅋㅋㅋㅋ
5분이 소주 5병에 생탁 2병 이나 나옵니다...
밥을 먹어러 오는 것인지 술 먹어러 오는 것인지...
라면 끓인다고 하니 최고 라고 하는데....도망가고 싶은데..
가만히 보니 반찬들이 모두 술안주 뿐입니다..족발에 회에다
무친것 티겨온것...아이고..무슨 부페 수준입니다.
절대 사진을 찍지마라 합니다.
인터넷에 얼굴나가면 부산에 살기 힘든다 합니다..ㅎㅎㅎ
구덕 운동장과 대신동일대와 멀리 영도가 보입니다.
이 곳이 부산의 중심일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조용합니다...
저 밑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 꽃동네 입니다.
측백나무 숲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가면 대티터널
까지 갑니다 . 참 좋은 산책로 입니다...
대마도 보이나 싶어서 그냥 한번더 찍어 보았읍니다...
밥 먹고(술 먹었다는 표현이...)나서 저는 원래 산에서
밥만 먹고(라면은 몽땅 빼앗겨 버리고..술은 한잔도 안먹고..
그 술 전부다 먹고..)나서 나 보고 사진 한장 찍어 준답니다.
인터넷에 글을 올린다 하니 밥 만 먹고 예쁘게 걸어 갔다라고
쓰라 합니다..사진을 바로 찍었는 것을 보아 괜찮은 것 같읍니다.
갑자기 나 보고 길을 모르니 버스 타는 곳 까지 데리고 가야한다
고 합니다. 보이는 곳이 다 부산인데...
삼거리 화장실 있는 곳으로 왔읍니다.
모두 볼일 보러 가면서 가방을 보라 합니다.
오늘 참 승학산 와서 좋은 일 합니다..
한참후에 와서는 저 보고 술도 못하고 안 되었다고 합니다.
내려가서 술한잔 더 하는데 가자고 합니다.
저녁에 집에 가서 밥 해야 되지 않느냐 하니 모두가
나 보고 걱정말라고 합니다.
억새 쪽으로 길을 안내 햇읍니다..
삼거리 길인데 날이 많이 풀렸는지 사람들이 많읍니다.
꽃동네에서 임도 따라 올라 오는 길입니다.
억새를 찍다 보니 여자분들 일부를 찍었읍니다..
승학산 억새 밭은 멋있읍니다.
지금은 출입금지 하여 억새를 보호한다고 합니다.
몇번 올라왔지만 전국에 다른 산악회에서 휴일이면
인파가 많고 먼지가 작난이 아닙니다...
승학산 정상입니다.
정상에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모두 가벼운 복장으로 산책 나온 기분으로 보입니다.
옛날에는 이곳에 학이 많았는지 알수 없지반 풍수상
학이 날라 가는 모습이라고 하여 승학산이라 합니다.
2000년에 새천년을 위해 세운 정상석인데..
부디 천년을 버텨야 하는데...
옆에 복스러운 아자씨 올라오는데 죽을 맛이라 하는데..
이 아가씨 사진 찍다가 놀랬읍니다.
뭐 다들 그러하겠지만 첫사랑 생각 납니다.
옆에 있는 여자분들이 소개시켜준다고 하는바람에..
에이 농담도..저 저런 딸이 있는데...
딸은 딸이고 친구는 친구라는데...이 여자분들 술이
많이 취했나??? 아니랍니다...저 보고 젊게 보인다고
거짓말 하드니 ...그런데..혼자 왔다고 합니다.
억새보러 혼자 올라왔다고 하는데..
이쪽으로 안내나 할까 하는데..빨리 내려가자 합니다.
옛날 진짜 정상석 입니다...
하구언 다리와 낙동강이 보입니다.
이분이 일행중에 대장이라 하는데 찍다 보니 뭐 뒷모습
나왔는데...고의는 아닙니다(약간 고의가...)
한참을 앉아 구경에 빠졌읍니다...
승학산이 멋있다 합니다...
술 먹고 안 멋있는 곳이 있나????ㅋㅋㅋ
멀리 가덕도가 보이나...
겨울 철새들이 돌아 왔나???
내려 오는 계단을 한참내려 오니 동아대 교정이 나타난다.
교문을 나오니 가게들이 한참 보인다.
여자분들이 술한잔 먹고 가자한다.(뭐..저는 꼭 먹고 싶지..)
이층 호프집에 가서 내가 한잔 산다고 하니..
술도 못하는 사람이 어쩌고..하는데..술 먹는다고 하니
오늘 먹는 것 우리들이 낸다고 한다...
낮에 부터 술 먹기가 뭐 하고??하는데
이분들 참 술을 즐긴다...막걸리에 아까 소주에 또 막걸리에
맥주에다..내가 맥주에 소주 타니까..자기들도 같이 탄다..
닭고기에 한참을 먹는데 나보고 인자 사람 같다한다..
한참있어니 벌써 옆에는 대학생들이 가득하다.
여자분들이 옛날 학창시절 생각난다고 한다.
승학산에는 여심이 억새 같이 흔들린다.
한참을 먹다 너무 늦어서 일어 났다.
오늘 근처 가볍게 걸어 왔다가 좋은 기분이다.
억새는 가을바람에 흔들리고
여심도 흔들린다....
술잔도 흔들리네...
2010.11. 동아대 술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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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즐거운 하루였네요...승학산 구경 잘했심다...
도심속의 승학산

가까이에 두고도 오르지 않네요
^^^ 황금물결이 넘실거리는 승학산 
감하고 갑니다 산자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행복한 시간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