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19일 목요일 비 (사패산 폭포산행)
코스=원각사-원각폭포-사패산-사패능선-회룡골-숨은폭포-회룡사-회룡폭포-회룡역
함께한님=꽃사슴과나뭇꾼 산내음 산이슬 솔향기 산마루 은영 꽃님이 물안개부부(10명)
요즘 외손녀재롱에 푹빠져있는 우리부부
이제 50일 되었는데...귀여운 모습으로 우리부부를 유혹한다.
그래도 일주일에 두번은 산정에 들어마음에 여유를 가져본다.
밤새 양동이로 퍼붓던 비는 그칠 기미를 보이질않고.....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내렸다는데...산행을 해야할지 걱정인데...
남편이 한마디한다.
이렇게 폭우속에서는 무모한 산행이라고....
그런데 우리님들 번개산행인데.......인천서도 온다하니...
일단 만남의 장소인 구파발역으로 이동 ..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기로한다.
누구하나 오늘 비가 많이 온다는데 산행취소하자는 말을 안한다.
그저 만나는것만으로도 행복한여인들...
모처럼 함께한 남정네(연산님과 나뭇꾼)
날씨가 좋았더라면 더 좋았을것을......
지난번 폭포산행때 좋았던 코스로 우리님들을 안내한다.
사진이 날라가 아쉬웠었는데...
비가오는 날이면 즐겨찾는 원각사
고즈넉한 분위기가좋고 주변에 폭포가있어서..장마철이면 찾는곳이다.
지난번에 왔을때보다는 수량이적은듯하다.
계속 이어지는 오름길 능선에 올라서니, 안개속에 서있기조차 힘들정도로 비바람이 몰아친다.
사패산정상 산불감시초소에 들어가 가볍게 간식으로 요기를 하고,사패능선을 지나 회룡골로 들어선다.
멋진 숨은폭포의 비경을 생각하며....
언제봐도 아름다운 회룡골의 나무계단길....
비도 아랑곳하지않고, 우리님들 우중산행의 묘미에 빠져든다.
회룡사에서 숨은폭포로 오르는 계곡길
이곳은 비가 많이 안왔는지,수량은 적지만 그 위용만큼은 대단하다.
회룡사를 빠져나오며 산행을 마감하고 ,감자탕집에 들려 젖은옷도 갈아입고 매콤한 감자탕에 오늘 즐거웠던
하루를 감사하며 축배를 든다.
회룡역에서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며 다음을 기약한다.
원각사
원각제1폭포
원각제2폭포
사패산정상 오름길
회룡골
숨은폭포앞에서...단체
숨은폭포
회룡폭포
생후 50일된 외손녀(사진관에서 50일 기념사진 찍는데 제 디카로 한번 찍어보았지요) |
첫댓글 선배님 외손주 참 예쁘게 생겼습니다. 아마도 선배님을 닮아서 그런 모양입니다. ^^ 요아래 양수리 세미원 산행기는 지금 현재 조회수가 247건인데 제 산행기보다 조회수가 훨씬 많습니다. 그이유는 제 생각에 본카페 회원은 물론 전국적으로 보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군요. 아마도 카페를 공개했기 때문인가 봅니다. (양수리 세미원이라는 단어가 유명세가 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본카페에서는 정회원이 아니면 볼 수 없는데 본카페가 아닌 다음카페에서는 볼 수 있는 모양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