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친목 모임 영친회 인천 강화도 단합야유회
‘인천 강화도로 치유와 힐링여행을 떠나다’
코로나탈출!, 도시탈출!
‘영친회 미래를 향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다’
영친회 창립 이래 26년 만에 첫 여성회원 영입
모임문화가 더 활기차게 진행
영암사람들로 구성하며 친목을 다지기 위한 모임인 ‘영친회(靈親會)’ 가 힐링여행과 단합야유회를 위한 ‘영친회 강화도 힐링하다’ 주제로 ‘우리는 영암형제 우리는 행복가족’ 슬로건아래 지난 3일 인천 강화도에서 값진 시간을 보냈다.
이날 양점승 회장을 비롯한 23명의 회원들은 인천 강화도 조선말 신미양유 때 치열한 격전지였던 광성포대.광성돈대.용두돈대.손목돈대 등 여러 포대가 있는 곳인 ‘광성보’ 를 탐방봤다. 탐방을 마치고 인근 '광성보한식전문식당' 에서 점심을 먹은 후 오후에는 강화에서 가장 큰 사찰인 ‘전등사’ 를 들러봤다. 보물 제173호인 대웅전 등 사찰 경내를 들러보고 강화읍에 소재한 ‘강화저수지’ 주변에 있는 최필호 회원의 상가건물을 찾아 이곳 주차장에 마련한 장어.농어 등의 음식을 즐겼다.
이번 모임은 새로운 회원구성에 따른 여성회원이 함께했다는 데 의미가 컸다. 영친회는 그동안 남성회원들로만 구성되어있었는데 여성회원을 두자는 요구사항이 커 회칙을 개정하고 여성회원을 둬 이번 모임부터 여성회원들도 함께하는 조화로움을 이뤄냈다.
현재 여성회원으로 강부덕, 김경자. 김미화, 김보경, 김현희, 박선화, 박옥희, 신안숙, 안경애, 이희숙, 전현숙 등이며, 남성회원에 곽찬대 등을 신입회원으로 가입시켰다.
이번 강화도 힐링여행에는 양점승 회장 및 사모님, 박성춘 고문, 임춘성 고문, 유양연 고문 및 사모님, 김용석 사무국장과 서영규 전 사무국장 및 사모님, 김재열, 신내석, 최필호, 전순명, 김성범, 곽찬대, 신안숙, 전현숙, 이희숙, 안경애, 김경자, 김현희, 박선화, 박옥희, 김보경 그리고 김대호 기자 등 총 25명이 함께했다.
양점승 회장은 “영친회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제대로 모임을 갖지 못해 회원들과의 친목을 굳게 다져가는 데 아쉬움이 많았다” 며 “다행히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하여 치유와 힐링 그리고 단합을 모색하기 위한 인천 강화도에서 많은 회원들과 함께 보내 의미가 크고, 오늘 같은 이 좋은 문화와 분위기로 영친회는 영암인의 형제가족이라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긴 채 하나 된 모습으로 모임 중에 가장 명품다운 영친회가 됐으면 한다” 고 함께해준 회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이번 단합야유회를 위해 최필호 회원이 장어와 농어로 대접을 했다. 최 회원이 강화도에 건축업을 하고 있어, 최 회원의 초대로 인천 강화에서 야유회가 이루어졌다.
강화도 힐링여행을 위한 양점승 회장이 관광버스 비용을 전액 찬조했다.
영친회는 영암사람들의 형제모임으로 태동이 됐다.1996년에 故 김미순 회장 때 재경 영암군향우회 사무국요원(사무국장 최영걸)들로 구성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영친회는 ‘영암사람들의 친목 모임’ 이라는 뜻이다. 여기에 하나 더 붙인다면 머리글을 따 ‘영원(永遠)한 형제, 친숙(親熟)한 가족, 회심(會心)한 영암’ 이라는 말로도 풀이한다. 영암(靈岩)이라는 고향이 같은 동향인으로서의, 친척(親戚)이라는 집안이 같은 가족분위기로서의, 회정(懷情)이라는 인심이 같은 영암회원으로서의 일치감, 결속력, 애정, 소속감으로 한 안정적 구성원을 갖춘 ‘체계성(System)/안정성(Stability)’ 과 모임 문화를 유지해가는 질서유지, 현상유지, 평화유지, 건강유지, 관계유지 등의 ‘지속성(Durability)/연속성(Continuity)’ 과 사회적 책임, 환경적 책임, 내부종사자 공정성, 상호간의 균형성, 타 단체와의 관계 등 ‘진정성(Authenticity)/신뢰성(Reliability)’ , 그리고 자아.의리.열정이 있고, 가능성이 담긴, 가치관이 뛰어난, 경영능력이나 독창성, 모임의 품격, 일관성 등을 갖춘 영친회이다.
26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영친회가 그동안 남성회원들만 구성이 되어 있다가 양점승 회장 임기 중(2022년도, 14대)에 여성회원의 필요성이 제기돼 여성회원을 영입함으로 인하여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영친회가 더욱 변화된 모습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을 보여준 일로 영친회 희망탄을 쏘아올렸다.
양점승 회장은 여성회원 영입에 대해 “작지만 새로운 시도는 이끄는 큰 변화” 라며 “금녀의 벽으로만 여겨졌던 영친회가 가감하게 여성회원을 둔 자체는 큰 용기이고, 혁신으로써 새로운 시도를 하며 기존의 자신의 취향을 한 번 더 확인해 보는 기회가 되고, 진정한 형제가족이라는 의미를 더한 발전을 향한 진전해가는 일” 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박성춘 고문은 '박성춘 암송시 1000선' 시집을 회원들한테 선물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