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 휘장이 찢어진 이유?
(막 15:38, 히 10:12-13, 히 9:12, 히 13:12-13, 히 9:22, 요일 4:10, 마 16:24)
구약의 성막 안에는 성소와 지성소로 나누어져 있고, 그 사이에 휘장이 있다.
1년에 1번, 대속죄일 날, 대제사장이 휘장을 열고 들어가서,
백성들이 1년 동안 지은 죄를 속죄하는 제사를 드렸다. 효력이 1년이다.
그러나, 주님 십자가의 속죄 사건은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
1) 주님이 지신 십자가
(히 10:12)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셨다
(히 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eternal redemption)를 이루사 단번에 (Once for all)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그런데, 그 휘장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때, 찢어지고 열린 것이다.
(눅 23:45)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막 15: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휘장은 두께가 약 15cm 정도 된다.
인간의 힘으로 찢을 수 없다.
그리고, 휘장이 아래서 위가 아니고,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다.
이 말은 하나님이 찢으셨고, 하나님께로 들어가는 문을 하나님이 친히 열어 주셨다는 말이다.
그래서 대제사장이 아닌 우리도, (제사장이나, 신부님에게 고해성사 할 필요없이)
예수님의 피를 힘입어 예수님의 이름으로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게 되었다.
(이것이 만인제사장설이다.)
(벧전 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히 10:12-13)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그렇습니다.
전에 없었던 [새로운 길, 산 길, 영생의 길]이 열린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죄악으로 하나님과 막혔던 담을 허시고,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주님이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히 13:12)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피가 죄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를 거룩하게 한다.
왜 피인가?
(히 9:22)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기 때문이다.
(레 17: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贖) 하느니라.
죄의 삯은 사망이다. (롬 6:23)
따라서, 죄 지은 모든 인간은 죽게 되어 있다.
그래서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代身)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십자가를 대속(代贖)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라고 말한다.
구약의 제사에는 피가 있었다.
피가 있으려면, 짐승이 죽어야 했다.
그 짐승의 죽음이 바로 나의 죽음을 대신한 죽음이다.
그 짐승(양)의 죽음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豫表)였다.
(요 1:29)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내가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얼마나 큰 은혜인가?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히 10:10)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거룩함을 얻고, 구원받은 성도(聖徒)라는 무리 안에, 예수 믿는 저와 여러분도 포함되어 있다.
얼마나 감사하고 놀라운 은혜인가?
(예화) 강재구(姜在求)소령, (1937. 7. 26.~1965. 10. 4.) 인천에서 출생.
서울고등학교 졸업. 1960년 3월 육군사관학교 16기로 임관했다.
1965년 10월 4일, 강재구 중대는 월남파병을 눈앞에 두고 군사훈련을 총결산하는
수류탄 투척 훈련을 실시하고 있었다.
이때 이등병 박해천이 수류탄 투척을 위해 안전핀을 뽑고 손을 뒤로 젖힌 순간,
너무 긴장한 나머지 수류탄을 손에서 놓쳐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수류탄은 중대원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떨어졌고 당시 병사의 직후방에서
훈련을 감독 중이던 강재구 대위는 순간 위기를 직감하고, 땅에 떨어진 수류탄
위로 자신의 몸을 덮쳐 수 많은 부하들의 생명을 구하고 산화(散花)됐다.
고인의 살신성인(殺身成仁)으로 주위에 있던 5명만이 부상을 입었을 뿐 나머지
부하들은 모두 목숨을 구(救)할 수 있었다. 시대의 영웅이었다.
[강재구], 한 사람의 희생적 죽음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자신을 희생제물로 내어 죽으심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살게 된 것이다. 그 안에 우리도 포함되어 있다.
(롬 5:18)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갈 2:20)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요일 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그렇습니다.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2)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야 한다.
예수님도 십자가를 지셨지만, 우리도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한다.
(마 16:24)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히 13:13) 그런즉 우리도 그 능욕을 지고 성문 밖으로 예수님에게 나아가자.
이 말은 예수님이 능욕의 십자가를 지신 것처럼, 우리도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야 한다는 말이다.
문제는 우리가 신앙의 경주를 달려가는데, 나를 붙잡아 끌어당기는 것이 있다.
외부적으로는 세상 유혹이 찾아오고, 내부에서는 욕정(欲情)이 있다.
이 두 가지가 만날 때, 시험에 드는 것이다.
(약 1:14-15)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외부의 시험과 내부의 욕심을 이기고, 주님께로 나가려면,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한다.
예수님을 섬기는 자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자이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가?
하나님께서 그를 귀히 여겨 주신다.
(요 12: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
(벧전 2:4-5)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에게 나아와, 너희도 산 돌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찌니라.
그렇습니다.
예수 믿고, 하나님 앞에 나오면, 우리도 산 돌(living stone)같이 되어,
신령한 집 (=교회)으로 세워지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거룩한 제사장으로,
신령한 제사(=예배)를 드리게 된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으로 나오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를 때, 거룩한 제사장이 되고,
신령한 예배자요, 하나님 교회로 세워짐을 받게 되는 것이다.
(결 론)
죄와 허물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죽었던 (엡 2:1)
우리를 예수님 십자가의 피로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성소의 휘장을 찢어 열어 놓으시고, (제사장의 도움을 받지 않고)
예수님을 믿고 십자가 공로만 의지하면, 누구든지 하나님께로 담대히나아갈 수 있게 해 주셨다.
이것이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다. (히 10:12-13)
그래서, 예수님이 자기 피로 우리를 거룩케 하고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성문 밖에서 십자가 고난을 받으신 것이다. (히 13:12)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셨지만, 우리도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함께해 주시고, 귀히 여겨 주신다. (요 12:26)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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