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홍현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였으나 올해는 가천다랭이 마을에서 산행 시작 설흘산 정상 찍고
응봉산으로.....
부산에 거주하는 꿈이룸카페님들 하고...
설흘산 중턱아래 보이는 건 뒹구는 낚엽뿐인데
어찌하여 이 갸냘픈 제비꽃은 누굴 맞이 하려구 새옷 단장하였을꼬?
아무리 집안이 복잡하여도 그렇지 이제 싸나운 겨울의 문턱인데...
이 녀석은 흰젖제비꽃?
친구따라 강남 온 것일까?
아무리 햇살이 따스해도 겨울은 겨울인데...
겨울의 문턱에서 제비꽃을 보면서 한걸음 한걸음 옮긴것이 벌써 설흘산 봉수대...
봉수대에서 본 쪽빛 남해바다는 간곳없고
뿌연 회색하늘과 말이없는 고요한 바다
그러나 평화로운 가천마을은 언제 봐도 정겹기만 합니다..
꿈이룸 카페의 멋진 부산 님들 모습...
설흘산에서 다시 응봉산으로....고고씽씽~~
도착하자마자 막걸리부터 한잔 쭈~~~욱~
배도 고프고 목도 타고....
제정신을 차리고 다시 한폼 잡은 부산의 님들....
가천 다랭이 마을
하경애님의 친구분이 운영하는 토마토팬션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 커피도 마시고
싱싱한 겨울초도 맘껏 뽑아 가라고 하신다...
인심도 후하시고 멋진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잡리잡은 곳..토마토팬션
언제쯤 시간만들어 멋진 낚시계획도 함 잡아 봅니다..
하루종일 구름낀 날씨였는데 일몰 직전 잠깐 하늘을 열어 일몰의 장엄함을 이곳 토마토 팬션앞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첫댓글 오늘 함께한 님들 모두 수고 많았고 늘 감사한 마음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그리고 점심으로 오리두리치기 준비해온 현초님 ~~
다음 산행때는 한우등심 가지고 오시면 안됩니다......ㅎㅎ
여러님들 복 많이 받을 낌니더........
거기도 철 모르는 제비꽃이 있구나
나도 산에서 오리두루치기에 막걸리 한잔 해 봤으면
정상에서 막걸히 한병에 오천원...
도대체가 사람들이 하산을 안할려고 해서 싯겁했는데..
문제는 하산하다가 오리두리치기에 오디주 먹고 집엘 안갈려고 하는바램에 더 싯겁햇는데..
형님까지 낑기면 난 우짤꼬? 돌아삔다....
돌아도 좋은깨 같이 함 갑시다...
이번 비 오면 지리산에 설경이 사람 몇 쥑일낀데.....
꿈이룸님 항상 반겨주심에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사실 주목적은 대방일몰찰영이였는데..날씨땜시 망쳐뿔고...
다음엔 대방일몰과 진주의 아름다운야경을 담으러 가야것네요..진주관광응모전에 출품을^^~~~
대방일몰도 좋지만 진주 남강 일몰도 끝내 줍디다...
좋은날 오시면 대 환영합니다..
설흘산은 쓸쓸한 가을에두 예쁘죠~~
전 설흘산에서 바라보는 겨울바다를 좋아합니다.
토마토펜션 여사장님은 바쁜와중에도 울 센터에 봉사오시더만 인심도 좋네요~~
귀경잘하고갑니다~~
토마토팬션 사장님을 얼굴도 이쁘던데
마음씨는 천사인가뵈요..
매주마다 산에 다녔던 옛날이 그립습니다....
그때 함께 했던 분들께도 안부 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