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맛집 예이제한정식, 방자유기에 천연재료로 정성껏 차려 내는 궁중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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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esse Nomad 추천 0 조회 635 18.10.07 03:4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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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맛집 예이제한정식, 방자유기에 천연재료로 정성껏 차려 내는 궁중한정식

지난 7월 미식모임 클럽 회원들과 찾은 곳은 궁중한정식으로 유명한 해운대 예이제한정식당이다, 우선 30 대 이상 주차가 가능하므로 이곳까지 찾는 회원들의 주차 문제가 없어서 모임을 갖기에도 편리하였고, 해운대 백사장이 걸어서 5분 이내이므로 산책하기에도 좋다, 특히, 친절한 중년의 여성들로부터 서빙을 받으며 식사하는 동안 소음이 들리지 않는 게 장점이다,

05분 거리 : 에이제갈비, 해운대 백사장, 노보텔호텔, 파라다이스호텔 /걸어서,

05분 거리 : 미포, 문텐로드, 달맞이고개, 동백섬, 조선비치호텔, 해운대온천,

10분 거리 : 청사포, 송정해수욕장,

20분 거리 : 신세계백화점, 광안리해수욕장, 센텀시티, 벡스코,

예이제한정식,

예이제는 '예' 즉 과거와 '이제' 즉 지금을 뜻한다, 그 상호처럼 전통적인 느낌과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시킨 분위기가 입구에 들어 서는 순간 느껴진다, 코스요리는 전채요리부터 후식까지 깔끔한 천연재료에 고집스러운 정성을 더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부산의 관광특구인 해운대에 위치한 지리적 요건 때문에 해운대를 찾는 방문객이나 국제회의에 참석하는 외국인들이 주로 많이 찾는다, 고급스러운 상견례 장소로도 특히 유명하다,

비빔밥,

11,000 원

농촌에서 논두렁에 앉아서 새참을 먹을 때 나물 등의 반찬과 고추장을 두루 섞어 먹던 게 전래되어 내려 왔다고 한다, 반면 제사 지낸 후 음복하는 풍습에서 유래된 것이라고도 한다, 요즘 젊은이들이 파스타 등 서양 음식을 즐겨 찾으면서며 유래에 대해서는 잘 알면서도 막상 우리의 것은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참고하는 게 좋겠다,

밑반찬,

오늘 우리가 주문한 것은 회원들 각자가 좋아 하는 메뉴를 주문하였다, 따라서 밑반찬 일부가 제대로 짝을 맞추느라고 하긴 했지만 착오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점 감안해주기 바란다,

너비아니 비빔밥,

15,000 원

제일 처음 '너비아니'란 명칭을 접했을 때 외래어인 줄 알았다, 궁중식 불고기로서 쇠고기를 칼로 다져 놓은 것을 양념하여 넓적하게 구워낸 것을 의미한다, 특이한 것은 고기를 절단할 때 결 반대 방향으로 썬 후 칼집을 내거나 두드려서 고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을 이용한다, 잣가루 대신 깨를 얹었다, 같이 따라 나오는 야채에 너비아니를 얹어서 비벼 먹는다,

간장게장 반상,

39,000 원

어렸을 적부터 좋아 하던 메뉴였기 때문에 필자가 선택한 메뉴이다, 모친이 밥까지 비벼 주던 그때가 그립다, 아들놈이 잠원동에 거주할 때 근처에 칼부림 사건으로 유명한 간장게장집들이 있었다, 유명세가 대단하여 좋아 하는 그 맛을 보고 싶었지만 무려 50,000 원이란 가격이 무서워 매번 쳐다만 보고 지나쳤었다,

밑반찬,

간장게장 반상에 따라 나오는 밑반찬들이다, 기본은 거의 비슷하지만 비빔밥과 달리 잡채, 두 가지 전들이 추가로 제공된다,

보리굴비 반상,

29,000 원

메뉴에 보리굴비란 단어가 들어 있어서 진짜 참조기로 만드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청년 시절에 먹고 그 맛에 반했을 때에는 조기였지만 지금은 전국 어디서나 부세를 사용한다, 만약, 조기라면 웬만한 고급식당에서도 보기 힘들 것이다, 오히여 부세가 살이 두툼하여 먹을 게 더 많다고 한다, 금빛 색깔 때문에 중국인들이 고가로 수입을 해 가므로 몸값이 비싸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