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 샤워 - 치악산국립공원

[언제나]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를 벗어나 자연과의 교감, 그냥 돗자리 하나펴고 하늘을 올려다 보며 이문세의 "가로수그늘아래서면" 을

 듣고 있노라면 그 살랑이는 바람이나 촬촬거리는 물소리도 더없이 좋을 수 없는거 같아요.

 새롭게 다운받은 옛노래들, 이문세5집, 이승환1집 등등... 걍 멍때리고 그렇게 한동안 누워서 피톤치드 샤워를 했습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원주시 소초면에 위치한 치악산 국립공원, 국립공원이지만 공원내 야영장이 있어 금강소나무숲에서

 다가오는 가을을 살짝 맛보고 왔습니다.

[나물이]

바이탈스토브 토끼구이? ^^a

[언제나]

누가 풀어놓은건지 사람도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 강심장 토끼 였구요 ^^ 나름 숲속의 "산토끼"를 보니까 신기했어요 ^^

[유유자적(신일수)]

꼭한번 가보고싶은 곳인데....홀로 나녀오셨나 봅니다.^^

[언제나]

가는길에 보니 구룡오토캠핑장은 만동이라고 더이상 사람받을수 없다는 표시가 입구에 붙어있을만큼...빽빽했구요. 대곡야영장은 저까지 4팀정도만이 있어 조용하고 한적한 캠핑을 할 수 있었습니다. 덕소에서 가면 덕소역에서 원주역, 원주역에서 바로 구룡사가는 버스가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성이 참~~ 좋은 곳이기도 하네요 ^^

[강쥐아범(이동근)]

저두...말로만 들었는데...차는 들어 갈 수 없어....성수기에도 한적하다고 하던데.... 언제나님이 불을 댕겨 주셨읍니다...^^ 조만간 배낭메고 들어가 보고 싶네요~~~

[언제나]

성수기에도 한적한거 맞구요 ㅋㅋㅋ, 갈때 벙개를 한번 칠까 말까 하다가 소심한 마음에 홀로 다녀왔습니다. 다음엔 벙개치면 강쥐아범님도 참여해 주세요 ^^* 구룡제2주차장에서 구룡사까지의 길도 넘 예쁘고 운치있어...담엔 다른 횐님들과 가보고 싶습니다. ^^*

[강쥐아범(이동근)]

10월에 번개 꼭 부탁 드립니다~~~~~*^^*

[하눌]

하트 모양의 에그~~ 넘 이뻐요^^한마리의 토끼와 함께~~~ㅎㅎ숲속에서의 느끼는 ㅠㅠㅠ사진도 멋져요^^

[언제나]

하트에그는 나름 설정샷이었구요 ^^. 조용하고 편하게 숲속에서 하룻밤,,,아침에 넘 상쾌하더라구요... ^^*

[팬다]

좋은데요^^ 가을맞기로 이만한 분위기 없습니다~~~~~~~~~~~~

[언제나]

다음에 같이 한번 가시죠 ^^*

[무릉도원[도원]]

저두 소문만 듣고 있던 곳이었는데 댕겨주시는거 맞는거 같습니다~~~

[언제나]

원하시면 밀어드리기도 하겠습니다. ^^* 카메라 새로장만하셨으니 이곳 저곳 출사가셔야죠 ^^*

[베르디]

언제나님의 조용한 행보 부럽습니다. 맘껏 피톤치드를 호흡하고 지대로 홀로캠핑하셨네요. 멋지시네요.

[언제나]

축령산 후기 보고 축령산 갈껄 했습니다 ^^ 저도 그 쪼끄만 커피 마셔보고 시퍼요 ㅋㅋ

[해찬이네(안기용)]

멋진 장소군요.. 왜 저는 몰랐을까요? ㅋ 언제나님 가끔뵈면.. 낭만적인 모습이 있으세요..

[언제나]

장소도 널찍하고(20동 이상), 구룡사제2주차장부터라도 약4Km 정도(1시간30분 도보), 서울서 약2시간이내 거리, 대중교통(열차 / 버스)을 통한 접근 용이, 한적한 사이트, 울창한 소나무 숲 등,, 벙개하기에 좋은 장소중의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돌테]

언제나님,호젓한 분위기 참 좋습니다^^* 조금 쓸쓸해 보이기두 하고요... 같은 날 삼봉휴양림 주변에서 낚시하고 있었는데..

[언제나]

함께하면 함께하는것으로 혼자이면 혼자인 것으로 즐기다 왔습니다. ^^* 다 좋은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