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15일 호산대, 대경대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 주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은 전문대와 지자체가 함께 지역특화 분야를 발굴하고 청년 인재의 지역 정주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지역 소멸 및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산시와 2개 대학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정착을 위한 관·학 거버넌스 구축·운영 ▲지역특화 분야 인력 양성 및 교육과정 개발·운영 ▲평생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 현안 연계 프로그램 개발·운영▲지역사회 공헌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나선다.특히, 대학 일부 시설을 기초자치단체의 평생학습관으로 공유·활용하는 것에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산시와 2개 대학은 지난 2월 공모사업 예비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20일 공모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대학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2년 동안 국비 18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공모 결과는 오는 4월 발표될 예정이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협약이 경산시와 지역 전문대가 연계·협력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대학과 함께하는 지역 상생 모델 구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학과 협력해 청년 인재 양성은 물론 경산에 계속 머물 수밖에 없는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