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13 - 지하철과 전철에 버스를 갈아 타고는 북쪽에 가츠오지 절에 가다!
어제 2024년 11월 25일에는 나라에서 긴테쓰 전철로 오사카에 도착해 호텔에 배날을 맡기고는
난카이선 전철을 타고 사카이시에 스미요시 타이샤 신사를 보고 오사카로 돌아와
오사카성과 신텐노지에 쓰텐가쿠를 보고는 아베노 하루카스 전망대에 올라 야경을 보았습니다.
오사카 여행 이틀째인 11월 26일 도요코인호텔에서 주는 간단한 아침을 들고는 걸어서 난바역
(なんば 駅) 으로 가서는 어제 구입한 오사카 원데이 패스( 大阪 1日 乘車券 :
Osaka 1 Day Pass, 820엔 ) 로 지하철 미도스지선 (御堂筋線 みどうすじせん) 을 탑니다.
여행계획서에는 에사카 (江板) 방향을 탄다고 적어왔는데, 들어오는 지하철은
에사카는 물론 센리추오행 (千里中央) 도 아니고...... 전혀 엉뚱한
미노 카이노 ( 箕面宣野) 행이니 아마도 지하철 노선이 연장이 된 모양 입니다?
원래 계획은 미노시 (箕面市) 미노코엔 (箕面公園 미노공원) 부터 보려고 한 것이니
그럼 우메다(梅田) 역에 내려 걸어서 한큐 우메다역 (阪急 梅田駅) 에 가서
09시 50분에 한큐다카르츠키본선 (阪急宝塚本線) 전철 다카라즈키행 (宝塚) 을 탑니다.
7정거장을 가서 10시 05분에 이사바시오사카대학 (石橋阪大前) 에서 내려 10시 10분에
출발하는 한큐미노선(箕面線) 전철을 타고 10시 16분에 3정거장인 종점 미노(箕面)
역에 도착해 미노공원을 본 다음에 가츠오지와 만박기념관등 2곳을 더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누구 여행기에 보니 가츠오지 절을 먼저 본 다음에 걸어서 산을 넘어 미노코엔으로
갔다고 했는데..... 가츠오지가 더 높은 산이라 내리막길이니 오르막길 보다는
걷기에 수월할 것 같아 아침에 급하게 행선지를 변경해 가츠오지를 먼저 보기로 합니다.
지하철 우메다역에 내려 한큐 우메다역 (阪急 梅田駅) 에서 한큐교토선(阪急京都線,
한큐천리선) 전철을 타고 기타센리(北千里) 에 내려 3번
출구로 나와서는 09시(다음은 11시 05분) 에 출발하는 29번 BUS 를 타는 것입니다!
그런데 시간을 계산해 보면 기타센리에서 저 29번 버스를 탈수 있을 것도 같은데... 하지만 만약 저 버스를
놓친다면 다음 버스는 두시간이나 기다려야 하는지라 불안해지니 다시 계획을 바꾸어 버스의
종점인 기타센리 까지 가지말고 도중에 정류소인 센리추오 (千里中央) 라면 시간을 10분은 벌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이 미도스지선 지하철이 저 센리 추오에 가니.... 그럼 중간에 우메다역에 내려서 한큐
전철을 갈아타지 않아도 되니 최소한으로 쳐도 20분은 버는지라 그럼 모두 30분을
버니 시간도 충분하고 환승하는 불편도 없는데 한가지 자리에 앉아 갈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미도스지선은 원래 종점인 에사카 (江板) 역을 지나니 여기서 부터는 지하철이
아니고 기타오사카급행 노선이지만..... 다른 열차로 바꿔 타는 것은
아니고 그냥 달려서 08시 50분에 3정거장째인 센리추오 (千里中央) 역에 내립니다.
그런데....... 우리가 가진 오사카 원데이 패스 ( 大阪 1日 乘車券 :
Osaka 1 Day Pass ) 를 개찰구에 넣으니 에러 표시가 납니다?
에사카역에서 여기 센리추오 까지는 기타오사카급행 노선이니 추가요금을
내야 하는지라 정산기에 표를 넣으니 140엔이 표시되는지라
동전을 넣으니 종이 표가 나오기로 역무원에게 2가지 표를 보이고는 나옵니다.
그런데 버스정류소에서 5곳 정도 되는 승차장을 하나하나 아무리
둘러 보아도...... 29번 버스가 없으니 순간 당황을 합니다.
5번째 승차장에서 어느 승객에게 가츠오지 가는 29번 버스는 어디 있느냐고 서툰 일본어로
물으니 욘반이랍니다? 욘반이라면 4번 승차장인데 조금전에 없어서 5번으로 온 건데....
도저히 이해가 안되지만 4번으로 가니 다른 승차장은 버스 번호가 크게 적혀 있었는데
여기 4번 승차장은 A와 B 2군데로 가는 버스가 있는지라.....
A, B 만 큰 글씨이고 행선지는 각기 아주 작은 글씨로 적혀 있어 미처 못본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정류소에는 일본인도 있지만 주로 중국인들인 40명 가량의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옷차림이 대개는 등산복이 많으니 그럼 가츠오지로 가는 사람들이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09시 10분이 되니 드디어 29번 버스가 들어오는데 이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차례로 타는데 요금표는 900
엔과 800엔 2가지이니 기타센리에서 타면 900엔이고 여기 센리추오에서 타면 800엔 인 것 같습니다.
혹시나 싶어 원데이패스를 보이니 역시나 안된다고 해서 이코카카드를 찍고 올라
타니 뒤쪽에 자리가 단 한 개가 남았는데..... 중국인 처녀 2명이
자기끼리 자리를 서로 양보하다가 나를 보더니 나에게 양보하고는 앞으로 가버립니다.
중국 여행을 12차례 정도 했는데..... 중국은 아직도 경로효친 사상이 남아 있으니
버스나 지하철에서 젊은 사람들은 나이많은 사람에게는 당연히
자리를 양보하는게 보통이라..... 애예들이 일본에 여행을 와서도 마찬가지이네요?
버스는 센리추오 시가지를 빠져나와 이내 교외로 나가서는 곧 산으로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거진 한시간 가까이나 달리는 것 같으니..... 그럼 800엔 버스 요금이 비싼게 아닙니다?
중간에 우리가 탔던 미도스지선의 연장된 최종 종점인 미노 카이노( 箕面宣野)
역에 버스가 들어가 멈췄지만 여기서ㅏ는 내리는 사람도 타는 사람도
없이 버스는 산을 굽이굽이 돌아 올라가 좀점인 카부산지 정류소에 멈춥니다.
자원봉사자인지 아님 절에서 배치한 직원이지 사람들이 나와 교통 정리를 하면서 안내를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관광버스나 자가용으로 온 사람들이 합세하니 일대는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일본이나 중국이며 유럽등을 여행하면서 보면 이런 외진 관광지에는 80% 정도는 여행사
패키지로 관광 버스를 타고 오고.... 15%는 자가용이나 렌터카 그리고 3% 정도는
오토바이나 자전거이니 우리 처럼 버스를 타고 오는 사람은 늘 2 %에 불과한 것을 봅니다?
500엔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가니 다시 긴 줄이 서 있기로.... 잘 모르면
물건은 비싼 것을 사고 줄은 긴 줄에 서랬다고 우리도 뒤에 섭니다.
그런데 줄은 좀체 줄어들지 않으니..... 이거 참! 입장하는데 오래 기다려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무엇때문인지 궁금해 마눌은 서 있으라 하고 혼자 앞으로 나갔더니!
이런? 모두들 수첩 같은 것을 꺼내 스탬프를 찍고 있는데... 그러니까 일본에서 서국(간사이 등) 23개 절
순례라고 해서 스물세개 절을 다니며 스탬프를 받는 것이라 쓴 웃음을 지으며 줄을 빠져 나옵니다.
그러고는 건물 밖으로 나가니 여기도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으로 인산
인해인데.... 여긴 중국인 보다는 일본인들이 다수인 것 같습니다?
다리를 건너가는데 안개비를 쏘니 자욱해 보이는게 좀 호나상적인 느낌이 나기도
하는데.... 여기 가츠오지 절에는 아주 큰 연못이 있으니 다리들도 참 예쁩니다.
카츠오지 (勝尾寺 승미사) 는 오사카 굴지의 단풍 명소로 단풍철에는 밤에 경내가
모두 라이트업 되니... 어두운 밤에도 환상적인 단풍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카츠오지 (勝尾寺 승미사) 에서는 옛날에 기도를 통해 일왕(천황) 의 병을 고쳤다고
해서....... '왕을 이겼다' 는 뜻으로 현재와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