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기 질환에 좋은 약술 <마가목주>
마가목은 장미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5 - 6월에 꽃이 피고 과실은 10월에 붉게 익는다.
마가목의 약명은 정공등(丁公藤)이라 하여 신장, 방광,이뇨제 등에 이용되며 『동의보감』에
는 치풍(治風),보혈(補血)하고 요각(腰脚)을 강하게 하고 비(痺)를 다스리며 백발을 검게하
고 중풍을 예방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담그는 법 : 붉게 익은 과실을 작은 가지째로 채집하고 과실이 3 -4개씩 붙은 꼭지 별로 자
른다. 물을 넘치게 하여 손바닥으로 누르면서 깨끗이 씻고 물기가 완전히 가실 때 까지 바람
을 쐬어 말린다.
재료의 2 - 3배가량의 술을 붓고 밀봉하여 지하실이나 냉암소에 보관하는데 3 - 6개월 정도
지나면 술이 완숙된다. 오래 숙성시킬수록 연하고 좋은 술이 된다.
마시는 방법 : 황금색의 아름다운 술이 된다.
약간의 신맛과 떪은 맛이 있기 때문에 스트레이트도 좋지만, 물을 타든지 설탕을 가미하거나
다른 과실주와 칵테일 하는 것도 좋다. 하루에 세 번 소주잔에 한두 잔씩 마신다.
효 과 : 피로회복, 강정, 강장, 신장염, 방광염, 소변 불리등 생식기 질환에 좋은 약주가 되며
이질, 설사병, 대장이나 위장병에도 좋다고 한다.
식전에 먹으면 식욕이 증진되고 소화가 잘 되는데 오래 상음하면 양기부족, 발기불능, 낭습
에 큰 효과를 본다.
무릎이 시리고 아프거나 하체에 힘이 없는 사람도 이 술을 먹으면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