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오월을 곧 만날 수 있는데요.
오월은 행복 가득한 한달이 될 것 같아요.
가족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오월은
관광주간이 있어 여행이 고픈
학생도 직장인도 관광방학이라고 할 정도이예요.
오월은 풍성하게 보낼 꺼리가 많은 달이기도 해요
오늘은 초록이 가득한 곳으로 다녀왔어요.
계절의 여행 오월을 푸르게 시작하려고
산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세종시에 있는 금강자연휴양림으로 다녀왔어요.
자연휴양림은 심신의 안정을 찾는데 는 좋은 곳이죠.
금강자연휴양림은 충남의 명산인 계룡산 줄기의 국사봉 자락있어요.
이곳은 산세가 높진 않아도 첩첩 산중에서
국사봉 장벽에 가로막혀 나룻배를 타고 드나들어야 했던 오지랍니다.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울창한 숲을 금강자연휴양림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휴양림에서 마음근육을 튼튼하는 것도 중요 하죠.
금강자연휴양림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어
숲에 들어가면 유유히 흐르는 충남의 젖줄인 금강이 내려다보이면서 바람소리가 시원해요.
볼거리가 워낙에 많고 다양한 체험거리까지 휴양림에서 알찬 오월의 첫 문을 열수 있습니다.
어떤 볼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한지 기대되죠?.
먼저, 산림박물관, 수목원, 온실, 동물마을, 야생화원, 연못, 팔각정까지
없는 것 빼고는 다 있어요.
중부권 최대의 산림휴양문화공간이 있어서 자연학습교육장으로 손색이 없고
특히, 산림박물관의 웅장한 건물은 백제의 전통양식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백제의 숨결이 느껴지거든요.
산림 박물관은 여섯 개 전시실에 주제를 달리해서 전시하는데요.
산림에 관련된 3천여점의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실의 특징은 나무를 실제 크기와 모양으로 재현해 놓았다는 겁니다.
자~ 그럼 박물관을 천천히 꼼꼼히 둘러볼까요.
박물관에 들어가 마자 신생기 시대의 어류 화석을 먼저 봅니다.
그런데 화석의 물고기가 살아서 움직이는 것처럼 선명해서
화석에서 갑갑하다고 뛰쳐 나올 것만 같았어요.
이번엔 정지돼 있는 동물을 만나 볼까요.
오소리, 고슴도치, 너구리, 족제비 까지
움직이는 표정과 털까지 생생하게 살아 있는 것 같았어서
숲의 주인인 동물들을 실제로 만난 것 같은 느낌이들었어요.
다음 전시실로 갈께요.
"숲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자연의 흐름을 알기 쉽게 전시했는데요.
전시실에 들어서자 마다 호젓한 오솔길을 만납니다.
오솔길엔 은행나무 잎이 우거진 충남의 자연과 동화되는
입체적 교감이 이루어지는 멀티미디어 공간이거든요.
전시실에서 충남의 자연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거죠.
숲에서의 자연을 느낄 수 있게 동선의 일부를
산책로처럼 오름과 내림으로 연출돼 있는데요.
안면도 소나무 숲과 생태계도 만날 수 있어요.
소나무를 실물크기 모형으로 제작한 군락 형태이어서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전시관으로 옮겨놓은 것 같았거든요.
이곳은 안면도 숲의 축소판이랍니다.
자생하는 식물 중에도 춘란, 새우난, 모감주나무와 동물까지
전 세계에서 유례가 드문 안면송 군락을 실제처럼 볼 수 있어요.
바로 옆엔 우리나라에서 나무 둘레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제365호 보석사 은행나무를 실물크기로 제작된 것도 볼 수 있는데요.
은행나무는 나라의 큰일이 있을 때 울음소리를 냈다는 전설도 있거든요.
인간사와 함께 해 온 자연의 의연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거죠.
더욱 놀라운 것은
나무뿌리에 둥지를 틀고 사는 땅속 생명들이예요.
커다란 나무 아래 다양한 생명들이 살아가고 있는 것을 알기 쉽게 전시했는데요.
곤충이 알에서 부화한 뒤 어른벌레가 되기 전까지 단계를 볼 수 있어요.
장수풍뎅이 애벌레, 풍뎅이 번데기, 매미번데기, 물방개 애벌레 까지
이해하가 엄청 쉽더라고요.
전시관을 나오면 또 다른 세계로 이어집니다.
열대 온실은 유리온실인데요.
우리나라 계절에 상관없이 자동으로 열대 기후를 유지한다고 하네요.
열대 온실로 이사 온 식물들은 처음 보는 것도 많았는데요.
식물을 테마별로 구분해서 역사식물, 문화식물, 다육식물, 과실식물까지
주제별로 구성하여 식물을 이해하면서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더라고요.
열대 식물 중에 특이한 것이 많은데요.
곤충을 잡아먹는 육식 식물이 시선을 확 끌더라고요.
끈끈이주걱과 파리 지옥인데요.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열대 식물을 보니까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소풍나온 아이들은 육식식물을 보려고 아우성 이었답니다.
이번엔 문학의 숲 산책로가볼께요.
문학의 숲 산책로엔 유명 시인의 시가 전시돼 있는데요.
도종한 시인과 정지영 시인까지
문학의 숲 산책로를 걸을 땐 저절로 시가 읊어지면서 걷는 길 입니다.
숲을 거닐며 맑은 공기도 마시고 시도 읊고 힐링의 조건으로 최고겠죠.
시를 읊으면서 숲으로 난 길을 따라 가다보면
메타세콰이어 나무 길을 만나요.
이 길은 황토길이어서 맨발로 걷기 좋은 길이더라고요.
숲길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평상과 벤치도 마련돼 있어서
걷다가 평상에 누워서 하늘 한번 쳐다보고
다시 걷다보면 길 끝에 발을 씻을 수 있는 우물가도 마련돼 있어요.
맑은 공기로 삼림욕도 하고 맨발로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는
도랑치고 가제잡고 1석 다조 인거죠.
황톳길을 걷고 발 씻고 나면 바로 앞에서 동물원도 만나요.
동물원 식구의 자기소개가 재밋는데요.
기니피그의 자기소개는요.
"뭐라고 내가 쥐같이 생겼다구?.…….진짜로 화낸다". 하는데요.
몸이 퉁퉁하고 다리가 짧다고 쥐로 착가하면 정말 화낼 거라고 합니다.
화내지 안게 쥐랑 헷갈리면 안 되겠죠.
이곳 동물 가족들은 개성이 강한 친구들인데요.
그래서인지 자기소개를 아주 특별하고 재밌게 하는 것이 특징이예요.
자
칭 잉꼬 공주라고 하는 잉꼬 새는
사람들이 앵무새와 혼동하는 것이 기분 나쁘다고 하네요.
몸집이 큰 앵무새는 그대로 앵무새라고 하고
몸집이 작은 앵무새는 잉꼬라고 불러달고 하네요.
동물친구도 만나고 이젠 다른 곳으로 발길을 이어갈 께요.
이번엔 온 가족이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인데요.
캠핑장엔 텐트를 칠 수 있는 평상이 마련돼 있어
숲속에서 캠핑을 할 수 있어요.
그물침대인 해먹도 나무사이에 매달아 캠핑의 분위기를 살릴고
안전한 평지에 캠핑장이 있어서 아이들이나 장애인이 캠핑하는데는 안전하답니다.
금강휴양림에서 가족愛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죠?.
캠핑장 옆엔 잔디 구장도 있고 물놀이 장도 있어서
가족 나들이 장소로는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캠핑이 부담된다 싶으면 산림 휴양관인 숙박시설을 이용해도 좋아요.
장애인 화장실은 곳곳에 잘 마련돼 있긴한데요
그런데...
안전손잡이 엉성하게 설치되 있어서
세종시에 민원 제기 했어요.
휴양림 안엔 식당은 없고요.
입구에 편의점에서 컵라면만 팔아요.
그렇지 않으면
간단한 먹을거리를 가지고 와
정해진 곳에서만 먹어야 하더라고요.
캠핑장과 휴양관에서는 취사는 가능하지만
휠체어 사용 장애인은 접근이 불편해요.
하루 코스로 다녀오면 좋을 금강자연휴양림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가는 길은요.....
오송역까지 ktx 40분이면 도착하고요.
오송역에서 BRT 저상버스타고 세종 청사에서 장콜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세종시 장애인 콜택시 044-866-2220
미리 등록하고 이용하세요.

충남의 지명들이 모두 장승이 되었답니다.

멋지죠?
황톳길을 걷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자유로운 여행자
자유로운 여행은 자유로운 영혼 입니다.

메타쒜콰이어 황토길 입니다.
맨발로 걷는 길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우린,,,휠체어로 황토길 걷습니다
길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벤취와 평상이 마련돼 있어요.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장애인 분이나 비장애인은
맨발로 걸어보세요...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이꽃도 이름모는 꽃 이랍니다.
그냥 작고 소박하고 이뻐서 저절로 카메라속에 들어온 꽃 이랍니다.

너무 이쁜 꽃..
이름은 모르겠어요.

이 꽃의 이름이 뭘까요?
멀리서 볼때 나무에 솜이 뭉쳐 있는 줄 알았어요.

전시관 안에 있는 수정 있는데요.
원석입니다.

단풍나무가 있어 봄과 가을이 공존하는 것 같아요.

휴양림 안내도 입니다.

엉터리로 달린 안전 손잡이...용서할 수 없어 ㅠㅠ
반듯이 개선해야죠.
첫댓글 저두 이제부터 전국에 휴양림에 다녀 보려는데 침대있는 방이
별로 없어서 걱정이 되더라구요
멋지다아~
가보지 않고도 속속들이 본거같은 글 너무나 멋집니다 ^^ 정말 금강휴양립의 옥에티는 장애인화장실이더군요?
글만 읽어도 마음이 상쾌해지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