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든 한국교회가 지키는 맥추감사 주일입니다. 매년 첫 열매를 거두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절기입니다. 작년 겨울이나 올해의 봄에
씨앗을 뿌려서 초여름에 결실하여 수확하게 된 열매<보리, 밀, 각종 과일과 야채...>들에 대해서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이처럼 귀한 첫 열매를 맺어 우리로 하여금 먹고 마시고 누릴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너무도 마땅한 일입니다. 이와 더불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범사에도, 즉 어렵고 힘들어도, 어떤 일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았더라도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우리가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고 해도 하나님께서는 곧 선한 열매가 맺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이하 생략... <“꽃자리”에서/구상>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현실이 가시방석처럼 여겨진다고 해도,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께서는 결국은 우리를 풍성하고, 승리하는 자리로, 마지막 날에는 하나님 나라의 꽃자리로 인도해 가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삶이 지금은 비록 가시방석처럼 여겨진다 해도 꽃자리로 가는 과정에 있음을 깨닫고 범사에도 늘 감사하며 사는 우리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대합니다.◈(2024. 7. 7 안현규목사)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시는 줄을 확신하였으니...”(롬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