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5457] 소눌(小訥)노 상직(盧相稷)-白雲
白雲 백운<흰 구름>
소눌(小訥), 눌인(訥人)- 노 상직(盧相稷)
白雲明月好爲鄰。咫尺如逢上界人。
백운명월호위린 지척여봉상계인
卻恠俗緣猶未盡。滿庭花木驗秋春。
각괴속연유미진 만정화목험추춘
흰구름과 밝은 달 좋은 이웃 되었고
가까이서 하늘 신선 만나는 것 같구나.
괴이해라 세속 인연 아직 다 못 이뤘고
뜰 가득 꽃과 나무 봄가을을 징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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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노 상직(盧相稷)
1855년(철종 6)-1931년,자 치팔(致八)
호 소눌(小訥), 눌인(訥人), 본관광주(光州)
✶星湖系 실학 학맥의 마지막 학자
• 星湖 李瀷1681 ~ 1763, 順菴 安鼎福1712 ~ 1791,
下廬 黃德吉1750~1827, 性齋 許傳1797~1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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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해>
1연: 천상세계의 이웃.-- 흰구름과 밝은 달
구름- 변화 명월- 밝음
2연: 하늘에서 조우-- 선계인을 만남
3연: 속세 인연에 매임
4연 뜨락의 꽃나무를 맛봄 현실세계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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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푸른 하늘 위에 펼치는 변화 많은 구름은 밝은 달과 이웃을 맺어가고
지상보다 가까이서 천상세계의 신선을 만날 수 있는데도
아직도 세속의 인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세속의 꽃과 나무를 징험하면서 하늘위에 둥실 떠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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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마을 시어 이해】
✶好爲鄰 鄰은 이웃. 좋은 인연
‣자연속에서 서로 좋은 이웃을 이루네
• 灌翁漁老好爲隣 滿江風月好爲隣 松間麋鹿好爲鄰。
• 白鷗滄海好爲鄰 碧蘿煙月好爲隣。靑山白水好爲隣
• 蒼髯白髮好爲隣 芝蘭勝契好爲隣 白雲紅樹好爲隣
✶咫尺如逢上界人
• 咫尺한 자의 거리라는 뜻, 아주 가까운 거리를 비유
周나라 制八寸爲咫,十寸爲尺。.거리가 가까움.
지방이 협소。아주 작음. 시긴이 짧음.
• 上界. =上方天界하늘의 세계。指 仙佛所居之地
上界(불교)指三界諸天,即欲界天、色界天、無色界天。
•마치 정진의 잉어를 만난 것 같아 / 如逢鼎津鯉
서신(書信)을 뜻한다. 《고악부(古樂府)》 음마장성굴행(飮馬長城窟行)에
“손님이 먼 데서 찾아와, 나에게 잉어 두 마리를 주었네.
아이 불러 잉어를 삶게 했더니, 뱃속에서 편지가 나왔네
[客從遠方來 遺我雙鯉魚 呼童烹鯉魚 中有尺素書].” 한 데서 온 말이다.
✶卻恠 俗緣猶未盡
• 卻恠 괴이怪異=기특奇特
• 俗緣 속세의 인연
•猶未盡 아직 다하지 않아
•쉬 식은 산음 흥취 괴이쩍기 그지없네 / 却怪山陰興易窮
※진(晉)나라 왕휘지(王徽之)가 산음에서 살던 어느 겨울밤,
잠에서 깨어 사방이 눈으로 온통 하얀 것을 보고
멀리 섬계(剡溪)에 사는 벗 대규(戴逵)를 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즉시 조각배를 타고 떠나 새벽녘이 되어 그의 문 앞에까지 가서는
들어가지 않고 그만 돌아왔는데, 누가 그 이유를 묻자
“나는 본디 흥이 나서 갔다가 흥이 식어 돌아온 것이다.
대규를 반드시 볼 일이 뭐가 있겠는가.”라고 대답하였다. 《世說新語 任誕》
✶滿庭花木驗秋春
• 滿庭花木 뜰 가득 핀 꽃과 나무
곧 현실세계에서의 사물
• 驗秋春。
(專心)하면 곳곳에서 봄가을을 징험하네 / 潛心到處驗秋春
징험 徵驗 어떤 징조를 통하여 경험하다
자료출처=https://100-whitechon.tistory.com/10
원문=小訥先生文集卷之四 / 詩
白雲
白雲明月好爲鄰。咫尺如逢上界人。
卻恠俗緣猶未盡。滿庭花木驗秋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