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f의 작은 아씨들!!
(참고로 '작은 아씨'라는 말은 요즘 뜨고 있는 SBS 주말 드라마 제목이란다)
♥지혜, 혜인, 혜리, 지민, 이레, 혜정, 수린, 명진, 지운에게♥
너무나 너희를 보고싶어 하는 한국의 엄마로 글을 쓴다.
그전부터 아줌마는 시간있을 때마다 마음속으로 너희와 대화를 나누었단다.
이제야 이렇게 너희와 마주할 시간이 주어졌구나.
아줌마는 다행히 너희 얼굴을 모두 알고 있고
이제는 카페를 통하여 성격마저도 알 것 같단다.
어쩜 한결같이 마음과 얼굴이 예쁘고 사랑스런 아이들이 모여 있을까?
작은 아씨들의 예쁜 얼굴과 글을 읽고 있으면 도리어 목사님과 사모님이
한없이 부러워진단다. 이토록 사랑스런 작은 아씨들과 생활하는 두 분이
힘들꺼라는 생각보다 참 행복하실 꺼라는 생각을 여러 번 해 보았거든.
ppf의 작은 아씨들!
너희는 어떤 면에서 한 수 앞서고 있는 대단한 아이들이지.
한국에 있는 작은 아씨들 또래에 비길 수 없는 경험을 하고 있잖아.
그토록 소중하고 사랑하는 부모님, 형제들을 떠나 당당히 생활하고 있으니...
그대들에게 찬사의 박수를 마음껏 보낸다.
아줌마가 어떤 책에서 읽은 내용인데
하나님께서는 사랑이라든가 행복이라든가 하는 선물을
인간에게 주실 때는 고통과 시련이라는 포장지에 꼭 포장을 해서
주신다고....
그 고통과 시련이라는 포장지를 벗길 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선물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하더라.
작은 아씨들은 그리움이라는 고통속에서 가족의 사랑이라는 선물을
듬뿍 받고 있잖아?
두 분께서 늘 따뜻한 설교로 너희 마음에 안정을 주실 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면서도 늘 조바심 내는 한국의 엄마도 작은 아씨들에게
무언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들어줄꺼지?
가장 기본적인 먹고 잠자는 일들......
눈 뜨면 서로 바라보는 작은 아씨들,
그 눈빛들이 서로 평온하고 행복했으면 해.
이제 어느 정도 함께 생활했기 때문에 서로의 장점도, 단점도
너무나 잘 알고 또 그러한 점들을 좋아하게 되었으리라 믿어.
서로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해 주어 그 누구도 마음에 상처받는 일이 없기를......
또 학교 끝나고 돌아와서 마음껏 재잘거려도
흉볼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지 않기를......
누가 누구를 싫어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기를......
두 분도 계시고, 언니들도 있고, 오빠들도 있지만
같은 방에서 잠을 자고 옷을 갈아있고 아침에 눈을 같이 뜨는
작은 아씨들끼리 서로 사랑하고 챙겨주는 일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할 것 같애.
아줌마가 시간이 허락되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지금 하고싶은 이야기를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네.
9월에 만나면 참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
ppf의 작은 아씨들!
한국의 자랑스런 딸들이라는 사실도,
두 분에게 감사하는 마음 간직해야 하는 사실도,
그리고 너무나 사랑하고 보고싶어하는 한국의 부모님들이
늘 기도하고 계시다는 사실도,
잊지말아주세요.♬♬
작은 아씨들!
사 ♥ 랑 ♥ 합 ♥ 니 ♥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