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차를 렌트해서 투어를 해볼까 합니다
저희 신랑은 이나라한에 가서 수영해 보고 싶다고 합니다.
엊저녁에 신랑이 말합니다. " 여기 네비 다 붙어있지?" 차 뒤에 붙여서 데리고 다니다 내비리고(?) 싶습니다.
9시에 렌트카 직원 로비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사고가 발생합니다.
현수가 방 금고 비밀번호를 바꿨구... 전 날 만날 일행 방으로 가서 놓고 온 물건을 가지러 갑니다.
울 신랑 바뀐 비밀번호 모르고 계속 이것저것 눌러봅니다.
금고에서 삐삐삐 금방이라도 터질것 같은 시한폭탄처럼 소리가 납니다..
현수는 왔으나 금고는 더이상 어떤 숫자도 버튼도 먹질 않습니다. 큰 일났습니다. 금방이라도 경찰이 출동할 것 같습니다.
9시는 다됐고 금고 안에 돈이랑 면허증이랑 다 있는데 캄캄합니다.
프론트로 달려간 울신랑 유창한 영어로 이야기합니다. " 룸 세이프 롱넘버 푸시푸시 삐~~~~~!!" 든든한 신랑입니다.
방 안에 금고는 룸키퍼라고 합니다.. 오늘의 명언이었습니다.
렌트한 차입니다. 2010년 신형이라고 합니다.
아이스박스가 없어서 일단 지퍼백을 여러겹 겹쳐서 얼음을 가득 채웁니다.
기아가 3단옆에 드라이브 있습니다.
처음에 3단 놓고 운전했습니다. 3단 놓구 운전하면 브레이크가 콱콱 잡힙니다..
울신랑 자기차 아니라 운전감이 안온다고... 3단 놓고 다니면서 그랬습니다.
자~ 이제 출발합니다.
출발하고 5분도 안된거 같은데 이게 보이네요. 티켓 끊어서 들어가보겠습니다.
전 굳이 안보고 싶지만 여행통을 위한 써비스로다가 들어가보겠습니다.
어른 10불 아이 5불이네요.
계단을 따라 한 3층정도 혹은 4층 정도 내려가면 창문 내놓고 이렇게 물고기 먹이통을 달아놨습니다.
고기가 먹이통 주변에 어마어마하게 몰려있습니다.
그냥 수족관이 아니고 바다속 모습이 생생하게 보입니다.
여기서 직접 제작해서
요렇게 팝니다. 저는 안 삽니다. 현수가 애절한 눈빛으로 보기는 합니다만
쌩하니 나왔습니다.
스쿠버다이빙 인지.. 여튼 여기서들 연습들 하고 계십니다.
다시 출발합니다. 신호등이 빨래줄에 널린 빨래들처럼 널려있습니다.
저 앞에 있는게 해군본부(?) 저기로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좌회전
신랑말로는 4년전에 왔을때 저길로 들어갔다가 애먹었다고합니다.
저도 같이 있었는데 제 기억은 암전입니다.
발전소도 있습니다.
표지판을 지나치기 전에 찍으려고 쌩 찍었는데 너무 일찍 눌렀습니다.
오른쪽이 2번도로입니다. 오른쪽 따라 계속 가시면 됩니다.
뭐.. 다른데 가고 싶으시면 왼쪽으로 가셔도 됩니다.
어제 돌고래 보러갈때 들렀던 부두입니다. 아님말고입니다.
갈 때 알렉스님 후기 프린트 해갔습니다. 자세하게 적어놓으셔서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피쉬아이 지나서 아가트 포인트 람람산 셀라만전망대 ... 다 그냥 지나칩니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고 "엇 저기..."하면 신랑이 얘기합니다. " 차 못돌려"
그래서 그냥 가다보니 우마탁 마을이 반겨줍니다.
우마탁 마을을 지나 메리조부두 경치 정말 좋습니다.
코코스 아이랜드입니다.
뭐.. 아시다시피 토종닭입니다..
부두 지나 2분쯤 더 가면 종탑있습니다.
알렉스님 줄 당겨보려고 했다는 말을 듣고 줄을 찾았으나 없었습니다.
옆 쪽에 이런 문이 있어서 들어가봤으나 아무것도 없습니다.
종탑 옆에 이런 공원도 있었는데 신랑이 차를 출발시켜서 제대로 구경못하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길따라 쭉 가면 곰바위 보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정말 찾을 수 있을가...걱정했는데 잘 찾을 수 있고 참 반갑습디다.
곰바위 지나 이나라한 마을까지 도착했습니다.
울 신랑의 목표였던 자연풀장입니다. 수심가득한 얼굴로 수심을 살피고 계신 울신랑입니다.
첫댓글 ㅎㅎㅎㅎ 피쉬아이포인트도 있군요...저희팀이 체험다이빙 했던 곳입니다...^^
담엔 괌을 가서 저 자연풀장에 션~~하게 다이빙을 해야겄습니다...^^
그쵸.. 그런것 같더라구요.. 체험다이빙 하려구.. 여러팀들 모여있었습니다. ^^
제가 가보지 못한곳이군요...
가본것 같이 반가운건 워낙에 많이 봤기 때문이겠죠?
사진만 봐도.. 이제 어딘지 다 알고.. ㅋㅋㅋ
렌트해서 여기저기 다니니까 넘 좋죠? ^^
네.. 전에 한 번 가보긴 했는데.. 그때는 잘 몰라서 여기저기 못다녔었거든요.. ㅎㅎ
와우~ 상세히 보셨군요! 아주 디테일합니다~ 매우 굳!!^^
사진만 한 2천장 찍지 않았나.. 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렌트해서 여러 군데 보셨네요...^^ 곰바위는 진짜 곰인 것 같아요...^^
전 가기 전에 저걸 정말 찾을 수 있을까... 나만 못찾는거 아닐까.. 걱정 많이 했거든요.
근데 정말 딱... 보여요 ^^
수족관에서 보는거 이상으로 재미 있겠네요
저도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 한 번 정도는 볼 만 하겠어요 ^^
괌에 가면 저도 꼭 가보고싶은곳입니다.
한 번 가보세요.. 그리고 체험다이빙도 겁 없으시면 해 보면 좋을것 같아요.. 아우. 난 너무 무서워
왜요.....체험다이빙....하면...더욱더 생생하고 역동적인 바다를 보실 수 있습니다. ^^
곰바위는 정말 곰처럼 생겼어요. ㅋ
저렇게 높은 곳에서 다이빙 하는 사람들...정말 대단해요.^^
동영상에 나온 현지인 아이는 제가 찍게 일부러 뛰어내려 준거예요..
자기들 끼리 막 얘기하면서 웃고.. 아마 니가 가라... 서로 그런것 같더라구요.. 고맙죠.. 머... ^^
피쉬아이 정말 물고기많아요 ^^ 렌트한 차는 코롤라인가요??
저.... 는 차는 잘 모르구요... 그냥 빨간....색 차... --:;
캬~ 울언냐 덕분에 괌 남부투어 공짜로 잘 봤네~^^
한 번 가서는 아쉬움이 남아서.. 다음에 가면 좀 더 잘 할 수 있을것 같다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