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주관하는 ‘2021 부천형 의료관광 전문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 2기' 참가자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 사업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만들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신종 코로나(COVID 19)로 일자리를 잃고 생활고를 겪는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미 선발된 1기 교육생 15명은 이론 교육을 끝내고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현장 실습 중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러시아·중앙아시아 지역 외국인 환자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내 의료기관 중 하나다. 특히 암과 심·뇌혈관 질환 등 중증 외국인 환자에 특화된 국제 진료시스템과 우수한 의료기술을 갖추고 있다.
15명을 선발하는 2기 교육 역시, 전액 국비 무료다. 참가 대상자는 러시아어 또는 몽골어 구사가 가능한 다문화인 중 의료관광 업계에 종사한 경험이 있거나, 취업 희망자다.
교육은 8월 3일(화)부터 9월 29일(수)까지 2개월간 이론과 실습 등 총 130시간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외국인 환자 유치 프로세스, 마케팅 기획 및 상품개발, 고객서비스 관리, 부천시 의료기관 현장 견학 및 진료 실습, 통·번역 실무, 코디네이터 멘토링 등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전경/사진출처:홈피
교육 수료자에게는 부천시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발행하는 수료증과 현직 의료 코디네이터 1:1 멘토링, 취업 상담 및 소개 등 사후 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참가 희망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은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이뤄지며 합격자는 개별 통보한다.
문의:순천향대 부천병원 국제의료협력팀(담당: 이종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