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월에 항암치료 마무리 후 하체에 집중적으로 반점(피부 안에서 피가 터진 듯한 느낌)이 생기더니 다리도 쉽게 붓고 걸을 때 발바닥 통증이 너무 심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거라 생각했는데 아직도 아프고 나날이 더 고통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앉았다가 일어나서 걸을때, 자고 일어나서 걸을때 발이 아파서 제대로 걷지 못하는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담당 교수님께 말씀 드렸더니 차차 나아질거라는 이야기만 하시고 다른 처방은 없으셨어요. 동네 종합병원에 갔더니 항암치료로 혈관이 약해져서 하체로 내려온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지 못해서..즉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그런거라고 하네요. 혈관강화제만 처방해줄뿐 별 다른 해답은 없었습니다.
하체에 근육이 생기면 좀 나아질까 싶어서 틈틈히 걸으며 근력을 기르고 있는데 걷고 나면 발바닥이 너무 아픕니다..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혹시 저랑 비슷한 부작용을 겪고 계신 분이나 이 증상을 해결해보신 분들의 답변 기다립니다.
부종을 일으키는 대표적 항암제가 시스플라틴과 독세탁셀입니다. 항암 후에도 지속될 수 있고요. https://www.cancer.net/coping-with-cancer/physical-emotional-and-social-effects-cancer/managing-physical-side-effects/fluid-retention-or-edema
항암후 체액 저류 관리 (체약저류로 인한 부종)
다음은 항암 후 체액 저류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꽉 끼는 옷을 피하십시오. 헐렁한 옷을 입으면 몸이 편안해지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2. 짠 음식의 섭취를 줄입니다. 염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몸이 체액을 저류할 수 있습니다. 3. 영향을 받는 부위를 높이십시오. 이렇게 하면 해당 영역으로의 유체 흐름이 최소화됩니다. 4. 운동하세요. 부종의 영향을 받는 신체 부위를 움직이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고 혈액 순환이 개선됩니다. 오래 서 있지 마시고 다리를 꼬고 앉아 있지 마십시오. 5.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십시오. 압축 스타킹은 조직에 체액 축적을 줄이고 부종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압력을 생성합니다.
지금 맞고 계시는 키트루다도 15~20%의 환자에게서 부종을 일으킬 수 있는데 보통은 그레이드 1과 그레이드 2 정도입니다. 환자 본인은 부작용으로 힘들어도 병원에선 빈이맘님의 경우 그레이드 1~2사이의 부작용 정도로 심각하지 않게 볼 수도 있습니다. 점상출혈로 보이는 발진이 수포를 형성한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만나셔야 하고요.
첫댓글 어 저두 항암 완료후 발바닥 특히 뒤꿈치 아침에 아퍼요. 걸을때 지금은 또 뒤꿈치 약간 위로 옮겨갔는데 엄청 걸으려고 해요. 오천보 걷다가 만보로 늘리는 중이요. 저녁에는 좀 풀리는 느낌 아침에 다시 아프고 반복하는듯요.
항암 부작용이 맞나 보네요 ㅠㅠ 저는 발바닥 앞쪽에서 시작해서 뒷꿈치로 오더니..이제는 발바닥 전체가 다 아프네요~계속 걸으면서 근력을 길러 보려 하고 있는데 걷고 나면 또 아프고 반복되네요~언젠가는 좋아지겠죠?^^
저도 같은 아형 환우입니다
항암은4월에 끝났고 지금현재 바이젠셜임상까지 끝났어요
빈이맘말씀처럼 저도 다리부종에 앉았다일어나면 발바닥통증에 무릎까지아파서 기대고 일어날정도로 통증이있습니다
하나를얻으면 하나를잃는다고 독한약이 몸안으로들어갔으니 멀쩡하지않겠죠 수시로 발바닥 주물러주고 걷기운동꾸준히하셔요 저는 붓고아파도 가만히있음 더 못일어날까봐 열심히 걷기운동합니다 세월이 약인듯합니다 그냥 우리 이길수있다는 생각만하시고 운동으로이겨냅시다~
같은 통증있으신 환우분들 많으실거예요
정말 열심히 운동해서 이겨내는 방법밖에는 없는 듯 하네요~발이 아프니 피로감도 더 쉽게 느끼는 듯 해요~하루 빨리 이 통증이 없어지길 바래봅니다~!
저는
체외충격파도하고
파리핀기계사서 틈틈이하고있어요.
실내자전거도타고 운동도하고요
3월에 막항하고 여러가지 후유증에 당황도했지만 이겨내보려구요
열심히 운동하며 이겨내야겠습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효과가 좀 있으셨나요??
@빈이맘(NK/T cell) 효과있어요~~
부종을 일으키는 대표적 항암제가 시스플라틴과 독세탁셀입니다. 항암 후에도 지속될 수 있고요.
https://www.cancer.net/coping-with-cancer/physical-emotional-and-social-effects-cancer/managing-physical-side-effects/fluid-retention-or-edema
항암후 체액 저류 관리 (체약저류로 인한 부종)
다음은 항암 후 체액 저류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꽉 끼는 옷을 피하십시오. 헐렁한 옷을 입으면 몸이 편안해지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2. 짠 음식의 섭취를 줄입니다. 염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몸이 체액을 저류할 수 있습니다.
3. 영향을 받는 부위를 높이십시오. 이렇게 하면 해당 영역으로의 유체 흐름이 최소화됩니다.
4. 운동하세요. 부종의 영향을 받는 신체 부위를 움직이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고 혈액 순환이 개선됩니다. 오래 서 있지 마시고 다리를 꼬고 앉아 있지 마십시오.
5.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십시오. 압축 스타킹은 조직에 체액 축적을 줄이고 부종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압력을 생성합니다.
일부 환자는 부종을 완화하기 위해 물리 치료 또는 전문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체액 저류가 심하면 신체에서 과도한 체액과 염분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 특히 이뇨제를 처방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처방대로 복용해야 합니다.
지금 맞고 계시는 키트루다도 15~20%의 환자에게서 부종을 일으킬 수 있는데 보통은 그레이드 1과 그레이드 2 정도입니다. 환자 본인은 부작용으로 힘들어도 병원에선 빈이맘님의 경우 그레이드 1~2사이의 부작용 정도로 심각하지 않게 볼 수도 있습니다. 점상출혈로 보이는 발진이 수포를 형성한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만나셔야 하고요.
스텔라님 전문적인 답변 감사합니다~하체 발진이 수포를 형성하진 않았는데 요즘 약간 간지럽기 시작했습니다. 수포를 형성하는지 잘 관찰해야겠습니다. 우선 알려주신 관리법을 잘 실천해봐야겠습니다. 정성스런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신랑도 같은 아형으로 하체쪽에 발진과 붓기가 있긴 했는데 걷는데는 크게 통증을 호소하진 않았어요. 다행히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태 이구요. 병원에서 보습 잘해주라고 해서 보습에 신경써 주고 틈틈히 발 맛사지 해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