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5복
인간 세상에서
세속의 사람이 얻을 수 있는
복은 크게 다섯 가지이다.
그 중에
가장 낮으면서 기초적인 복이
물복(物福)이다.
이것은 ‘돈’으로 대표되는
재물(財物)에의 복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 다음 기초적인 복이
신복(身福)이다.
이것은 타고난 신체에 깃든 복이다.
재능과 건강, 지능 등이 이에 속한다.
세 번째 복은 인복(人福)이다.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는
혈연, 승진, 권력 등의 사람인연에 의한 복이다.
네 번째 복은 시복(時福)이다.
아무리 물, 신, 인복을 잘 갖추어도
시대를 잘 못 만나면
그리고 생활상에서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갖추고 있는 복이 힘을 쓸 수가 없게 된다.
이 복은 앞의 세 가지 복의 영향을
흔들 수 있는 상위의 복이 된다.
마지막 가장 상위의 복은
도복(道福)이다.
이것은 한마디로 깨달음을 얻는 복이다.
깨달음을 통한 위대한 정신 상태에
들어갈 수 있는 복은
진리를 알게 되고
참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복이므로
그 어떤 복보다 높은 위치에 있다.
앞의 네 가지 복을 갖추고 있어도
깨달음을 얻는 복이 없다면
불행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복이란 것 또한
부질없고 허망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여 인간은 반드시
종국에는 깨달음에의 길을 찾아야 한다.
깨달음이란 복은
물, 신, 인, 시의 네 복을 완성하는
네 개의 구슬을 꿰는 실과 같은 것이다.
깨닫고 나면
네 개의 복이 무엇인지
그 참 모습을 알게 되고
이를 잘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지금보다 나은 생명공동체 사회를 만드는 일에
보탬이 되는 행동을 실행할 수 있게 된다.
모든 사람은
사실 이 다섯 가지 복을 다 갖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 사실을 알아차려서
깨달음에의 복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것을 아는 순간
우리는 행복의 문을 들어 선 것과 같다.
참된 행운과 복이란
결국 깨달음에 있다.
카페 게시글
한 줄의 명상
인간의 5복
on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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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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