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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와 미세먼지
황(黃누를 황)사(沙모래사)란?
황사는 몽골이나 중국 북부의 황토 지대에서 강한 바람에 의해 고공으로 올라간 미세한 모래 먼지가 상층의 편서풍을 만나 한반도 부근까지 운반되어 서서히 하강하는 현상을 말한다. 보통 3∼5월에 많이 발생하며, 겨울철(12~2월)에도 황사가 잦아지고 있다.황사는 호흡기 질환과 같은 각종 질병을 유발하여 건강상의 문제를 발생시킨다. 또한 황사는 산업 활동을 제약하기도 하고, 대기 오염을 가중시키는 등 지구 환경에도 많은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황사는 국제적인 환경 문제로 대두되었다. 따라서 국가 간 협력을 통한 황사 방지 노력이 필요하다. 황사의 발생과 이동을 분석하고, 그 피해를 줄이는 데 노력해야 한다.
기상청에서는 조기 경보 체계를 강화하여, 우리가 대비할 수 있도록 알려 주어야 하며, 사람들은 황사 발생 시의 행동 요령을 숙지하여야 한다.
황사 현상은 지권과 기권의 상호 작용으로 발생하는, 근본적으로는 대기 대순환의 영향으로 나타나는 자연 현상이다. 그러나 인위적인 인간 활동에 의해 사막이 확대되는 것도 황사 발생 및 증가의 원인이 된다.
가장 확실한 황사 대책은 중국과 몽골의 사막화 억제이다. 사막화가 황사의 빈도와 강도를 증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구 온난화로 사막화가 가속화되고 그에 따라 황사의 발생도 증가하고 있으므로, 지구 온난화 방지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
황사가 발생하면 외출할 때 마스크를 쓰고 집에 돌아와서는 손발을 잘 씻어야 한다.
올바른 손씻기 요령
다음은 미세먼지에 대해 알아 보겠다.
미세먼지란 ? 자동차의 배기가스, 공장등에서 배출하는 매연 때문에 발생한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기 때문에 대기중에 머물러 있다 호흡기를 거쳐 폐등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로 이동하여 들어감으로써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의 위해성
TV나 신문, 인터넷에서 날씨예보와 함께 미세먼지 예보도 전해주는 시대가 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미세먼지를 1군(Group 1) 발암물질로 분류하는 등 국민의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먼지 대부분은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배출된다. 반면 미세먼지(PM10)는 입자의 지름이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5~1/7 정도인 10μm 이하로 매우 작아 코,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우리 몸속까지 스며든다.
미세먼지와 호흡기질환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가래가 생기고 기침이 잦아지며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어, 만성 폐질환이 있는 사람은 폐렴과 같은 감염성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게 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 농도가 10μg/m3 증가할 때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1)으로 인한 입원율은 2.7%, 사망률은 1.1% 증가한다.
특히, 미세먼지(PM2.5) 농도가 10μg/m3 증가할 때마다 폐암 발생률이 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호흡기 질환자는 우선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인 날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에는 치료약물(속효성 기관지 확장제)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와 심혈관질환
미세먼지는 크기가 매우 작아 폐포2)를 통해 혈관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혈관에 손상을 주어 협심증,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은 미세먼지가 쌓이면 산소 교환이 원활하지 못해 병이 악화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PM2.5)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심질환3)의 사망률은 30~8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흡기 질환자와 마찬가지로 심혈관 질환자도 가급적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혹은 ‘나쁨’일 때뿐만 아니라 ‘보통’일 때에도 몸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가급적 창문을 닫고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심혈관 질환자가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공기순환이 차단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외출 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 착용여부를 사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세먼지와 천식
미세먼지는 기도에 염증을 일으켜 천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폐 기능을 떨어뜨리고 천식 조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심한 경우에는 천식 발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인 날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린이 천식환자는 유치원이나 학교 보건실에 증상완화제를 맡겨 두어 필요한 경우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함이 좋다.
천식 환자 또한 마스크 사용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므로, 외출 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 착용여부를 사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염과 같은 질환을 함께 앓고 있는 천식환자가 고농도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된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여 미세먼지로 인해 질병이 악화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계 질환자, 아이 · 노인 · 임산부는 미세먼지 혹은 황사 농도가 높을 때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천식 혹은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경우 외출 전 예방약을 코에 뿌리거나 평소보다 약을 더 잘 챙겨 먹는 등의 방법을 통해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이외에 미세먼지 및 황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바깥 활동을 한 경우흡입되는 미세먼지, 황사의 양은 활동의 강도와 시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거나 황사가 심할 때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 신체노출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소매 옷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출 후에는 샤워, 세수, 양치질을 하여 몸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와 황사 성분을 제거해주어야 하는데, 눈, 목, 코 안의 점막을 세정하는데 더욱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외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거나 소금물로 씻지 않고,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을 깨끗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금물로 씻으면 눈에 자극을 주어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인공눈물 등의 안약을 사용할 경우 반드시 손을 씻고, 안약 용기의 끝이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닿으면 오염이 될 수 있어 주의하여야 한다.
황사 발생시에는 콘텍트 렌즈보다는 안경을 쓰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콘텍트 렌즈를 쓰는 경우에는 소독 및 세정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8시간 이상의 장시간 착용을 피해야 한다.
가정 또는 실내에서창문을 열어 놓으면 외부에서 미세먼지 혹은 황사 성분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창문을 닫아야 한다. 외부로부터 유입된 미세먼지 혹은 황사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호흡기가 건조해지면 미세먼지와 황사 성분이 몸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보다 용이하게 만들기 때문에 가습기, 젖은 수건 등으로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 의도하지 않은 행동이 실내의 미세먼지 농도를 높일 수 있는데 흡연을 하거나 촛불을 켜는 행동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가정에서 사용하는 진공청소기가 빨아들인 먼지가 공기배출구를 통해 새어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청소기의 이음새 부분이 벌어지지 않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식이
수분이 부족할 경우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미세먼지 혹은 황사 성분의 침투를 더욱 쉽게 만들기 때문에 하루 8잔(1.5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 역시 황사 성분이 몸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이는 황사 속 먼지와 중금속이 우리 몸의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증가시키는데 과일과 채소 속에 있는 비타민 C ∙ B와 엽산이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황사에 강한 과일 및 채소를 섭취할 때에는 충분히 세척하여, 농수산물에 묻어있을 수 있는 황사 성분을 제거해야 한다.
미세먼지 예방및 대처법
환경부는 미세먼지 농도를 6단계로 나누어 미세먼지 예보 등급에 따른 행동요령을 만들었다.
* 좋음 : 0~30㎍/㎥
* 보통 : 31~80㎍/㎥
* 약간 나쁨 : 81~120㎍/㎥ - 노약자들의 장시간 실외 활동 가급적 자제
* 나쁨 : 121~200㎍/㎥ - 무리한 실외 활동 자제 요청((특히 호흡기, 심질환자, 노약자) 장시간 무리한 실외 활동 자제
* 매우 나쁨 : 201~300㎍/㎥ - 실외 활동 제한, 실외 활동 자제 * 위험 : 301㎍/㎥ ~ - 실내 활동으로 제한
미세먼지에 대한 예방법을 소개해 본다.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미세먼지 상태가 나쁜 것으로 예측될 때는 미세먼지 행동요령 정도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좋다.
약간 나쁨 단계부터는 노약자나 심혈관질환자, 호흡기 질환자들이 직접 영향을 받는다.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외출하지 않는 것이다.
둘째,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면 집안의 문을 닫아 미세먼지의 유입을 차단한다.
집 실내에서는 충분한 습기유지와 함께 공기청정기 등을 켜주는 것이 좋다.
셋째, 외출할때는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다.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받은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문제는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다.
오히려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세탁 후 재사용 하지 말아야 한다.
일부 사람들은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밀착력 감소로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아울러 긴 소매와 장갑, 목도리등을 꼭 착용하는 것이 좋다.
넷째, 미세먼지가 많은 경우 콘텍트 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은 주의를 해야 한다.
렌즈로 인해 눈이 보다 건조해지면서 충혈,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8시간 이상의 장시간 착용을 피해야 한다.
다섯째, 물은 자주 마셔주는 것이 매우 좋다.
그리고 포장되지 않은 과일이나 채소는 2분간 물에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간 씻어 먹는다.
노상이나 야외 조리음식은 미세먼지로 인해 오염가능성이 높다. 가급적 어린이들이 사먹지 않도록 알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세먼지 정책
또한 환경부는 제2차 수도권대기질개선특별대책(2015~2024년)을 수립해 미세먼지 오염을 적극적으로 줄여 나가기로 했다.
미세먼지의 오염을 줄여나가기 위해서는 좋든 싫든 중국과의 협조가 절대적이다.
기상변화에 따른 잦은 안개와 중국발 스모그가 겹칠 경우 환경재앙은 물론 제2의 도심 아파트 헬기 충돌 같은 항공사고 위험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런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한·중·일 3국의 대기 분야 상시 ‘정책 대화’를 제의하고,
우리의 앞선 환경산업·기술을 전수하는 등 중국의 대기 질 개선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2013년 8월 한·중·일 국장급 환경정책 대화를 가동하자고 중국에 제안했다.
환경부는 또 석탄화력발전소 탈황·탈질 기술,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등 청정 대중교통시설 운영 방안, 경유차 매연 저감 기술 등 중국이 관심을 갖는 국내 환경기술에 대한 파트너십도 제안할 예정이라고 한다.
모쪼록 정부는 국민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 미세먼지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야 하겠다. 이원옥 서대문시니어기자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미세먼지 바로알기 .질병관리본부, 서울대학교 병원 건강칼럼.
참조 : 1) 만성폐쇄성 폐질환 : 유해한 입자나 가스 흡입에 의헤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반응이 일어나면서 이로 인해 점차
기류 제한히 진행되어 폐기능 저하와 호흡곤린이 생기는 호흡기 질환.
2) 폐포 : 보통 허파 꽈리라고 불리며 기도의 맨 끝부분에 있는 포도송이 모양의 작은 공기 주머니
3) 허혈성심질환 :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좁아지면 혈액공급이 부족(허혈)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심장관련 질환으로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마비등을 아우르는 용어.
첫댓글 상세한 설명,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참고 하겠음다.
김영희기자님 최고님이 최고라 하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영자님 읽어주심에 감사합니다.
윤근영 기자님 읽어주심에 감사 합니다.
미세먼지!!! 정말 걱정입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이원옥 기자님!!!
이원옥기자님 수고 많았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이순림기자님 구춘지 기자님 읽어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강화평대리님 감사합니다
건강정보 감사합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