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가 탄생하기까지 마리아와 요셉의 베들레헴으로의 험난한 여정을 그린 종교 드라마. 바티칸의 교황 바오로 6세 홀에서 최초의 시사회를
가져 화제가 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웨일 라이더>의 케이샤 케슬-휴지스가 성모 마리아 역을 맡았고, 과테말라 계 배우 오스카
아이삭이 요셉 역을 연기했으며, TV <24> 시즌 4와 의 이란출신 배우 쇼레 아그다쉴루와
<뮌헨>, <마이애미 바이스>의 시아란 하인즈, <크래쉬>의 샤운 타이브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쓰리 킹즈>, <바닐라 스카이> 등의 미술감독 출신으로 <롤드 오브 독타운>을 감독했던 캐쓰린 하드윅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3,183개 개봉관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785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되었다.
기원이 시작되기 직전의 시기. 메시아 탄생에 대한 예언을 두려워한 유대의 독재자 헤롯왕은 2세 이하의
남자아이들을 모두 살해할 것을 명령한다. 한편, 나자렛에 사는 16세의 가난한 소녀 마리아는, 가족의 안전을 위해 아버지가 결정한 대로 목수
청년 요셉과 결혼하기로 하지만 갑작스런 결혼으로 혼란스러운 상태이다. 그러던 어느날 올리브 나무 아래에서 쉬고 있던 마리아에게 천사 가브리엘이
찾아와 아들을 낳을 것이니 예수라는 이름의 그가 세상을 구할 것이라고 예언하는데...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그럭저럭 볼만하다는 반응과 평균이하라는 반응으로 양분되었다. 우선 이 영화에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뉴욕 타임즈의 A.O. 스캇은
"제작진들은 잘 알려진 이야기들을 섯불리 재해석하거나 현대화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조용하고 겸손한 프로페셔널리즘으로 영화를 만들어내었다."고
고개를 끄덕였고, 할리우드 리포터의 커크 허니컷은 "예술적인 면과 종교적인 면 모두에서 만족스러운 작품."이라고 치켜세웠으며, 시카고 트리뷴의
마이클 윌밍턴은 "너무 종교적이지 않으면서도 경건하고, 너무 집착하지 않으면서도 애정을 깃들인 작품."이라고 호감을 나타내었다. 반면, 이
영화에 냉소적인 반응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오웬 글라이버맨은 "이 영화는 단조로운 그림책의 순수함을 따르고 있지만 그만큼
헌신적이지는 않다. 결국 빛을 느끼기에는 너무 열의가 없는 영화."라고 불평했고,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치명적일 정도로 생기가 없는
영화."라고 일축했으며, 아틀란타 저널-컨스티튜션의 밥 롱기노는 "비록 영감을 주는 한 두 장면이 있긴 하지만, 이 영화의 대부분은 색감과
효과적인 예술적 시도가 결여되어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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