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雞林歷史紀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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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기행 후기방 중생의 병 고치고 수명을 연장하다 ㅡ 리장 백사벽화 나무약사여래해회(南无药师如来海会​, Nāmó Yàoshī Rúlái Hǎihuì)
浮雲 추천 0 조회 19 26.09.12 03:00 댓글 5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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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6.09.12 18:41

    '약사여래해회'가 '약사여래를 중심으로 모인 성현들의 바다 같은 모임'을 의미하듯, 봉정사의 '무량해회' 또한 불교 특유의 그 깊고 거대한 모임(海會)의 상징을 전각의 이름으로 사용한 훌륭한 예시이다.

  • 작성자 26.09.12 18:42

    우리나라 불교 문화재에서 해회(海會)는 전각 이름일 때는 "수행승들이 바다처럼 모이는 정진의 장소", 불화 이름일 때는 "부처님의 설법 자리에 모여든 성현들의 장엄한 모임"이라는 의미로 폭넓게 쓰이고 있다.

  • 작성자 26.09.12 18:44

    그러나 '해회(海會)'라는 단어가 건물 현판에 직접 걸려 있는 모습은 안동 봉정사의 '무량해회' 정도에서 가장 강렬하고 인상 깊게 다가온다.
    ​사찰을 찾아갔을 때 우리가 눈여겨보는 주요 전각들은 보통 대웅전, 극락전, 관음전, 지장전처럼 '~전(殿)'이나 '~각(閣)'으로 끝나는 예배용 공간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작성자 26.09.12 18:45

    통도사나 수덕사의 '해회당(海會堂)' 같은 공간은 일반 스님들이 거주하고 정진하는 내부 요사채나 선방(禪房)인 경우가 많아, 일반 관람객의 발길이나 시선이 잘 닿지 않는 사찰 안쪽에 위치해 있다.

  • 작성자 26.09.12 18:46

    미술사나 불화 설명문, 사찰 안내문에서는 '영산해회도', '아미타해회도'라는 표현을 자주 쓰지만, 현판처럼 큰 글씨로 각인된 것은 드물기 때문에 텍스트로 접할 기회가 적다.

  • 작성자 26.09.12 18:47

    한국 사찰 건축 중에서 일반 대중이 가장 또렷하게 기억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해회' 명칭의 전각은 봉정사의 무량해회가 단연 독보적이다. 운남 백사고진 문창궁의 '약사해회' 불화에서 시작된 인연이 한국 봉정사의 '무량해회'로 자연스럽게 연결된 점이 참 깊고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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