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7:32.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장터의 비유,
피리를 부는 자와 듣는 자가 등장한다.
무엇보다 피리를 부는 자가 중요하다.
배우들의 역할이 중요하듯이 말이다.
어떤 소리를 내는가가 중요하다.
제대로 된 음을 내야 하는 거다.
“만일 나팔이 분명하지 못한 소리를 내면 누가 전투를 준비하리요”(고전14:8)
분명한 나팔 소리,
악기 소리에 빗대어 정확한 말씀을 전하라는 거다.
하나님 말씀은 영불과 영생의 분기점이 되기 때문이다.
단지 성경의 글자(律法條文)를 칭하는 것이 아니다.
당시의 역사나 문화를 언급하는 게 아니다.
영적인 뜻을 전하라는 거다.
“이같이 세상에 소리의 종류가 많으나 뜻 없는 소리는 없나니”(고전14:10)
소리 속에 담긴 뜻을 전하라는 거다.
현상에 빗대어 말씀하시는 본질적인 뜻이다.
오늘 내게 주시는 살아있는 말씀이다.
혼을 살려내는 가르침이다.
이를 진리(眞理)라 하는 거다.
예수는 진리 때문에 오시지 않았던가?
수건에 덮인 진리를 드러내려 오신 거다.
사울의 눈에서 비늘을 벗겨내시려 다메섹 도상에서 만나 주신 거다.
마침내 맹인이 눈을 뜬 거다.
피리를 제대로 불리라.
제대로 음을 내어 감동케 하리라.
하나님의 마음을 연주하는 악기가 되리라.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