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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대미산 양각산 수도산
수도산( 1,316m)은 가야산 북서쪽 경북 김천과 경남 거창의 경계에 우뚝 솟은 산으로 가야산을 분수령으로 한 비교적 높은 산이다. 신라말기의 참선 수도장으로 유명한 수도암이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일명 불령산, 선령산이라고도 한다. 수도암은 수도산 상부에 위치한 도량으로, 옛날 도선국사가 이 도량을 보고 앞으로 무수한 수행인이 나올 것이라 하여 산과 도량 이름을 각각 수도산, 수도암이라 정했다고 한다. 수도암은 통일신라 헌안왕 3년(859) 도선국사가 창건한 이래 여러 번의 증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경내에 있는 석불상과 석탑, 그리고 지형을 상징한 석물 등도 모두 천 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매우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서, 암자까지 걸어 오르는 숲이 우거진 오솔길은 아늑한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준다.
수도계곡은 구비구비마다 독특한 절경이 이어지고, 산기슭에는 비구니스님들이 수행정진하는 청암사 승가대학이 있어, 도선국사의 선견지명이 느껴지기도 한다. 정상인 신선대에 오르면 가야산, 덕유산, 황악산, 금오산이 손에 잡힐 듯 조망이 좋으며, 평균 고도 1천 2백m 고원에 수림과 초원, 바위길이 어우러져 있다 .정상부근에는 억새, 싸리등 잡초가 무성하고 진달래 군락이 있으며, 정상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도산에는 청암사, 영남제일의 선원 수도사, 백련암, 극락암, 수도암 등의 사찰과 암자가 있다. 수도산 북쪽 기슭의 골짜기를 불령동천이라 하는데 심산유곡을 따라 울창한 수목과 옥류가 어우러진 불령동천의 그윽한 풍치는 비경이다. 수도산의 산행은 바로 이 청암사 입구인 평촌리에서 시작한다. 정상에 서면 전망이 상당히 수려하다. 동쪽으로는 가야산 단지봉 독용산 형제봉이 서쪽으로는 삼봉산 덕유산 봉산이 남쪽으로는 양각산 횐대미산 보해산 금귀산 멀리로는 지리산 능선이 북쪽으로는 월매산 삼방산 삼악산 등이 잘 보인다. 그 밖에도 매화산 비계산 오두산 기백산 금원산 등도 나타난다.
양각산(1150m)은 거창군 가북면과 웅양면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옛 이름은 금광산이다. 북쪽 수도산 신선봉을 기점으로 남진하는 즐기에서 4km 지점에 위치한다. 정상을 중심으로 동쪽에는 거창 두메가 되는 가북면 중촌리 소재 심빙소가 안기고 서쪽으로는 웅양땜 위에 자리한 금광마을을 품고 있다. 양각이란 두 개의 소뿔을 의미한다. 화강암 지반으로 높이 솟은 두 봉우리는 동서쪽으로 벼랑을 이루고 소뿔형상의 암수 자웅형태로 솟은 두 봉우리 중 북봉이 정상이다.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는 대덕산 너머 민주지산 황악산이 시계 바늘 방향으로 수도산~단지봉이 펼쳐지고 가야산 두무산 오도산 기백산 금원산 남덕유산 무룡산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산의 특징은 재나 골짜기 마을명들이 모두 소에 인연하여 빚어진 이름들이 많다. 김천시로 넘는 소머리 고개인 우두령 소구시를 뜻하는 구수마을 쇠불알을 의미하는 우랑마을 등이 그렇다. 산행은 웅양면을 기점으로 하여 오르는 외에도 중산면 수도사를 기점으로 수도산-양각산을 잇는 코스도 있다. 근래에는 가북면 중촌리 심방마을에서 흰대미산을 거쳐 양각산 수도산으로 잇는 코스가 자주 애용된다.
흰대미산(1016m)은 가북면과 웅양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북쪽 수도산 신선봉을 기점으로 하여 남진하는 줄기가 중간에 시코봉 양각산 등을 비져내고 좀더 내려와 이르킨 1000m의 명산이다. 가북면 중촌리 심방마을에서 아홉사리고개를 거쳐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 단지봉 매화산 비계산 오두산 등이 서쪽으로는 덕유산 금원산 기백산 등이 남쪽으로는 보해산 금귀산 박유산 지리산 능선 등이 북쪽으로는 수두산 양각산 등이 잘 보인다. 이산을 거쳐서 양각산을 거쳐 수도산으로 이어가거나 보해산 금귀산 방향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시 : 2011 . 4 . 9 (토)
날씨 : 개임
장소 : 경남 거창 흰대미산(1011m) 양각산(1151m) 수도산(1327m)
산행방법 : A 산악회 안내 산행 (원점 회귀)
산행경로 : 심방마을-아홉사리고개-흰대미산-안부-양각산좌봉-양각산주봉-시코봉-수도산-속곡령-불석계곡-심방마을
산행시간 : 12시 12분 ~ 16시 44분 (4시간 32분)
심방마을 : 12시 12분 아홉사리고개 : 13시 49분 횐대미산 : 13시 5분 안부 : 13시 12분 양각산좌봉 : 13시 32분 양각산주봉 : 13시 47분
시코봉 : 14시 28분 수도산 : 15시 8분 송곡령 : 15시 39분 불석계곡 : 15시 43분 심방마을 : 16시 44분
흰대미산 양각산 오도산 개략 산행 경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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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략 산행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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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시 서울 사당역을 출발 12시 12분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 심방마을 흰대미산 입구에 서있는 마을 표시석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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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대미산 등산로 입구 모습으로 여기서 왼편으로 올라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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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마을 과수원 도로가 이어지는 낙엽송 숲이 시작되는 등산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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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사리고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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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마을에서 올라가 아홉사리고개로 가야하나 이번에는 선두가 아홉사리고개로 가지 않고 그 곳을 조금 지난 능선상으로 오른 모양이다. 오늘 산행에서 첫 번째로 오른 전망 지점으로 경관이 좋다. 아래 그림 5 장은 거기에서 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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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은 위 지점의 남남동쪽 전망으로 오른편 중앙 저 멀리 후사면에 뾰죽한 보우리가 금귀산이고 그 앞 왼편 봉우리는 보해산이다. 왼편 골짜기 마을은 심방마을로 이어지는 가북면 박암리 중촌리 일대이다. 오른편은 가북면 동호리 일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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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점에서 바라본 서북쪽 그림으로 왼편 소나무 줄기 뒤로 양각산이 보이고 그 뒤로 왼편에 오른편 방향으로 시코봉 신선봉 수도산 송곡령이 보인다. 오른편 중앙 봉우리는 단지봉이다. 그리고 오른편 중앙 마을은 거창군 가북면 중촌리 일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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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점에서 바라본 남남서쪽 방향 경관으로 왼편에는 저 멀리에 보해산 금귀산이 나타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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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대미산 오르기 직전에 바라본 정상 봉우리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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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 8 장은 13시 5분 흰대미봉 정상에 담은 전망및 주변 정취 모습이다. 정상석 뒤로 월매산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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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대미산 정상에서 바라본 동쪽 방향의 경치로 오른편 봉우리는 단지봉이고 왼편 맨 낮은 부분은 수도산 동봉에서 내려와 심방마을로 접어들어 내려오는 삼거리인 송곡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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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점에서 바라본 서쪽 방향 모습으로 왼편 앞은 웅양면 일대이고 도로는 지방도 1099번 도로이다. 중앙 맨 끝 후사면에 민민한 능선은 덕유산 능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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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점에서 바라본 남쪽 방향 전망으로 앞 능선은 아홉사리고개에서 여기로 이어지는 능선이고 그 뒤 너머 멀리 오른편으로는 보해산과 금귀산이 보인다. 날씨가 좋고 하늘이 맑은 때에는 이 방향에서 지리산 능선이 보인다고 하나 오늘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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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점에서 바라본 북쪽 방향 조망으로 왼편으로는 앞으로 가야할 양각산 좌봉 주봉 그 오른편 뒤로 시코봉 신선봉 수도산 그리고 오른편 중앙 낮은 부분은 송곡령이고 오른편 줄기는 단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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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대미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서북쪽 전망으로 왼편 후사면 맨 끝에 희미한 덕유산 능선이 보이고 오른편 짜린 능선은 헬기장에서 뻗은 능선이다. 오른편 중앙에 월매산이 보인다. 앞에 보이는 도로는 지방도로 1099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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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점에서 바라본 서쪽 방향으로 중앙 저 멀리에 덕유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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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 11 장은 물고기 바위 전망 지점에서 담은 전망과 주변 정취로 바로 밑 그림은 물고기 모양 바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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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모양 바위 전망 지점에서 바라본 동쪽 방향 조망으로 왼편 바로 앞 능선은 양각산에 뻗은 능선이고 그 너머로 보이는 능선 중에 제일 높은 봉우리가 단지봉이고 그 오른편의 작은 봉우리는 작은 단지봉이다. 작은 단지봉 후사면 맨 뒤 오른편에 보이는 능선이 비계산 오도산 매화산 능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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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점에서 바라보이는 서쪽 방향 경관으로 왼편 저 끝 후사면 능선이 덕유산이고 중앙 앞에 펼져지는 곳은 거창군 웅양면 일대이고 도로는 지방도 1099번 도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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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점에서 바라본 남쪽 방향 모습으로 왼편 앞 능선 봉우리는 지난 온 흰대미산 이고 그 뒤로 보해산과 금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멋지다. 그리고 오늘은 이 방향에서 지리산 능선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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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점에서 바라본 북쪽 방향 전망으로 나무가지에 가렸고 오른편에 보이는 산 줄기는 양각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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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능선을 뒤 돌아본 경치로 바로 앞이 흰대미산이다. 그 맨 끝 후사면에 보해산 금귀산이 잘 보인다. 왼편은 거창군 가북면 중촌리 오른편은 거창군 웅양면 일대이다. 이 그림 중앙부에 지리산이 보여야하나 오늘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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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봉우리가 앞으로 가야할 양각산 좌봉과 주봉이고 그 뒤로 1166봉과 시코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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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편에 짜린 줄기는 양각산 좌봉에서 뻗은 능선이다. 그 뒤 오른편으로 앞에서 세 번째 능선이 단지봉 능선이다. 그리고 중앙 골짜기는 가북면 중촌리 일대가 펼쳐진다. 단지봉 왼편 능선 너머로 좌일곡령이 보인다. 오른편은 앞 앞 그림에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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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각산 주봉에 오르기 전에 바라본 서서북쪽 전망으로 왼편에는 덕유산이 보이고 ... 오른편 중앙에는 월매산이 둥그렇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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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각산 주봉 모습으로 이 바위 너머가 정상 안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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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 47분에 도착한 양각산 주봉 안부 모습으로 뒤로 1166봉 시코봉 수도산 서봉 동봉이 그리고 오른편 중앙부에 송곡령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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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각산 주봉에서 바라본 동쪽 방향 전망으로 왼편 산능선은 단지봉 산능선이고 오른편 골짜기 마을은 거창군 가북면 중촌리 심방마을 일대이다. 작은 단지봉 너머 후사면 맨 끝에 비계산 매화산 오도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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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점에서 바라본 서쪽 방향 모습으로 바로 앞은 거창군 웅양면 일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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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각산 정상에서 바라본 남쪽 방향 전망으로 왼편은 거창군 가북면 중촌리 일때 골짜기 마을이 펼쳐지고 오른편 중앙에는 지나온 흰대미산이 소나무에 가려있다. 중앙 저 멀리에는 보해산 금귀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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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점에서 바라본 북쪽 방향 경치로 앞에는 앞으로 가야할 1166봉 시코봉 수도산이 연이어 나타나고 오른편 맨 끝 부분 낮은 곳은 심방 마을로 내려오는 송곡령이다.그리고 오른편에 조금 보이는 능선은 시코봉에서 우두령으로 이어지는 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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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각산 정상에서 바라본 동복쪽의 경관으로 단지봉 작은 단지봉 그리고 작은 단지봉 오른편 맨 끝 후사면에 너머로 오도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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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각산 정상에서 바라본 경관으로 오른편에 지나온 흰대미산과 보해산 금귀산이 나타나고 중앙에 있는 골짜기는 거창군 가북면 일대이면 오른편으로 푹 들오온 부분은 심방마을이다. 왼편 앞에서 두번째 산능선은 단지봉 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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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각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서북쪽 방향 전망으로 왼편 저 앞에 금원산 기백산이 있으나. 흐릿하여 구별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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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양각산 정상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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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양각산에서 1166봉으로 가다가 만나는 바위 전망지점으로 좌우 전망이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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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점에서 바라본 덕유산 방향 전망이나 덕유산은 왼편에 위치하나 흐려서 잘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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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양각산 1166봉 능선 모습이고 그 왼편으로 보해산 금귀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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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 9 장은 시코봉과 신선봉까지 가면서 나오는 바위 전망 지점에서 담은 주변 모습과 전망이다. 아래 그림 2 장은 시코봉 정상에서 담은 것이다. 그리고 수도지백 통과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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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봉에서 신선봉까지 3 군데 바위 전망이 지점이 나오는데 그 곳에 담은 것을 모았다. 아래는 북쪽 방향 전망으로 저 앞 둥그런 봉우리는 월매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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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서쪽 방향 전망으로 여기서는 설명을 생략하고 수도산 동봉에서 상세히 적는다. 다만 단지봉 작은 단지봉 좌일곡령 가야산 우두봉 정도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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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올라야 할 능선으로 왼편 봉우리가 신선봉 그 오른편 작은 봉우라 중 첫 번째가 수도산 서봉 그 다음이 수도산 동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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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는 거창군 가북면 중촌리 심방마을이고 골짜기 끝 후사면에 희미한 봉우리는 금귀산 보해산이며 거기서 능선을 타고 오른편으로 오면 나타나는 조그만 봉우리는 흰대미산 그 앞이 양각산 그 앞이 1166봉이다. 오른편 바로 앞 능선은 시코봉으로 이어지는 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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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방향 전망으로 저 앞에 둥그런 봉우리는 월매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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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대미산 양각산 1166봉에서 시코봉의 이어지는 능선 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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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 14 장은 수도산 서봉과 동붕에서 담은 주변 경치와 전망으로 바로 밑 그림은 오르기 전에 서봉 담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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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 8분 오른 수도산 서봉에 있는 돌 탑과 수도산 정상석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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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산 서봉인 정상에서 바라본 동쪽 방향 경치로 김천시 증산면 동부가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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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점에서 바라본 서쪽 방향 조망으로 서서남쪽에는 덕유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오른편 바로 앞은 신선봉이다. 왼편에서 이어지는 능선은 흰대미산에서 여기까지 이어지는 능선이다. 오른편 신선봉 후사면 뒤로 왼편 두 번째 능선이 대덕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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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점에서 바라본 남쪽 방향 조망으로 앞 골짜기는 가북면 중촌리 심방마을 방향이고 중앙 후사면 저 끝에는 보해산 금귀산이 잘 보인다. 그리고 오른편에 이어지는 능선은 흰대미산 양각산 시코봉에서 신선봉을 이어지는 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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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점에서 바라본 북쪽 방향 경치로 김천시 증산면 일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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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산 서봉 정상에서 바라본 북북서쪽 경치로 김천시 증산면 일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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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산 서봉에서 바라본 동봉으로 그 뒤로 가야산 단지봉 좌일곡령 작은 단지봉 비계산 오도산 매화산 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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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산 동봉에서 바라본 서서북쪽의 능선 모습으로 바로 앞 봉우리 너머가 송곡령이고 중앙 후사면 끝에 보이는 봉우리가 단지봉이다. 그리고 거기에 왼편 능선 상에 조금 불록한 봉우리가 좌일곡령이면 그 뒤 왼편 후사면에 보이는 봉우리가 가야산 우두봉이다. 또 단지봉에서 오른편 능선 첫 번째 봉우리는 작은 단지봉이다. 그 뒤로 보이는 희미한 능선이 비계산 매화산 오도산 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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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산 서봉에서 바라뵨 동봉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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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산 동봉에서 바라본 서봉 모습으로 돌 탑과 회원님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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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도산 서봉에서 바라본 단지봉 좌일곡령 작은 단지봉 가야산 우두봉 방향 전망이다. 왼편 골짜기는 김천시 증산면 일대 방향이고 오른편 골짜기는 거청군 가북면 심방마을 일대이다. 또한 바로 앞 봉우리 너머로 송곡령이 보이고 중앙 맨 후사면에 있는 조금 둥그런 봉우리는 단지봉이다. 거기에 오른편 능선상에 있는 첫 번째 봉우리는 작은 단지봉이며 작은 단지봉 후사면 맨 끝에 있는 희미한 능선이 비계산 매화산 오도산 능선이다. 단지봉에서 왼편 능선으로 조금 불록한 봉우리는 좌일곡령이면 좌일곡령 후사면 왼편에 뾰죽한 봉우리는 가야산 정상에 우두봉이다. 그리고 오른편 맨 앞부터 뒤로 시코봉 줄기 다음이 양각산 다음이 흰대미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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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심방마을에서 흰대미산 양각산 시코봉 신선봉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왼편 중앙 저 멀리 후사면의 보해산 금귀산을 담은 것이다. 시코봉 후사면 오른편 낮은 능선이 대덕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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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수도산 동봉에서 송곡령을 향해서 내려오다가 뒤 돌아본 동봉 줄기 모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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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 9 장은 송곡령에서 심방마을 마을회관까지 내려가면서 담은 주변 정취이다. 바로 밑 그림은 15시 39분에 도착한 송곡령으로 여기서 앞으로는 단지봉 오른편으로는 심방마을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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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잡목과 낙엽송이 섞여 있으나 계곡으로 내려 갈수록 낙엽송이 많아져서 제법 빽빽한 숲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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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곡령에서 내려온 길은 왼편 콘크리트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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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마을 입구 초입에서는 임산물 밭이 그 다음은 과수원이 펼처진다. 아래 그림은 마을 민가 마당에 있는 괴목을 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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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래 그림은 송곡령에서 불석 계곡을 거치고 마을을 통과하여 16시 44분에 도착한 심방마을 마을 회관으로 주변에는 흰대미산 양각산 수도산 이졍표와 등산로 안내도가 서있다. 저 앞 버스에 가보니 벌써 내려오신 회원님들 15 분 가량이 식사를 하고 계시다. 버스에 배낭을 내려놓고 식대로 가서 막걸이를 한 잔 마시는데 시원하지가 않다. 맛이 반감된다. 총무님이 주시는 부대찌개와 백반으로 하산식사를 하는데 입맛이 당기지를 않는다. 감기 영향인가? 고문님 후미 대장님과 회원님들이 식사를 마친 후인 17시 45분 심방마을을 떠나서 19시 30분 인삼랜드 휴게소를 거쳐 사당역에 도착하니 21시 54분이다. 상당히 빨리 온 셈이다. 다 조회장님 덕이다. 오늘 산행을 위해서 애쓰신 A 산악회 집행부 여러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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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점에 있는 등산로 안내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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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오늘은 한달 20일만에 거창군 흰대미산 양각산 수도산으로 원정산행을 하는 날이다. 06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사당역 공영주차장에 있는 A 산악회 버스에 오른다. 조회장님과 대장님들이 두 달에 한번씩 오는 사람도 반가이 맞으신다. 차에는 열 대여섯 분의 회원님들이 계시다. 산행의 최대 관건은 날씨인데 개였다. 07시에 출발하여 양재 복정을 거쳐서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조금씩 정체가 된다. 주특기인 꾸뻑꾸뻑 졸다가 보니 아침 식사를 한다고 한다. 09시 15분 천안 휴게소에서 식사를 마치고 09시 40분에 거창 심방마을 향해서 계속 내려간다. 졸다가 깼다가를 반복하다가 보니 커다란 고개 두 군데를 넘고 있다. 12시 12분에 거창군 가북면 충촌리 심방마을 흰대미산 등산로 입구에 왔다. 무려 사당역에서 떠난지 5시간 12분만이다. 시간이 예상 외로 많이 걸렸다.
주변을 살펴보니 좌우로 산줄기가 둘러 쌓였고 들어온 방향만 티어있다. 전형적이 산골 골짜기 마을이다. 간단한 준비를 하고 등산로 입구로 가는데 검은 심방마을 표지석 작은 효충탑비가 눈에 들어온다. 등산로 입구 왼편 저 앞에는 정자가 있다 그 앞으로 등산로가 나아있다. 흰대미산 1.5km 이정표가 서있고 그 인근에는 긴 벤치 두 개가 보인다. 등산로 입구 좌우에는 과수원이다. 이정표 방향대로 접어들어서 만둑 길을 가는데 잡목이 좌우에 우거져 있다. 뒤를 보니 회워님들이 거의 다 올라가신 모양이다. 고문님 후미대장님 회원님 몇 분만이 보인다. 조금 더 가서 오른편으로 접어 들어서 가는데 흰대미산 이정표가 서있다. 돌 개울을 건너고 작은 계곡을 따라서 상당히 완만한 오름 길을 따라 오르는데 좌우 산록에 리기다송이 쭉쭉 곧게 자라있다. 기분이 좋다. 곧 잡목으로 터널이 이어진 곳을 지나고 잡목과 리기다송이 우거진 계곡을 계속 간다.
12시 26분 드디어 계곡 길을 벗어나 굵고 올 곧게 자란 리기다송 숲 길을 계속 올라서 경사지고 그리 굵지 아니한 잡목과 소나무가 우거진 급경사 오름 길을 한참 올라가 12시 39분 묘지 곁을 지난다. 이어서 빽빽한 소나무 숲 길을 쭈우욱 올라서 잡목에 쌓여있는 바위를 거쳐 잔 잡목이 우거진 오름 길을 오르니 마치 무슨 짐승 머리 모양을 한 바위가 니온다.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숨도 차고 힘도 든다. 그 자리에 주저앉고 싶은 순간이 많았다. 중간에 쉬고 올라 가려고 하는데 한 회원님의 격려로 그냥 버티고 올라왔다. 바위를 우회하여 암반 길을 오르니 12시 49분 암반으로 되어있는 아홉사리고개에 닿았다. 먼저 올라오신 회원님들이 전망을 보고 계시다. 여기까지가 힘든 고비였다. 전망은 동서남쪽 방향이 트였다. 남쪽 방향 오른편으로는 여기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눈길을 움기면 보해산 금귀봉이 보인다. 그 뒤로는 날씨가 좋으면 지리산 연능이 보인다고 하나 불행이도 오늘은 짙은 연무로 보이지 않는다. 남쪽 방향 왼편으로는 심방마을로 이어지지는 계곡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 왼편으로 단지봉에서 뻗어내려온 산능선 발치가 보인다. 그 뒤로 희미한 산능선이 많이 보이나 알 수가 없다. 동쪽으로는 산행기점인 심방마을과 중촌리가 펼쳐지고 그 왼편으로 단지봉과 작은 단지봉이 멋진 능선을 자랑하고 있다. 작은 단지봉 뒤로는 가야산 연능인 비계산 오도산 매화산 등의 자태가 희미하게 나타난다. 동북쪽으로는 양각산 수도산 심방마을로 내려오는 지점인 송곡령도 보인다. 남서쪽으로는 넓게 보이는 분지형 들판과 그 뒤로 저 멀리에 금원산 기백산 능선이 역시 희미하게 나타난다.
곧 이어지는 소나무와 작은 잡목 능선 길을 오르는데 조금 전 고개에 올 때까지보다는 상당히 수월한 오름 길이 이어진다. 별 특징이 없는 능선 길을 12분간 유유자적하게 오르니 저 앞에 잡목에 쌓여있는 암봉이 보이는데 아마도 흰대미산 정상이 아닌가 한다. 조금 더 올라서 13시 5분 흰대미산 정상에 올랐다. 정상 안부는 넓지 않고 흰 화강암석에 흰대미산(백석산) 1018m 정상석이 서있다. 그 오른편으로는 지적점과 그 안내판이 있다. 전망은 사방이 다 트였으나 멀리까지는 잘 보이지 않는다. 우선 동쪽은 나뭇가지에 가려서 완전히 보이지는 않으나 송곡령 불석계곡 그 오른편에 단지봉과 그 능선이 뻗어있다. 서쪽은 저 멀리에 희미하게 덕유산 능선이 보이고 그 앞에 많은 산능선이 보이나 구별 할 수가 없다. 바로 앞에는 1099번 지방도로가 뻗어있고 남서쪽으로는 넓은 들판과 마을이 보인다. 남쪽으로는 저 멀리에 보해산과 금귀봉이 보이고 거기에서 이리로 이어온 능선이 잘 보인다. 그리고 저 멀리에 남남서 방향으로 지리산 연능이 보인다고 하나 오늘은 보이지 않는다. 남남동쪽으로도 많은 연능이 이어진다. 북쪽은 앞으로 가야 할 양각산 시코봉 신선봉 수도산 서봉과 동봉이 연이어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북동쪽 방향으로 단지봉 송곡령 불석계곡이 멋지게 보인다. 서북쪽 방향으로는 지방도 1099번 도로와 그 뒤로 월매산이 잘 보인다. 회원님들과 같이 출석부에 체크를 한다.
12시 58분 잔돌 내리 경사길을 내려가 잡목이 우거진 편편한 능선 길을 지나고 잠시 내려가다 보니 저 앞에 있는 양각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나타난다. 등산로 상에 별 특징이 없는 내리 길을 가다가 잠시 오르니 앞에 조그마한 바위가 나온다. 잡목이 빽빽히 우거진 내리 경사길을 계속 내려가니 이번에는 잡목과 소나무가 잘 어울러진 잡목 능선 길이 계속 이어진다. 13시 8분 좁은 언덕 안부를 지나 조금 내려가니 저 앞에 잡목이 베어진 능선 길이 나온다. 13시 11분 작은 헬기장에 닿았다. 곧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 길을 가서 잠시 오르니 13시 12분에 이정표를 만난다. 오른편으로 심방 1.4km 앞으로는 약각산 1.0km 뒤로는 지금까지 거쳐온 횐대미산 0.9km가 표시되어있다. 양각산 방향으로 상당히 우거진 능선 오름 길을 가는데 별 특징이 없다. 잠시 오르니 평평한 능선 길이 이어진다. 저 앞에는 왼편으로 바위가 보인다. 왼편에 있는 또 돌 바위 군을 지나서는 서쪽 전망이 보이는데 덕유산과 그 오른편으로 금원산 기백산 능선이 희미하게 보인다. 곧 이어서 칼날 같은 바위를 지나서 내려가다 보니 양각산이 바로 앞에 잘 보인다. 계속해서 내리 능선 길을 내려가 평평한 잡목 능선 길을 통과하고 왼편에 바위가 두 개 있는 곳을 지나 바위 돌 길을 가는데 능선 허리 길이 나온다. 허리 길을 빠져 나오니 돌 능선 길이 이어지는데 삐뚤어진 소나무가 빽빽하고 들어차고 약간 경사가 졌다. 왼편 잡목 사이에 있는 두꺼비 모양 바위를 지나고 평평한 돌 능선 길에 있는 Y자형 소나무를 거쳐 잠시 가니 바위들이 연이어 나온다. 저 앞에 양각산 좌봉이 보인다. 이상하게 생긴 큰 바위를 지나 오른편에 바위가 있는 능선을 끼고 돌아간다.
곧 이어서 길지 않은 로프 길이 나온다. 이를 오르니 오른편에 시루떡 같이 생긴 결 바위 군이 나온다. 작은 바위들이 박혀있는 능선 길을 가니 13시 29분 엷은 바위 위에 물고기 같은 바위가 올라 앉아있다. 멋있게 생겼다. 완만한 바위 능선 길을 계속 가서 앞에 바위 무더기 봉이 보인다. 우회하여 오르니 이정표가 서있다. 오른편으로 양각산 0.4km 왼편으로 약수암 2.8km 뒤로 흰대미산 1.5km 방향이 표시되어 있다. 양각산 좌봉이다. 동쪽으로는 단지봉 작은 단지봉 그 뒤로는 오른편 저 멀리에 오두산 매화산 비계산 등이 희미하게 나타난다. 서쪽 방향으로는 덕유산 기백산 금원산 등이 보이고 남쪽 방향으로는 지나온 흰대미산 보해산 금귀봉 등이 보인다. 북쪽으로는 잡목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는다. 북동쪽으로는 가야 할 방향의 양각산이 크게 보인다. 낙엽이 깔린 잡목 능선 내리 길을 내려가 완만하고 특징 없는 능선 길을 계속 가서 조금 오르니 오름 길이 계속 나온다. 오른편에 근사한 바위들이 있는 곳을 지나고 경사가 심하지 않은 로프 암능을 오른다. 오른편에 두꺼비가 앉아있는 것 같은 형상의 바위도 보인다. 그 뒤로 지나온 흰대미산이 근사하게 보인다. 앞에는 시루떡 같은 바위가 보인다. 이를 좌회하여 능선 허리 길을 지나 능선 길에 다시 올라온다. 앞에는 기이한 쥐 소머리 모양을 한 바위가 뒤 엉켜있다. 이 곳을 오르니 13시 47분 바닥이 바위로 박힌 양각산 정상이 나온다. 저 앞에 검은색 양각산 정상석(1150m)과 검은색 양각산 설명석 이정표가 보인다. 먼저 올라오신 회원님들 서너 분이 사진을 찍고 계시다. 양각산 설명석에는 양각산의 두 봉우리가 소뿔 같이 생겼다고 해서 양각산이라 부르고 인근에 소와 관련된 지명과 수도산 흰대미산 거말홀산 등이 있다고 한다. 정상석은 밑 받침이 세멘트로 되어있고 돌 위에 그냥 언져 놓았다. 이정표에는 흰대미산 1.9km 수도산 3.5km 라고 되어있다. 같이 올라오신 회원님들과 인증사진을 찍는다.
양각산 정상 주변은 키가 작은 잡목들로 둘러 쌓여 있다. 전망도 잘 보이는 편이다. 동쪽으로는 횐대미산에서와 같이 앞은 가북면 중촌리가 펼쳐지고 단지봉에서 뻗어나온 작은 단지봉 불석계곡 등이 나타난다. 서쪽으로는 앞에는 거창 웅양면이 펼쳐지고 많은 산 능선들이 연이어 보인다. 남쪽으로는 앞에 가북면 중촌리가 펼쳐지고 삼방마을로 들어오는 골짜기가 이어지고 흰대미산 보해사 금귀봉 등이 잘 보인다. 북쪽으로는 앞으로 가야 할 1166봉 시코봉 송곡령 등이 보인다. 동남쪽으로는 단지봉 가야산 능선이 나타나고 서남쪽으로는 덕유산 능선 금원산 기백산 등이 희미하게 보인다. 13시 52분 양각산 정상을 뒤로 하고 1166봉을 향해서 로프가 걸린 내리 돌 길을 내려간다. 큰 돌 길을 내려가다가 전망 바위를 만난다. 보이는 전망은 양각산 정상과 같으나 앞으로 가야 할 능선이 더 잘 보인다. 1166봉이 웅장하게 눈 앞에 다가 온다. 동쪽 서쪽 전망이 한 눈에 들어온다. 전망 바위에서 내리 능선 길을 내려가 완만한 잡목 능선 길을 계속 가는데 바위 돌 길 능선이 이어지고 전망도 계속 잘 보인다. 이어지는 바위 능선 길을 가다가 바위 전망 지점에 닿았는데 전망이 양각산 정상보다 근사하다. 보이는 것은 거의 다 같으나 다만 동쪽으로 단지봉 능선 너머로 가야산 정상이 머리만 내밀고 있다. 작은 단지봉 뒤로는 오도산 비계산 매화산 등이 희미하게 보인다. 서쪽으로는 저 멀리에 덕유산 능선이 희미하게 나타나고 기백산 금원산 능선도 조금 보인다. 남쪽으로는 지나온 양각산 보해산 금귀봉 등이 보인다. 북쪽으로는 앞으로 가야 할 능선인 시코봉 있다.
13시 58분 다시 능선 내리 경사 길을 내려가 잡목이 우거진 완만한 능선 길을 계속 가서 적은 안부를 지나고 조금 더 가 14시 1분 왼편 어연으로 내려가는 삼거리에 왔다. 양각산에서 0.4km 온 지점이다. 이어지는 잡목 능선 길을 잠시 오르고 완만한 능선 길을 계속 가서 넓고 완만한 능선 길을 만난다. 쭉 이어지는 능선 길을 따라 가 돌 언덕을 오른다. 완만한 능선 오름 길을 오르니 먼저 오신 회원님들이 점심을 들고 계시다. 이때가 14시 6분 1166봉에 온 것이다. 앞에는 시코봉이 크게 나타난다. 즉시 비탈 내리 능선 길을 계속 내려가 바위 능선 길을 지나고 완만한 능선 잡목 길을 통과하여 조그마한 안부에 닿았다. 계속 이어지는 평탄한 능선 길을 한참 가서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고 잠시 오르니 약간 경사진 능선 오름 길이 나온다. 조금 더 가니 바위 돌 능선 길이 나오는데 밑 굵은 줄기가 지평으로 뻗어서 이상하게 보이는 소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또 완만한 능선 오름 길을 오르니 소나무 둥치가 꺾어진 것이 왼편으로 쓸어져 있다. 조금 더 가니 왼편에 바위 돌이 나온다. 바위 돌 능선 길을 따라서 오르니 무슨 물고기 모양을 한 바위 전망 지점이 나온다. 전망이 좋다. 계속 이어지는 바위 능선은 이어지는 전망 지점이다. 가장 높은 바위에 오르니 가슴이 시원하게 근사하다. 전망은 전과 계속해서 이어지므로 간단히 적는다. 남쪽에는 지나온 양각산 1166봉 흰대미산 그리고 보해산 금귀봉 등이 북쪽으로는 앞으로 가야 할 시코봉이 동쪽으로는 단지봉 작은 단지봉 가야산 정상 비계산 오도산 매화산 등이 보인다. 그리고 북쪽으로는 많은 산 줄기가 보이나 월매산을 제외하고는 잘 모르겠다. 서쪽으로는 덕유산 능선이 나타난다.
14시 21분 돌 내리 경사 길을 내려가 완만한 능선 오름 길 별 특징 없는 능선 오름 길을 계속 올라서 꼭 사람 머리 모양을 한 바위가 있는 곳에 왔다. 바로 앞에는 시코봉이 다가 와 있다. 그 오른편으로 수도산이 있고 그 뒤로 단지봉과 작은 단지봉 능선이 이어진다. 조금 더 오르니 잠시 후 14시 28분 수도산 1.7km 양각산 1.7km 왼편으로 우두령 4.1km 되는 삼거리에 왔는데 여기가 수도 지맥이 이어지는 곳이다. 이정표 목에 검은 글씨로 시코봉이라고 씌여 있다. 잡목 가지에 A4 용지 크기로 시코봉이라고 코팅되어 된 비닐 조각이 걸려있다. 수도산 방향으로 가는 길목에는 울긋불긋한 리본이 많이 달려 있다. 수도산 방향으로 수도 지맥을 따라서 간다. 내려가서 산 능선 허리 길을 지나고 바위가 있는 능선 길을 거쳐 계속 가는데 오른편에서 회원님 둘이 앉아서 식사를 하고 계시다. 서서히 올라서 능선 봉우리에 오르니 친한 회원님들이 점심을 들고 계시다. 염치 없이 양주를 한 잔 얻어 마시고 고맙다는 인사를 한 후에 먼저 일어난다. 능선 허리 길을 따라서 계속 가 왼편 있는 바위를 지나고 넓고 완만한 능선 오름 길을 가니 작은 능선 언덕이 나온다. 14시 37분이다. 수두산 1.4km 이정표가 서있다. 완만한 내리 능선 길을 내려가 산죽이 우거진 능선 길로 접어든다. 계속 내려가다가 보니 나뭇가지 사이로 신선봉과 수도산 서봉 동봉이 한 눈에 들어온다. 산죽 길을 얼마 가량 내려가니 잡목 능선 내리 길이 이어진다. 잠시 올라 계속 가 오른편에 소나무 줄기가 이상한 모양으로 땅 사방으로 뻗어서 위로 올라간 것도 보인다.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 길을 계속 가니 양쪽에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 봉우리를 왼편에 두고 능선 허리 길을 간다.
조금 가니 왼편에 바위가 나오는데 북쪽 전망 서쪽 전망이 잘 보인다. 전망은 전과 같다. 이어지는 내리 능선 길을 내려가는데 신선봉 수도산 서봉과 동봉이 바로 저 앞에서 길을 막고 있다. 왼편에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고 내려가는데 전망이 잘 보인다. 보이는 것은 전과 같다. 내리 능선 길을 거쳐 왼편에 예쁘게 생긴 바위를 지나고 능선 허리 길을 간다. 허리 길에서 빠져 나와 투구 모양 바위를 오르니 조금 넓은 안부가 나온다. 게기에는 회원님 세분이 식사를 하고 계시다. 여기서도 전망이 보이는데 옆으로는 지나온 횐대미산 양각산 시코봉 능선 연이서 근사하게 보인다. 그 뒤로 지리산 능선이 보여야 하나 오늘은 보이지 않는다. 오른편은 지나온 능선이 왼편은 단지봉 능선이 심방마을 산으로 둘러 쌓아서 위풍을 막아주는 것 같다. 작은 단지봉 뒤도 저 멀리로는 오도산 비계산 매화산 등이 희미하게 보인다. 잡목이 무성하고 완만한 경사진 오름 길을 거쳐 능선 허리 길을 지나고 길 중앙에 소나무 밑둥이 꺾어져 길을 막고 있는 곳을 통과하여 잠시 내려간다. 이어지는 경사 오름 길을 올라서 바위 능선 길을 지나 산죽 길로 접어든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 오름 길과 능선 허리 길을 거쳐 다시 완만한 능선 오름 길을 올라서 왼편 숲 뒤에 있는 커다란 바위 고개를 지난다. 다시 능선 허리 길을 거쳐 바위 능선 길을 통과하고 바위 능선 허리 길을 계속 가서 15시 3분 양각산 3.2km 수도산 0.2km 이정표가 서있는 곳에 당도했다. 여기서 왼편으로 가면 신선봉으로 올라가는 곳이다. 힘도 들고 해서 그냥 수도산 서봉 방향으로 발 걸음을 재촉한다.
잡목 오름 능선 길을 거치고 바위 능선 오름 길을 계속 가니 저 앞 바위 봉우리에 돌탑과 먼저 올라가신 회원님들이 보인다. 앞에 있는 바위에 오르니 전망이 잘 보인다. 남쪽과 북쪽 전망이 잘 보인다. 수도산 서봉에서 설명하기로 한다. 왼편에 있는 집채만한 바위를 우회하여 바위 능선 허리 길을 가서 감자가 여러 개 쌓인 것 같은 바위에 오르니 이곳이 수도산 서봉에 올랐다. 이때가 15시 8분이다. 안부는 넓지 않고 정상은 좁은 암릉 위에 있다. 정상에는 사람 키보다 조금 더 높은 돌탑과 그 발치에 정상석 두 개가 엉성하게 놓여 있고 그 왼편으로 지적점과 지적점 설명판이 있다. 그리고 먼저 올라오신 회원님들이 사진을 담고 계시다. 회원님들과 어울려서 인증사진을 찍었다. 전망은 사방이 다 트여서 잘 보일 것 같으나 안타깝게도 짙은 연무로 멀리까지는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사방이 다 보여서 가슴이 시원하다. 오늘 본 전망 중에서 가장 멋지고 근사하다. 동쪽으로는 저 멀리에 가야산 정상 형제봉 독용산 등이 보인다고 하나 우두봉을 제외하고는 구별이 어렵다. 서쪽으로는 지나온 신선봉 시코봉 능선과 그 뒤로 저 멀리에 덕유산 능선이 보이고 삼봉산은 구별이 어렵다. 남쪽으로는 양각산 흰대미산 보해산 금귀봉 등이 잘 보인다. 북쪽으로는 월매산 등의 나타난다. 동남쪽으로는 수도산 동봉 단지봉 작은 단지봉 그 뒤 능선 너머로 비계산 오두산 매화산이 희미하게 나타난다. 15시 17분 수도산 서봉에서 내려와 동봉으로 가려고 능선 길을 가는데 이정표를 만났다. 수도산 70m 단지봉 4.5km 표시가 되어있다. 잠시 후에 수도산 동봉에 올랐는데 서봉과 마찬가지로 정상은 암봉이다. 아무런 표시도 없다. 전망은 전과 같으나 동남쪽으로 앞으로 가야 할 송곡령과 단지봉 능선 작은 단지봉 너머로 비계산 오도산 매화산 등이 더 잘 보이는 것 같다. 그리고 서쪽으로는 수도산 서봉이 바로 앞에 있다. 단지봉 능선과 지나온 흰대미산 양각산 시코봉 신선봉 능선 사이로 있는 불석계곡과 심방마을 중촌리가 멋지게 펼쳐진다. 가야산 정상인 우두산도 더 근사하게 보이는 것 같다.
15시 31분 수도산 정상에서 내려와 바위 내리 능선 길을 따라 내려간다. 왼편에 있는 두꺼비 모양 바위를 지나고 계속되는 완만한 내리 능선 잡목 길을 따라 내려가 오른편에 있는 바위를 지나다가 오른편 지나온 수도산 동봉 능선을 바라보니 그 능선에 바위 군이 세 군데가 있는데 보기가 좋다. 계속 이어지는 바위 능선 길을 지나고 왼편에 있는 새 머리 모양 바위를 통과하여 오른편 능선 허리 길을 거친다. 곧 바로 바위 돌이 썩인 능선 내리 길을 계속 가다가 왼편에 둥글 넘쩍한 바위를 지나고 좁은 잡목 능선 길을 내려간다. 이어서 넓고 완만한 능선 잔돌 내리 길에 들어서서 왼편 바위 봉우리을 우회하여 능선 허리 길을 간다. 우회 길에서 빠져 나와 내려가 왼편에 있는 큰 바위를 지난다. 이제부터 능선 잡목 길이 제법 넓어진다. 잡목이 이상하게 가지 쳐서 묘한 모양을 하고 있는 곳을 지나고 능선 내리 길을 계속 통과하여 고무줄 새총 같이 생긴 소나무가 있는 곳에 왔다. 잠시 내려가니 산죽 내리 능선 길이 나온다. 넓은 능선 내리 길을 한적하게 가다가 길 중앙에 있는 고무줄 새총 모양 잡목을 거치고 계속 내려가 15시 39분 송곡령에 내려왔다.
송곡령에는 이정표 이외에는 별로 보이는 것이 없다. 앞으로는 단지봉 3.3km 오른편으로 심방하산 3.9km 뒤로 수도산 1.3km 거리의 삼거리다. 같이 내려온 회원님과 같이 심방마을 방향인 오른편으로 접어들어서 내려간다. 내려가는 경사 길은 잡목 숲 길이다. 내려가는 길은 넓고 낙엽이 깔려 있으며 경사가 그리 급하지는 않다. 잠시 더 내려가니 잡목이 아취 모양을 하고 있는 곳에 닿는다. 앞을 보니 크게 자라서 키가 상당히 큰 리가다송 숲 길이 이어진다. 돌 길을 지나고 산죽 길을 거쳐 계속 내려간다. 리가다송 길을 지나니 이번에는 잡목 숲 길이 이어진다. 가다가 보니 왼편에 산죽이 나오고 계곡은 마른 계곡이 이어진다. 잠시 더 가는데 계곡 길이 끊어지고 다시 물이 있는 계곡 길이 나온다. 15시 53분 계곡 리기다송 길이 끝나고 콘크리트 길이 이어지는데 왼편 저 아래에 계곡이 이어진다. 조금 더 가니 흑길이 나오고 좌우에 작은 소나무가 들어차 있다. 길바닥은 울퉁불퉁하다. 계속 내려가니 왼편에 파란 통이 나오고 계속 가다가 앞을 보니 오른편에 큰 돌 석축이 나온다. 좌우로 낙엽송이 서있는 콘크리트 길이 이어진다. 왼편에 있는 묘지를 지나고 잠시 후에 수도산 방향표시 이정표가 나오는 삼거리에 왔다. 왼편으로 제법 큰 계곡이 있고 이어지는 콘크리트 길을 따라서 내려가는데 왼편 계곡에 작은 땜이 보인다. 물이 조금 흘러내린다. 조금 가다가 왼편 계곡으로 내려가 목욕을 하는데 아직은 상당히 차갑게 느껴진다. 머리 발 다리 하체는 물로 씻고 상체는 간단히 물 수건으로 씻는다.
곧 바로 왼편에 있는 화장실을 지나고 왼쪽 작은 폭포를 지난다. 계속 내려가다가 보니 길가 좌우로 임산물 경작지가 이어진다. 계속 내려가서 왼편에 있는 가옥을 지나고 농협 퇴비가 쌓여있는 곳을 통과하여 마을 길 겸 농로로 접어들었다. 마을을 통과하는데 길 좌우로 과수원이 계속 나온다. 오른편 민가 마당에 나무뿌리를 다듬어서 근사하게 만든 문어 모양 조각을 감상하고 내려간다. 오른편에 쌓여있는 석축 앞 이정표(수도산 4.1km)를 지나고 과수원 사이 길을 거쳐서 내려가는데 오른편에 검은 수재마을 표석이 보인다. 곧 바로 내려가다가 왼편에 있는 입석을 지나 쭉우욱 내려가니 또 입석이 나온다. 다랭이 밭 위 길을 지나 과수원을 통과하여 16시 44분 심방마을 마을회관 앞에 왔다. 주택이 여러 채 모여있다. A 산악회 버스가 여기에 정차하고 있다. 인근을 살펴보니 이곳이 버스 정류장이고 수도산 양각산 단지봉 등산로 안내도와 수도산 양각산 흰대미산 이정표가 서있다. 바로 버스에 올라서 배낭을 내려놓고 회원님들이 식사를 하고 계시는 식대로 가는데 목욕을 해서 그런지 상당히 개운하다. 벌써 열 대여섯 명 회원님 들이 식사를 하고 계시다. 우선 막걸리을 한 잔 따라서 마시는데 시원하지가 않다. 맛이 반감된다. 곧 바로 총무님이 주시는 부대찌개와 백반으로 하산 식사를 한다. 싸가지고 올라간 떡도 먹지 않았는데 입맛이 나지 않는다 컨디션이 나쁜 모양이다. 회원님들과 어울려 식사를 마친 후에 주변을 둘러본다. 후미 대장님과 회원님들이 다 내려오셔서 식사를 마친 후인 17시 45분 거창군 가북면 충촌리 심마을 회관 앞을 떠난다. 실질적으로 산행이 끝나는 시점이다. 19시 30분 인삼랜드 휴게소를 거쳐 사당역에 도착하니 21시 54분이다. 상당히 일찍 온 셈이다. 오늘 산행을 위해서 애쓰신 A 산악회 집행부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 . 4 . 15 산행 자료를 정리하면서
끝까지 보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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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간 지나 빛 바랜 글 올림니다. 미숙한 점이 있어도 이해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자세히 올려주시는 연무님 정말 대단하시고 존경 스럽습니다. 연무님 산행기 보면서 다시한번 배우며 그날 아름다웠던 양각산 산행을 되돌아 봅니다. 오늘은 연무님이 지적해 주신 월매산에 대하여 알아봐야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많은 가르침 바라겠습니다.
빨리 올리지 못해서... 고문님 과찬이십니다. 정망 고맙습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알뜰살뜰 자료를 제공해주시는 연무님,고생하셨습니다.다시한번 차분하게 즐감합니다.감사합니다.
대장님! 과찬이십니다. 자주 가서 같이 샨행을 해야하는데 ... 죄송합니다
항상 자세한 산행가이드 너무 감사드려요..담 부터는 집에서 산행해도 될듯 합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
진양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기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