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으로 무엇을 하시겠습니까?"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4절은 죽음의 위기에서 왕의 생명을 건져주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에 대해 감사 찬송하는 내용입니다. 여기에 보면 다윗이 생명을 구하매 하나님이 그것을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영영한 장수의 복도 주셨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영영한 장수의 복을 주셨다는 것은 다윗에게 불멸의 생명을 주셨다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다윗은 70세를 향수하고 죽었습니다. 여기서 영영한 장수를 주셨다는 것은 다윗 왕권이 영원히 이어지게 하셨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다윗 왕권은 영원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이어져 그 왕권이 영원히 지속되게 되었습니다.
하여튼 하나님은 다윗을 위기에서 구하여 주셨습니다. 다윗은 여러 차례 위기에 처하여 하나님께 구원을 부르짖었고 그때마다 하나님은 그를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자신의 생명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보존되는 것을 알고 더욱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헌신하였습니다. 그는 생명이 붙어 있는 한 하나님을 위하여 충성을 다하였습니다. 바로 이러한 자세가 오늘 우리에게도 요청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생명 역시도 하나님이 건져주시고 보존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보존의 은혜가 없다면 우리는 단 한 순간도 생명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생명이 붙어 있는 한, 하나님을 위하여 충성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이라고 우리 자신을 위하여만 산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보존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절대 부합하는 태도가 아닙니다.
어떤 부자가 살았습니다(눅12:16-20). 그 해에도 풍년이 들어 이 부자는 곡식을 쌓아둘 곳이 없었습니다. 이에 부자는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그곳에 자신의 소산물을 쌓아두었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은 뒤 것이 되겠느뇨." 이 부자의 문제는 철저히 자기만을 위하여 삶을 영위하였다는 것입니다. 그의 삶에 그에게 생명을 주시고 유지시켜 주시며 각종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은 없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결국 그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래도록 살기를 원하십니까? 무엇하려고 생명을 구합니까? 오직 자기만을 위하여 생명을 구하는 사람은 그 종말이 허무할 뿐입니다. 삶의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안일을 위하여 생명을 구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생명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사람의 생명을 건져주시고, 보존하여 주시며, 영원한 생명의 복을 주십니다. 즉 천국에서의 영생의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남아 있는 여러분의 생애, 그 청사진을 다시 한번 그려보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의 생애 속에 다윗 왕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함께 누리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하나님 사랑과 성도 사랑, 말씀 순종과 성도 섬김의 생애로 장식해 보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지금도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