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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명문 정당 ‘민주당’, 존망 위기에 처해
태국에서 현존하는 정당 중 가장 오래된 정당으로 1990년대 이후 3번 연립정권을 이끈 명문 ‘민주당(พรรคประชาธิปัตย์)’이 존망 위기에 처해있다.
5월 실시된 하원(정수 500의석) 총선에서는 오랜 세월에 걸쳐 견고한 지반이었던 남부나 방콕에서 지지를 잃어 획득 의석이 25의석에 머무르는 대패를 한 것으로 쭈린 당수(67)가 사임했다.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후임 당수를 선출하지 못하는 혼란에 빠져있다.
하원 선거에서 141의석을 획득해 제2당이 된 구 야당 진영에서 탁싼파 프어타이당이 구 여당 진영과 연립협상에 나섰을 때 이 정당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구 여당 진영 주요 정당 중에서 유일하게 야당이 되게 되었다.
프어타이당 소속 쎗타(61)가 총리 후보로 나선 이달 22일 총리 지명 선거에서는 당에서 기권을 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당 소속 하원의원 16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찬성표를 던진 16명의 의원은 민주당을 떠나 프어타이당 연립정권에 합류한다는 관측이 나오는 등 당은 돌풍을 맞이한 상황이 되고 있다.
민주당은 1946년 설립되어 한때 보수 중도에서 청렴한 태국적 민주주의 수호자라는 이미지였지만, 민주파 중산층과 민주주의를 경시하는 왕실지지파 엘리트를 동시에 지지층으로 하는 모순으로 인해 서서히 쌍방의 지지를 잃어 갔다.
지금까지 실시된 하원 선거에서 획득 의석수는 2007년이 480의석 중 165의석(득표율 39.6%), 2011년이 500의석 중 159의석(득표율 35.2%), 2019년이 50의석 중 53의석(득표율 11.1%), 그리고 2023년이 500의석 중 25의석(득표율 2.3%)으로 급하락하고 있다.
정치 경력 제로인 ‘쎗타’가 태국 총리로 취임
8월 22일 태국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30대 총리로 선출된 ‘쎗타 타위씬(เศรษฐา ทวีสิน, 61)’이 23일 와치라롱꼰 국왕(71)의 승인을 받아 정식으로 총리로 취임했다. 각료를 선임하고 정권이 발족되는 것은 9월 후반이 될 전망이다.
‘쎗타’가 소속된 프어타이당 본부에서 하원 사무국장이 총리 취임 칙령을 읽은 후 ‘쎗타’가 국왕 초상화 앞에서 절을 했다. 그는 취임 후 첫 연설에서 "존경하는 태국 국민 여러분 나는 정직하게 윤리적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국익과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앞으로 4년은 변화의 4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พี่น้องประชาชนคนไทยที่เคารพ ผมขอยืนยันว่าผมจะทุ่มเททำงานตามมาตรฐานจริยธรรมด้วยความซื่อสัตย์สุจริต ยึดถือผลประโยชน์ของประเทศชาติและประชาชนเป็นสำคัญ ผมมั่นใจว่า 4 ปีต่อจากนี้ จะเป็น 4 ปีแห่งการเปลี่ยนแปลง)“라고 말했다. 식전에는 연립 각 당 간부들이 참석했다.
쎗타 정권은 구 야당 진영은 탁씬파 프어타이당(하원 141의석), 구 여당 품짜이타이당(하원 71의석), 쁘라윗 부총리(전 육군사령관, 78)가 이끄는 친군 왕실지지파 팔랑쁘라차랏(하원 40의석), 팔랑쁘라차랏당과 분리되어 쁘라윧 총리가 창당한 루엄타이쌍찯당(하원 36의석) 등 11개 정당에서 총 314의석이 되었다.
탁씬파와 왕실지지파는 지난 20년 동안 항쟁을 벌여왔지만, 이번 연립정권에 손을 맞잡았다. 그러면서 프어타이당은 사실상 당수로 2008년부터 해외에서 망명생활을 보내고 있던 탁씬 전 총리(74)의 귀국을 실현했고, 왕실지지파는 왕실을 기인하는 기득권익 층에 도전해 급격히 대두한 까우끄라이당(하원 151의석)에 의한 정권탈취 저지를 이루었다. 이러한 복잡한 사정을 안고 있는 대소대 정권을 정치적 경험이 제로인 전 사업가 출신인 ‘쎗타’ 총리가 잘 이끌어갈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정리하게 된다.
한편, 프어타이당의 주요 정책은 ‘거주지 반경 4킬로 이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 바트의 디지털 머니 지급(16세 이상의 전 국민 대상)’ ‘2027년까지 최저임금을 하루 600바트, 대졸 초임을 월 25,000바트 인상’ ‘쁘라윧 군사정권(2014~2019)이 만들어 시행한 민주주의를 제한하는 현행 헌법 개정’ ‘징병제 폐지’ 등이다. 그리고 전 정권 품짜이타이당이 주도한 대마자유화 지속과 관리 강화’를 해 계속할 전망이다. 또한 국왕 비판에 중벌을 부과하는 불경죄 개정은 손을 대지 않는다고 한다.
전 민주당 부당수, 성희롱으로 투옥
성폭행을 포함한 성희롱을 다수 행한 의혹이 있는 것으로 2022년 4월 체포된 쁘린(ปริญญ์ พานิชภักดิ์, 45) 전 민주당 부당수가 투옥 되었다. 다른 사건도 재판이 진행 중이며, 9월 25일에 추가 판결이 내려질 예정이다.
이 사건은 정치학을 배우고 있는 방콕 여학생이 2022년 4월 쁘린 전 부당수에게 저녁 식사에 초대되어 성희롱 피해를 당했다고 하는 고발로부터 시작되었다. 이것에 대해 법원은 쁘린 전 부당수의 보석 요청을 거부하고, 금고 2년 8개월의 유죄 판결을 내리고 투옥을 명령했다. 또한 치앙마이 등 다른 지역에서도 성희롱을 한 혐의로 판결을 앞두고 있다.
덧붙여 쁘린 전 부당수는 방콕 정치가 일족 출신으로 아버지는 이전 상업부 장관이나 유엔 고관을 지낸 인물이다.
“금전 목적으로 차를 세웠다”며 경찰을 비난한 태국 남성, 명예훼손으로 법적 조치
남부 푸켓 검문소에서 차롱 경찰서 교통 경찰관이 금전 목적으로 차를 세웠다고 비난하는 TikTok 투고한 태국인 남상이 명예훼손으로 고발되었다.
태국인 남성은 차롱 경찰서 교통경찰이 검문소에서 오토바이를 세우는 모습이 비친 동영상을 TikTok 투고하고, 태국어로 "차롱 경찰이 모든 것을 가져 간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이 게시물은 수십 번에 걸쳐 공유되었다.
한편, 차롱 경찰서는 게시된 동영상 내에서 경찰이 제대로 직무를 수행했다고 주장하고, 이 투고가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투고자를 특정하고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후 글을 올린 태국인 남성은 차롱 경찰서에 출두해 “무모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있다며 반성의 뜻을 나타냈지만, 차롱 경찰서는 법적 조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아침 텅러 거리에서 벤츠를 탄 남성이 오토바이를 총으로 위협한 남성 체포
8월 25일 아침 방콕 텅러 거리(쑤쿰빗 거리 55)에서 권총을 들고 오토바이 운전자를 위협하는 등 소동을 일으킨 태국인 남성이 체포되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25일 오전 8시 30분경 닛코 호텔 앞으로 용의자인 태국인 남성(40)이 탄 회색 벤츠가 길을 막고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권총을 보여주며 위협하고 얼굴을 때리고는 도주했다. 이것에 오토바이 운전자는 다른 동료들과 함께 그 차량을 추적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대치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러자 용의자는 다시 권총을 꺼내 "내가 누군지 아니? 나는 떠 동생이야. 나랑 한번 붙어볼래? 너 나중에 한번 보자(มึงรู้ไหม กูเป็นใคร กูเป็นน้องต่อนะ มึงจะต่อยกับกูไหม เดี๋ยวมึงได้เจอกัน)“는 말도 했다.
그 후 텅러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했고, 사건을 조사하던 중 벤츠 안에는 약물과 총기가 발견되어 용의자를 체포했다. 또한 용의자는 권총을 휴대할 수 있는 허가를 받지 않고 총기를 휴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파타야에서 핀란드 남성의 부패 시체 발견
동부 해변 휴양지 파타야 민가에서 8월 27일 밤 핀란드인 남성(54)의 부패한 시신이 발견되었다.
8월 27일 오후 11시 30분경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받은 넝쁘르 경찰이 한 주택에 도착했다. 집 밖에는 오토바이 3대가 주차되어 있었으며 문은 열린 상태였다. 집에 들어가 침실 문을 열어보니 침대에 누워있는 핀란드 남성이 발견되었으며,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실내에서는 싸운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인근 주민들 말에 따르면, 핀란드인 남성은 혼자 살고 있었으며, 5~6일 전에는 태국 여성이 놀러 왔고, 태국 여성은 "돌아올테니까 문을 잠그지 말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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